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 마땅한 사람들(큰글자도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스페인 국경 근처 지대의 작은 동네에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사건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추리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특색 있는 지역들과 실제 사회적 배경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이 소설은 한 작은 술집에서 시작됩니다. 동네 사람들이 다같이 모여 오순도순 술을 나누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두 명의 낯선 남성들이 들어서면서 메인 사건이 시작하게 됩니다. 원래 가게에 있던 남성들과의 충돌로 인해서 마냥 좋았던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되고, 사건은 빠르게 전개됩니다. 이 충돌이 여러 인물들의 관계와 비밀에 영향을 주어 복잡한 사건이 표면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주요 캐릭터로는 배경이었던 한 작은 술집 주인인 할바르도와 그의 가족들, 동네 사람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여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각 인물은 본인만의 비밀과 서로 다른 욕망을 품고 있었으며, 이들의 관계와 언행이 메인 사건의 전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작가는 이러한 소설의 전개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게 합니다. 작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 감추어진 아무도 모르던 비밀과 욕망, 그리고 이를 통제하려는 욕구들과 충돌이 어떤 식으로 스릴 있는 사건으로 이어지는지 관련해서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또한, 미제 사건을 통해 실제 스페인의 풍경이자 문화를 생생하게 그려내주어 작품을 보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몰입감을 느끼도록 전달합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매우 빠른 전개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예술적인 특유의 문체로 독자를 매료하는 동시에, 감추었던 사회적 문제에 깊은 고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추리 소설의 장르를 뛰어넘어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에 대한 철학적인 통찰을 담고 있기에 글을 읽는 다양한 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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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가락 (가가 형사 시리즈 7)
악의
동물농장
어느 날 메이저 농장에서는 늙은 수퇘지 메이저의 동물주의 주창과 함께 인간들을 내쫓는 혁명이 일어난다. 동물들은 인간들을 내쫓고 수확한 곡식을 자신들이 모두 나누는 등 자신들만의 농장을 운영해간다. 그러나 기술과 동물 십계명과 같은 기반을 닦은 동물이 돼지라는 이유로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낙과와 우유 모두 돼지들이 차지하고, 동물들의 중점에는 돼지들이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이상함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돼지들은 두 진영으로 나뉘어 싸우고 한 세력을 축출한다. 스노블과 휘하 돼지들의 축출에 나폴레옹의 독재와 다른 동물들의 착취는 심해져만 간다. 착취로 돌아가는 농장의 정점에 선 돼지들은 결국 그들이 혐오하던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된다.
동물 농장은 소련에 대한 풍자를 보여준다. 러시아 혁명의 주도자 레닌과 그의 사후 권력을 잡은 스탈린. 러시아 제국의 니콜라이 2세, 힘없는 지식인과 무지한 농민들 등. 동물들에 빗대어 표현되는 것들은 실제 역사를 보여준다. 단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블을 쫓아내고 스노블을 명분 삼아 다른 돼지들을 사냥개로 죽인 장면은 스탈린의 대숙청을 보여준다. 역사적 사실을 모르고 읽어도 읽을 수 있겠지만, 알고 읽으면 더 자세히 보여지는 작품인 셈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세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권력의 부패였다. 작 중에서는 그렇게 농장주를 미워한 돼지들은 결국 농장주, 즉 인간처럼 행동하게 된다. 인간을 미워했음에도 그들이 누리던 것을 가지게 되자 그들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이는 실제 역사 속에서 대통령의 권력을 놓지 못해 몇 번이고 독재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런 의문점이 든다.
또한, 두 번째로 권력에 대한 민중의 관심도 생각해볼 법 하다. 작중에서 돼지들이 십계명을 어길 때 마다 동물들은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나 스퀼러의 화려한 언변과 고쳐진 십계명에 그들은 의심을 거둔다. 낙과와 우유가 돼지들에게 돌아갔을 때도 그들은 이상함을 확인해보지 못했다. 만일, 다른 동물들이 돼지들을 의심하고 파고들었다면 이 이상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주의의 평등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사회주의의 이념인 노동자들이 부르주아를 척결하고 그들만의 국가를 만든다는 것은 현실에서 갖춰질 수 있을까? 서로를 끈임없이 비교하고 계급을 나누는 인간의 특성상 이는 어려울 것 같다.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도, 아시아의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도 평등을 이루지 못했다. 사회주의가 말하는 평등도 인간의 욕심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이 작품에서도 이 이뤄지지 못하는 평등을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라는 문구로 정리하고 있다.
동물 농장은 소련에 대한 풍자지만 넓게 보면 우리 사회에서도 다시 볼 여지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자본주의의 사회도 어느 하층민의 착취로 돌아간다. 그런 과정 속에서 대통령이 누가되든 삶이 바뀌지 않는 건 책 속이나 현실이나 똑같을 것이다. 어느 체제에서도 권력은 부패하는 것을 보면 쉽게 써진 한권의 역사 기반 이야기는 현실 사회에도 어느 정도 경고를 주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한 번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동물농장
농장주 존스의 압박으로부터 극심하게 괴로워하고 고통 받던 동물들은 돼지였던나폴레옹과 스노볼을 중심으로 시작한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들은 결국 본인들을 가둬 놓았던 농장을 해방하고, “동물주의” 라는 신 사회 체제를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동물주의는 예상과 다르게 매우 빠른 속도로 돼지들의 불만, 그리고 부패로 인해서 점점 더 타락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돼지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남용하고, 일부 동물들을 노예로 만들어 마치 사회의 모습이 인간과 다를 바가 없는 독재 지배 체제를 구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돼지들의 행동과 동물주의의 부패를 통해서 실제로 인간 사회의 편견, 과도한 권력의 남용, 그리고 러시아 혁명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극심한 간극을 보여줍니다.
조지는 이 소설을 통해 글을 읽은 독자들에게 정치적인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고, 우리 사회의 구조와 인간 자신의 본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유쾌한 동화적 스토리로 시작하지만, 끝부분에는 농장 동물들의 비극적 운명을 묘사함으로써 우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날개
1984
《1984》는 초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전체주의 국가인 오크니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먼저 주인공인 스미스는 이러한 단일 권력 체제에 반항을 하는 주요 인물로, 체제의 압박과 통제에 굳세게 저항하면서 본인의 개인적인 욕망이자 사랑을 추구합니다.
이 소설은 국가 권력의 남용과 감시에 대한 경고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국가 권력의 압박 속에서 본인의 생각과 뜻,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힘들고 위험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심지어 그는 본인의 욕망과 생각을 국가에게 감시 당하고 조작을 당하는 상황에서 점점 더 본인이 갇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것은 또한 언어, 그리고 역사에 대한 통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과도한 권력은 언어와 역사를 유리하게 조작하여 본인의 통제력과 힘을 더욱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통제는 인간 본연의 자유와 주체성을 침해하며, 각 개인의 자아 의지와 존엄성을 파괴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스미스의 사랑 이야기는 이 소설의 가장 감동적인 측면 중 하나에 속합니다. 그의 사랑은 반체제 활동가인 줄리아라는 여성과 다소 열정적인 관계를 통해 강렬하게 표현하며, 이런 사랑은 그의 최후의 자유를 위한 희망이자 절망의 근원이 됩니다.
《1984》는 오늘날 억압적인 사회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 깊은 고찰과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직접 생각할 질문을 주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의 가능성을 탐구하면서도 우리가 무언가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인간다운,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임을 되새기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