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중 하나인 노인과 바다는 일상적인 어업 생활에서의 한 노인이 청새치를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 내용입니다. 
다만, 여기서 책 내용이 이렇게만 진행이 된다면 헤밍웨이의 대표작이 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청새치를 잡는 내용이지만, 작가가 생각하는 인생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노인과 청새치는 인생을 건 대결을 합니다. 책 초기에 언급되었던 야구에서의 타자와 투수처럼 1:1로 오랫동안 경기를 합니다. 그 경기는 며칠동안 지루하게 하죠. 다만 두 대결자 모두 끈질기게 경기를 이어갑니다. 경기가 9회 말이 되었을 때, 노인은 청새치가 힘이 빠진 것을 알고 마지막 승부를 걸어서 경기에서 승리합니다. 하지만, 노인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에게 남은 것은 생선뼈밖에 없었죠. 
우리의 인생은 치열한 경쟁이고 승리했을 때는 큰 보상을 얻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인생이다라는 뜻을 작가는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고 인생에 대해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앞으로의 걱정이 많을 때 이 책은 당신의 기분을 환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이라부 이치로를 중심으로, 각 환자들의 내면 성장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이 그려집니다.

이라부 이치로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들은 각자의 고독과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신병원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각 인물의 이야기는 인간의 복잡한 정서와 삶의 의미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달합니다.

오쿠다 히데오는 뛰어난 문체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공중그네”는 읽는 동안 독자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그들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길 것입니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쇼코의 미소>에는 총 7가지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베트남어로 ‘안녕’이라는 뜻을 가진 <신짜오, 신짜오>라는 소설을 인상 깊게 읽었다. 이 소설은 화자가 13살이었던 1995년 독일에서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1995년 독일,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나’의 가족과 ‘나’의 베트남 친구 ‘투이’네 가족은 못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저녁 식사를 함께할 만큼 친밀한 사이였다. 특히 투이의 엄마인 ‘응웬’ 아줌마는 ‘나’의 가족을 살뜰히 챙겨 준다. 그런데 어느 날 학급 발표 시간에 투이는 ‘베트남 전쟁’에서 몰살당한 어머니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날 저녁 투이네 가족으로부터 초대받은 식사 자리에서 ‘나’는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한국은 일본과 달리 그 어느 나라도 침략하지 않고 당하기만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아는 ‘투이’는 한국 군인들이 베트남 사람을 죽였다고 반박하는데, ‘나’의 아빠는 자신도 그 전쟁에서 형을 잃었다며 마치 ‘어쩔 수 없는 비극’이었다는 듯 이야기한다. 어느새 차갑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나’의 가족에게 항상 친절한 미소만 보여 주었던 ‘응웬’ 아줌마는 나지막이 ‘그건 전쟁이 아니라 학살’이었다고 말하고 이날 이후 두 가족은 다시는 전과 같은 사이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나’의 가족이 한국으로 떠나는 날, ‘응웬’ 아줌마는 신짜오, 라고 인사하며 ‘나’의 가족을 떠나보낸다.

고백하자면 사실 이 글을 처음 가볍게 읽었을 때는, 은연중에 ‘나’와 ‘나’의 엄마의 입장에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게 됨으로써 관계를 회복할 수 없게 된 상황이 안타깝다는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며칠 후 티브이 속에서 ‘베트남 전쟁’이라고 불리는, 사실상 베트남이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공격받은 이 전쟁에 대한 강연을 접하고 나서 소설을 다시 읽었을 때는, 그러한 상황이 그다지 안타깝지 않게 되었다. 대신에 많이 아팠다. 이제야 모든 상황을 ‘나’의 가족이 아닌, ‘응웬 아줌마’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리고 무지했던 주인공 또한 그날 이후, 관계가 단절됐음에도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진정으로 투이네 가족의 마음 깊숙이 남은 상처를 헤아리면서 그 역시 나처럼 이렇게 아픈 기분을 느끼게 되지 않았을까. 이러한 주인공의 윤리적 성장과 진심 어린 공감, 그리고 연대는 마지막 장면에서 응웬 아줌마가 독일로 돌아온 ‘나’에게 다시 웃으며 신짜오, 신짜오 인사하는 마음과 분명 다르겠지만, 또 결코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장편소설, 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이책은 일상에 대한 내용이 주이다.
하지만, 이 속에 담겨있는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이 편의점에서 하나의 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압박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사회적 문제에 대해 알 수 있게 하는 책으로 이 소설을 읽고
나 자신의 삶과 현실을 돌아보게 되고, 별 거 아닌 것에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처음에 책의 표지를 보고 귀여워서 읽게 되었다.
이미예가 쓴 소설로 현실에서 실패한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백화점이 배경인데, 자신의 꿈을 잊고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이 백화점이
소중한 꿈을 발견하게 해주고, 백화점 층마다 다른 이야기가 담겨있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인간관계의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람을 다루는 방법부터 사람들의 사고를 전환시키는 방법 등 타인의 심리에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일 카네기는 프리스턴 대학의 전 총장 존G. 히븐의 교육이야말로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줍니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이 책의 목적을 부여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필자는 이 책의 2부 2장인 미소의 힘을 다룬 내용이 인상깊었다내용 중 오펜하임 콜린스사에 대한 광고의 내용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소는 한푼도 들지 않아요하지만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내죠미소는 받는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줘요하지만 그걸 준다고 해서 그만큼 가난해지는게 아니죠……하지만 미소는 돈 주고 살 수도구걸할 수도빌릴 수도훔칠 수도 없어요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그냥 주기 전까지는 이 세상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죠……”

와 같은 내용에서 현대 사회의 각박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갈 길이 바빠 이웃과도 인사를 나누지 않는 요즘 사회의 고립이라는 문제에서 미소라는 저비용의 행위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인간관계에 대해 적절한 설명을 들어 남의 사고를 공감하는 방식을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햄릿

[상상독서 베스트리뷰 선정 도서 | 대출하러가기]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고등학교 시절 읽고 이번에 영문과 수업 때문에 다시 찾게 된 햄릿. 역시 몇 년 전 읽은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땐 단지 셰익스피어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극 작품의 생소함에 적응하는 것에 집중해 읽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다른 부분에 더 눈길이 갔다. 그 유명한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따위보다는, 바로 폴로니어스가 딸 오필리아에게 해주는 연애와 이성에 대한 조언이 적힌 장이었다.

  오필리아의 아버지는 오필리아에게 네 생각을 발설하지 말아라. 절도 없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도 말고. 친절하되 절대로 천박해지면 안 된다. 있는 친구들은 겪어보고 받아들였으면, 그들을 네 영혼에 쇠고리로 잡아매라. 귀는 모두에게, 입은 소수에게만 열고 모든 의견을 수용하되 판단을 보류해라. 지갑의 두께만큼 비싼 옷을 사 입되 요란하지 않게, 고급으로 야하지 않게.”라든가, “난 알아, 피가 끓을 때면 영혼이 얼마나 아낌없이 혀에게 맹세를 빌려주는지. 얘야, 열보다 빛을 더 발하는, 그 두 가지를 약속하면서 동시에 꺼지는 이 섬광을 불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햄릿 왕자로 말하자면, 그는 젊고, 네게 주어진 행동반경보다 더 넓게 움직일 수 있다고만 믿어라. 한마디로 오필리아, 그의 맹세를 믿지 마라. 그 맹세란 놈은 겉옷과는 색깔이 다른 중매쟁이일 뿐만 아니라 불경한 청탁을 애원하는 자이며, 더 잘 속이기 위하여 성스럽고 경건한 뚜쟁이처럼 속삭이기 때문이야.”와 같은 교훈들을 기억에 새겨준다. 비록 폴로니어스가 작품 전반적으로는 자기가 무슨 대단한 책략가라도 된 것마냥 착각하는 주책맞은 늙은이, 예컨대 이 작품의 플롯을 비극적 결말로 이끌어주는 희극적 요소 따위로 쓰인 캐릭터일지 몰라도, 자신의 딸 오필리아에게 사랑을 담아 해주는 이 조언들만큼은 내 마음에 깊게 와닿았다. 경험이 부족했던 고등학생 시절 이 부분을 읽었을 때에는 무슨 천박해지지 말라니처녀 몸을 뜸하게 드러내라니 등 너무 가부장제적인 이야기네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역시 고전은 고전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여러 경험을 겪고 조금 더 성숙한 내가 되어 이 부분을 다시 읽으니 가부장제고 뭐고 아빠가 딸에게 해주는 이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는 조언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새롭게 들었다. 그러나저러나, 이 작품에 오필리아와 햄릿 왕자의 사랑 이야기가 그렇게 비중이 적지는 않다는 걸 이번에 읽었을 때 처음 인지했을 정도로 예전엔 내 눈에 잘 안 들어왔었나 보다. 실제로 작품에 비중이 크게 실리지 않긴 했지만 내 머릿속에선 오필리아와 셰익스피어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작품을 다 읽고 나서 셰익스피어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그걸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던 오필리아,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이가 자신의 아빠를 죽이는 일을 겪은 오필리아의 심정이 어땠을지 공감이 가서 마음이 짠해졌다. 오필리아가 부디 다음 생에는 햄릿 왕자와 달달한 사랑만을 하길 바라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선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죽어갈 때까지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비극이 다뤄진다. 개인과 가족, 그리고 국가를 넘어선 우주적인 차원에서까지 그 의미를 생각해야 할 정도로 포괄적이다. 그 많은 주제들 가운데 이번에 읽을 땐 이성과의 관계라는 주제에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또 다른 내가 되어 이 책을 읽을 때는 또 어떤 문제가 나에게 가장 와닿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떤 부분을 감명 깊게 읽을지 모르겠다. 햄릿은 그래서 고전이고, 시간이 지남에도 계속해서 읽히는 것 같다.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 (위기철 창작동화집)

생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모두 다 소중하다. 사람은 물론 동물과 식물들까지도… 부자인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이나 모두 다 생명은 소중하다. 누구의 생명이든 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돈이 신성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돈 때문에 결코 생명이 경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생명은 어떤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하면서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꺼삐딴 리 (개정판)

 이 책의 주인공인 이인국 박사는 일제강점기 때에는 병원을 잘 운영하기 위해 일본 쪽에 붙어 친일파가 되었다가 나중에는 미국 쪽에 붙는 장면을 읽고, 이인국 박사와 <카멜레온>의 주인공이 기회주의적 성격에 있어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이야기 전개가 마음에 들었고 마지막에 이인국 박사가 미국에 가서도 성공된 삶을 살리라 다짐하는 부분에서 당시 국제 정세에 맞추어 박쥐처럼 여기저기 붙어다녔던 기회주의자의 전형적인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장 발장

장발장하면 그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빵을 훔친 나쁜 도둑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빵을 훔친 이유가 배고파 우는 조카들을 위해서 빵을 훔쳤다는 사실에 조금은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남의 물건을 훔쳤다는 사실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만약 처음 빵을 훔쳤을 때 한번만 용서해주고 사회에서 직장을 구해줬다면 두 번, 세 번의 죄는 짓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인자하고 따뜻한 신부님을 만나서 장발장이 좋은 사람이 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모습에 처벌보다는 용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