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는 이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저자인 고요엘은 싱가포르 국립대 경영학을 학사 졸업하고 IT,AI 벤처캐피탈 업무를 하는
사람이었다. 저자는 본인이 컴퓨터 공학이나 인공지능을 전공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AI 강의를 제안 받고 스스로 독학하여 교수의 위치에 오르고 글로벌 기업과 영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독자는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과정에서 서로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표명한다. 동시에 하나의 전공으로 이력을 쌓은 사람만을 인정하는 우리의 문화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변화하고 융합하는 시대에 하나의 학문만으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 학문을
공부하기 위해서 작가는 스스로 공부하는 힘인 독학력을 강조한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라고 하더라도 논문 100편을 읽으면 전문가 수준의 학식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스스로
그렇게 하여 인공지능 강의를 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경영을 전공한 사람이 컴퓨터 공학인 인공지능 논문 100편을 독해한다는 자체가 이미 지적 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이고 일반인들은 쉽게 올라서기 어려운 경지라고 생각되지만
공부를 계속해서 해 나간다면 작가의 절반은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덕분에 내가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에서 최근에 유망한 IT개발자가
되기 위한 컴퓨터공학부 트랙이 아닌 내가 좋아하고 진로와 연관된 기업경제분석트랙과 법정책트랙을 전공하며 공부하고 있음에도 독학력을 기른다면 내
전공이 아닌 AI 관련한 기술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현재 소속이 아니라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
능력은 내가 노력하는 것에 따라서 얼마든지 기를 수 있다. 대학에서 力을 기르고 이것을 기반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찾아서 나간다면 많은 제한을 스스로 해제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가 얻은 귀중한 경험을 내 삶에도 적용하면서 살아보고자 한다. 나는 분명 발전해 있을 것이고 일하는 분야에서 내가 기회를 보고 실행하는 면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누가 주문했는지 모르겠지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