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리뷰내용에는 독서아카데미 강연 후기테마도서에 대한 이해 및 느낀점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주제 및 내용 제안을 포함하여 작성글자수 1000자 이상(약 13)
사회과학부 1931233 김서연
1. 강연 후기
1부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책 ‘바우하우스’는  디자인과 관련된 도서로 평소에는 접해 볼 수 없던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비교과 활동을 해 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와 과거 구석기시대 부터 청동기, 이집트 시대까지의 디자인의 전략과 작품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2. 이해, 느낀점
 디자인이라는 단어 자체는 포괄적인 의미이며 명사적 의미와 동사적 의미가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명사적으로 디자인이란 결과물을 의미하며 동사적으로는 작품. 즉, 디자인을 만드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였다.  강의에 들어가기 전, 그동안 디자인이라고 하면 막연히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해내는 것으로만 정의했던 잘못된 오인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강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3가지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였다.
첫번째, 특수한 디자인 개념-> 보편적관점은 
이 강의를 듣기 전, 스스로 생각했던 것처럼 디자인을 보통 특수한 개념으로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뜻함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두번째,통합적 관점과 세번째, 전체적 관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재 디자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미래에 나아가야할 디자인의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과거 우리가 살지 못했던 시대에서의 디자인을 듣는 것이다.
특히나 농업혁명으로 사람들의 모여사는 ‘마을’ 을 형성하게 된 신석기 시대의 주거 공간이 하나의 주거 디자인의 역할 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과거 사람들 또한 마을을 구성하며 마을 중심부, 도로, 집, 방어막 이 4단계를 중요 요소로 선정하며 막 지은 것이 아닌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공동체를 형성했었다는 모습이 디자인의 역사는 개념을 알지 못하고 구체적인 이론이 없던 과거에서도 존재한 인류의 곁에 늘 존재 하였던 오래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3. 경험해 보고싶은 또 다른 테마 주제
  이번 강연은 미술학과 관련한 내용이었다면 다음 테마는 심리학과 관련된 범죄 프로파일링이나 싸이코패스의 심리와 관련한 도서를 다뤄보았으면 좋겠다. 사람의 심리를 아는 것 또한 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이다. 따라서 그들의 심리를 분석하며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배워갈 수 있는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싸이코패스는 주로 범죄자에 의해 발견이 되며 과거에는 발견하지 못한 이유, 발견된 계기, 소시오패스와의 차별점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기 때문에 범죄 심리학과 관련한 독서 테마도 수강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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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독서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비교과 프로그램에 독서 아카데미라는 게 있어서 신청을 해보게 되었다. 디자인을 문명과 연관지어 생각을 해본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많이 낯설었다. 이과생이라 디자인과 문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는 없었다. 디자인과 문명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강의가 나와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다. 독립문의 디자인이 서양과 동양 디자인의 조화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 번도 서양과 동양의 조화로 디자인 되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강의 내용 중 인류의 문명에 대한 내용은 많이 낯설었다. 배워본 적이 전혀 없는 내용이라 낯설지만 관심이 많이 갔다. 한국사는 배웠지만 세계사는 배워본 적이 없어서 강의 내용이 세계사 내용 같아서 세계사 강의를 듣는 듯 했다. 재미는 있었지만 인류의 문명에 대한 내용이 디자인과는 많이 연관이 없어서 왜 이 내용을 다루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아서 굳이 이 내용을 다뤘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드니 뭔가 집중력이 흐려졌다. 그래도 이후에는 시대별로 유물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다뤄주셔서 재미있었다. 한국사 때 배우던 유물들이 나와서 매우 반가웠다. 매우 친숙했던 유물의 다시 한 번 디자인과 관련지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재미있었다. 피라미드도 디자인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랐다 나는 그냥 세모 모양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도 있어서 신기했다. 이집트 유물은 종종 봤던 거라 많이 낯설지 않았다. 이집트의 건축양식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워보니 뭔가 세계사를 배우는 듯했다. 하지만 내가 이과생이여서 디자인과 문명이라는 내용이 나에게 많이 도움이 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다음 번에는 이과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줬으면 좋겠다. 독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독서 아카데미가 재미있어서 신기했다. 다음 번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신청해보고 싶다. 몰랐던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와 관련이 없던 내용에 대해서 배워보는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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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디자인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창의적 발상은 기본소양으로 가져야 할 우리네 모습에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이 단어 참으로 익숙하지만 우리는 이 디자인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확이 알고 있을까? 2020년 1학기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에서 디자인의 개념과 디자인과 인류와의 관계 그리고 문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디자인을 이야기할 때 발상, 아이디어 혹은 전반적인 형태, 느낌, 스타일을 얘기하곤 한다. 동사적으로는 디자이닝 과정이나 행위 등 여러가지 차원에서 쓰이고 있으며 이미지, 사물, 공간, 시스템, 서비스까지 다의적이고 선택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원초적인 관점에서 시작해보자.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문명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볼 때 우리는 디자인을 특수한 개념보다 보편적 관점으로 확장된 디자인 개념을 알고 분절된 사례보다 통합적 관점으로 현재의 디자인을 객관적으로 사유하고, 선형적 역사관을 전체적 관점으로 미래의 디자인을 주체적으로 설계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해당 수업에서는 디자인의 전문성보다 일반성을, 특수성보다 보편성을, 현재성 너머의 역사성, 실재성 너머의 상징성을 보고 문화적 차이를 넘어 인간의 DNA에 의해 전수되는 원형성에 대해 주목하는 시간을 준다. 즉 우리의 목표는 디자인 능력을 인류가 지닌 보편적 특성과 연결시키는 법을 배우고 인류문명과 디자인이 함께 쌓아온 두터운 지층 발견하며 디자인의 통시성과 공시성이 교차하는 전체 그림 그려보고 문명의 방향을 결정할 선택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다.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다. 강원도 홍천군의 델피노 리조트에 있는 조형물은 영국의 스톤헨지와 매우 흡사하다. 또 워싱턴DC의 워싱턴 모뉴먼트와 파리 베드로 성당에 있는 탑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오마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독립문은 서양적인 부분과 동양적인 모습을 보인다. 로마의 타이투스 아치, 프랑스의 개선문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석가모니 불상은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과 비슷해 영향을 받았음을 느낄 수 있다. 즉 오늘날 인류가 공유하는 신화나 이념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의 문화는 동서양, 시간에 상관없이 문화적 DNA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에 인류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인류의 역사는 디자인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는 다른 종에 비해 사회성이 활성화되었고 그 덕에 개체수가 증가해 살아남은 종이 될 수 있었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 그들이 갖고 있는 신체적 핸디캡을 만회한 것이다. 인류문명의 근간을 만든 3가지 대혁명 중 인지혁명은 인류가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유전자 명령에 따라 결정되는 사회적 동물들의 행태는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변하지 않으나 인지혁명을 겪은 인류는 많은 사람들과 협력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회규범 및 정치체제 등을 신속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고 인지혁명을 통해 허구를 믿는 능력을 갖게 된 인류는 생물학적 유전자가 아닌 상상과 서사에 의해 국가 민족 사회 신화 종교 등의 추상적 이념을 공유함으로 기독교,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문명을 발전시키게 된다. 즉 인지혁명은 ‘유전적 진화’ 과정을 우회하는 ‘문화적 진화’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호모사피엔스로부터 시작한 디자인 여정을 더 자세하게 보았다. 석기시대에 제품 디자인의 원형은 도구 개발이었고 도구를 통해 공간적 지각의 확장에 이어 공간적 체험의 확장까지 이어졌다. 도구의 개발은 테크놀로지의 발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원형은 동굴벽화로 볼 수 있는데 이 동굴벽화는 성공적인 사냥을 위한 물신적 상징물이자 시뮬레이션 도구였다. 동굴벽화는 동굴 벽의 굴곡을 살려 동물의 움직임에 3차원적인 효과를 내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의 합작은 문명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거 디자인의 원형은 원시 오두막이다. 인공축조물, 기둥의 출현, 공간의 분화로 불을 중심으로 중심 공간과 주변 공간이 분리되었다. 도시 디자인의 원형은 지역 공동체로 볼 수 있다. 신석기혁명을 통해 채집 경제에서 생활 경제로 발달하고 농업혁명이 시작되자 식량이 증대하여 인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정착생활은 일회성 공간이 아닌 항구성, 안정성, 체계성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건축술이 발달하여 보관시설, 관개시설과 같은 건축공간과 기능의 다양성이 증가하게 되었다.

더 발달된 청동기 시대에서의 디자인은 무엇이 있을까? 절대권력을 위한 도시 인프라가 생성되어 왕궁 신전 성채와 같은 디자인이 생겨났다. 한 사람만을 위한 불멸의 디자인 피라미드 사후세계를 위한 집으로 여겨 무덤 디자인이 발달되었다. 이집트 문명의 조건은 지정학적으로 유리했고 농경사회에 유리했으며 기원전 3100년경 남북통일 이후 고왕국 문명 시작했다. 강력한 중앙집중국가로 피라미드 디자인 또한 진화했는데 초기엔 마스터바 피라미드와 같은 계단형 피라미드로 시작했으나 여러 시행착오가 있어 굴절형 피라미드로 발전하고 가장 최후에 일반형 피라미드로 진화했다. 신전 디자인의 전략은 비 인간적 스케일이었고 이집트 공공 건축물의 특징은 ‘상인방과 지주’식 구조였다. 넓은 실내일수록 지주가 많이 사용되어 실내는 마치 원주의 밀림을 방불케 했다. 인체공학적 가구 디자인의 원형은 이집트 가구로 볼 수 있는데 동물다리 형태의 다리를 가진 침대, 항아리를 올려놓는 탁자, 화장품 수납장, 이집트에는 현대가구의 대표적인 유형들이 모두 존재한다. 다리가 세 개 있는 탁자, 시트 부분이 입체적으로 파인 정교한 스툴, 흑단과 상아로 상감된 의자, 의자와 스툴의 높이가 낮은 것은 당시 이집트인의 반입식 반좌식 생활양식을 반영한다. 이러한 이집트의 디자인은 추후에 많은 세계적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게 된다.

 수업을 들으면서 디자인은 의식주만 해결하던 석기시대부터 존재해왔으며 디자인과 문명이 서로 얼마나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모든 디자인은 이유가 있는 것이며 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를 통해 나의 전공과 관련이 없는 수업을 E-Class로 유익하고 편리하게 들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강사님의 수업도 천천히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셔서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었고 다음에 진행하게 될 2회차 수업도 벌써 기대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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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 인간과 디자인>

디자인이라고 하면 보통 그려진 형태, 표현된 방법의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디자인이 단지 형태의 의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기표, 사람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 독보적인 권리로 표현하셔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따라서, 보편적인 관점에서부터 디자인을 인간과 자연으로 한데 합칠 수 있는 통합된 관념으로 친근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처음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구석기 시대 때는 디자인이 없고 목적만 추구했다면,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즉 중기 구석기 시대 때부터 사람에게 사피엔스 간에 긴밀한 협력과 유대를 빚어가고 사회성이 생기면서부터 사람에게 개성이 생기고, 이로 인해 나라마다 같은 목적일지라도 예술을 표현하는 스펙트럼은 매우 다양해진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역사의 디자인은 문명의 발전에 대한 디자인과 피라미드와 같은 불멸의 디자인처럼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이 있으며, 현재와는 달리 과거에는 감정의 표현을 디자인으로 많이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지나온 역사와 함께 디자인을 훑을 수 있었다. 요즘 밈이라는 단어가 유행인데 위 강연에서 밈이라는 단어를 문화적 진화에 빗대어 뜻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이했던 점은 강연을 들으면서 불상의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그리스의 석상에서 파생했다는 설명이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예술과 종교의 다른 관념을 합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례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소제목이 디자인과 인간이었지만 너무 역사에 치우쳐져 있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인간의 행보가 역사로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디자인의 사례의 비중이 적어, 개념을 새롭게 여는 데에는 흥미로웠으나 현재의 익숙한 디자인 관점에서 새로 생각해 볼 만한 사례는 적어서 흥미가 다소 떨어졌다. 소제목은 디자인과 역사가 더 어울릴 것 같다.

비록 아쉬움은 남았지만, 현재 코로나로 활동이 적은 나에게 이런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것과 강연을 듣는 것이 재미있었다. 다음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면 소설, 디자인, 문학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분야(예를 들면심리나 습관재테크 그 외 등등이 있다.)로 선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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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아카데미 강연 후기
1) 서론
독서 아카데미 강연을 들으며 디자인의 의미를 여러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소에도 디자인의 범위가 넓다고는 생각했지만 다의적, 선택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교수님은 현재의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라고 말씀하시며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이 중에서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탄 난장이라는 비유가 인상깊었다.
2) 디자인과 인간
 인루의 역사가 진화하는 과정과 사피엔스만 살아남게 된 것을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하셨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었을 때 디자인과 관련하여 책을 해석해 본적은 없어서 교수님의 설명이 매우 색달랐다. 이후 석기 시대의  도구 개발은 제품 디자인의 원형이라 말씀하시며 안경은 눈의 연장, 바퀴(자동차)는 발의 연장, 보청기는 귀의 연장 등으로 예를 들어주셨다. 이를 통해 도구를 통한 ‘공간성’의 확장이라는 문화적 진화를 배울 수 있었다.또한 인테리어의 원형이 된 동굴 벽화는 문영의 시작이며 동굴 벽의  굴곡을 살려서 동물의 움직임을 표현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시대부터 환경에 맞춰서 디자인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고, 동굴 벽화를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도 이집트 문명의 상황과 내세관, 그를 통한 디자인을 배울 수 있었다.
2. 테마 도서에 대한 이해 및 느낀점
바우하우스는 1919년에 설립된 예술 및 건축 학교이다. 1933년에 폐쇄되었지만 바우하우스의 양식은 회화와 조각, 건축, 제품 디자인, 사진, 영화까지 현대의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과거의 디자인이 현재의 문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 독서아카데미 강연에서 배운 내용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교수님이 언급하신 과거의 디자인은 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이기에 결국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또한 그 이전 시대의 디자인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3.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주제 및 내용 제안
이번 강연을 통해 과거의 디자인으로 인한 현대의 문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의 과거의 디자인과 그레 따른 현대의 디자인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다음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이러한 테마주제나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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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아카데미 1회의 제목은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이다. 디자인에 관하여 1장 디자인과 인간, 2장 디자인과 자연 으로 구성되있었다.
처음엔 디자인이 뜻하는 여러가지 의미를 설명해주며 강연을 시작한다. 그 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어떤 관점이 있는지 디자인에 관해 보편적 관점, 통합적 관점, 전체적 관점등 여러가지 관점을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강연을 들으면서 디자인 능력을 인류가 지닌 보편적 특성과 연결, 인류문명이 지금까지 쌓아온 두터운 지층 발견하기, 디자인의 통시성과 공시성이 교차하는 전체 그림 그려보기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는 문명의 진행궤도에 대해 상상하기, 문명의 방향을 결정할 선택지 고민하기등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례들이 나오는데 어떤 나라에 있는것이 멀리 떨어진 다른나라에도 비슷한게 존재한다는 것이나 과거에 존재하던 디자인의 유산을 현대로 가져와 다시 사용하는등 디자인은 지금까지 쌓아온 인류의 디자인 유산위에 세워진것이며 현재의 디자인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이 것을 들었을댸 처음엔 디자인도 과학과 비슷하게 과거의 유산에서 비롯된것이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현재 인류의 거의 모든것이 인류가 과거에서 비롯하여 만들어진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중 분명히 과거에서 비롯하여 분명히 안좋은 것도 있었지만 점점 인류가 발전해나가면서 빠르는 늦던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강연이 디자인과 인류의 부분에 들어가서 처음엔 인류의 기원과 역사를 설명해준다. 인류가 어떻게 지금까지 진화되었으며 각각 진화과정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하였는지 설명했는데 그 중 인류 역사상에서 3가지 대혁명중 하나인 인지혁명(생물학적 진화의 궤도에서 벗어난 인류)가 발생하여 호모 사피엔스의 디자인에 관해 설명해준다.
최초의 제품 디자인은 도구개발로 시작되었는데 이 도구개발이 자연환경에서 볼 수 있는 거미줄이나 식물의 광합석이랑 다른점이 무엇이냐면 인간의 도구개발은 지금까지 계속 발전되었는데 자연의 도구들은 아직도 똑같거나 거의 비슷한 수준이여서 도구개발이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의 원형은 거의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운 동굴벽화가 나온다. 그리고 주거 디자인은 원시 오두막이 나오는데 인간이 동굴에서 나와 인공적인 축조물을 만들었다는 것으로 발전했다.
도시디자인은 농경사회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면서 마을이 되면서 중요한 기능들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도시 디자인이 시작되었다. 그중 절대권력을 위해 만든 디자인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이집트의 피라미드이다. 피라미드를 설명하면서 이집트의 디자인을 설명하는데 이집트의 엄청난 스케일과 상인방과 지주가 특징인데 이는 엄청난 스케일로 인해 기둥이 많이 필요하게 되어서 나타나게된 특징이다. 그리고 이집트는 인체공학적 가구 디자인의 원형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몇천년뒤 너무 오래되어 신선한 이집트 디자인을 사용해 여러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집트 문명은 정말 엄청난것 같다 인류의 최초의 문명중 하나이면서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 물론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고 계속 발전은 이루어지기 힘들기에 왕조가 쇠퇴하고 유럽 국가들에게 약탈도 당하고 그랬지만 이집트의 디자인적 유산이 현대에 들어서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또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생각난다. 지금도 십몇년전 패션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몇천년전 디자인을 사용하면 매우 신선하게 보이기에 강연 앞에서 사례로 보여준 켈트족 문신등 오래전 디자인을 현대에 들어서 많이 사용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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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 디자인씽킹이라는 수업에서 교수님이 예비과제로 좋아하는 디자인과 싫어하는 디자인에 대한 과제를 내주신 적이 있다. 그 때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중학교 때부터 친한 나의 베프에게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 때 어떤 디자인 사진을 보여주면서 ‘바우하우스’라고 옛날 20년대에 있던 건데 요즘 다시 유행하는 거라고 말했다. 나는 그 사진을 보고 ‘오~레트로같은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곧바로 자기는 개인적으로 되게 레트로해서 이쁘다고 말했다. 미대에 합격한 친구라 역시 자기 취향이 있구나, ‘바우하우스’라는 말은 또 처음 듣는 말이네 하고 지나갔었다. 그런데 독서 아카데미의책 검색 제목이 바우하우스 인 것을 보곤 설렘이 생겼다. 디자인학부가 아니라서 트랙을 선택하지 않는 한 수강 해볼 기회가 없었을 시간이라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먼저 디자인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고 여러 디자인들을 보여주시면서 이런 저런이야기를 풀어주셨다. 전공이 아니라서 자세히 이해하는데에, 알아듣는 데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사례들을 풀어주실 때 흥미롭게 들었던 것 같다. 강원도리조트에서 영국의 스톤헨지가 있었다고 그러셨는데 그런 걸 딱 알아보시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워싱턴, 이집트 등에 있는 오벨리스크를 보며 문화와 약탈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 하는 얘기나 미키마우스와 음양문양의 혼합된 브로치, 동서양 문화의 융합과 같은 사례들이 인상적이고 재밌었다. 그러면서 현재의 디자인은 알고 보면 과거에도 있었다는 그런  서론이었던 얘기가 관심과 집중을 사로잡았던 것 같다. 그리고는 인류의 진화, 석기시대와 함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하시곤 1회차 독서 아카데미가 끝났는데 2회에 이어서 하실 것인지 갑자기 뚝 끊어지는 강의에 당황했던 것 같다. 어쨌던 1회를 보고 느낀점은 전반적으로 강의 자체는 흥미롭고 좋았다. 근데 뒤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사실 처음에는 친구가 말했던 바우하우스라는 디자인이 주제인 줄 알고 그에 대한 디자인 사진이 조금이라도 등장하는 강의를 예상했었는데  바우하우스라는게 어쩌면 더 폭넓은 말이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호기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막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잘 안드는 것 같다. 2회차 강의를 다 들을 쯔음엔 나도 이 책을 읽어볼 마음이 생길지 궁금해서 빨리 다음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삶을 위한 철학수업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

<삶을 위한 철학수업>을 읽고…
 
  철학하면 보통 어렵고 딱딱한 관념을 떠올린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철학에 대한 편견과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만한 책이다. 복잡한 철학 이론이나 관념어를 늘어놓는 대신 삶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철학적 고민들을 일상의 언어로 하나씩 짚어가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경험이나 영화 등 친숙한 매체를 활용한 쉬운 설명이 더해져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이 모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대중 철학서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라는 부제를 가진 책은 ‘삶과 자유, 만남과 자유, 능력과 자유, 자유와 욕망’의 4부로 나누어지고, 각 부는 5개의 작은 주제를 포함하여 총 20가지의 강좌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중심 테마인 자유는 민주주의와 해방 등과 관련된 거창하고 거시적인 성격의 관념이 아니다. 그것은 서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에 주눅 들지 않은 채 스스로의 용기와 결단으로 내닫길 바라는 자그마한 발걸음에 가깝다.
  좋은 길잡이로서 책이 가진 특별한 장점 중 하나는 세상과 자신을 판단하는 틀로 제시된 유용한 용어들을 들 수 있다. 용어들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두 쌍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사고’와 ‘사건’을 뽑을 수 있는데, ‘사건’이란  “그것 이전과 이후가 같을 수 없는 어떤 구부러짐을 만드는 경우”로, 이로 인한 “변화를 나의 새로운 삶으로 받아들이고 긍정”할 때 가능하다. 반면에 ‘사고’는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다르지 않게 수습하려 하고 그로 인해 피할 수 없는 행로의 차이를 최소화할 때”의 경우이다. 따라서 똑같은 일이라도 그것을 사고로 부정할 때는 삶의 필연적인 불행이 되지만, 그것을 사건으로 긍정할 때는 삶의 필연적인 행복이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살기 위한 좋은 지표가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독자들에게도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삶이 확연히 달라지는 ‘사건’을 불러일으킬 만한 인문서가 될 것이다.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는 디자인 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단어 중 하나이다. 독일어로 건축을 뜻하는 ‘바우’와 집을 뜻하는 ‘하우스’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 단어는 처음에는 독일의 조형학교 이름이었지만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되어 근래에는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디자인 양식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바우하우스에서 가장 중요히 하는 것은 생산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지닌,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디자인이다. 독서 아카데미 제 1회 강의를 통해 디자인이 처음 생겨난 그 순간을 들여다보면서, 바우하우스가 추구하던 개념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존재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대량생산을 할 수는 없지만, 인체공학적인 구조와 설계 방식을 통해 바우하우스가 지향하는 실용주의적인 디자인의 토대를 찾을 수 있었다. 인류의 진화와 함께 삶이 변화되면서, 디자인도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현대와 과거의 디자인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에 관해 알 수 있었다.
 강의의 테마도서인  “바우하우스” 책에서는 바우하우스의 역사를 순차대로 되짚어보며 바우하우스의 시스템, 디자이너, 그리고 바우하우스가 끼친 영향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작은 학교에서 디자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바우하우스가 알려지기 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볼 수 있었다. 평소 바우하우스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고 관련 전시를 한 번 밖에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름 뒤에 깔린 이야기와 배경이 매우 궁금했다. 예상과는 달리 바우하우스 학교는 14년 만에 나치에 의해 폐교되었다. 하지만 그 후에 교수와 학생들이 세계 이곳 저곳으로 흩어지게 되면서 바우하우스의 이름이 높아지게 된다. 계속해서 기술되는 바우하우스 출신들의 발자취를 통해, 그 명성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알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자세히 기술된 여성 디자이너들의 이력과 그 영향은 매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다. 모든 것에 빛과 그림자가 존재한다는 말처럼, 현대 디자인의 혁신을 이끌어 간 바우하우스가 한편으로는 성 차별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건축, 그래픽, 실내 디자인, 공업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에 영향을 미친 바우하우스의 이러한 명암을 세세히 살펴보면서 현대 디자인이 더욱 낯설지 않게 느껴지게 되었다.
 향후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 외의 분야, 예를 들어 패션, 미술 등의 부분에서 상호 간의 연관 관계에 대해 더욱 깊게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더불어 이번 강의의 테마도서인 “바우하우스”와 관련된 심화 강의, 또는 그 외의 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현대 디자인과 관련된 강의도 개설되면 좋을 것 같다.

바우하우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디자인은 빼놓을 수 없는 행위이자 결과 중 하나이다. 내가 지금 앉고 있는 의자, 전공 교재의 표지, 손에 쥔 볼펜부터 학교의 건물 내부와 외부, 버스의 외형 등 디자인 행위 없이는 이 모든 물체와 행동들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이란 특정 결과물을 목적으로 디자인을 하는 과정 혹은 결과, 스타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게 디자인과 더불어 과거 문명에 있어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었다. 강의의 본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접한 사례에서 한 나라의 건축물이 그 당시 인류와, 인류의 과거 가치관과 시선에 따라 타국가의 건물 및 건축 디자인과 상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강의에서 과거 도구의 사용을 디자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고등학교 교과 시간에 배웠던 실제 역사적 예술, 건축, 문화, 도구 등을 디자인의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었기에 문명의 흐름과 더불어 디자인의 영향과 흐름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었다. 강의 중, 석기시대의 동굴벽화가 인테리어 디자인의 원형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문명 속 디자인의 측면에서, 사냥과 동물 등의 상징물이 벽화로 남기는 행위가 단순히 사냥을 기원하고 풍요로는 먹이 획득의 소망이 아닌 인테리어의 역사와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내용은 내가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라 신선했다. 디자인이라는 한 분야가 아닌, 디자인과 역사 문명을 결합한 수업 내용은 디자인의 단편적 의미와 사고에만 갇혀 생각했던 내겐 굉장히 유익한 강의였다. 때문에 처음 활동해 본 독서 프로그램은 만족스러워 다른 테마의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인 관광 산업, 그중에서도 MICE 산업과 서비스를 주제로 한 테마와 패션과 트렌드의 흐름을 주제로 한 테마의 독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강의를 보고 소감문을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진행 가능한 활동지 등 마련되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