말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책 속의 단단한 말들이 저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 속에서 고민이 커질 때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공부와 성적으로 힘든 날이 있을 때 특히 청소년 시기 자신의 마음이 단단하지 않으면 방황하기 쉬울 때 삶의 방향을 잡기 위해 단단한 마음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단단한 생각으로 단단한 마음이 커질 때 우리는 비로소 단단한 내면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어휘 일력 365 (글에 품격을 높이고 말에 우아함을 더해주는)
코로나를 겪고 아이들의 문해력이 많이 낮아졌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대학교에 온 후 전공을 주로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국어문제집이나 다른 소설,시를 읽는 시간이 줄어들게되었고 문해력이나 장문파악 이해력이 낮아진것 같아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특히 sns 숏츠나 릴스등 자극에 뇌가 노출되면서 책을 읽지 않게 되면 문해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문해력 뿐만 아니라 사자성어 나 일상 속 어휘를 익힐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명화의 발견, 그때 그 사람
이 책을 통해 많은 명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클림트, 다빈치, 라파엘로, 로댕, 세잔 등 그림과 설명을 보며 문화적인 시간을 가지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그림을 보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시각적으로 와닿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현대미술에서는 더더욱 개념미술이 강조되며 관람자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이 책을 보며, 미술의 발전과정을 알고 또 시각적으로 느끼며 화가들이 어떤 그림을 그려왔는지, 나아가 그 사고방식까지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한마디
이 책은 계획을 세우라고 말합니다. 사실 저는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하기보다 즉흥적인 면도 있어 하루의 계획을 크게 잡고 자잘한 계획들은 세부사항으로 넘겨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가지 많은 면에서 인상깊고 또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신념을 가져야한다,자기에게 그러한 힘이 있을까 망설이지 말고 나아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구절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인상깊었습니다. 학기가 끝나가는 시기 또는 시작하는 시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망설이고 또 포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때마다 자신을 믿고 그저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나아가면 어떠한 일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긍정의 한마디 한마디를 읽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주된 내용은 집단에서 목소리가 큰 소수의 집단이 어떻게 다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다. 특히 내용중에서 민주주의의 투표권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는데, 주로 언급되는 나라는 미국이다. 그래서 토론 주제로 “형기를 마친 중범죄자도 투표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에 대해 조원들과 얘기를 해보았고, 나의 주장은 형기를 마친 이후에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회복하고,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했다. 물론 중범죄자들이 교화가 됐다는 가정하에 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법원에서는 올바른 형량을 부여하고, 이들이 다시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한 교화 시스템 또한 다시 손 볼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조원들의 생각도 대부분 심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도 투표권이 주는게 맞다고 얘기했다. 과거에는 여성의 투표권을 제한 했던 시기도 존재했었다. 현재는 변화하여 성인인 사회 구성원 모두가 투표를 할 수 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대에서 민주주의 투표권이 어떻게 변화할지 참 궁금하다.
<소감> 책이 굉장히 두껍고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했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책을 완독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한다. 하나의 주제에서 제 시선과 다른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에 좀 더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회에서 다수보다는 강력한 소수가 되기 위해 현재 삶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최근에 미국 트럼프가 당선되어 이 책에 흥미가 갔다 이 책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다룬 책인데 트럼프가 진행할려고 하는 정치 성향은 반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봤던 것 같다. 미국에 대한 정치 체계와 우리나라의 정치 체계, 민주주의의 한계와 민주주의 사상을 비교해보면서 민주주의라고 자신한 우리도 민주주의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망가져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가 더 나은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내가 가진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된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정치와 투표에 관심이 없는 터라 투표권을 행사하기에 앞서 공부를 하고 우리나라 정치가 어떻게 이뤄지고있는지 조사해봐야겠지만 앞으로라도 정치 뉴스에 관심을 가지며 투표를 성실히 하여금 더 나은 민주주의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는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와 그 위기의 본질을 짚어주는데, 저자는 현대 민주주의가 겉으로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극단적인 소수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 책은 단순히 민주주의의 위기를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더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적 참여를 활성화하고, 제도적 개혁을 통해 다수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러한 개혁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변화가 이루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우리 스스로가 정치적 참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결국, 이 책은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보다 건강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일깨운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개브리얼 제빈 장편소설)
게임은 누군가에겐 현실의 도피처가 되어주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며 또 누군가에겐 성취감을 주기도 한다. 이 소설은 게임을 통해 위와 같은 경험을 하고 이러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도록 다시 게임을 만드려는 세이디, 샘 그리고 마크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을 읽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단순했다. 표지에 있는 도트로 이루어진 파도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표지에서 봤던 파도처럼 소설에는 세이디와 샘이 만든 다양한 게임이 나온다. 소설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이 만든 게임을 상상해보고 나도 그런 게임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만든 게임의 모티브가 되는 게임들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알고 있는 게임이 많아서 더 즐겁게 소설을 읽을 수 있었다. 물론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어서 게임을 잘 모르더라도 즐겁게 소설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게임 이야기가 많아서 나는 소설 초반부만 해도 단지 게임을 만드는 세 학생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보니 게임 이야기도 중요했지만 결국 책의 주제는 사랑이었다.
소설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동현은 죽는 날 까지 손자 샘을 사랑했다. 조이와 마크스는 전 애인이지만 애인이라는 관계가 끝나도 친구라는 또 다른 형태로 넘어갈 수 있음 알고 서로를 계속 사랑한다. 발을 다쳐 무너지는 샘의 곁에는 항상 그를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했고 마크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다. 세이디는 모든 의욕을 잃고 절망했지만 그녀를 사랑해서 세계를 만들어주는 사람 덕분에 다시 일어서게 된다.
‘살면서 대체로 샘은 사랑한다는 말을 입 밖에 내기가 어려웠다. … 일단 누군가를 사랑하면, 듣기 지겨워질 때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한다. 그 말이 의미가 닳을 때까지 사랑한다고 말한다. 안 그럴 이유가 있는가?’
이 소설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다. 사랑한다는 말은 어째선지 어색해서 입 밖으로 잘 내뱉어지지 않는다. 나 역시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있으니 굳이 표현하는데 연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샘처럼 변해갔다.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것들이 있고, 알고 있어도 직접 말로 들으면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말이 닳으면 어떻고 그 말에 익숙해지면 어떤가, 상대방에게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몇 번이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서 나아가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을 추천한다.
마션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 앤디 위어 장편소설)
악역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생존 장르의 책은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우주 탐사를 하는 과정에서 와트니가 혼자 화성에 고립되고 여러 위기에 대응하며 식물학 지식을 활용해서 생존을 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와트니가 오랜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생존을 이어가 마지막에 화성에서 탈출을 하게 되었을 때가 인상 깊었고 이 책을 읽게 되면서 SF, 생존 장르에도 관심이 더 생길 수 있어서 좋았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보이는 것만 이야기한다면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 기준에서 가장 오래 본 도시는 태어나 살아온 서울이고, 그 도시를 설명하라 한다면 높은 빌딩들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숲, 거미줄보다 더 조밀하게 짜여진 도로들과 그 위를 지나는 바퀴들을 가장 먼저 말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떠올리는 도시는 내가 설명한 범주에서 조금 벗어나는 정도가 아닐까?하지만 도시에는 위에 언급한 것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 등장하는 퇴락해 가는 제국 타타르의 황제 쿠빌라이 칸과 젊은 여행자인 베네치아의 여행자 마르코 폴로가 이 작품의 중심 서술자다. 쿠빌라이 칸의 청에 따라 마르코 폴로가 이야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며, 마르코 폴로가 여행했다고 말하는 도시들에 대한 이야기와 둘의 대화가 페이지를 채운다. 하지만 나는 이 둘이 작품의 주인공이라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물들이 아니라 도시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55개의 도시들은 전부 실존하는 도시들이 아니다. 마르코 폴로가 이야기하는 모든 도시들은 ‘기억’, ‘욕망’, ‘기호’, ‘눈’, ‘교환’, ‘지속되는’ 그리고 ‘숨겨진’과 같은 명사와 형용사 뒤에 번호를 단 제목을 가지고 등장한다. 평범한 독서를 하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을 법한 구성을 하고 있어 사실 처음 읽었을 때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저자인 칼비노는 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도시는 기억, 욕망, 기호 등 수많은 것들의 총체이다. 도시는 경제학 서적에서 설명하듯 교환의 장소이다. 하지만 이때 교환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다. 언어, 욕망, 추억들도 교환될 수가 있다. 내 책의 이야기들은 계속 형태를 취했다가 사라지는, 불행한 도시 속에 숨어 있는 행복한 도시들의 이미지 위에서 펼쳐진다. 」
위 문장들을 통해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도시들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 지 유추해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시들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각 부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르코 폴로와 쿠발라의 칸의 대화로, 그 대화들은 해당 부에서 다루는 도시들의 대한 설명을 늘어놓아 도시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는 수많은 도시들 중에 ‘지르마 시’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다. 이 도시는 독특한 기억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자들은 그곳에서 본 다양한 것들을 필연적으로 이야기한다. 지르마 시를 여행했다던 마르코 폴로는 수많은 맹인들과 만원인 지하철,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비행선들을 이야기 하며 다음과 같이 추억했다. ‘도시는 필요 이상의 것들로 넘칩니다, 무엇인가를 머릿속에 각인 하기 위해 도시는 스스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르코 폴로가 기억하는 지르마 시는 그렇게 표현되었다. 하지만 기억은 시간 자체를 남기지, 가끔은 세부적인 내용을 과장 하기도 한다. 그 증거로 마르코 폴로와 여행했던 사람들은 비행선도 단 한 개, 만원인 지하철에는 뚱뚱한 여인은 한 명 뿐이었다고 말한다. 즉, 마르코 폴로에게 도시는 자신을 더 기억하게 하기 위해 각 상징적인 ‘기호’들을 반복하여 인상을 깊게 만들었던 것이다.
‘기억은 필요 이상의 것들로 넘칩니다. 기억은 도시를 존재시키기 위해 기호들을 반복합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나는 과연 내가 기억하는 ‘도시’들은 얼마나 진실된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