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사실 내가 디자인대학이긴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개념이나 조형적인 면, 역사적인 면에 관한 지식이 굉장히 없는 편이었다. 고등학교 때 바우하우스라는 단어 자체를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긴 하나 바우하우스라는 조형적인 내용을 담은 도서를 읽어본 적은 없었다. 이러한 도서를 주축으로, 디자인을 인간 그리고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라는 강의가 이런 것을 처음 접해보는 나에게는 조금 어렵기도 하였지만 그러한 만큼 신기하기도 했고 새로웠다. ‘인류의 역사가 곧 디자인의 역사다.’ 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인지혁명을 겪은 인류는 많은 사람들과의 협력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라 사회규범 및 정치체제 등을 신속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기본적 인류의 개념을 통해 유전적 진화문화적 진화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를 통해 디자인이 탄생하고 자연스럽게 발전되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인간이 생존을 위해 도구를 개발하게 되었고 이는 제품 디자인의 원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흔히 역사에서 배우는 이 전의 오두막, 벽화, 왕궁 등이 자세히 생각해보면 다 인류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또한 인간의 진화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우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라미드 디자인도 처음에는 계단형 피라미드로 건축했따가 이에 부족함, 불편함을 느끼고 이 후 일반형 피라미드까지의 진화되는 과정에 있어서는 인간의 발전과 또 인간이 직접 경험해보고 느꼈던 경험에 의해 조형물이 발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좋아하지 않고 관심도 없던 나에게 이번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바우하우스라는 도서와 강의는 새로우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 그에 관한 지식이 없으니 처음에는 약간 지루할까? 싶다가도 강의를 들어보니 내가 아는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굉장히 집중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에도 디자인적인 테마주제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역사에 관한 디자인의 문명적인 면을 주제로 삼은 만큼 다음 프로그램에서는 현대적인 면에서 재해석한 디자인을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만나보고싶다.

바우하우스

<1회 강의 리뷰>
 단순히 조형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문명을 매개체로 디자인을 투영해서 바라본다는 강의에서의 시각적 관점, 이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워주며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동기임에 틀림없다. 디자인의 사전적 정의는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로만 디자인을 체감하고 있던 나에게 디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을 인식시켜주었다. 여러 세계 역사 속의 조형물을 사진을 통해서 감상했을 땐 막연히 ‘이 나라에서는 이러한 디자인, 분위기를 선호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강의를 수강하며 감상을 하니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일지라도 인류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이유에서 문명과 디자인이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다못해 제품 디자인의 시초가 선사시대의 뗀석기라고도 볼 수 있는게 흥미로웠다. 선사시대에 뗀석기같이 상황에 맞는 도구를 조형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제품 디자인 분야가 지금보단 덜 발전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긴 기간인 선사시대의 주먹도끼, 뗀석기 등을 만들 때 고려한 사항은 디자인이 아닌 실용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실용성을 중시해서 만들어진 디자인 또한 디자인 중의 하나라고 보며 인류 문명과 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 신비롭다.
 디자인학부에 속해있는 학부생으로서 ‘디자인’에 관해 새로운 접근을 해볼 수 있는 동기를 얻은 것 같아 이번 강의가 인상깊다.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잡고 있다는 마지막 정리가 강의를 함축적으로 잘 설명해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이 강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디자인이 인류 문명, 역사와도 연관이 있지만 또 다른 분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그 분야와 디자인의 관계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조형한다는 의미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인류 문화의 발전은 과학 분야에서만 이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디자인 또한 이바지하고 있었음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래의 인류 문화를 위하여 디자인적인 발전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그에 걸맞는 모습을 표현해 보여야겠다.

바우하우스

 이 글은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2회를 수강하고 쓰는 글이다. 2회도 역시 1회 때와 비숫하게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평소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나는 매우 흥미롭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다. 특히 건축물을 겉면의 아름다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테네, 그리스, 로마 등 국가의 특성과 역사 설명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중에서 유럽 문명의 척 단추가 에게 해 문명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나에게 에게 해 문명은 멀게만 느껴졌는데 그런 에게 해 문명이 유럽 문명의 첫 단추라고 하니 궁금해서 더 강의 내용에 집중하게 되었다. 또한 미노스 문명의 특징이 자유분방한 것이고 그래서 중심에 권위적인 건물이 없어 해양 문화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고 이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쉽게 되었다. 또 그리스 신전 평면의 진화를 볼 때는 건축은 지금까지 계속 발전해서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은 사진으로 많이 봤고 배우기도 했지만 파르테논 신전의 변종인 ‘빌라 로톤다’, ‘백악관’, ‘덕수궁 석조전’은 배운 적이 없어서 새로웠다. 특히 우리나라에 있는 덕수궁 석조전은 실제로 봤을 때 그저 서양식 건물이라고만 생각했지 파르테논의 변종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어서 놀라웠다. 또한 아크로 폴리스 (높은 언덕 위의 도시)는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매우 신선했다. 현대에 저런 도시가 있다면 오히려 높은 언덕 위에 있어 고립되고 발전되기 어려워서 아무도 선호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저 당시에는 성역이자 방위 요새의 역할을 했다는게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로마 문명의 정체성은 실용주의여서 수로나 공중목욕탕 등과 같이 공공시설이 발달했지만 그리스 문명의 정체성은 이상주의라서 미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겼나는 것이 재밌었다. 그래서 로마는 그리스의 미학적 개념을 차용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했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지금도 많이 쓰이는 아치형 구조를 그리스는 미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겨 한정된 곳에만 이용했고 로마는 아치형 구조의 실용성을 보고 여기저기 사용했다는 것에서 두 국가의 가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이 강의는 내가 관심있는 건축물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다음에는 ‘그림으로 보는 역사’와 같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그림을 놓고 비교하며 그 시대의 가치관이나 시대 흐름을 분석하는 주제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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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영상을 통해 보편적인 관점에서의 디자인 사례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주체적으로  디자인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설계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의 원형성에 주목하고 디자인 능력을 인류가 지닌 보편성과 연결시켜서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그래서 문명의 방향을 결정할 선택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먼저 강원도에서 발견한 스톤헨지가 있다. 동양, 서양, 과거, 현재와 상관없이 우리 곁에는 보이지 않는 문화적 유전자가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워싱턴의 기념비적인 국회의사당 등 일직선상에 있는 건물들은 민주주의를 상징한다. 이런 건축들은 이집트에서 나왔다.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인 오벨리스크가 그 예시에 해당된다. 이것은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어지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의 형태를 띤다.  대부분 유럽에 반출되어서 현재는 투트모세 1세와 하트 셉수트 여왕의 것이 이집트에 하나씩 남아있을 뿐이다. 이것에서 우리는 문화의 약탈의 역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서울의 독립문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이것은 파리의 나폴레옹이 만든 개선문을 서재필이 보고 스케치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독립문은 서양과 동양의 느낌이 섞여 있어서  동양의 오리엔탈리즘으로 볼 수 있다. 파리의 개선문도 로마의 개선문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다음 사례는 석가모니 불상이다. 이것은 서양적인 것에서 영향을 받았다.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과 연관이 있는데 서양 그는 그리스 문명 동방 문명을 통합시켜 동서양 문화를 하나로 융합시켜 헬레니즘 문화를 만든 사람이다. 그 석가모니의 불상은 없었다. 처음에 발자국만 남아 있었다. 왜냐하면 석가모니의  이미지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리스 헬레니즘 문화를 인더스 강까지 동방원정을 갔던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의 조각의 영향을 주어 석가모니 얼굴 형태가 만들어졌다. 애니메이션 미키마우스의 브로치도 음과 양이 혼합된 모습의 디자인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영상을 통해서 서로 영향을 받는 문화의 순환과 그 사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영상이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상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한 책을 깊게 읽고 어떠한 토론을 할지 친구들과 의견을 내보면서 서로 다른 의견들을 들어보며 책을 읽는 시야까지 넓힐 수 있는 좋은 활동이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책은 sf계열의 소설로 우리가 미래에 어떻게 살 것이며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크게 넓혀주는 책이였습니다

바우하우스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강의를 시청하고 현재까지의 디자인은 과거의 디자인으로 이어진것이 많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강의는 단순히 ppt에 적혀있는 지식 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주변지식들도 언급하여 설명해 주셔서 매우 이해하기 쉬었다.
인류의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인류의 역사를 설명하고 석기시대부터 디자인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석기시대는 특히 뗀석기의 잘날라가는 형태의 디자인 이 현재의 로켓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깊었다.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문명의 발전은 오로지 기술 뿐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디자인 자체도 제품디자인, 도시디자인등 그 문명 자체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을 깨닫고 되었고 지구라트 등의 디자인 즉 요새 디자인들 그 자체가 그 시대의 상황을 알려주는 직접적인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전쟁, 절대왕권) 
청동기 시대에서는 피라미드가 가장 사람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강의에서 처럼 이집트는 계급이 있는 불평등 사회이면서 그 시대 다른 문명들 보다 풍족하고 전쟁이 거의 없었음으로 현재 농업사회가 아닌 면만 빼면 현대인의 마음과 매우 비슷한 건축물이라고 생각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피라미드 그 자체가 현재 인류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 죽음에 대한 건축물이기 때문에  사후의 두려움, 염원을 잘 드러내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고대 이집트의 가구, 건축물들의 디자인이 생각보다 현재의 디자인과 큰 차이가 안나는 것을 보고 디자인 그 자체는 사람을 위한것이기 때문에 별로 차이가 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먼저 1회가 끝나게 되었다. 물론 강의는 제한된 시간이기 때문에 모든내용을 담기에는 힘든점이 있으나 동양 쪽문명의 디자인은 거의 들어나 있지 않은것 같다.
서양에 치우쳐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좋았던 점은 살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디자인’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다. 디자인 자체는 문명과 성장한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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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의 전반적인 내용중 디자인과 문명을 연결하면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투를 설명하면서 1960 패션 브랜드인 ‘BIBA’를 새롭게 알게 되면서 더 찾아보고 알아보는 과정 또한 재미있었고 타투를 중심으로  ‘듀오스킨’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싶어졌습니다. 인류에 진화에 대한 설명 또한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석기시대의 뗀석기와 동굴벽화, 움집 등 처음 역사의 시작을 디자인과 연결하는 내용들이 좋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집트의 건축물이나 가구 등 생소한 디자인 건축물들의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셜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바우하우스는 세워진지 100년이 지난 조형학교로 토목 , 목석조각, 금속, 도자기, 벽화, 글라스 그림, 직물, 인쇄 등 다양한 조형이념을 익힐 수 있는 학교라고 합니다.  또한 바우하우스는 공연과 예술 뿐만아니라 예술과 기술을 통합한 산업디자인으로 ‘바우하우스’ 라는 책은 이 건축물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우하우스라는 한 학교를 18명의 전문가의 시선에서 여러가지 각도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단지 교육을 위한 학교가 아닌 여려 방으로 해석가능한 장소라는 것이 더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바우하우스에서 제작한 많은 제품들 또한 이 곳의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 예술 교육과정에도 포함이 될 만큼 영향력있는 존재라는 것에서 충분히 바우하우스의 진가가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독서 아카데미에서 패션과 역사, 그리고 인류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패션의 탄생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현재 문화의 한 분야로서 자리잡은 패션의 역사는 길지만 모호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이 패션이며 옷에서 주는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첫인상을 평가 할때 주는 요소에도 옷이 포함되며 의사들의 가운이나 환자들의 병원복, 장례식장의 상복 등 우리는 옷으로 단지 멋 이상의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독서아카데미에서 패션과 인류에 대한 주제를 제안합니다.

바우하우스

2회 : 청동기 시대부터 시작한다. 역사를 배울때 문명의 교류가 점차 이루어지는 시기로 기억하는데(확실하진 않다.), 강의에서도 유럽 문명의 첫 단추라 칭하는 ‘에게 해 문명’을 소개하며 무역, 상업으로부터 이어진 타협과, 협상, 융통성 있는 문화를 설명해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핵심은 ‘모방’이라고 본다. 단순히 따라함으로 그치는 행위가 아닌,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정신적 요소까지의 모방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방은 위에서 말한 ‘교류’를 통해 활발히 일어난다. 나의 시점에 내가 가지고있는 어떠한 물건, 건축물 등에 대하여 더 나은 무언가를 보았을 때,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들기 마련이다. 즉, 1회에서도 다룬 더 나은 무언가를 향한 욕구와 이를 충족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2회의 초반부인 청동기 시대에는 ‘교류’를 통해 더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파르테논 신전’의 부분에서 살펴보면, 신전의 건축 시기에 비하면 비교적 오늘날인 ‘빌라 로톤다’, ‘백악관’, 석조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백악관의 경우 물리적인 건축 양식의 모방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탄생국이라 여겨지는 그리스의 문명이기에 그 민주적 정신의 계승 차원에서 비 물리적인 요소도 모방함을 알 수 있다.
  다음 챕터는 로마에 관하여 설명된다. ‘실용주의’로 설명되는 로마의 디자인은 오늘날 ‘가성비’와 ‘감성’의 측면으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실용성이 낮아도 화려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감성’적 측면은 로마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비용에 비해 성능을 최대한으로 하는 ‘가성비’, 허나 로마는 그 크기가 커짐에 따라 가성비를 초월하여 질적 우위를 추구하였다. 특히, 1회에서 언급되었던 도시적, 시스템적 디자인이 발달함을 알 수 있다. 또한, 모방은 여기서도 이어진다. 그리스의 건축 양식을 대부분 채용하는데, ‘판테온’ 부분을 보면, 로마의 신전에 돔을 붙인 모양이며, 다소 아름답다(?)고 하기는 힘들다. 허나, 모방을 통하여 실용적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유럽 문명하면 기독교적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기독교가 승인되기 전 몰래몰래 집에서 하는 예배로 끝이 났지만, 승인 된 후 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양식도 발달(과거의 양식도 다 아름답기에 달라졌다라고 하는게 맞을 수도?)하게 되었다. 초기 기독교에서, 코스탄티노플 시대의 비잔틴, 서로마제국 멸망과 로마네스크 양식, 동로마제국 멸망과 고딕 양식이 있다. 초기 기독교 양식은 바실리카 양식이다. 그림이 매우 많은데 당시의 문맹의 민중에게 전파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해서 이다. 로마에 의해 모자이크 기법이 정리되고 발전되어서 인지 비잔티 양식은 초기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다음으론 중세의 꽃인 고딕 양식이다.당시에는 비판받았으며, 야만적인 뜻을 지닌 이름으로 명명되었지만, 이내 그 뜻은 모든 나라에서 탐내는 좋은 양식임을 보여준다.
  선, 악을 구분하는 중세, 모든 것이 종교를 위해 바쳐진 중세를 오늘날에는 어찌 표현되고 있을지를 보여주면서 강의는 막을 내린다. 2회는 기본적 지식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서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마지막에 “많은 디자인적 역사를 가진 중세가 오늘날 어떠한 디자인 부분에서 풀어지고 있는가?”를 말하면서 끝난 것이 인상깊었다. 종교적 관련하여 떠오른 생각인데, 종교적 의류 디자인과 윤리적 문제를 다루어 봤으면 좋겠다. 대표적으로 히잡같은 경우 말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방식, 소통방법 등을 활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1936년에 작성된 것이라서 그 내용이나 생각이 다소 구시대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책에서 나오는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들은 90년 전에도 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현대 사회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여 여러가지 주장들과 그를 뒷받침하는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인간관계란 간단하면서 심오하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인간관계들에 대한 우리들의 고민을 이 책은 단순하고 명확하게 해결해 준다.
사람들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사람들을 설득하고, 큰 반대없이 변화시키는 방법까지,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시켜주고 있다.
필자도 이 책을 읽고 인간관계를 원만히 하는 방법을 배웟고, 실제로 이를 일상생활에 대입하여 효과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혹여나 여러분들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낀다거나, 현재 큰 갈등이 있거나,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싶거나, 사람들을 잘 컨트롤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바우하우스

1회 : 디자인을 정의함에 있어서 나는 전적으로 시각적인 부분에 의존하였다. 허나, 내 주장을 반박하듯 이 영상은 서비스와 시스템 등 시각을 초월한 육감적 존재로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리뷰를 쓰기에 깨닫게 된 점인 ‘다지인의 역사성’을 중점으로 서술하려 한다. 먼저 오늘날 4차 산업혁명에 돌입하며 이미 지구는 전세계화적인 소통을 진행중이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콜라보를 하는 것만 보아도 국적과 문화적 차이는 불편한 존재가 아닌 오히려 표출하고 이해하며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진다. 하지만, 디자인은 오늘날에 와서 세계적 교류가 이루어진것은 아니다. 물론, 오늘날이 더 활발하겠지만… 강의내용 중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과 석가모니 두상을 보면 그 의미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다. 동 서양의 문화적 교류로 이미 디자인의 문화적 융합은 오래전부터 일어 났으며, 이는 디자인의 역사성을 증명해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강의 중 인상적인 문구인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다.”가 나온다. 그 뜻은 과거의 인류로부터 이어져내려온 구분하고 정의하긴 어려운 모든 요소들로부터 현재의 디자인이 나왔으며, 이는 역사적 인류의 노력과 성취로부터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커다란 과거 디자인의 거인. 시점에 따라서, 그 위에 올라탄 난장이가 더 뛰어나지 않냐?라고 할 수 있지만, 한 쪽의 우월을 묻는 질문은 아니며, ‘높은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과거의 디자인’이라는 측면만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디자인의 역사성을 깊게 들어갈수록 인류의 기원에 관한 역사와 가까워진다. 직립보행이라는 인류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는 남아 있는 ‘두 손’의 활성화를 촉진 시켰다. 이는 도구의 사용으로 이어졌으며, 어쩌면 진정한 디자인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호모 하빌리스”의 타제석기는 제품 디자인 측면의 원형이라 볼 수 있다. ‘두 손’은 인테리어 디자인의 측면으로도 이어졌다. 크로마뇽인의 전매특허인 “동굴벽화”이다. 또한, 주거 디자인의 경우 “원시 오두막”이 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 허나, 여기에 한 가지 요소가 더해진다. 바로 “사회성”이다. 사회성으로 인하여 인지적 발달을 가져오며, 점점 커져가는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여러 방면에서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사회성’ 그 자체의 발전으로 공동체가 형성이 되는데, 디자인과 결합하여 ‘도시 디자인’의 원형이 나온다. 왕궁, 피라미드 등등 웅장한 건축물들이 나온다. 이에 더해서 화려한 가구의 디자인으로 이어진다.
  강의는 이러한 인류의 발달과정과 디자인의 발전과정을 맞물려 설명한다. 단순히 디자인만의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역사학적 근거를 빌려옴에 매우 만족한다. 이해가 2배로 잘되니 말이다. 다만, 디자인의 전 범주를 다 설명하기엔 솔직히 불가능하다. 다음에는 음…. 예를들어 인류(역사)의 발달에 따른 무기 디자인의 변천사, 사회를 대표하는 사상에 따른 의류 디자인의 변천사 등 좀더 세부적인 항목을 다루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