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소설)

랑과 나의 사막을 읽으면서,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챗지피티 같은 AI 기술에 대해 내가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누그러졌다. 

처음에는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이 작품은 AI가 인간의 감정과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또 함께 공존할 수 있을지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내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았다. 특히 로봇 고고의 시선을 통해 인간을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인간이라면 그냥 당연하게 여겨 지나쳤을 감정이나 행동들을 고고의 입장에서 낯설고 소중하게 바라봤고, 

덕분에 나 또한 평소에 놓치고 있던 인간의 특징이나 행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

무엇보다 가장 뭉클했던 부분은 마지막 문장이었다. “이번에는 너와 함께 늙어갈 수 있겠가는 헛된 희망을 품고 랑을 떠올리며, 더 깊은 어둠으로 내려간다. 간절하게.”

라는 문장에서 고고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랑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소용돌이에 몸을 던진다. 

그 순간 고고가 단지 로봇이 아니라 진짜 감정을 가진 존재로 느껴졌고 랑을 향한 고고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먹먹해졌다. 

고고가 랑을 다시 만났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역시도 고고와 랑이 다시 만나서 함께 늙어가기를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완벽한 공부법 (모든 공부의 최고의 지침서)

 독서클럽을 신청하고 교수님께 추천받은 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516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분량에 다소 주춤했다. 처음에는 의무감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와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몰입도 높은 문체에 푹 빠져 순식간에 완독하게 되었다.

 책은 공부를 중심 주제로 삼아, 우리가 공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공부할 때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리고 공부를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그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폭넓게 다룬다. 어떤 내용은 익숙하고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작가는 그것들을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자신의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라는 목표를 향해, 그는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 과정 속에서 얻은 통찰과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부라는 행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함께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성취를 위한 집중력과 꾸준함은 결심이나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꾸준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눈에 잘 띄는 곳에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일찍 일어나야 한다면 스마트폰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알람을 설정하는 식의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나 역시 집에서의 집중력이 낮다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카페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적이 있어 크게 공감했다. 책을 읽으며, 의지만으로는 끝까지 해내기 어려운 일들을 실현하려면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나를 도와줄 수 있는 환경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흰 (한강 소설ㅣ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독서클럽 서평 (2431195 곽민정)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를 감명깊게 읽어서 이 작가님의 다른 책은 어떤 내용일까 싶기도 했고 제목이 형용사 하나인 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슨 내용일지 더욱 궁금했기 때문에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은 조금 당황했다. 소설이라기에는 에세이처럼 짧은 글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존재하고 심지어 그 내용들
 간의 연관성을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좀 힘들어서
이게 무슨
 소리지?라고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 하지만 이 책을 모두 읽고 작가의 배경까지 찾아보니까 어느 정도 내용이 이해가 됐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배내옷 부분이었다배내옷은 인간의 탄생과 연결되어 있는 물건이다일반적인 경우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방금 태어난 아이에게 배내옷을 입히는데, 아이가 태어난지 두시간만에 죽어버린다. 이 부분에서 아이(화자의 언니)에게 죽지 말라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는 어머니의 장면을 보니 슬픔이
더욱 극대화되는 장면이 책의 초반에 등장한다.
 배내옷은 탄생과 축복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오히려 죽음과 슬픔을 나타냈다는 점이 참신했고 더 강렬하게 슬픈 감정이 와닿았던
것 같다
또한 뒷부분에서 언니가 태어났다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는 식으로 자책하는 부분에서 화자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

이 책은 삶과
죽음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대해 흥미가 있다면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나도 이 책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가치관이 조금이나마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을 읽으면서 가장 깊이 남았던 문장은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자신이 행복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는 구절이었다이 말은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다그동안 나 역시 다른 사람의 불행은 쉽게 넘기면서내 불행은 부당하다고만 여겨왔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토론을 하면서 진진이라는 인물이 겪는 가족과의 갈등사랑 속에서의 혼란그리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은 결국 ‘행복이라는 감정과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걸 느꼈다.

진진이 “나의 인생에서 ‘는 당연히 행복해야 할 존재였다고 말하는 장면에서그의 모든 선택과 고민이 사실은 스스로를 사랑하고자 하는 몸부림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이번 독서 토론은 단순히 책 내용을 해석하고 나누는 자리를 넘어서나와 주변 사람들그리고 ‘행복이라는 감정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그리고 또 좋았던 구절 중 하나 “인생이란 더하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까먹기도 있다는 사실을 어머니는 아마도 그렇게 표현했을 것이다.”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소설)

『랑과 나의 사막』은 천선란 작가가 그려낸 미래의 사막화된 지구를 배경으로, 인간 ‘랑’과 로봇 ‘고고’의 관계, 그리고 상실 이후의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야기는 랑이 죽은 뒤, 고고가 홀로 남아 랑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사막을 걷는 것으로 시작된다. 랑과 조(랑의 어머니)를 모두 잃은 고고는 삶의 목적을 상실한 채, 오직 랑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로봇인 고고가 인간처럼 감정과 그리움을 느끼고,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고고는 여정 중에 다양한 인간과 로봇, 외계인(살리) 등을 만나며,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깨닫게 된다. “감정은 교류야. 흐르는 거야. 옮겨지는 거고, 오해하는 거야.”와 같은 인상적인 문장들은 이 소설이 단순한 SF가 아니라, 존재와 감정, 상실과 희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랑을 잃은 고고의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고고는 랑이 남긴 기억과 마음을 곱씹으며, 자신이 랑을 위해 존재했음을, 그리고 랑이 곁에 없더라도 그 마음이 계속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고고가 만나는 외계인 살리는, 고고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살리와의 만남을 통해 고고는 자신도 감정을 가진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상실의 아픔을 안고서도 계속 살아가야 함을 배운다.
『랑과 나의 사막』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실과 그리움, 존재의 의미, 그리고 희망에 대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막이라는 황량한 배경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위로와 연대, 그리고 끝내 살아남은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가 인상적이다. 로봇과 인간의 경계를 허물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과 관계, 그리고 삶의 목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단순한 소년의 모험담을 넘어, 인간의 양심과 사회의 모순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고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남북전쟁 이전의 사회에서 ‘허클베리 핀’이 흑인 노예 ‘짐(Jim)’과 함께 미시시피 강을 따라 떠나는 여정을 통해 자유와 우정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이 소설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허클베리 핀’이라는 인물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다. 그는 처음엔 사회가 주입한 편견과 도덕을 그대로 믿고 따르지만, 여정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운다. 특히 여정을 통해 돈독해진 ‘짐’과의 우정은 그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에 대해 눈뜨게 되는 계기가 된다. 허크가 짐을 도망친 노예로 넘기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은, 당시 사회에서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었지만, 독자에게는 가장 인간적인 순간으로 다가온다.

트웨인의 문체는 생생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다. 인간사회의 위선, 인종차별, 성직자의 이중성 등 당시 미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무엇이 진짜 도덕인지? 우리가 옳다고 믿는 기준은 과연 누구의 것인지?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 필독 교양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다른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방인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인간 존재의 무의미와 그로 인한 고독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뫼르소는 일상적인 사건들에 대해 무심하고 감정적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독자로 하여금 그가 사회적 규범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거나, 혁명적인 인물로 비추어질 수도 있지만, 사실 그는 단순히 “솔직함”에 집착하는 인물에 가깝다.

뫼르소는 거짓말을 극도로 싫어하며, 심지어 사회적 관습에 맞는 감정의 표현조차 거부한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도 슬픔을 느끼지 않거나,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처리하는 그의 태도는 사회적 규범에 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규범에 반대하거나 저항하는 영웅적인 모습은 전혀 아니다. 그는 그저 자신이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드러낼 뿐이다. 이처럼 뫼르소는 사회의 기대에 맞추지 않지만, 그것이 의도적인 반항이라기보다는 그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무관심이기 때문이다.

뫼르소는 결코 영웅적인 인물도, 사회의 부조리와 싸우는 인물도 아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내면에 맞는 정직함에 집착하며,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규범에 의해 자신을 억제하거나 가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이러한 솔직함이 결국 그를 사회로부터 고립시키고, 그의 처벌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뫼르소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인물로 비춰진다.

결국, 카뮈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무의미와 그로 인한 고독을 강조하려 한다. 뫼르소는 사회적 규범에 대해 반항하는 영웅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느끼는 대로 살아가며, 그로 인해 사회의 규범과 충돌하는 인물에 불과하다. 그의 이야기는 인간이 무의미한 존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나는 그렇게 느꼈다.

옷장 속 인문학 (키케로부터 코코 샤넬까지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문 강의)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같은 전공의 동기들끼리 모이기도 하였고, 패션이 주가 아닌 패션과 인문학이 결합된 내용이 흥미로워서 선정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패션을 단순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했다.

 

[옷장 속 인문학] 은 우리가 매일 입는 옷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역사, 철학, 사회학, 예술 등의 다양한 인문학적 시선으로 본 책이다. 저자는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욕망, 정체성, 계급, 시대정신과, 단순한 소비로서의 패션을 넘어선 문화적 의미를 풀어냈다. 특히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현대 스트리트 패션까지 다양한 시대, 다양한 관점에서 저자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이 어떻게 권력과 계급을 드러내는 수단이었는지 역사적으로 짚어내며, 특정 시대의 복식이 가진 사회적 의미를 설명한다. 또한, 옷을 통해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을 연출하거나 감추는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현대 패션 산업의 상업성과 소비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함께 제시하며, 패션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시대정신의 반영으로 바라본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패션과 신체를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옷을 입기 때문에 패션에서 신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시대와 장소 등에 따라 이상적 신체의 기준이 너무나도 다른 것이 인상적이었고, 나아가 우리가 접하는 미디어에서 마른 몸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패션업계에도 이어져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또한 다양한 예술가들의 말을 통해 그들이 패션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매일 입는 옷들에 대해 더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동기들 뿐만 아니라 전공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동기들뿐만 아니라 전공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로 다른 관점과 해석을 듣다 보니 책을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저마다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갖고 싶다.

만화의 이해

2025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27) 테마도서 서평

작성자

신연수

도서명

만화의 이해

학번

2453028

저자명

스콧 맥클라우드

서평 내용 (개별항목 및 항목별 분량은 자유롭게 조정가능, 1,000자 이상 작성)

도서 선정 이유 (이 책을 선택한 계기나 흥미를 끈 이유) *100자 내외

영상애니, 게임트랙을 전공하면서 평소에도 만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막상 내가 그려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고전하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만화의 이해라는 책을 알게되어 독서클럽을 통해 읽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300~400

만화의 연출, 의미, 역사, 요소들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비유와 사례들을 얘기하며 설명해주는데 단순히 말로 표현하는게 아닌 그 의미를 나타내는 그림들을 직접 보여주고 연출하며 더욱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었다 때문에 다양한 연출이나 기법 또한 내용으로 잘 설명 되어있다.

제목처럼 만화의 이해를 위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저 평면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들을 다양한 연출과 예시로 이해를 시켜주니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느낀점 및 인상 깊은 부분 *400~500

이 책은 만화에 대해 이해가 잘 되도록 예시, 비유, 연출을 활용하고 누구나 보편적으로 알만큼 유명한 작품을 얘기해주기에 더욱 이해가 좋았다. 특히 연출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과 함께 나타내어 주는게 인상깊었고 좋았다. , 그림과 만화를 그리며 알고만 있고 정확히는 몰랐던 것들이나 무의식적으로 생각만 하고 있던 것들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내용이 많아 이젠 이해를 하고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빨리 내가 이해한 부분들을 바로 적용해볼 수 있을만큼 그림을 그려보고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좋았다. 또한 기존에 알고있던 내용 뿐만이 아닌 새롭게 고민해볼만한 내용이나 몰랐던 부분들도 많아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몰랐던 부분들도 인식할 수 있게 되어 만화나 그림에 대해 바라보고 생각하는 폭이 넓어졌다. 그림을 그리다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참고해서 그리기도 좋을 것 같고 다시 재정독을 해도 새롭게 이해되거나 알게되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 그런 점 또한 좋다

도서 추천 여부 및 이유 *100자 내외

만화를 그리거나, 그리지 않더라도 그림을 그리고 관심이 있다면 추천 한다. 만화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그림에 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다 특히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그 가치가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되고 재정독을 해봐도 새롭게 알 수 있는 내용이 생겨 빌려서 읽는 것도 좋겠지만 한 권 사서 여러번 읽으면 좋을 것같다.

옷장 속 인문학 (키케로부터 코코 샤넬까지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문 강의)

독서토론을 통해 책 ‘옷장 속 인문학’을 읽고, 패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옷을 입는 행위가 단순히 패션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 책을 통해 패션의 요소 하나하나에 깊은 역사적 배경과 철학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옷이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맥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패션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좀 더 깊이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것 같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패션이 점점 상업화되고 소비주의에 더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또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패션과 문화가 미래에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금의 패션이 미래의 역사적 기록으로 어떤 의미를 지닐지 궁금하고, 그로 인해 우리는 또 어떤 방식으로 사회를 해석하게 될지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독서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내가 패션을 대하는 방식의 변화를 생기게 해주었고 평소 좋아하는 패션을 주제로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