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1학기 독서아카데미로 인해 바우하우스라는 책을 접하게 되어 새롭고 영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저는 책에도 관심이 없고 미술이나 예술분야에도 관심이 없었던 터라 바우하우스라는 단어와 개념에 대한 상식이 없었고, 바우하우스라는 단어 자체가 저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바우하우스’는 독일어로 ‘바우(Bau)’는 ‘건축’을 뜻하고 ‘하우스(Haus)’는 ‘집’을 뜻합니다. 여기서 들었던 의문점은 독서아카데미로 배우는 ‘바우하우스’는 미술이나 예술에 가까워보이는데 바우하우스라는 의미 자체는 집을 짓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정보부터 살펴보면, 바우하우스는 베를린 출신의 그로피우스가 1919년에 독일 바이마르에서 설립하였으며, 1933년 나치에 의해 강제 폐교되기까지 약 14년간 존속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기관이었다고 합니다.
  1928년 그로피우스가 떠난 뒤에는 스위스 건축가인 한네스 마이어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바우하우스는 다시 한 번 성격을 바꾸게 됩니다. 한네스 마이어는 바우하우스의 형식주의적인  면을 공격하고,  민중에 대한 봉사가 디자인의 역할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건축이 모든 의미의 미적 과정이라고 역설하였습니다. 나치의 탄압으로 인해 쫓겨나 사립 바우하우스를 설립하였는데, 이마저도 나치로부터 폐쇄당하였습니다. 바우하우스가 완전히 폐쇄당하긴 하였으나,  일상용품이나 산업용품, 교수법과 교육이념 역시 세계에 널리 보급되어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예술 교육과정에 포함될 만큼 현대 조형예술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음 독서아카데미를 통해 제가 배우고 싶은 테마 미술은,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에대한 건축물입니다. 그는 세계를 대표하는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입니다. 저는 안토니오 가우디를 중학교 영어 교과서 지문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때는 너무 짧고 얊팍하게 배워서 대표적인 건축물 정도만 알고 넘어가야했습니다. 
바우하우스를 접하게되고 나니 안토니오 가우디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안토니오 가우디가 만든 건축물의 양식이나 특성 등을 독서아카데미에서 다루면 더욱 더 흥미있고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소설집)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목소리를 드릴게요’라는 책으로 토론을 하며 나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와 주로 수업에 대한 얘기만 나누던 교수님과 토론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먼저 정세랑 작가의 세계관이 독특하고 신선해서 책에 담겨있던 단편 모두 인상적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단편은 이 책의 제목이었던 ‘목소리를 드릴게요’였다. ‘목소리를 드릴게요’에서 만약 주인공인 승균의 상황이 내 상황이었다면을 이입하고 끝없이 생각하면서 보았다.  소설의 마지막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인 연선을 위해 인어처럼 희생을 하는 장면에서 좀 충격을 받았다. 평소 인어는 여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승균을 보며 인어가 남자도 될 수 있구나라고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성고정관념이 있었구나 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셋’, ‘7교시’는 주로 환경에 관한 현실에서의 문제를 비판했다. 평소에 나도  환경적으로 생활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었지만 불편하여 번번이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환경과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 텀블러 사용하기, 채식하기 등 환경적인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SF라는 장르를 떠올리면 보통 스타워즈나 매트릭스 같은 작품만을 국한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SF 장르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주었다. 정세랑 작가의 책을 보면서 나로 하여금 끝없이 생각하게 만들어 나의 시야를 넓힌 거 같다. 독서토론은 끝이 났지만,  정세랑 작가가 쓴 다른 책을 읽고 나를 발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바우하우스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2회차를 보고 나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저는 1회차에서 디자인의 중요성과 발전과전등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없었던 디자인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 저는 여러 옛 건축물들을 보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대 그리스시대에 오늘날과 같은 과학기술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어진 건축물들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저는 고대 건축물들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실제 건축물을 보지 못하고 그림으로만 봤었기 때문에 더 비슷하게 생각해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2회차 강연에서 건축물들의 디테일을 알고나서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먼저, 미노스 문명의 크노소스 궁전입니다. 이 궁전에는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차시 강연에서 봤었던 이집트의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등의 건축물들은 거대함, 견고함, 영원함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크노소스 궁전은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삶의 모습이 풍요롭고 낙천적인 모습이였기 때문에, 그런 권위적인 모습을 건축물에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비슷해 보이는 건축물들이라도 만들어진 배경이나 환경들을 같이 살펴본다면, 다양한 차이점들과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건축물에 이용된 여러가지 기법들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우리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파르테논 신전을 건축할 때, 편집증적 착시 교정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냥 직선으로만 신전을 짓게 된다면 앞에서 보기에는 착시현상으로 인해 볼록하거나 오목하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완벽학고 이상적인 모습으로 건축을 하기 위해서 착시현상을 이용하였고, 그 결과 파르테논 신전은 직선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클리스모스 의자가 있습니다. 클리스모스 의자는 의자의 등받힘과 다리를 곡선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처럼 의자를 직선이 아닌 곡선을 이용해서 만들어 냄으로 인해서 더 우아한 모습의 의자를 만들어 냈고 더 견고한 의자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번 독서 아카데미를 통해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관심도 없고 등한시 해왔던 디자인이였지만, 이제부터는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배워나갈 생각입니다. 저는 독서 아카데미를 통해서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고, 새롭게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바우하우스

2차시 영상을 통해 시대와 관련한 문명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청동기 시대 때 유럽 문명의 첫 단추인 에게 해 문명을 들 수 있다. 해양 문명은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인들의 공동체 문화가 등장하였던 시기다. 당시 그리스에는 산맥이 많아 통행이 제한되어 있었다. 에게 해, 즉 바다는 고속도로처럼 뚫려 있기 때문에 배만 타면 여러 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그렇게 통행이 자유로운 바다를 통해 문명이 퍼져 나가 에게 해 문명이 만들어졌다. 농업도 있었으나 토양이 척박하다보니 바다를 통한 무역과 상업 중심으로 타협, 협상 등 융통성 있는 문화가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이다. 상업과 무역이 발전하니 비즈니스 마인드가 정립되어 일종의 개인주의 문화도 나타난다. 
다음은 미노스 문명이다. 미노스 문명은 자유분방한 문화이다. 풍요로워서 낙천적인 디자인이 보여진다. 중심에 권위적인 메소포타미아 문명같은 것이 보여지는 해양 문화이다. 기둥 같은 것에서는 그리스 문화의 특징도 두드러지고 있다.
그리스 신전은 안 보단 밖이 더 중요하다. 예시로 든 것은 파르테논 신전인데, 안에는 여신상이 있다. 인테리어보단 밖이 더 중요하고, 이것은 만남의 광장 역할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역할을 하였다. 고귀한 단순함과 고유한 위대함으로 표현된다. 
파르테논 직선은 사실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직선으로 만들었을 때 외부에서 보면 휘어져 보이기 때문에 착시가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일일이 편집증적 착시 교정으로 완벽한 직선모습이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인간의 오류까지도 수정하여 완벽한 신전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여기서 그리스인들의 예술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파르테논 신전의 변종들이 많은데 팔라디오 빌라 로톤다, 덕수궁 석조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등이 있다.
다른 사례로 높은 언덕 위의 도시인 아크로폴리스를 예시로 들었다. 방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높고 가파르기 때문에 도시 국가들은 신전이 성역이자 방위 요세였다. 
다음은 그리스의 의자인 클리스모스 의자이다. 이것은 이보다 더 우아한 의자는 없을것이라는 평을 들은 것이다. 구조적으로 의자다리가 밖으로 휘어 있어 이집트의 인체공학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의자이다.
이번 독서아카데미 활동으로 인해 문명과 관련한 디자인, 그리고 그 디자인에서 드러나는 구조적인 면모와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역사 문화는 물론 디자인의 구조를 해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바우하우스

2차시는 1차시에 이어서하는 강의같다. 에게 해 문명과 파르테논 신전은 이름은 들어 봤었는데 세부적으로 알게 되었고,  미노스 문명은 처음 들어봤는데 알게 되어서 좋았다. 파르테논 신전을 보면 옛사람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었고, 덕수궁의 석조전이 파르테논 신전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강의를 보고 나니 그리스로 여행을 가보고 싶었다. 배운 그리스 유물과 유적지들을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역사문화트랙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 트랙에서 로마에 대해 공부를 했었다. 이 강의에서도 로마 문명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반가웠고 트랙에서는 로마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면 이 강의에서는 로마 건축, 문명에 대해 배워서 로마에 대해 깊게 알아가는 것 같다. 그리고 로마와 그리스의 건축을 비교를 해서 더 이해하기 쉬웠다. 로마의 공공 목욕탕은 처음 들어봤는데 흥미로웠다. 이 시대에도 현대의 큰 찜질방과 같은 것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거꾸로가는 문명인 반달리즘도 흥미로웠다. 그 유명한 고딕양식이 르네상스인들의 악평으로부터 고딕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이 강의를 보니 내가 진짜 예술과 건축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좋은 것 같다. 나는 책을 습관화하지 않아서 소설같은 것은 제외하고 한 책을 진득히 보지를 못한다. 보다가 조금이라도 지루하면 졸려한다. 책 내용을 강의로 요약해서 소개하니 덜 지루하고 그리고 시각적 자료를 많이 활용하니까 자칫 지루할 수도 있을 법한 내용에 생기를 불어 넣은 것 같았다. 그리고 비교과 포인트를 적용함으로써 강제적으로라도 책 한권을 본것이 뿌듯했다. 그래서 이러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다음번에는 강의를 보고 나 스스로 사고를 하게끔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고 싶다. 처음 리뷰를 작성해보고 상상독서란 홈페이지를 처음 방문해봤는데 많이 이용할 것 같다. 추가 강의도 한번 봐야 겠다.

패션리테일링

5.15일부터 6.5일까지 패션 리테일링이라는 책을 가지고 총 4차례 진행된 독서 토론을 통해 전공인 패션에 대해서 더욱 심도있게 파고들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4차례 책을 읽고 내생각을 가지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평상시에는 그저 공부해야할 교재로만 여겨졌던 책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 특히나 책에 나온 내용을 지식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패션기업이나 소비자들이 겪고있는 실질적인 경험들과 연관지어 이해하며 탐구하니 더욱 깊게 머릿속에 박힌듯한 느낌이 들었다. 
토론을 하며 서로의 의견에 대해서 묻고 대답하면서 평상시에는 그냥 이해하면서 읽었던 ‘책’임에도 나는 이주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게되었고 또 친구들은 이주제에 대해 나와는 다른 혹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비교하며 내 생각을 더욱더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특히나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및 가치관의 변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교수님과 함께 진행한 독서 토론에서는 교수님의 경험과 지식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서 책의 내용을 심화적으로 공부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영상으로나마 친구들과 교수님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바우하우스

<2회 강의 리뷰>
 1회 강의에서 디자인과 인류 문명의 밀접한 관계를 파악한 후 역사적인 흐름에서의 관찰을 익혔다. 그리고 이번 강의에서는 역사 속에서 문명의 영향력을 수강하였다. 청동기 시대 유럽 문명은 해양 문명을 손꼽을 수 있는데, 무역과 상업이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규칙, 문화 등을 성립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노스 문명에서 그리스 신전 건축 형상을 볼 수 있는데, 단순한 디자인에서 점차 고풍적인 분위기와 웅장한 느낌을 풍기는 점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디자인이 가미되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스 신전 건축에서 형태미를 중요시 했다는 생각을 사진을 관찰하며 했는데 강의 속에서 이 말을 하셔서 매우 공감을 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세세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그리스 신전 건축 형상만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클리스모스 의자에서는 직선이 아닌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을 보니 이 시기에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마의 고대 건축물을 통해 로마만의 느낌을 알고는 있었는데, 영국에서부터 아프리카정도까지 지리적으로 넓은 면적을 포함하여 영향을 준 사실이 놀랍다. 그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지했던 디자인이고, 현세의 시점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훌륭하기까지 하다는 것에 대한 입증인 것 같다.  나의 생각으로는 1회 강의 리뷰에서 언급했던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중시한 것 같은 뗀석기, 주먹도끼 등과 반대되는 느낌이다. 이를 보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의식주 생활을 갖춰나가게 되면서 그 이외의 것들을 충족하기 위해서 디자인 부분에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허영심에 가득한 건축물이 아닌 그 당시엔 없었던 건축을 실행한 대단한 건축 형상이라고 생각한다. 추가로는 그 당시 바로 지금을 즐기는 인생주의 모토가 매우 인상깊다. 이 점에서는 인생에서 얻어가도 좋을만한 모토인 것 같다.
 이번 강의에서는 로마 부분의 강의가 인상깊었다. 평소에 단순히 사진을 통해 로마 건축물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일까, 당시 어떤 사상을 갖고 있고 그 사상이 어떻게 디자인에 투영되어 나타난 점을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한옥이 한국의 대표 정서를 띄고 있지만, 과거를 넘어와서 현재의 한국만의 분위기, 문화를 디자인에서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생성되어 후세에 전해지면 좋을 것 같다.

바우하우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인간과 디자인>이라는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다음으로 지금 내가 듣고있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자연과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사실 인간디자인은 무한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간에는 또 자연이라는 점이 배제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자연적인 면에 의해 움직이게 되고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그러한 점에서 느끼는 장/단점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좀 더 원활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해 조형물 또는 도구를 디자인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연적인 측면은 기후, 토지, 자연환경 등으로 조형물이 지어기 전과 지어질 때는 물론 그 후에도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점들 때문이라도 인간은 조형물을 디자인하게 될 때 자연이라는 것을 섣불리 배제한 후 디자인 할 수 없다. 과거에는 미적 감각보단 실용적인 측면과 종교적 측면에서 디자인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조형은 편리함이라는 실용적 측면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하지만, 미적인 측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 시대에서도 계속해서 편리하고 아름다운 면으로 가구나 조형물이 디자인 되고 있는 이유이다. 사실 실제로 어떠한 조형물이나 가구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디자인 프로그램이 나한테는 더 새롭게 느껴졌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조형적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으니 머릿속으로 내가 여태껏 보아 왔던 여러 가구나 조형물이 머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별 생각 없이 느껴졌던 조형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는 조형물 또는 가구 하나를 보더라도 인간이 어떤 자연적 측면과 실용적, 미적 감각을 통해 건설하고 제조할 수 있었는지를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전 리뷰에서 말했듯, 디자인에 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처럼 디자인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또 다시 경험해보고 싶다. 하지만, 역사적인 측면도 좋지만 우리가 현재 느끼고 있고 몸소 깨달았던 현대 디자인에 대한 책을 테마로 선정하고 프로그램으로 개설하면 조금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느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작가의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7개의 단편소설은 모두 어릴 때 상상하던 우주나 기술이 실제로 실현된다면 개인의 입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극이나 선택을 알게 해준다. 그렇기에 단편을 몰아읽기보다는 끊어읽으면서 각각 단편이 끝날때마다 심오한 상상에 빠지게 되는 책이다. 실생활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생각이지만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패션리테일링

패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씩은 배워야 하는 것이 리테일 관련 내용이다.
현재 학교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강의 교재로 쓰이고 있었고, 독서토론이라는 좋은 기회를 접하게 되어 강의의 연장선으로 조금 더 심화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구성을 살펴보자면, 초반부에는 리테일링의 소개, 패션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변화,  리테일링 기관의 진화와 대응 전략, 상권 등의 입지 전략 등 기초적인 내용이 있었고,
중반부는 리테일 산업에 관련된 상품 전략, 재무 관리, 가격 전략, 자원 관리 등 기본적인 마케팅 관련 지식들,
후반부에는 리테일러의 종류들(점포 리테일링, 무점포 리테일링), 리테일링의 글로벌화, 유통의 미래 등 산업에 관련된 전체 적인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었다.

 

책을 읽어봄으로써, 몇가지의 느낀점을 정리 해 보겠다.

첫째로는, 책의 내용에서 점포 리테일링과 무점포 리테일링 부분이 있었다. 이는 필자로 하여금 두 리테일링이 가지는 장점 들을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인 ‘옴니채널’에 연결시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두번째로, 책에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이 변화함으로써 소비자의 특성이 패션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고,  이를  최근의 코로나 19 사태에 연결 시켜서 생각해 보았다. 주거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언택트 마케팅의 활성화’, 환율 상승 등 경제적인 여파’가 그 결과였다.

책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연결시켜 볼 수 있어서 유용한 경험이 되었다.

 

세번째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동물 보호 문제,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 생산 과정에서의 노동력 문제, 무역 문제 등 기업이 직면했고, 앞으로도 헤쳐 나가 할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음으로써 학교 강의에서 일방적인 배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확장하여 내가 직접 생각해보고, 느껴봄으로 인해 미래의 패션인으로서의 지식을 함양할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