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그리스 문명이 로마 문명의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디자인학과 학생이 아니거나 관심이 없었다면 찾아보지 않았을 것 같은 책인데 강의를 통해 설명해 주셔서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스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파르테논 신전은 앞에서 보면 직선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곡선으로 건축되었다. 그리스 문명의 완벽하고 이상적인 건축 형태의 표현을 위해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다는 것이 놀라웠다. 나의 조상은 아니지만 수천 년 전에도 이런 생각을 해서 신전을 건축했다는 것이 존경스러웠다. 그리스 문명 때 지어진 신전들을 완벽한 모습으로 볼 수는 없지만 백색이라고 배웠었고 사진으로 봤을 때도 한치의 의심도 없이 백색이었다. 하지만 그리스 신전이 백색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복원된 사진을 보면 다채로운 색을 지닌 건축물이었다. 어떻게 보면 조잡할 수도 있고 복잡해 보일 수도 있을 정도로 색을 많이 사용하였다. 사실을 알고 나서 왜 나는 여지껏 백색인줄 알고만 살았을까?라는 생각이들었다. 사실 학교에서 배울 때 사진을 보고 끝냈던 것 같다. 집에 가서 궁금증이 생겨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사실을 알게되었다. 현대에서 예쁜 카페나 건축물중에서 아치구조를 많이 보았다. 나는 이 아치구조를 고등학교 기술시간에 배웠던 레오나르도다빈치의 다리와 비슷해 아치구조를 레오나르도다빈치가 처음으로 발명했다고 생각했었다. 나의 개인적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한다. 아치구조는 사실 이집트오 그리스에서 먼저 알고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고 로마문명에 들어서야 아치구조의 잠재력을 보았다는 것이다. 아치구조의 아름다움은 이집트와 그리스문명에서는 아름다운 기준에 미달하는실용적 기술에 불과한 방법이라 생각하여 한정된 곳에만 사용했다. 이집트문명과 그리스문명의 사람들은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로마인들은 아름다운 아치구조를 통해 콜로세움을 건축했으며 사교모임을 같는 공공목용장 등 많은 문화유산을 만들어냈다. 이 아치구조가 로마인들에 의해 늦게 재조명 받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현대에서 보는 아치구조를 보지 못했을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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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의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 디자인 :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1차시 활동에 이어 2차시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저번 차시에 끊겨버린 청동기 시대부터의 문명과 디자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였다. 이에 이어 해양 문화의 특징을 가진 미노스 문명과 평면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그리스의 신전, 파르테논 신전과 그의 변종들 등을 살펴보았다. 파르테논 신전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기반으로 만남의 광장이 되었으며, 편집증적 착시 교정을 위해 곡선을 사용하여 지어졌기 때문에 외부에서 봤을때 직선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그리스의 신전 건축은 형태미를 중요시했기 때문이며, 덕분에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이 강의를 들으며 이전에는 신경써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큰 조형물이나 건물을 볼 때 위로 갈수록 곡선으로 보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를 교정하기 위해 기둥과 지붕의 면 등을 곡선으로 제작할 생각을 떠올렸다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너무 흥미롭고 대단했다.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내용은 로마의 문명과 그에 관한 디자인이었다. 고대 로마는 ‘도시와 국가를 초월한 제국’이라고 불릴 만큼 영토가 너무 많아 많은 싸움 후 결국 좁은 영토만을 가지게 되고 이것은 위기의 씨앗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로마 문명은 ‘실용주의’라는 정체성을 띠게 되었고,  이 정체성을 토대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로마인들이 아치 구조를 최초로 발명했다는 것이었다. 아치 구조는 개구부 상부를 반원형 기타의 곡선 모양으로 한 것의 명칭이며, 이들 문명에게 있어서 아치는 아름다움의 기준에 미달이었지만, 실용적이었기에 이 아치구조는 건축물의 내부 등 한정된 곳에만 사용했다고 한다. 이 아치가 많이 사용된 건축물로는 콜롯세움이 있는데, 이 건축물은 80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밖에도, 많은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었고, 평소 디자인과 문명 등과 접할 일이 없던 터라 이번 활동은 정말 만족스럽고 흥미로웠다. 이러한 독서 아카데미 활동이 또 생겨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다릴 것이다.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는 bau(건축)+haus(집)이라는 독일어로 이루어진 이름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세워진 예술기관이다
(1차 세계 대전 직후 설립되었지만, 이후 나치에 의 폐교되었다)
바우하우스는 좋은 예술을 통해 사람들이 더 좋은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 예술가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장식성을 털어내고 단순한 형태에서 미적 완성을 이루는 것을 추구하였다. (대표적으로 말하자면 바우하우스의 영감 오브젝트는 원과 세모, 네모였다)
모던 디자인의 시작인 바우하우스의 design 4가지 요소는 심미, 대중, 대량생산, 기능성이였다.
이러한 점에서 엿 볼 수 있는 것은, 바우하우스는 앞서 말한 것 처럼 디자인만 중요시 할 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중요시 하였다. 
문명에 맞춰 실용적인 예술정신을 이어간 것이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 맞춰 바라 본 예가 한가지 더 있는데, 흔한 어린 아기가 가족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보시라.
떠올려봤다면 아이의 모습이 어떠한가? 흔히 볼 수 있는 아기용 의자에 앉아, 앉아 있는데 큰 불편함 없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시대에선 흔한 이 광경이 불과 얼마 전 까지만해도 쉽게 떠올릴 수 없는 장면이였다.

아동 인권이 존중 받지 못하던 시절에는 어린 아이들을 다 자라지 않은 노동력으로만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을 그저 빨리 자라서 노동력을 공급해야 할 자원으러 바라봤기 때문에 그 당시엔 어린이들을 배려해준 디자인 설계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로, 높낮이 조절도 되지 않았던 디자인에서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색상이 알록달록해지고, 높낮이 조절, 수납 등 기능적으로도 발전하게 되었다.
하나의 작품은 시대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시대에 영향을 주기도한다.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지만 결국 자신의 작품으로 동시대 사람들, 사회, 문명에까지 영향을 주게된다.
다시금 디자인과 문명의 영향령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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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강연을 통해, 디자인을 문명에 관점에서 보며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그저 알고만 있는 사실들로 둥둥 떠다니던 머릿속이 강연을 보고나서 체계적으로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독립문과 프랑스의 개선문에 대해, 강연을 보기 전에는 둘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어느 나라가 참고를 한걸까? 아님 그냥 텔레파시가 통했나?’ 하는 실없는 생각도 했었는데, 듣고나니 한국이 프랑스의 개선문을 참고한거고, 완전 똑같이 따라한 게 아닌 오리엔탈적인 면도 추가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놀라운 것은 프랑스의 개선문이 최초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이 현존하는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개선문이라고 한다. 디자인이 과거 한 시점에서 끊기고 다시 시작되고 끊기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디자인을 발전시켜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보다’라는 이번 강의 주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다. 또 하나  재밌었던 강연내용은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에 관한 얘기였다. 왜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가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낙오되어 멸종됐을까?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들이 멸종한 이유는 식량원, 가족범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론적으로 호모 사피엔스는 더 나은 불, 더 나은 도구, 더 나은 집, 즉 좀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 신체적 핸디캡을 만회했다는 점이었다. 이와 반대로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지능, 상상력, 욕망 등 정신적 측면에서 부족했다. 또 한가지 흥미로웠던 강연내용은 피라미드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저 피라미드는 사각뿔 모양으로 생긴 무덤인줄만 알았는데 시대에 따라 수많은 모양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주제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내용이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시간에도 더 알아보고 싶은 단원이었는데, 수박겉핥기식으로만 안 것 같아서 더 알고싶다. 인간은 본성은 선한지, 악한지, 아니면 선도 악도 없어 자라면서 교육에 따라 바뀌는 성무선악설인지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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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초적인 이야기로 돌아가 디자인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디자인’이라 하면 조형적, 심미적인 것들을 떠올리기 쉬운데 현재 사회 그리고 미래 사회에서 디자인의 개념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우리는 디자인의 상징적, 문화적 차이를 넘어 인간의 DNA에 의해 전수되는 원형성에 주목해야 한다. 오벨리스크, 독립문, 불상의 사례로 동서양의 문명이 혼합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는 영감의 원천이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문화적 유전자가 우리의 곁에 있다는 말 또한 인상 깊다.
 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까지의 역사를 통해 현재 디자인의 원형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재밌다. 석기 시대에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공간성이 확장되고 자연스럽게 공간적 지각, 공간적 체험이 확장되었다. 제품 디자인이 우리에게는 단순히 제품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사용처에 대한 인식, 사용처에 대한 발전,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 부분을 통해 결국 디자인의 영역에 제한을 두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생존을 위했던 개발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또 다른 현상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청동기 시대까지의 디자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피라미드 디자인의 변화, 이집트 문명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은 강연을 통해 처음 접했다. 압도적인 크기의 디자인 섬세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결과물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주 오래전이지만 나에게는 고도의 발전된 디자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평소 프로그래밍 기술, 심미적인 것, 기능적인 것을 토대로 현대 디자인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강연을 통해 문명의 관점으로 디자인을 다시 바라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
 디자인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테마가 계속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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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쓰이는 디자인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명사적 의미, 동사적 의미 혹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의 의미들을 세부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디자인을 특수한 개념에서 생각할 때, 분절된 사례에서 바라볼 때, 선형적 역사에서의 관점에서 볼 때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영상 속 오벨리스크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멋있었고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념비의 디자인을 보고 실제 역사를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실제로 오벨리스크를 본 후 약탈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칼드의 문신 디자인을 보고도 역사를 알 수 있었다. 골족의 역사도 알 수 있었는데 이런 문신를 통해 저항 정신을 나타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다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현재의 디자인은 아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옛날 과거의 디자인이 거인이고 그러한 디자인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현재의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라는 것이었는데 영상을 다 보고나니 공감이 갔다. 실제로 현재 나오고 있는 의류 혹은 여러 디자인들 중에서 반항을 나타내는 디자인이 있다면 그건 먼 옛날 켈트의 특징이 적어도 1%로라도 들어있을 거라고 말하셨는데 실제로 찾아보니 정말 그렇기 때문이다.

듣다 보니까 사실 어떤 내용을 다루는 건지 정확히 이해가 안갔던 것 같다. 그냥 역사 수업같기도 하고 디자인 수업이었는데 갑자기 인류의 역사를 설명해주셔서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조금 더 지나니까 피라미드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내용이 흥미로웠다. 피라미드는 그냥 디자인이 하나일 줄 알았는데 굴절형, 계단형 피라미드가 있었다. 게다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형 디자인은 가장 최신형 피라미드의 디자인이었고 이집트 신전 디자인 역시 화려했다. 비인간적인 스케일이 특징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웅장하고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나중에 봤으면 좋겠다. 신전 디자인 역시 사람이 이 디자인을 봤을 때 인간이 작아보이도록 만들어 신의 믿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피라미드, 신전에 이어 이집트의 공공 건출물 역시 알아보았는데 정말 디테일이 섬세하고 화려해 멋있어 보였다.

여러 디자인을 소개해주셨고 그러한 디자인들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자인만 디자인이라는 단어로 쓰이는 게 아니고 정말 여러 가지 관점에서 디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문신은 과거 반항을 의미하는 디자인이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특히 독립문, 오벨리스크와 같이 기념물의 디자인만 보았을 때도 그 시대의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신 부분이 흥미로웠다. 실제로 한국사를 배울 때 역시 토기의 디자인과 연관 지어서 그 시대 생활양식을 유추할 수 있던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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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강의를 듣기전까지는 디자인이라는 것은 페션쪽이나 디자인을 공부하는 자들만의 전유물이고 공과대학을 다닌 나는 디자인을 배울 일도 없고 앞으로 공부할 일도  없을 줄 알았으나 크게 보면 인간의 정신에도 디자인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과 문명과 디자인이 얽혀있는 것, 그리고 이미 우리가 배워온 역사에도 넓게 보면 디자인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상당히 흥미로웠다.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인 오벨리스크가 이집트가 아닌 미국에서 그것을 참고하여 만든 것 같은 워싱턴 기념탑과 한국의 독립문이 프랑스의 개선문을 참고하여 만든것, 또한 프랑스의 개선문도 1500년전의 로마의 개선문을 참고한 것 그리고 만든시기가 600년정도 차이가 나는 석가모니 두상과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의 생김세가 비슷한것을 보고 디자인이란 고대의 디자인과 현대의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분야가 아니라 서로 이어져있는 분야라고 생각돼었다. 인테리어*주거*도시디자인이 동굴벽화*오두막*지역공동체에서 시작됬다는 것과 이집트의 피라미드의 계단형,굴절형,일반형 변천과정은 한때 역사를 좋아해서 꿈이 고고학자였던 나한테 상당히 흥미로웠고 이렇게 고대의 문화유산들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한 강의중 마샬 맥루헌의 ‘인간은 자신의 연장물을 만들어내는 존재이다.’이 말은 상당히 인상깊었다. 그것을 듣고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발명품들이 그 말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에게해 문명이었는데 그리스의 헬레니즘문화를 디자인과 어떻게 연관을 지을지 너무 궁금하다.
 영상을 보면서 현대의 기술력과 과거의 디자인을 섞은 듀오스킨은 SF적인 느낌이 나서 과거의 문신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어보이지만 큰 관련성을 가져서 놀라웠고 B.C세기의 건축물이나 문신등이 2000년이 넘은 현대까지도 영향을 주는 것또한 상당히 인상 깊었다. 그래서 다음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과거 건축물의 디자인이 현대까지도 어떠한 영향을 주는 가?’이거나 ‘디자인 관련 영상이 아니더라도 과거의 유산(문신,문화유산 등)이 현시대에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우리는 과거의 유산을 통해 무엇을 배우는가?’같은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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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도서 바우하우스=Bauhaus’를 통해 디자인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게 느끼기 시작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이번 강의는 청동기 시대부터 남은 디자인의 역사를 파헤쳐 보는 시간이었다. 그리스의 이상주의를 활용한 신전의 다양한 형태에서부터 고대 로마에서 효율적인 통치를 하기 위한 실용주의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었다. 이 두 반대 관점을 통해 나라의 상황에 따라 예술의 주의가 달라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번 강의에서 해본 재미있는 발상은 현대에서는 알게 모르게 역사가 합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효과적인 것을 고민하는 실용주의의 사례들과 효율보다 우아하고 멋스러움을 중시하는 이상주의를 보았을 때, 서민층은 로마 문명의 정체성인 실용주의를 주로 사용하고(ex>목욕탕, 분식집, 백반집) 상류층은 그리스처럼 이상주의를 활용하는 점(ex>롯데서울호텔 라세느, 코스요리)을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발상으로 이번 강의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고, 효과적으로 감상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 실존적 불안을 극복하는 기독교 문화작품들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강연을 종합해보면 확실히 예전에는 단순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시작해서 세대를 지나면 지날수록 보다 여유롭게 변형도 해보고 다채롭게 표현한 것이 사례를 통해 느껴졌다. 또한, 착시, 기하학적 표현 그 외 등등을 이용한 과학적인 지식을 디자인에 승화시키기 시작했다.

 

독서 아카데미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공대에 다니는 나로선 작품을 노력하지 않고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에 따른 기법과 주의도 이해해 보는 좋은 기회여서 좋았다. 하지만 2회에서는 나의 예상으로 1회는 디자인과 인간이고 2회는 디자인과 자연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12회를 전부 디자인과 인간만으로 단조롭게 구성해서 아쉬웠다. 게다가 어떠한 마무리도 없이 갑작스럽게 강연을 마쳐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오프라인이여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 강연 때에는 2회만으로 책에 대한 강의가 깔끔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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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강의를 통해 한국사 시간에나 배웠던 인류의 진화 속에서 디자인 또한 같이 진화해 왔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런 새로운 관점에서 문명의 진화를 바라본 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워 1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먼저 디자인의 의미부터 시작해 디자인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잉글랜드 솔즈베리의 스톤헨지와 강원도 홍천군의 델피노 리조트에 있는 조형물 , 고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와 워싱턴모뉴먼트, 서울의 독립문과 로마의 개선문 등 다양한 예시를 통한 원형디자인과 유사 디자인에 대한 것을 알게되었다. 다음으로는 문명의 진화 과정을 통해 호모하빌리스부터 도구의 사용으로 시작 된 산업 디자인, 크로마뇽인의 동굴 벽화로부터 시작 된 인테리어 디자인, 원시 오두막으로 시작 된 주거 디자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같은 지역공동체에서 발견한 도시 디자인, 청동기 시대의 피라미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원형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이번 강의는 디자인의 의미와 원형, 그리고 그 유사 디자인과 디자인에 담긴 사상까지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전에 들었던 현대에서 디자인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만 설명하는다른 디자인 관련 강의와는 차별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강의가 1시간이다 보니 너무 많은 내용이 요약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인류의 문명과 함께 진화한 디자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고 관련된 다른 서적을 참고 자료로 올려도 좋았을 것  같고 시간이 날 때 이와 관련된 다른 책을 또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듣는다면 아무래도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이다 보니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담긴 강의를 듣고싶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혹은 몰랐던 건축물에 대해 설명하고 그 건축물을 만든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어떠한 배경으로 이런 건축물이 디자인되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담은 강의를 듣고 싶다.발행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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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동기 시대의 해양 문명에서 유럽을 논하고자 한다면, 청동기 시대의 에게 해 문명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이다. 해양 문명은 주로 무역,상업 중심으로 권위적인 면이 없고 굉장히 자유로움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리스 문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 문명하면 생각나는 건축물은 파르테논 신전이다. 사실 파르테논 신전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고대 메트로폴리스의 중심지였던 만큼 그 위용이 대단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파르테논 신전의 흥미로웠던 점 중 하나는 사실 직선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로,세로가 약간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축물로 화려한 면을 살리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곡선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렇지만 곡선의 형태가 앞에서 봤을 때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올곧은 직선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또 재미있던 점은 백색으로 보여지는 그리스식 신전은 사실 백색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부식이 되어 백색으로 보여질 뿐 이집트 문화의 영향을 받아 원래는 황색을 띄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전 주위에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양식을 본뜬 기둥이 여러 개 있다는 점에서 이집트 문화가 전래되었다기 보다는 착취되었을 가능성이 높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대로마로 들어서게 되면 자유를 강조하기 보다 현세를 중시하는 삶의 양식을 채택하게 된다. 기독교 때문이다. 현세에서 열심히 일하고 내세에서 모든 축복을 누린다는 기독교는 권위를 내세웠던 지배층의 논리를 앞세우는 종교적 사고방식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실제 시민들이 살았던 생활양식은 굉장히 소박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반면, 도시 인프라와 같은 공공시설이 발달하였다. 특히 그 중 하나가 콜로세움이다. 권위적 지배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던 시민을 잠재울 향락의 공간을 만들어낸 것이다. 현세의 힘듦과 고통스러움을 잔혹한 향락 속에서 잊게 하였다는 점에서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최고의 부를 누렸던 로마의 모순적인 사회가 드러나는 것 같다. 건축 양식을 살펴보면서 재미있다고 느꼈던 점은 야만적이라고 경시받던 고딕 양식이 결국 1150년부터 1500년 까지 긴 세월을 차지한 건축양식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멸적으로 회고되던 고딕양식은 구조와 장식을 하나로 하여 건물의 높이를 높였고 화려함을 더 증폭시킬 수 있었다. 결국 화려함 속에는 이를 뒷받칠 수 있는 뛰어난 건축구조와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리 현재의 디자인에 교훈을 주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