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공계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 책은 저자가 기계 공학을 전공하고, 연구를 하다 전자공학도 공부하고, 결국 바이오까지 접문하여 여러 학문을 접목한 연구를 하시면서 겪은 과학자로서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해 적어둔 책이다. 내가 학생때 이 책을 읽고 공대에 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크게 감명받았던 책이다. 나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 오로지 컴퓨터공학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아니였다. 이 책의 저자처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대회를 경험하며 전자쪽도 공부하고, 경제, 빅데이터 등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도 요구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혹시 나처럼 이공계 계열로 공부를 하고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 (17인의 마케팅 전문가가 전하는 마케팅 이야기)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17인의 마케팅 전문가가
전하는 마케팅 이야기이다. 책은 크게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더 깊게 들어가면 대주제와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수월했을뿐더러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읽을 수도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독서클럽을 위해 모두가 관심있어 하는 마케팅 관련 책을 선정하며 접하게 되었다. 수많은 마케팅 책 중 굳이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를 고른 이유는 한명의 저자가 아닌 17명의 마케팅 전문가분들이 저자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 또한 더욱 풍부할 것 같고 신뢰가 올라갔기 때문에 고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핵심 개념과 이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나 예시를 들어 함께 서술되었던 것이었다. 개념과
이론만 있었더라면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 했을 텐데 실제 사례나 예시를 들어주니 이해하기 수월했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 이와 더불어 과거의 전통적인 마케팅 내용만이 아닌 최근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 전략의 내용도 들어있어
구시대적 마케팅의 관점으로만 책이 쓰여지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현재 전공이 경영이다 보니 마케팅원론
등 마케팅 관련 교과목들을 수강하며 배웠던 내용들도 있어 강의 내용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파트는 마케팅 성공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내용인 파트 3이다. 사례나 예시로 나온 브랜드들이 이미 널리 알려졌고 유명한 것들이라 그런지 실제로 구매한 적도 있던 제품들도
많아 흥미롭게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별 생각이 없이 구매하고 사용하던 것들인데 파헤쳐보니
제품이나 브랜드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 몰랐던 내용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파트 3의 소주제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7가지 기법 중 숫자에도 의미를 담으라는
전략이 가장 인상깊었다. 그중 특히 여명 808의 사례가
인상이 깊었는데 항상 여명 808을 살 때마다 많고 많은 숫자 중 왜 하필 808인지 의구심이 들었었던 부분을 책을 읽으며 해결했기 때문이다. 808
807번의 실패와 한번의 성공 즉 808번째에 겨우 성공한
제품이란 의미를 담고 있었다. 배스킨라빈스의 31 숫자의
의미는 숫자 강조 마케팅으로 인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여명808은 그런 거 같지 않아 아쉬웠다. 특허품이라는 것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808이란 숫자를 강조하여
마케팅한다면 수많은 실패 끝 탄생한 제품이니 소비자가 느끼는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마케팅은 그저 많이 팔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 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책을 읽어 보니
물질적인 것만이 아닌 소비자와의 소통, 공감 등 비물질적인 부분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주는 마케팅이 하고 싶어졌다.

미움받을 용기 2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을 재미있게 읽어서 미움받을 용기 2도 읽게 되었다. 미움받을 용기 2도 1의 내용과 같이 철학자에게 질문을 구하러 오는 내용으로 진행되는데, 이 청년이 아들러의 사상에 깊은 영향을 받고 교사가 되어 실제로 사상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느껴 다시한번 질문하러 오게 된 것이다. 실제로 올바른 사상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해야 올바른 지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현실에선 이상적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 혹시 미움받을 용기 1을 읽고, 실제로 실천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을 것 같다.

불안 (40만부 판매 기념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깔끔한 표지와 제목 두 글자를 보고 뭔지 모르게 관심이 갔다. 그리고 유명한 소설책과 에세이랑은 다르게 나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책이기도 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더욱 알고 싶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의 크기가 다를 뿐 이러한 감정은 항상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불안을 어떻게 해석을 하면 좋을지, 이 불안을 어떠한 방법으로 해소하면 좋을지를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내가 왜 불안한지, 그 불안한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 등 내가 느끼는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감정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자신을 제대로 돌아본 적이 없는 사람한테 추천해주고 싶다. 그 이유는 자신을 되돌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나의 경우처럼 불안이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이전에는 “내 자신이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는 말과 같이, 개인의 노력에 따라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많았다. 서적과 미디어에서도 이러한 희망이 넘쳤으며, 사회적 분위기 역시 노력에 따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세상,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을 강조했다. 그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모두가 풍족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을 보면, 겉모습만 다를 뿐 속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더 피폐하고 굶주린 상태다. 눈부신 발전이 상향 평준화를 불러왔고, 이는 무한 경쟁을 일으키며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미디어 속 잘사는 사람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분노를 표출하거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서로 헐뜯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온 세상이 마비된 것처럼 느껴진다.
쇼펜하우어는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 말 그대로 책을 관통하는 주된 맥락은 ‘인생은 고통과 불행의 연속’이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의 삶이 허무하고 덧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의연하게 살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계속 쇼펜하우어의 말들을 음미하다 보면 그가 오히려 누구보다 충실하게 살아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이제 인생의 고통스러운 순간에 온갖 미사여구를 들어 좋은 생각이나 긍정적인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 진부하다. 그대로 부딪혀서 ‘당연히 힘들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 라는 마인드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에서 더욱 어울릴 것이다. 바로 책 제목처럼 말이다. 이 때문에 우리들은 그의 말들이 더욱 와 닿고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불안 (40만부 판매 기념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읽고 내가, 혹은 다른 여러 사람들이 어떨 때 불안을 느끼는지, 그런 불안을 느낄 땐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 불안이라는 감정을 잘 느끼지 않고 살아가던 나에게 불안의 존재를 알게 해주고 나를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땐 몰랐던 혼란스러웠던 과거의 내 경험을 불안이라는 감정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고 그 시절엔 해결 방안을 명확히 알 지 못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에서 불안을 종교, 예술, 정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눠 다룬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물론 불안함이라는 것이 앞서 언급했던 내용들과 1대 1로 전부 맞아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형태가 없는 감정을 나름 정해진 틀로 갖춰 놓은 것 같았다. 원인을 알면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나로써 불안의 원인을 알게 되며 이런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깊게 파고 들었던 부분은 해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작은 글씨로 적어져 있는 한 부분이다. 138P의 ‘자신이 하찮은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느끼는 불안의 좋은 치유책은 세계라는 거대한 공간을 여행하는 것,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예술 작품을 통하여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다’이다. 나는 평소 여행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미술 작품이나 예술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를 보러 다니거나, 국내든 국외든 시간이 있으면 무조건 여행을 가는데 이런 나의 성향 및 특징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불안함을 느껴서 하는 일종의 도피인가 하고 생각했다. 조금 깊게 생각해 본 결과 도피로 여행을 갈 때도 있지만 그냥 나라는 사람의 성향임을 깨달았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엔 감정을 다루는 여느 책들처럼 가벼운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목차를 봄과 동시에 내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나에겐 조금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결론까지 가는 과정이 꽤 복잡했다.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드는 예시들이 오히려 나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다 읽고 나서는 그런 과정들이 알랭 드 보통이 설명하고자 하는 불안에 있어서 꼭 필수적이었다고 생각했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을 처음 읽은 나로서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었고 이런 책을 독서 토론 도서로 선정한 일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한 권의 책에 대해서도 나눌 이야기들이 정말 많았고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분명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다르게 해석하고 자신만의 의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러한 점이 매우 인상 깊었고 덕분에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책으로 또 한 번 참여하고 싶다. 

디자인 인문학

 디자인과 인문학은 멀어보이면서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 책은 디자인과 인문학의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디자인 분야에도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며 기존 기능주의 중심의 디자인에서 인문학적 방향성을 보여준다. 
 이 책은 기존의 기능주의 디자인의 한계를 말하며 디자인의 역사와 기능, 그리고 인문학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들을 차례대로 소개시켜준다. 나는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가 학생들에게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돈’이라고 말한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가 이를 비판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비용이나 가격 등 돈의 문제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런 양산형 교육의 아쉬운 점을 비판한 것이 인상 깊었다. 또 눈은 물리적 고통을 동반하지 않아 무언가를 볼 때 대상이 정말 아름다워서인지 자극적이어서인지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나도 사람들이 종종 아름다운 것 과 자극적인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보는 감각기관 처럼 고통을 느끼지 못해 잘 구분하지 못하는 거였다. 이 문장을 읽고 자극적이기만 한 디자인이 아니라 오래볼 수 있는 편안한 디자인도 잘 만들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선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보여주었는데 나는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과 벤치인 워터 블록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작품이 작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빌바오 미술관 처럼 지역을 살리거나 워터 블록 처럼 도시 속 사람들에게 자연을 선사해주는 것 처럼 사회적 역할을 하는 것이 멋졌다. 나도 작품을 만들게 된다면 그런 사회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디자인은 새삼 기능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과 사회적인 맥락, 이야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적인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수요를 불러온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욱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해당 도서를 읽으며 다양한 비극 스토리를 알 수 있었고, 사람에게 있어서 비극이라는 상황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인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되었다. 공통적으로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 모두 비참한 상황 속에서 최후의 순간 직전에 슬픔, 괴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낀 상태로 사망하고, 주인공들이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갈등을 겪거나 오해가 생기고, 혹은 사랑하는 이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점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삶 속 비극도 사람, 사람 간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비극이 시작되는 이유도 너무나 다양하기에 인간이란 굉장히 복잡한 관계와 일, 상황의 발생 속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복잡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그리고 4대 비극을 모두 읽으며 느낀 점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점이었다. <맥베스> 속 맥베스나 <오셀로> 속 이아고도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위해 남에게 끊임없이 피해를 끼치고 비극이라는 결말을 만들게 된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의 감정과 욕심에만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면 비극과 같은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4개의 이야기 중 특히 인상 깊게 읽었던 것은 <오셀로>이다. <오셀로>는 인간의 열등감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인종과 과거 노예 생활이 콤플렉스가 되었던 오셀로에게는 이러한 콤플렉스가 자신의 인종, 과거를 이겨내고 부, 명예와 같은 성공을 향해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준 거대한 긍정적 힘으로도 작용했지만,  오셀로가 이아고의 거짓말을 사실로 믿고 순응하여 아내를 의심하고, 결국 살해까지 하게 한 비극을 초래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가 무어인이라는 것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자신에 대한 아내의 사랑을 검열할 필요도, 불안해할 필요도 없고 이아고의 말에 설득당할 이유도 줄어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열등감을 가지게 된 이유는 그가 단순히 무어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무어인이라는 사실로 인해 인종차별을 받았던 나날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므로 주변의 자극이 그의 열등감 생성에 큰 영향을 미친 요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남들의 차별적 시선 속에서 부와 명예를 가진 장군이 되기까지의 그의 삶을 생각해보면 남에게 미움받고 버림받는 상황이 더 익숙했을 사람일 수 있다,  일종의 방어기제로 아내가 바람이 났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더 상처받기 전에 끊어버리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짐작해볼 수 있기에 그의 지난 삶을 생각해보게 하면서 마음이 아파지기도 하는 작품이어서 개인적으로 4개의 비극 중 제일 인상깊었다. 이 책을 통해 인간에게 비극이란 무엇인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를 비극이라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고, 비극의 시작은 무엇이고, 비극이 시작된 원인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고 읽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수확자 Scythe (닐 셔스터먼 장편소설)

인간의 삶을 거두는 ‘수확자’의 삶에 대해 처음 접했다. 있을 법한 일이라서 더욱 흥미가 갔다. 등장인물의  각기 다른 매력과 배경이 특히나 흥미로웠다. 다음 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