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내면의 대한 고찰과 끝이 없는 의문. 비로소 자기 가치관과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쓴 책이다.
사실 데미안이라는 책은 굉장히 유명한 책이긴 하나 이 책을 정확히 이해하면서 완독을 한 독자는 정말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그러했으며 남들 또한 그러했기에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 이 책이 백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 독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회자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독서틀럽 이전에 두 번을 이미 완독을 한 적이 있다.
처음 읽었던 어릴 적엔 단순히 주인공의 정신분열? 친구 어머니와의 입맞춤?종교이야기?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빴다면 두 번째 읽었을 땐 데미안과 아브락사스 등 책의 상징물과 같은 인물들의 초점을 맞추어 각 상징물이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에 집중을 해서 읽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않았다.
독서클럽이라는 명분하에 책을 다시 읽었다. 이미 두 번이나 읽은 지라 듬성 듬성 읽고 싶었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책을 곱씹으며 읽어보았다. 싱클레어의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 크로머와의 갈등. 자책. 데미안과의 만남. 비행속에 그린 한 의문의 여인. 아브락사스와 아브락사스를 아는 피스토리우스. 데미안과의 재회. 그림속 의문의 여인과 똑닮은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 전쟁발발. 등 우연한 순간들이 책을 몇 번 읽다보니 주인공이 자신의 자아가 만든 의도적인 일말의 사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이 등장인물들은 모두 주인공이 만들어낸 자신의 내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속 갈등과 매개체, 해소 등을 의인화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마지막 싱클레어의 내면이 얼마나 도달하였는 지가 나온다.
나는 좋아하는 영화는 세 번, 네 번 심지어 주기적으로 보는 영화도 있고 볼 때 마다 나의 해석과 생각이 바뀌는 것이 상당히 매력이 있었다. 반면에 책은 보통 한 번, 많으면 두 번 정도 회독을 했다. 영화와 책이 다른 것은 글과 영상의 차이일 뿐. 책도 글을 읽으며 그 글을 형상화하면서 읽기 마련인지라 결국은 비슷한 형을 띄게 되는데 왜 책은 그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책 또한 양보단 질로 읽어볼 생각이다.
현대에 들어서 기술은 크게 발전했고 과거의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AI는 진화했다. 기술은 우리가 상상했던 영역을 넘어서서 나아가기도, 상상한 영역에 다다르지 못하기도 한다. 과거의 작품들을 돌아보면, 많은 작품들은 AI 혹은 휴머노이드를 각양각색으로 묘사한다. 이들은 때론 선한 존재이기도, 악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런 작품들 속 작별인사는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다른 것이 무엇인지, 언젠가 올 미래에서 우리는 기술의 윤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합의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작품 속 주인공인 철이는 스스로를 인간으로 알고 자란다. 그러나 정부의 미등록 안드로이드 회수 법으로 인해 강제로 ‘연옥’이라 불리는 장소에 잡혀간다. 그곳에서 선이와 민이를 만난 철이는 다양한 사건 속에서 천천히 나아간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과연 안드로이드란 자아가 없는 존재가 맞는지, 인간과 유사한 개체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인간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클론을 제작하는 것이 맞는지 다양한 질문을 맞게 된다. 나는 이 작품의 담담하고 암울한 결말 속에서 어쩌면 김영하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읽은 것 같다. 법이 따라오지 못하는 무분별한 기술 개발은 인간에게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고. 어쩌면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세계를 잠시 멈추고 그를 뒷밤침해주는 법이나 윤리적인 사고를 정비해야 할 때가 온 것이 아닐까?
에디터적인 사고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만약 글을 쓰고 싶다면, 창작할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여 저자가 실천한 경험들을 하나씩 경험해본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퍼런스나 타이틀을 작성하는 법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이해가 어려운 사고방식도 다양한 예시, 미술작품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인상깊은 작품들도 많았다.
“데미안”
인문학적 책으로 항상 이름이 빠질 수 없는 책이다.
그러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데미안에 대해 연구를 하는 등 꼭 읽어야 하는 도서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 책을 이번에 총 3번째 읽고 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다.
고등학생 1번,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읽은 책 2번, 과거의 나보다 조금 더 성숙해진 현재 3번
모두 책을 읽었을 때, 느껴지는 점과 생각하는 점이 달라지기 때문인 것 같다.
책에서는 달걀을 누군가의 세상이라고 정의하였다. 이처럼 나도 나의 세계, 세상인 달걀을 깨고 더욱 넓혀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의 내용은 싱클레어라는 열살 소년이 20대 중반 청년이 되기까지의 있었던 성장을 다루는 내용으로, 데미안이라는 등장인물이 나타나 싱클레어에게
영향을 끼치고 관찰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이다. 데미안을 읽고 작가는 무엇을 알려주고 싶어 한것일까?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자기 내면과 정체성의 대한 강화를 요구하는 것인지 그것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세상의 가치는 다른 누구의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이며, 이 세상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
따라서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의 자아를 깊게 생각해보며 나의 세계와 같은 달걀을 깨부수거나 넓혀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과 악, 양지와 음지를 넘나들며 자기 정체성과 사상이 계속 바뀌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당시 상황은 정말 혼란스러운 사회의 모습을 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사회에 이끌리지 않고 자기 주관에 대한 확신을 가지며 성스러운 신을 연상케하는 인물인 데미안을 집어넣어 혼란스러운 사회에서도 데미안 같은 존재들을 통해 언젠가 이런 음지에서 벗어나 양지로 나아가 평화롭고 성스러운 삶을 살고 싶은 작가의 희망과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나 피스토리우스 등등 여러 인격과 사상들이랑 대화해나가며 데미안 작가가 이런 혼란스럽고 많은 사상들이 존재하는 배경에 있어 나름대로 자신만의 해석으로 이 혼란스러운 사상, 사회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작가 자신의 자아와 작가가 추구하는 사상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이 현대사회에서 나는 어떠한 존재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 많은 혼란스러운 사회들을 만날 때 데미안을 읽었던 것을 기억해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나의 역할, 나의 존재 의의 등 자아에 대해 생각해보며 사회에 이끌리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 굳건히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171072 정영준 –
이 책은 온라인 소비자의 시선을 고려한 마케팅, 경영 전략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이 되는 지를 알려준 책이었다.
어떻게 보면 온라인 소비자로 공감을 하기도 하고 진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지 궁금증을 가지고 봐서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특히 느낀 것이 사람, 즉 온라인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시각적 이미지에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다는 것이었다.
비록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다. 온라인 상황을 주로 눈을 통해 시각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영향을 많이 받을 줄 몰랐다.
역시 글자보다도 시각 이미지, 동영상이 관심을 일으킬 수 있었다. 또한, 폰트의 경우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 예로 들면 폰트가 읽기 힘든 경우, 오히려 이를 제대로 읽기 위해
시간을 더 쓰고 폰트가 너무 읽기 쉬운 경우, 이를 쉽게 쉽게 읽어 놓치는 내용이 많은 경우가 있었다. (역시 모든 건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요즘 sns에서 짧은 동영상을 올려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경우도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소비자는 웹사이트의 시각적 호감도를 매우 짧은 시간 동안 평가한다. 여기서 소비자는 자신이 무엇을 보는 지 인식하기도 전에 짧은 시간 안에 평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생각하면 짧게 생각하고 짧게 생각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대중들에게는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쇼츠 등은 아마 더욱 접근하기 쉬운 대상으로 좋은 마케팅의 수단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sns에 바이럴 계정이 많은 이유도 이 덕분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어떻게 화면을 보는 지에 대한 실험을 통해서도 전부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보통 사람들이 수평 방향으로 본다던가 이러한 실험들도 언급되어 있어서 신기하게 다가왔다. 알아갈 수록 재밌는 분야라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