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1 (삼체문제ㅣ넷플릭스 드라마 '삼체'iptionOrder 원작)

당신은 외계 문명의 인류 위협 메시지를 받았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교수님이 넷플릭스에서 ‘삼체’라는 드라마를 추천해 주셨다. 그런데 찾아보니 책이 원작이었다. 책 표지가 또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좀 놀랐다. 주인공이 중국인이라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살면서 중국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알아봤자 삼국지 정도였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노 소재를 연구하는 과학자인 왕먀오는 어느 날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 어느 기관에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는 각국의 장교나 학자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은 왕먀오가 참석했던 ‘과학의 경계’라는 학회의 회원들이 연쇄적으로 자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들은 왕먀오에게 ‘과학의 경계’학회에 가입해 수사에 도움을 주길 원했다.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세상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위기를 느낀 왕먀오는 처음으로 자신을 ‘과학의 경계’학회에 초대했던 선위페이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다.

선위페이는 담담하게 왕먀오가 진행하던 나노 소재 연구를 중단하라고 했다. 연구를 중단하자 카운트다운은 사라졌다.

초현실적인 경험을 한 왕먀오는 수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는 이를 알아가기 위해 선위페이 집에서 보았던 VR 게임을 하게 되었다. 게임 세상에는 태양이 세개이다. 그래서 태양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

이 세상은 항세기와 난세기로 구분되었다. 난세기에는 너무 추워서 멸망하거나, 너무 뜨거워서 멸망하게 된다. 항세기에는 좋은 날이 연속된다. 그러니 이 세상의 문명은 이 항세기와 난세기를 예측해야 살아나갈 수 있다. 이 게임의 목표는 이 게임 세상의 문명을 멸망하지 않도록 구하는 것이다. 게임을 시도했지만 문명은 모두 멸망하였다. 삼체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버린 것이다. 그렇게 게임을 하던 도중 한 정모에 초청되었다.

정모에서 알게 된 사실은 실제로 삼체 문명은 존재하며 이 문명을 이해시키기 위해 게임을 하게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진짜 목적은 삼체 문명을 지구로 오게 하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을 모으기 위함이었다… 즉 외계 문명을 지구로 불러들이자는 것. omg 왜 그들은 외계 문명을 지구로 불러들이자는 것일까?

…대강 이런 내용이다. (이건 내가 진짜 재미없게 요약한 것 이다.. 책을 보면 진짜 재미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다면 삼체인이 “너희는 벌레다!”​라는 메세지를 보낸 장면이다.

우리의 과학기술은 삼체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과학 기술인 것에 더해 삼체인이 지구 문명의 과학적 발전을 막고 있다. 삼체인이 보기에도 인류는 벌레였고, 인류인 우리가 보기에도 벌레였다. 하지만 진짜 벌레도 아직 우린 정복하지 못했다. 살충제를 뿌리고, 벌레 퇴치제가 나와도 벌레는 계속 나온다. “인류를 벌레로 보는 삼체인은 벌레는 한 번도 정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우주를 생각하면 항상 까마득하다. 지금 내가 하는 행위가 의미 있을까도 생각하게 되고, 우주에 비해 우리는 먼지도 아닌데.. 이 넓—은 우주에서 사람 하나하나가 각자 스토리를 갖고 살아가는 게 가끔 신기하게 느껴진다. 좀 더 사람들을 존중하게 되는 느낌..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는 분명히 있겠지. 너무 부정적으로만, 우주적 차원으로만 생각하지 말자. 심지어 우주선 날리면서 지구적 차원이 아닌 우주적 차원으로 우리가 다가가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의미가 더 생기지 않을까?

외계 문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우주가 그렇게 넓은데 생명체가 지구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구가 멸망하기 전까지 외계 문명의 과학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우리와 연락을 하거나, 오히려 우리가 발전을 해서 외계 문명에 연락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정말로 전쟁이 일어나진 않을까? 멸망이 급한 쪽이 먼저 다른 문명으로 이사 가려고 난리 치겠지?

이 책을 읽고 확실히 중국 문학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넷플 보면 뜨는 중국 드라마들 보면.. 뭔가 인위적이고 거부감이 느껴졌다. 근데 이 책 읽고 편견을 가지지 말고 다양하게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 보고, 넷플릭스 보고 번갈아가면서 읽었다. 책이 지루할 때쯤에 드라마로 책 읽은 내용까지 보는 방법으로 책이랑 넷플 다 봤다. 속도감 있는 진행과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드라마가 참 좋았다. 그런데 상황에 대한 묘사나 인물의 감정, 생각을 세세히 파악하는 것은 역시 책이 더 좋았다. 시각적으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드라마보다 책이 더 몰입이 잘 되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고 드라마를 보니 시각적으로는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기대되기도 하였고 책에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던 과학적 내용의 나열을 드라마로 지루하지 않게 요약하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였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책은 내용상 과학적인 용어 때문에 조금은 어려웠다 정도만 있었다. 근데 드라마는… 굉장히 아쉬웠다. 그래픽을 활용한 시각적 효과는 정말 좋았지만, 캐릭터 설정이 아쉬웠다.. 원작에서는 스창이란 매력적인 인물이 나와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는데 아예 다른 인물이 등장해버렸고 왕먀오는 4명으로 쪼개져 버렸다… 인물의 유기성도 억지로 엮은 느낌? 이 약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둘 다 봤으면 좋겠다.

보바리 부인 (프랑스편)

보바리부인은 고전소설로 발간 당시 굉장히 파격적인 내용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엠마의 행실이 현재의 사회적 관념으로도 이해되지 않는 행실이다. 외로운 결혼 생활로 인해 사는 지역을 옴기고 거기서 만나는 남자들과 저지르는 불륜, 바람에 취해 돈을 빌리고 이를 해결하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하는 행태가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따분한 일상이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미를 가진다거나 일은 해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엠마를 질타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엠마의 행실에 대한 분노도 느꼈지만 고전소설답게 배경 묘사와 인물 묘사가 상당히 길게 나오고 독자로 하여금 화자가 말하는 특정 장소, 인물의 외형을 상상하게끔 만들어 읽으면서 가본 적 없는 프랑스를 자꾸 떠올리게 되었다. 술술 잘 읽혔다고 할 수 없지만 내용이 파격적이고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

헤르만 헤세의 나로 존재하는 법을 읽고 나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간은 우리는 ‘이런 식으로 사는 게 맞는 것일까?’ 하고 묻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나다. 나는 이렇게 생겨 먹었다. 내 안에는 이런 필요와 이런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삶을 견디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 위해 난 무엇을 해야할까?’
라고 고민해야한다고 한다. 
항상 삶을 위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맞는 걸까, 직장을 이곳에 다녀야 하는게 맞는 것일까 끊임없는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관통하는 문구였다.
또 나 말고 다른 학생들이나 다른 성인들도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고민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내가 옳은지 판단하는 것이 아닌 내가 그런 사람이다.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고 나의 편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 내용에서 내 선택이 옳은 것일까? 라고 고민하는 나에게 답을 해주는 느낌이었다.
내가 어떤 일을 포기를 하거나 어떤 일을 참고 견뎠지만 해내지 못했거나. 또는 좋은 결과를 이뤄냈거나. 
모든 결과에 있어서 ‘내 탓이야’ 라고 하는 것이 아닌 이게 내 선택이었고, 어떤 사소한 일을 할 때마다 내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과다.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내 탓이 아니다 라고  부정하며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내 선택의 과정이다. 이것이 안되었다면 다른 해결 방법을 찾거나 다른 식으로 생각해보자.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삶에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하며 생각하고 살아야겠지만 자기의 신념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Why를 소통하는 도구, OKR (성과를 개발하는 조직 문화 구축하기)

인사관리 관련 수업을 듣던 중 성과 관리 파트에서 과제를 위해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대출하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간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IBM 등 다양한 기업들이 수시적으로 관리자와 직원과의 피드백 및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추세는 한가지의 목표를 위해 모두가 달려가는 성과 제도를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목표와 기업의 목표를 일치시켜
같이 성장해나가는 성과 관리 제도를 선택한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OKR 제도를 많은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성과 관리 제도를 보았을 때 끊임없는 교육이 성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학습할 수 있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슈퍼모닝 (매일 아침 내 삶을 리부팅하는 시간)

슈퍼모닝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시스템화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슈퍼모닝’ 루틴을 만든 여주엽이 저자이다

이 책에서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움직이도록 설명하고 있다 오후에는 항상 너무 유동적이기에 아침에라도 사치스럽고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다

슈퍼모닝은 단순 일찍 일어나 시간을 만끽하자가 아니다

더 나은 오늘과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아침이라는 시간을 활용하고 이런 작은 성공을 통해 큰 성공을 이루자는 의미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슈퍼모닝을 지속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5why 질문 기법을 소개했다 각자 본인에게 맞는 5가지 질문을 하고 답해보는 과정이다 나는 이런식으로 했다

Q 왜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가?

A 아침에 일어나면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

Q 시간이 많아지면 무엇이 좋은가

A 많은 시간을 토대로 발전된 사람이 될 수 있기때문

Q 왜 발전된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A 생각의 폭을 넓히고 싶기 때문

Q 왜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하는가

A 어떤 문제에 대해서 해결하기 원활해지기 때문

Q 문제에 대해 원할하게 해결하면 무엇이 좋은가

A 더 행복한 미래로 다가가기 편해지니까

확실히 해보니 뭔가 더 의욕이 생기는 것도 같다

요즘 사람들 중 저축을 하지않고 지금 현재를 즐기자는 의미로 계획없이 당장의 행복을 쫒는 자들이 있다 나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갓생을 살고싶다 슈퍼모닝을 적용해보며 갓생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보겠다

기획자의 독서 (오늘도 책에서 세상과 사람을 읽는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의 이야기)

기획자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진로 안내서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책을 읽기 전에 본업이 기획자인 작가가 제시하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알려줄 거라고 생각했다.
내 예상과는 달리 기획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기획하는 일을 이해하는 과정을 나타냈다.
3가지의 큰 단락이 있다. 첫 번째는 읽는 사람, 두번째는 읽고 생각하는 사람, 세번째는 읽고 생각하고 펼치는 사람 순으로 전개된다.
첫 단락인 읽는 사람 즉, 책을 읽는 작가의 경험을 소개한다.
작가는 ‘기획’하지 않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만큼 기획은 우리 삶에서 중요하다고 본다. 이 말에 나도 공감했다. 확실히 2024년 현재 개인의 취향을 남들에게 소개하는데 서슴치 않다. 이는 개인의 취향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기획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누구나 기획자가 될 수 있는 사회에서 기획자로서 독특한 특징을 갖는 것은 큰 무기가 된다고 한다. 
작가의 무기는 바로 ‘책’이다. 책을 읽음으로서 기획력의 밑바탕이 나온다고 본다. 각자 일하는 방식에 따라 기획의 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작가의 기획력은 책 읽기에서 오듯이 나의 기획력은 어디에서 오는지 고찰해봐야겠다. 
두 번째 단락인 읽고 생각하는 사람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각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사람마다 각자 아까워하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누군가는 돈이, 시간이, 생각이 아까울 것이다. 여기서 작가는 그냥 흘러가는 ‘생각’이 아깝다고 한다.
그래서 좋은 생각, 말이 있다면 메모해두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책’이 생각의 조각 모음을 위한 실행 프로그램으로 작용한다. 
묵혀둔 생각과 유사한 조각이 발견되면 그림 맞추기가 가능하다. 제자리를 못 찾던 생각과 책 속의 어느 지점이 맞닿아 스파크를 일으킨다고 본다. 
즉,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걸 신선한 방식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나는 이런 경험을 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하나 배운 느낌이다. 또한, 생각을 메모해두는 것은 기획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루틴이라고 본다. 
이렇게 책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좋은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소개하는 단락이다. 위의 내용 외에도 책 하나를 가지고 찬찬히 뜯어보며 요리조리 생각을 키워나가는 방식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세 번째 단락인 읽고 생각하고 펼치는 사람
읽고, 생각한 것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치는 과정에 대해 다룬다.
작가는 낯설게 보기를 통해 익숙함에서 특별함을 찾고, 반복되는 것에서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 기획 일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기획자는 구조를 수집하는 사람으로 좋은 브랜드의 마케팅, 기획물을 보면 ‘저건 어떻게 한거지?’라는 유추와 구조 파악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관점으로 좋은 에디팅을 하기 위해선 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편집자적 시각 3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 두 번째는 ‘어디에 주목할 것인가?’, 세 번째는 ‘어떻게 엮어낼 것인가?’ 가 있다. 
따라서 위의 시각을 통해 에디팅의 본질인 만든(Made) 사람과 쓰는(Use) 사람 사이의 ‘고르고 다듬고 정리한’ 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어렵고 시작이 쉽지 않은 글쓰기이다. 
기획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만들거나, 이미 존재한 것을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등의 일을 한다. 
이때 글 쓰기가 머릿속에 떠다니던 원형의 심상들이 실체가 없는 것에서 경험과 기억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글쓰기를 내가 안내하고자 하는 목적지를 정하고 그곳으로 가는 길을 설명하듯 글을 쓰며 동선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제시한다. 
글은 텍스트만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지만 내가 원하는 바와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늘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세심하고 정교한 경험을 짜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면 좋겠다고 한다. 시작을 거창하기보다 소소하게 글을 써보는 걸 추천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번도 들지 않았던 ‘글을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것 이전에 나 혼자 시행착오를 겪으며 글을 써보는 걸 시작해봐야겠다. 또한, ‘기획자의 독서’라는 책을 통해 작가가 설계한 동선대로 내가 잘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기획’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책 읽기, 글 쓰기 등 텍스트를 살펴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글 속에서 ‘구조’에 대해 말했는데 나에게 이 책이 여러 번 곱씹어도 좋을 만큼 구조가 탄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슈퍼 트레이더(리커버판) (장세에 상관없이 수익이 계속 불어나게 하라!)

슈퍼트레이더는 다음과 같은 질문등을 통해서 체계적인 트레이딩이 가능한지 묻고 다양한 방법을 써놓았다.
  1. 나는 트레이딩 혹은 투자를 사업으로 취급하고 있는가? 사업을시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 처럼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는가? ->그렇다. 

  1. 트레이딩의 지침이 될 만한 문서로 된 사업계획서가 있는가? ->모든 메뉴얼을 정리해 놓음 

  1. 걸핏하면 실수를 범하는가? ->감정적 실수를 가끔 저지르지만 빈도가 매우 적다 

  1.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정규적인 일과를 따르고 있는가? -> 매일 매매일지를 작성해서 복기를 한다 

  1. 검증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가? -> R/R 비율에 따른 점진적 노출 전략을 선택해서 양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1. 이 시스템이 서로 다른 유형의 시장에서 어떤 실적을 내는지 알고 있는가? -> 나의 시스템은 시장이 약세이면 가장 적은 포지션의 노출을 시장이 강세이면 가장 많은 포지션을 노출하도록 설계되었다. 모멘텀이 강한 장세에서 가장 강하다. 

  1. 현재 시장이 어떤 상황이며 이런 시장상황에서 내가 보유한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가? ->현재 시장은 강한 상승세이며 내가 보유한 모멘텀 트레이딩 시스템은 어느 정도의 수익까지는 모르지만 강세장은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시장이다.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통해 어느정도 수익을 내고 있는지는 알고 있다. 

  1. 만약 이를 모른다면 이미 손을 털고 빠져나왔는가? 

  1. 시장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포지션의 청산 지점을 미리 정했는가? 나는 여러가지 방법론을 통해서 시장에 진입할때 최대 -8프로에서 -1프로까지 청산 지점을 무조건 정한다. 이미 다 정했으며 현재 포트폴리오가 모두 청산당했을때 리스크는 2~3프로 정도이다.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제목처럼 각자의 오만과 편견으로 어긋나는 남녀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소설이다. 상당한 재산을 가진 독신 남성에게 아내가 필요하다는 건 보편적인 진리이다.” 이 문장은 영문학에서도 유명한 문장이다. 이 문장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문을 담은 문장이다. 이 소설에서 오만과 편견의 여주인공 엘리자베스는 당돌한 성격으로 자주적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기를 거부하며, 자신을 희생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결혼하려는 여주인공의 이러한 주체적인 모습은 소설이 매력적으로 읽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다아시는 주변으로부터 오만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다아시는 베넷 부인과 그의 딸들을 무시하며 그들을 낮추는 말을 한다. 다아시의 오만함은 엘리자베스에게 편견을 심어준다. 이러한 다아시의 오만과 엘리자베스의 편견은 두 사람의 사랑의 장애물이 된다. 이처럼 두 사람이 엇갈리는 모습이나 베넷 가문의 셋째 딸이 사랑의 도피를 하는 엉뚱한 모습들은 오히려 흥미를 이끈다. 또한 상류 계급의 신사와 젠트리 계급의 영민한 숙녀가 오만과 편견을 거두고 난관을 이겨나가며 결혼하는 이야기는 그때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전개 방식이었다.

 엘리자베스가 가치관이 맞지 않아 존경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거부하는 모습은 고전 소설을 읽으며 볼 수 없었던 전개 방식이었다. 기존 고전 문학의 여주인공들은 가문을 위해,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결혼하곤 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엘리자베스의 모습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이러한 장면들은 오만과 편견이 단순하게 부자 신사와 사랑에 빠져 신분이 상승하는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책을 대출하기 전 줄거리를 대충 보았을 때 신데렐라처럼 평범한 서민 여자에게 부자가 반하고 결국 신분 상승하여 행복하게 산다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이 소설은 단순히 결혼을 통해 신분 상승하는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다. 두 남녀가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도 약간이나마 이성적인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끌리는 리더의 조건 (파트너십, 새로운 리더십의 탄생)

책의 저자인 타이 베넷은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진 젊은 기업가다 그는 개인과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술과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리더쉽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총 9장의 걸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할 행동과 마인드가 알기 쉽게 쓰여있다

 평소 리더쉽에 관해 관심이 있던 내가 중요시하게 생각하던 것들도 있었고 알고는 있었지만 적용시키지 못하고 있었던 것 딱히 중요하게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또 새롭게 알게된 것들도 있었다. 그 중 전략보다 문화가 더 중요하다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이 말은 전략이 중요하지 않다가 아닌 훌륭한 전략은 입장료인 셈이고 더 나은 점을 가르치는 것은 문화라는 뜻이다

 칼리 피오리나는 리더쉽 최고의 소명은 타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라 말했다 이것이 바로 헌신의 문화이며

수백 개가 넘는 기업 또는 조직은 각기 다른 문화가 존재한다

 이 책에 쓰여있는 문화를 죽이는 5가지 실수들을 주의하며 올바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또 이 책에 나오는 다른 리더의 역할들도 고려하며 올바른 좋은 리더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태일, 불꽃이 된 노동자 (불꽃이 된 노동자)

이 책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자기 몸을 불사른 노동 운동가 전태일의 삶을 다룬 이야기다. 청계천 피복 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게 된 전태일은 작고 좁으며 환풍기도 없는 공간, 피를 토하는데도 손을 씻을 수조차 없는 곳에서 각성제를 맞으며 일하는 동료들의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함께 일하는 여공들의 적은 월급과 하루 16시간 일하면서 병에 걸리면 강제해고 당하는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여공을 도와준 그는 해고까지 당하였다. 노동법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최소한의 노동조건도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며 재단사 모임 바보회를 만들고 삼동침목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노동실태를 조사하여 노동청에 찾아가 근로기준법 준수 요구 청원을 하였고 기자들에게 신문에 내달라 요청했지만 노동 환경이 개선되어 달라지는 일은 없었다. 전태일은 삼동회 회원들과 근로기준법 책을 태우는 화형식을 준비한다. 하지만 경찰과 회사의 반대로 시위는 무산되었고 19701113일 오후 1시 청계천에서 전태일은 근로기준법 책을 들고나와 외쳤습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그렇게 외치고 그는 근로기준법과 자신의 몸에 불사 질렀다. 그는 스스로 불꽃이 된 것이다.

이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전태일의 죽음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현실을 담고 있다. 1970년대의 사건을 나타낸 1995년도의 영화가 그렇게 말을 했다면 2022년 지금의 현실은 어떠할까? 여전히 노동조합은 존재하며 시위 또한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지금의 나와 또래 나이인 전태일 열사의 삶을 보며 나는 저렇게 행동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일하는 환경이 영화처럼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근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채 억압받으며 살고 있다면 과연 나는 들고 일어서서 부당함을 토해낼 수 있을까? 그러나 영화가 끝난 뒤 든 생각은 지금 당장 이 상황 속에서 나는 행동하는 사람인가였다. 2024년 현재 여전히 노동조합은 존재하고 관련된 시위는 매해 매번 반복되고 있다. 산업 피해자 또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수면 위에 드러나지 못한 피해자 또한 상당하다. 그동안 나는 노동조합의 시위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가? 왜 여태 안일하게 생각하고 살아왔는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과 함께 책의 내용을 곱씹으며 지금 나에게 주어진 노동 환경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만들어 온 결과의 산물이라고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행동하는 자가 되고 생각하는 자가 되리라 다짐하는 동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