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밤하늘 에디션, 김영하 장편소설)

  김영하 작가의 도서를 읽는 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다음으로 두 번째다. 요즘 AI가 워낙 대세이기도 하고,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제법 많이 보인다. 나름 컴퓨터공학을 전공생으로서 과연 그렇게까지 될까 싶다가도, 일부 전공생들의 윤리 및 저작권 의식을 볼 때면 착잡하기도 하다.

  <작별인사>를 읽다 보면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인간다움은 무엇일까. 인간과 휴머노이드를 어떻게 구분할까? 뇌를 인공장기로 바꾸거나, 뇌 메모리를 클라우딩화하거나, 뇌만 남긴 채 나머지 부분을 모두 로봇 장치로 바꾸면 그것은 과연 ’, ‘인간일까?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도 계속 토의한 내용이다. 또 하나 생각해 봐야 할 지점은 인간과 휴머노이드를 구분하는 이유다. 구분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다름’, ‘차이를 나타내기 위한 구분일까?

  무엇보다 잃지 말아야 하는 건 왜 살아가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물론 태어난 김에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내 삶의 목적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고민하며 사는 것과는 다를 것이다. 1810년대 영국에서는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났다. 러다이트 운동은 기계들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생각에 벌어진 기계 파괴 운동이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우위를 점하여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지낼 것인가? 물론 기계가 단순노동을 대체하며 새로운 일자리가 또 많이 생기기는 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테다. 근로 시간이 단축되어 자신을 위해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변화를 생각하고,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철이와 같은 휴머노이드, ‘선이와 같은 클론이 멀지 않아 등장할 수도 있다. 그만큼 세상은 변할 테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윤리 문제부터 법 조항 등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고, 변할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작별인사>chat-GPT 등 인공지능이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세상에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 인간다움이 뭔지, 인공지능이 발전한 세계를 상상하며 고민하는 독자라면 <작별인사>를 추천하고 싶다.

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도둑맞은 집중력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집중력 저하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한 책으로, 저자의 분석과 해결책 제시는 매우 유익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가 우리의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저는 자신의 집중력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으며 하리가 제시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해보고,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한 권으로 현실 세계를 통달하는 지식 여행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쉬운 설명과 다양한 예시들은 복잡한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여러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데 매우 유익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에서 나아가, 각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특히, 역사와 경제, 철학 등 서로 다른 분야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삶의 본질과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책이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를 통해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한 용기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임을 깨달았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원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의 한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즈메는 어느 날 우연히 이상한 문을 발견하게 되고, 그 문을 통해 다양한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각 세계에는 닫지 않으면 안 되는 문들이 존재하며, 이 문들을 닫지 않으면 세계에 재앙이 발생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마법과 현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각 세계를 탐험하며 문을 닫아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스즈메의 모험은 독자로 하여금 상상력과 함께 삶의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장편소설, 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의 한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장님과 그곳을 찾는 다양한 손님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불편함 속에서 편안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책을 읽으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사람들 사이의 작은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깊이 느꼈으며,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골드 에디션) (출간 5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기대와 압박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을 다루는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자아를 잃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는 자기 인식, 관계, 사회적 기대, 그리고 자기 실현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김수현 작가는 솔직하고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독자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사회적 기준과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큰 장점은 김수현 작가의 글이 매우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라는 점이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겪는 고민과 갈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사회적 성공에 대한 압박감이나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조언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일러스트와 짧은 글귀들이 어우러져 가독성이 높고, 읽는 이로 하여금 쉽게 몰입하게 한다.

공급사슬관리 (개정판)

“공급사슬관리”는 공급망 관리의 핵심 개념과 전략을 다루는 필독서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이 책은 복잡한 공급망의 구조와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공급사슬관리의 기본 원리부터 시작해, 공급망의 각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상세히 다룬다. 생산, 물류, 재고 관리,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공급망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리스크 관리와 지속 가능성 등 현대적인 이슈를 반영한 내용은 실무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의 강점은 이론과 실제 사례를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사례 연구를 통해 공급망 관리의 실제 적용 방식을 보여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이론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된다. 또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관리가 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적시생산(JIT) 방식이나 리드 타임 단축을 통한 비용 절감과 고객 서비스 향상 사례는 매우 유익하다. 또한, 공급망의 투명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기업 간 신뢰 구축과 성과 향상에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 자서전)

“월마트, 두려움 없는 도전”은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의 자서전으로, 그의 삶과 월마트의 성공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샘 월턴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를 일구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그의 도전 정신과 경영 철학을 자세히 소개한다.

책은 샘 월턴의 어린 시절과 초기 사업 경험을 통해 그의 근면성과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는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하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월마트의 성공 비결임을 역설한다.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상품 구색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려는 그의 노력은 오늘날 월마트의 경영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샘 월턴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개선하고 성장했다. 그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중요시하며, 직접 매장을 방문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갔다. 이러한 실질적인 접근 방식은 월마트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샘 월턴의 리더십과 직원 관리 방식이다. 그는 직원들을 ‘파트너’로 여기며,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했다. 이는 월마트가 단순히 기업이 아닌 하나의 커뮤니티로서 기능하게 만든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이 책은 월마트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직면한 여러 어려움과 비판도 솔직하게 다룬다. 대규모 소매업체로 성장하면서 생긴 지역 상권과의 갈등, 노동 환경 문제 등은 월마트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아마존의 야망 (아마존의 경제대국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아마존의 야망: 아마존의 경제대국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는 브래드 스톤이 쓴 책으로, 아마존의 성장 과정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경제 환경을 분석한다. 스톤은 제프 베조스의 리더십과 아마존의 혁신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 거대 기업이 어떻게 전 세계 소비자와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다.

책은 아마존의 초기 서점 사업에서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물류 혁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 과정을 흥미롭게 서술한다. 아마존의 성공 비결 중 하나인 고객 중심 철학과 끊임없는 혁신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아마존이 어떻게 경쟁자들을 앞서 나갈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베조스의 비전과 기업 문화가 아마존을 현재의 위치로 이끌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의 주요 강점은 아마존의 내부 운영 방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점이다. 스톤은 다양한 인터뷰와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아마존의 경영 전략과 기업 문화를 상세히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과정,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독자들이 아마존의 성공 요인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책은 아마존의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부작용과 논란도 다룬다. 독점 우려, 노동 환경 문제, 소규모 기업들의 생존 위기 등 아마존의 급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비판적인 시각도 제공한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은 독자들이 아마존의 영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