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
가면산장 살인사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너의 이름은.' 원작)
이번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봤다
스즈메를 보고 난 후 이 감독의 다른 작품인
너의 이름은도 다시 보고 싶어졌다
너의 이름은 은 이미 영화로 세 번 정도 보았는데,
이번에는 책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읽어보았다
책으로 본 이것은 뭔가 타키와 미츠하를 자세히 들여다본 느낌을 받았다
영화와 동일한 내용이지만, 타키와 미츠하의 감정이 영화의 표현보다 좀 더 자세히 적혀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잘 되었고 심장이 쫄깃했다
나는 이제 해가 지는 분홍빛의 세상을 보면 타키와 미츠하를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잘 자, 코코
이 책은 동화책인데 120쪽 정도로
완독하는데 한 시간도 안 걸린 듯하다
학교 끝나고 바로 카페를 가서 읽기 시작했고
동화책이지만 따뜻한 그림과 글은 어른인 나도 위로받기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생각이 많고, 지쳐있는
요즘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세상 끝의 카페 (The Cafe on the Edge of the World)
이 책은 자기계발서인데 소설식으로 되어있어
읽기에는 편했다
시작은 바쁘게 살아온 주인공이 휴가 중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헤매다 겨우 발견한 어느 카페에 들어가 그 안에서 세 가지의 질문을 보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래서 나도 그 질문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답을 생각해 보았다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당신은 왜 여기 있는가
2. 죽음이 두려운가
3.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첫 번째 질문부터 어려웠다
단순하게 보면 지금 내가 이 장소에 왜 있는가 이런 너무나 쉬운 질문이지만, 이 질문을 던진 사람은 그런 의도로 질문한 것이 아니기에 이 질문은 쉽게 답을 내리기 어렵다
이 세상에 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나는 먼저 내 앞에 놓인 것 부터 생각했다
평일에는 회사 가고, 주말에는 학교 혹은 약속 혹은 휴식을 취하며 살고 있는데,
이렇게 살려고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답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왜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일까
아직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은 어렵다
나는 죽음이 두려운가?
상상해 보았다 내가 죽는 것을
그랬을 때 나는 두렵지 않았다
그냥 막연하고 담담하게 죽을 때가 왔다면 죽는 거겠지 하며 상상을 끝냈다
왜 담담한지 생각을 해봤다
아마 나는 내가 여기 있는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죽음에 담담한 것 같다
만약 내가 여기 있는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그 일을 하고 있다면 나는 죽음이 두려울 거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아직 나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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