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채만식 작품선)
이 책에서 주인공인 윤두섭은 본인이 살고 있는 일제 강점기 시대가 ‘태평천하’라고 생각하지만 내 시선으로 읽은 윤두섭은 그저 세상일에는 무관심한 ‘천하태평’인 사람으로 보였다. 채만식의 대표작 중 하나인 ‘태평천하’는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하고 있다.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 윤두섭을 풍자하며 현실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상상독서 문학기행을 통해 읽게 된 이 소설은 전반적으로 소설의 서술자가 주인공의 입장과 반대되는 견해를 드러내며 주인공을 희화화하여 서술하고 있어 좀 더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소설에서 윤두섭(윤 직원)은 어느 무엇보다도 돈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남을 위해 돈을 쓰려고는 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과 본인의 집안 가문을 드높이는데에만 관심을 갖고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다. 특히, 지위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베풀고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한푼도 쓰지 않는 매우 이중적인 인물이다. 친일적이기도하고 신분을 사서 양반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고 하는 이기적인 윤 직원의 모습을 보니 실제 일제 강점기 시절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 당시 현실이 떠오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동시에 일제 강점기 시절 조국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소설이 점점 진행되면서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자신의 부를 축적해 자손들까지 부를 누리고 살았으면하는 윤 직원의 소망은 점차 이루어지지 못했다. 윤직원이 바라는 것과는 달리 그의 자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그저 윤 직원의 돈만 빼다 쓰는 인물들이었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정말 그 아버지에 그 아들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베푼만큼 받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 소설은 새드 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윤직원의 둘째 손자인 ‘종학’이 사회주의에 연루되어 피검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욕망만을 내세우는 윤두섭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채만식의 삶과 정서에 대해 깊게 탐구해보고 싶어졌다. 또한, 이 책의 배경인 일제 강점기 시절은 흔히 태평하고 편안한 세상을 일컷는 ‘태평천하’라고 하기엔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데, 왜 채만식 작가는 작품의 제목을 태평천하라고 지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졌다. 이번 상상독서 문학기행을 통해 전라북도 군산을에 직접 다녀오며 얼른 작가와 작품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모두 해결하고 싶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1495093 임장백
이번 우리 소모임의 주제는 조선시대의 왕이다. 나는 국호를 조선으로 짓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긴 정도전의 도움으로 조선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과거제를 강화하고 중앙집권적 국가를 만든 유일한 실수라면 세자 책봉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이방원의 난의 계기를 만든 태조와 그의 아들 태종에 대해서 조사해보았다.
태조시대를 거친 조선은 아직 안정화 되려면 갈길이 멀다. 1차 왕자의 난이 이복형제 사이의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동복형제 사이의 싸움이었고 그것은 결국 태조 이후에 잠시 잠깐 그저 시기만 메꿔주는 정종이 차지했다가 바로 태종 시대로 넘오오게 된다. 가족들끼리도 형제들끼리도 믿지 못하는 사이를 만들어 주는 권려, 왕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였던가. 자꾸만 다시 되새기게 된다.
첫째 자리를 잡아가는 조선시대 태종 시대로 넘어온 조선은 안정을 찾는 듯이 보인다. 특히 태종 시대에 이르러서는 여러 가지 법들이 만들어 지고 있었던 법들이 바뀌게 되는데 양반이 노비를 천명 이상씩 소유하고 있던 시절, 무조건 어미의 신분을 쫓아 노비가 되어야만 했던 자식들은 노비종모법을 노비종부법으로 바꾼 태종의 법개혁으로 인해서 아버지의 신분을 따라 갈 수 잇게 되었다.
둘째 일본식민사관은 바꿔야 한다. 특히 중점적으로 보이는 것은 내가 알고 있던 역사가 제대로 된 역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교 다닐 때 국사과목을 배웠꼬 분명 열심히 외웠던 4군6진 정책이 우리나라 역사가 아닌 일본의 학자들에 의해서 조작이 된 것이라는 글을 읽을 때 그것이 진정 사실이가 싶어서 다시 한번 집중을 하게 되었다. 분명 조선의 북방 강역에 대해 학교에서는 세종의 4군 6진 개척으로 압록강에서 두만강까지 확장되었다고 가르쳤는데 이책을 읽다보니 그것은 일본식민사학자들이 왜곡한 우리 역사를 지금껏 추종하고 있는 것이였다. 태종은 북방지역을 두고 명으로 사신을 보내어 자신들의 국경의 위치를 명확히 하고자 했고 결국 그때 당시 요동땅이 조선 강역임을 그들도 인정했다. 즉 그 때 당시 조선과 명나라는 철령과 공험진을 국경으로 인정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태종때 국경이 결정되어 있었다.
셋째 안정화 시킨 조선을 물려주고 싶었다. 태종은 조선을 세종에게 넘기기 전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서 정세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했다. 자신의 일가친척들까지도 척결하면서까지 말이다. 비록 안타까운 죽음들도 존재했지만 그것이 세종이 조선을 치리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으로 태종은 자신이 임기를 마무리 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 태종, 왕자의 난으로 인해서 빼앗다시피 한 왕위였지만 그는 나름대로 훌륭한 업적을 이루고 왕위를 넘겨주었다. 이제 우리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세종이 뒤를 잇게 된다.
태종의 업적을 생각하다보면 자신들의 형제를 제치고 왕이 되었던 그의 마음은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태종과 정몽주의 대화가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자신의 혈족을 무력으로 돌려세우고 왕을 차지한 왕 그는 과연 성군 이였을까?
동백꽃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1495085 이성근
3월의 마지막날 우리 독서 소모임은 모여서 4월달의 책 주제를 정하였다. 주제는 왕 그중에서도 조선의 왕이었다. 태종태세문단세.. 어릴적 조선의 왕의 순서를 외우기는 했으나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고 학교에서 배운대로 그저 작은 지식을 쌓기만 하였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역사에 관심이 줄어들고 잊혀져만 가는 우리 조선의 왕들을 우리 소모임은 책을 통해 깨닫고 우리의 느낀점을 알리고 싶었다. 조선의 왕이 잘 수록된 책은 ‘조선왕조실록’이었다. 설민석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은 책을 읽는데 많은 흥미와 도움을 주었다. 첫째 깔끔한 문체에 깜짝 놀란다. ,둘째 귀여운 일러스트에 놀란다. ,셋째 마인드맵을 통해 한번 더 정리해줘서 놀란다. ,넷째 실제 기술된 실록의 원문을 실어 사실감을 더해줘서 놀란다.
내가 생각하는 왕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쉽게 생각하기 위해 먼저 좋은 왕과 나쁜 왕을 가르는 기준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백성들에게 살기 좋게 해준 왕은 좋고 반대로 힘들게 했으면 나쁜 왕일 것이다. 좋고 나쁨을 선택하는 기준은 이뿐만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고종은 안타까운 왕이긴 하나 그렇다고 비열한 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제에 의해 강제 퇴위가 되고 독살인지는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갑작스럽게 승하하였다.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일제에 대해 반항으로 헤이그에 특사를 보내는 등 열심히 노력한 왕이다. 하지만 시대와 상황이 안 도와줬던 것뿐이다. 이처럼 좋고 나쁨을 평가 할 때 당시의 상황을 배제하고 왕의 행동이나 사상에 대해 평가해야 할 것이다. 물론 왕의 행동과 사상이 백성들에게 해로움을 준다면 나쁜 왕이라 기록해도 전혀 반박할 마음이 없다. 하지만 왕의 행동과 사상은 정의롭지만 시대와 상황이 안 좋아서 백성들의 생활이 힘들어졌다 한들 그 왕은 선왕인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지금껏 단편적인 부분으로 편견에 의해 판단했었던 많은 왕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왕이라고 하면 사람이긴 하지만 뭔가 일반 사람들과 다른 부류라고 은연중에 생각했다. 그래서 왕은 우리랑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무슨일이 있어도 그 왕만의 생각과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역사를 이해하고 넘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왕들은 왕이기 전에 하나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왕은 독단적이고 권위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은 거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사적인 감정들에 대한 부분을 많이 다루었고 그들이 일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가족을 사랑하고 우애를 나누고 우정을 나누고 믿음을 주고 배신도 당하고 질투도 하고 사랑을 하고 사소한 것에도 분노를 하는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태조 이성계가 이방원이 과거에 급제했을 때 부인과 함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은 흔히 우리 사회에서 자식이 성공했을 때의 부모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도 마냥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이 실은 이런 사소한 감정들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는 조선의 왕들 중 성군은 세종이었지만, 백성들에게나 성군이지 같은 일을 하는 신하들 입장에서는 악덕 사장 같은 존재였다는 표현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고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나는 세종하면 장영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신분을 보지 않고 능력을 보는 것 또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당시 상황상 신분제도가 있어서 왕이라 하더라도 힘든 결정이 였겠지만 정말 존경스럽다.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세종의 열정을 지금 내가 살아가는 환경에 접목해 나도 최대한 열심히 해야겠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1771135 송해정
독서를 하기 좋은 가을과 비슷한 날씨 최근 저희 소모임은 조선시대 역사에대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각자 조선시대 왕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로 하였고 그러기에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역대 왕가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며, 조선왕조실록 책에는 왕들의 즉위 배경, 업적, 가족들에 대해 잘 다뤄져 있고 왕을 중심으로한 조선의 커다란 역사를 볼 수 있다.
내가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보기로 한 부분은 세종이다. 세종실록에서 중요한 점은 훈민정음 창제, 가계도, 후사문제 등 세가지가 존재한다.
첫째로, 훈민정음은 정식으로 반포될 때까지 실록에 언급되어 있지 않다. 실록은 왕의 세밀한 부분까지(이성계가 말에서 떨어진뒤 사관에게 그건 실록에 쓰지마라고 했는데 그말까지 실록에 기록되 있다.) 기록해 놓은 책이다. 이 곳에서 언급되어 있지 않다면 공식적인 활동이나 개인적인 활동에서 전혀 훈민정음 창제에 관해 비밀시 했다는 것이다. 또한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하는 세력이 많았기에 신하들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세종은 간접적으로 신하들의 도움을 받았을 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것을 스스로 해야했을 것이다. 그 시기에 세종은 두창으로 인해 급히 세자에게 국정을 받기고 요양을 시작했고 갑자기 언어 관련 책을 대량으로 모으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증거가 된다. 이점으로 보아,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을 시켜 한글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잘못 되었고, 나는 세종이 그 시대 언어계에 대해 얼마나 박식했는지 다시금 놀라웠다.
둘째로, 세종은 조선시대사상 가장 아들이 많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그점에서 호기심이 들어 그의 가계도를 살펴보게되었다. 그의 정식부인은 모두 6명 성종이나 중종, 태종, 철종 등 많은 왕들에 비해 적은 숫자이다. 알고 보니 정비 소헌왕후는 아들8명, 신빈 김씨는 6명, 혜빈 3명 등 한 부인들에게서 왕자들을 많이 얻었다. 나는 그사실을 통해 세종은 다른 왕들보다 적은 숫자의 부인들을 아껴서 많은 왕자들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점으로 보아 세종은 정이 많은 왕인 것 같다. 하지만 후사문제는 정말 어지러웠을것이고 분명 실록에 기록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존재했을것같다.
셋째로, 세종은 많은 아들을 낳았고, 그의 아들들은 그를 닮아 하나같이 똑똑했다. 세종은 본래 태종의 셋째 아들로 아버지인 태종이 세자를 위해 그의 공부 수준을 제한하고 교육하는데 제약을 두어 유년시절 많은 서러움을 느꼈었다. 그래서인지 세종은 세자를 포함한 모든 아들들에게 공평한 교육과 지위를 주었다. 아들들은 그 덕분에 훌륭한 자질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곳 어지러운 후사문제를 일으켰다. 이는 곳 세종의 실책이다. 그 실책으로 그의 장손인 단종은 죽음을 당하고 그의 둘째아들인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나는 이것을 통해 훌륭한 성군인 세종도 실책을 하게되며, 이를 경계해 앞으로 생활에 더 조심해야 겠다고 교훈을 얻었다. 또한 이번 우리 기행단의 주요 왕인 단종이 훌륭한 자질과 인덕을 가지고 있었어도 수많은 형제들과의 경쟁을 이기기에는 너무 어렸던점과 수양대군과 아버지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느낄수 있었다.
태평천하 (채만식 장편소설)
이 책은 윤 직원과 인력거꾼의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윤 직원은 자신의 재산과 생명의 안위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나라가 망하든 전쟁이 나든 자신에게만 피해가 없다면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이 책의 주된 사용 표현은 비판과 풍자와 반어적 표현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반어적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1930년대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암울했던 시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식민정책과 탄압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해서, 지식인이나 일반 민족 구성원들이 자기 뜻을 이루기 어려웠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유독 윤 직원에게는 ‘태평천하‘한 시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적 떼도 없고, 일본 순사들이 치안도 막아주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재산도 지켜주기도 해 결국,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가 자신에게 있어서는 매우 유리하고 이익이라는 반민족주의적이며
이기적인 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일반 민족 구성원들은 괴롭고 암울한 시대를 혼자 ‘태평천하‘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인물에 대한 비판을 반어적인 표현과 비판, 풍자하는 것인 셈입니다. 이는 소설에 등장한 윤 직원 개인만이 아닌, 당시 민족을 저버린 자신과 자신의 집안만 생각하던 일부 친일 세력들과 반민족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의 소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며 염상섭의 ‘삼대’에 나오는 조 의관과 굉장히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삼대’의 조 의관 또한 자신의 이익과 가문의 이익을 위해 민족이나 민족구성원 따위에는 관심 없는 인물입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께 염상섭의 ‘삼대’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읽어보시고 두 책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
1731248 장이지
이번 우리 소모임의 주제는 조선의 왕이다. 다른 인원들은 한 대상대상의 왕을 조사하기도 하고 왕에대해서 생각 했던점을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책에 진솔된 내용으로 비교를 하기도 하였다. ‘나는 조선왕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솔직한 나의 답은 잘 모르겠다. 국사시간에 시험에 나온다고해서 외웠던 왕들 그리고 무한도전 같은 예능프로 혹은 어쩔수없이 들었던 강의내용에 나와서 잠깐 들었던 종보가 끝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제를 듣고 심도있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설민석 저자님께서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습니다. 저는 페이지 5에 “저는 여러분에게 한국사란 ‘미래를 대비하는 학문‘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는 말이 책을 읽고 가슴속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으며 감탄하기도 하고, 너무 답답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종, 정조와 같이 성군들이 백성을 생각하며 이룩한 업적을 보면 실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선조와 같이 백성을 버리고 간 임금. 순조, 헌종, 철종 때 외척에 의한 백성들의 고달픔, 그리고 자신들의 정치세력에만 관심을 가진 탐관오리들의 비겁한 다툼과 임금에 대한 간신짓거리는 너무나 화가 나고, 답답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기술과 생활상은 급격하게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불변의 법칙 마냥 변하지 않는 것은 사회 속에서 지위와 권력, 또 불가피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사회 또한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나의 지위와 권력에 상관없이 제가 한성대학교 국제무역트랙 학생일지라도 부당한 것과 잘못된 점을 묵인하지않고 바로 잡으려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애국의 첫걸음이고 장차 한성대학교의 밝은 미래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고 역사에 관심이 없던 저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역사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소모임을 진행하게 된 것 또한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지식이라고 생각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앞으로도 쌓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깊고 다행스러웠던 점은 조선시대에는 그저 왕을 잘 만나길 빌어야만 했던 것에 비해 현재에는 우리가 나라를 이끌 수 있는 대통령을 뽑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현재처럼 지금 이 현재를 더 나은 나라로 만드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책 제목만 들으면 아무도 흥미가 생기지 않을것같다. 솔직히 나도 이책을 소모임의 주제가 아니였으면 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역사가 재미있고 앞으로 좀더 찾아볼수 있을것같은 계기가 된다. 나처럼 역사에 무지하고 관심이 없던 사람도 흥미가 생길수 있는 이책을 많은 사람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읽게 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이 책을 읽으며 자존감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 현대사회에서 대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 그리고 취준생들 모두 미래를 위하여 치열하게 바쁘게 살아온다. 그런데 자신의 미래가 아닌 지금의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던가?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오로지 온전한 ‘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5장에는 외로움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대학생활을 하며 ‘인싸’ 그리고 ‘아싸’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비교적 친구가 적고 홀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사람을 ‘아싸’라 칭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탄다. 나는 이에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홀로있는 것이 외로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요함 속에서 우리 내면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몰랐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삶이 외롭고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