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5월~6월
사회과학부2431076 정효진
독서리뷰: 나의 진로희망은 md이다 소위 말하는 마케터. 그런 꿈을 가지고 대학에 진학한 나에게는 정말 의미있는 책이었다. 인터넷 소비가 늘고 직접적인 오프라인시장보다는 온라인시장이 흥행하는 요즘 전자상거래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을 기재하고 있다. 몇가지의 예를 들자면, 너무 많은 정보와피드백은 독이 된다. 중요정보의 화면속 위치선정, 글꼴과 색감등이었다. 나는 디자인에도관심이 있는 편이라 너무 재밌고 유익했다. 하지만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많이 어려울 것이다. 마치 전자상거래관련 전공서적을 쉽게 풀어낸 듯한 책이었다. 그래도 다양한 사례들 일상에서 누구나 접해본적 있는 경험들로 이론을 설명하니 끝까지 읽어볼만한 책이다.
인상깊었던 네용: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는 독이 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이 책에서는 너무많은 정보를 주는 것은 목이 마른사람에게 소방호스로 물을 틀어주는 것과 같다는 거다. 물을 제대로 마실 수 있는 양도 없을 뿐더러 겨우 마실 수있는 물도 너무 힘들게 마신다는 것이었다. 이런식의 예시는 나에게 너무 신박 했고 공감이 되어 뇌리에 깊게 박혔다.
2024년4월~5월
사회과학부 2431076 정효진
독서리뷰: 책의 앞쪽 분량에서 옮긴이와 작가가 말하는 성공의 의미가 의아했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과 기준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그들은 성공을 부와 명예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성공법칙을 알려주는 책인데 벌써부터 나와의 성공의미가 달라 초반에는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책을 펼쳤다. 하지만 점점 책의 페이지를 넘길 수록 간다마사노리가 말하는 성공법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성공법칙은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다. 간다마사노리가 말하는 성공법칙은 목표가 있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법칙들이었다. 그저 옮긴이와 간다 마사노리의 목표가 돈이었던것이다. 이 성공법칙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성공이라 생각하는 나도 적용할 수 있었고 설령 내 목표가 부모님꼐 미역국 끓여드리기라도 적용할 수 있다. 자기개발서적은 처음 읽어보는데 첫 자기개발 서적으로 잘 고른것같다. 책의 구성도 직접 해보며 진행하는 구성이라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인상깊었던 내용: 말하면 이루어진다, 메모장에 적으면 이루어진다 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한 펜싱선수가 “할 수 있다.”를 여러번 외치더니 극적인 승리를 거둔 사건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 법칙으로 존재한다니 너무 신기했고 이 책을 다 읽고 내가 어릴 적 쓴 메모를 읽었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써 본 아니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써본 나의 미래, 나의 장래희망, 나의 비전찾기등 내가 썻던 것을 찾아봤다. 나는 유명한 사람 되기, 힘든 사람들 돕기, 사회복지사, 애니메이터 등 이루고 싶은 다양한 것을 써놓았다. 어릴적 내가 꿈꾼 것들이 이루어진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이부분이 책을 읽고 나서도 계속 기억에 남았다.
최근 나락의 길로 들어선 유튜버이지만 책을 통해서 배울 점은 있다. 밑바닥 일반인으로 시작하여 프랜차이즈 매각까지.. 그의 삶을 잠시나마 느낄수 있는 책이다.
물론 책에는 과장 및 포장된 내용이 많으나, 일부 필터를 해서 보면 배울점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 장사(요식업)에 있어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출 수 있다.
이시가미는 야스코씨를 지키기 위해 또, 하나의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한국영화와 일본영화로도 나왔던 작품이다. 이 책에서 신기한 것은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사랑이다. 살인을 저지르면서 까지 자신의 모든 인생을 바쳤다. 그의 삶은 야스코의 삶보다 가치가 없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현대에 이런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며, 주인공이 정상적인 범주의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보다보면 범인을 찾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자기 내면의 대한 고찰과 끝이 없는 의문. 비로소 자기 가치관과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쓴 책이다.
사실 데미안이라는 책은 굉장히 유명한 책이긴 하나 이 책을 정확히 이해하면서 완독을 한 독자는 정말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그러했으며 남들 또한 그러했기에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 이 책이 백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 독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회자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독서틀럽 이전에 두 번을 이미 완독을 한 적이 있다.
처음 읽었던 어릴 적엔 단순히 주인공의 정신분열? 친구 어머니와의 입맞춤?종교이야기?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빴다면 두 번째 읽었을 땐 데미안과 아브락사스 등 책의 상징물과 같은 인물들의 초점을 맞추어 각 상징물이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에 집중을 해서 읽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않았다.
독서클럽이라는 명분하에 책을 다시 읽었다. 이미 두 번이나 읽은 지라 듬성 듬성 읽고 싶었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책을 곱씹으며 읽어보았다. 싱클레어의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 크로머와의 갈등. 자책. 데미안과의 만남. 비행속에 그린 한 의문의 여인. 아브락사스와 아브락사스를 아는 피스토리우스. 데미안과의 재회. 그림속 의문의 여인과 똑닮은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 전쟁발발. 등 우연한 순간들이 책을 몇 번 읽다보니 주인공이 자신의 자아가 만든 의도적인 일말의 사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이 등장인물들은 모두 주인공이 만들어낸 자신의 내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속 갈등과 매개체, 해소 등을 의인화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마지막 싱클레어의 내면이 얼마나 도달하였는 지가 나온다.
나는 좋아하는 영화는 세 번, 네 번 심지어 주기적으로 보는 영화도 있고 볼 때 마다 나의 해석과 생각이 바뀌는 것이 상당히 매력이 있었다. 반면에 책은 보통 한 번, 많으면 두 번 정도 회독을 했다. 영화와 책이 다른 것은 글과 영상의 차이일 뿐. 책도 글을 읽으며 그 글을 형상화하면서 읽기 마련인지라 결국은 비슷한 형을 띄게 되는데 왜 책은 그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책 또한 양보단 질로 읽어볼 생각이다.
현대에 들어서 기술은 크게 발전했고 과거의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AI는 진화했다. 기술은 우리가 상상했던 영역을 넘어서서 나아가기도, 상상한 영역에 다다르지 못하기도 한다. 과거의 작품들을 돌아보면, 많은 작품들은 AI 혹은 휴머노이드를 각양각색으로 묘사한다. 이들은 때론 선한 존재이기도, 악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작품들 속 작별인사는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다른 것이 무엇인지, 언젠가 올 미래에서 우리는 기술의 윤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합의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주인공인 철이는 스스로를 인간으로 알고 자란다. 그러나 정부의 미등록 안드로이드 회수 법으로 인해 강제로 ‘연옥’이라 불리는 장소에 잡혀간다. 그곳에서 선이와 민이를 만난 철이는 다양한 사건 속에서 천천히 나아간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과연 안드로이드란 자아가 없는 존재가 맞는지, 인간과 유사한 개체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인간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클론을 제작하는 것이 맞는지 다양한 질문을 맞게 된다. 나는 이 작품의 담담하고 암울한 결말 속에서 어쩌면 김영하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읽은 것 같다. 법이 따라오지 못하는 무분별한 기술 개발은 인간에게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고. 어쩌면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세계를 잠시 멈추고 그를 뒷밤침해주는 법이나 윤리적인 사고를 정비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