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이라부 이치로를 중심으로, 각 환자들의 내면 성장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여정이 그려집니다.
이라부 이치로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들은 각자의 고독과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신병원에서의 생활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의 상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각 인물의 이야기는 인간의 복잡한 정서와 삶의 의미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달합니다.
오쿠다 히데오는 뛰어난 문체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공중그네”는 읽는 동안 독자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그들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길 것입니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장편소설, 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달러구트 꿈 백화점 1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인간관계의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을 다루는 방법부터 사람들의 사고를 전환시키는 방법 등 타인의 심리에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일 카네기는 프리스턴 대학의 전 총장 존G. 히븐의 “교육이야말로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 줍니다.”라는 말을 인용하여 이 책의 목적을 부여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의 2부 2장인 미소의 힘을 다룬 내용이 인상깊었다. 내용 중 오펜하임 콜린스사에 대한 광고의 내용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소는 한푼도 들지 않아요. 하지만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내죠. 미소는 받는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줘요. 하지만 그걸 준다고 해서 그만큼 가난해지는게 아니죠……하지만 미소는 돈 주고 살 수도, 구걸할 수도, 빌릴 수도, 훔칠 수도 없어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그냥 주기 전까지는 이 세상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죠……”
와 같은 내용에서 현대 사회의 각박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갈 길이 바빠 이웃과도 인사를 나누지 않는 요즘 사회의 고립이라는 문제에서 미소라는 저비용의 행위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인간관계에 대해 적절한 설명을 들어 남의 사고를 공감하는 방식을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햄릿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고등학교 시절 읽고 이번에 영문과 수업 때문에 다시 찾게 된 햄릿. 역시 몇 년 전 읽은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땐 단지 셰익스피어의 표현력에 감탄하며 극 작품의 생소함에 적응하는 것에 집중해 읽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다른 부분에 더 눈길이 갔다. 그 유명한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따위보다는, 바로 폴로니어스가 딸 오필리아에게 해주는 연애와 이성에 대한 조언이 적힌 장이었다.
오필리아의 아버지는 오필리아에게 “네 생각을 발설하지 말아라. 절도 없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도 말고. 친절하되 절대로 천박해지면 안 된다. 있는 친구들은 겪어보고 받아들였으면, 그들을 네 영혼에 쇠고리로 잡아매라. …귀는 모두에게, 입은 소수에게만 열고 모든 의견을 수용하되 판단을 보류해라. 지갑의 두께만큼 비싼 옷을 사 입되 요란하지 않게, 고급으로 야하지 않게.”라든가, “난 알아, 피가 끓을 때면 영혼이 얼마나 아낌없이 혀에게 맹세를 빌려주는지. 얘야, 열보다 빛을 더 발하는, 그 두 가지를 약속하면서 동시에 꺼지는 이 섬광을 불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햄릿 왕자로 말하자면, 그는 젊고, 네게 주어진 행동반경보다 더 넓게 움직일 수 있다고만 믿어라. 한마디로 오필리아, 그의 맹세를 믿지 마라. 그 맹세란 놈은 겉옷과는 색깔이 다른 중매쟁이일 뿐만 아니라 불경한 청탁을 애원하는 자이며, 더 잘 속이기 위하여 성스럽고 경건한 뚜쟁이처럼 속삭이기 때문이야.”와 같은 교훈들을 기억에 새겨준다. 비록 폴로니어스가 작품 전반적으로는 자기가 무슨 대단한 책략가라도 된 것마냥 착각하는 주책맞은 늙은이, 예컨대 이 작품의 플롯을 비극적 결말로 이끌어주는 희극적 요소 따위로 쓰인 캐릭터일지 몰라도, 자신의 딸 오필리아에게 사랑을 담아 해주는 이 조언들만큼은 내 마음에 깊게 와닿았다. 경험이 부족했던 고등학생 시절 이 부분을 읽었을 때에는 무슨 천박해지지 말라니, 처녀 몸을 뜸하게 드러내라니 등 너무 가부장제적인 이야기네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역시 고전은 고전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여러 경험을 겪고 조금 더 성숙한 내가 되어 이 부분을 다시 읽으니 가부장제고 뭐고 아빠가 딸에게 해주는 이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는 조언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새롭게 들었다. 그러나저러나, 이 작품에 오필리아와 햄릿 왕자의 사랑 이야기가 그렇게 비중이 적지는 않다는 걸 이번에 읽었을 때 처음 인지했을 정도로 예전엔 내 눈에 잘 안 들어왔었나 보다. 실제로 작품에 비중이 크게 실리지 않긴 했지만 내 머릿속에선 오필리아와 셰익스피어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작품을 다 읽고 나서 셰익스피어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그걸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던 오필리아,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이가 자신의 아빠를 죽이는 일을 겪은 오필리아의 심정이 어땠을지 공감이 가서 마음이 짠해졌다. 오필리아가 부디 다음 생에는 햄릿 왕자와 달달한 사랑만을 하길 바라본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선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죽어갈 때까지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비극이 다뤄진다. 개인과 가족, 그리고 국가를 넘어선 우주적인 차원에서까지 그 의미를 생각해야 할 정도로 포괄적이다. 그 많은 주제들 가운데 이번에 읽을 땐 이성과의 관계라는 주제에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또 다른 내가 되어 이 책을 읽을 때는 또 어떤 문제가 나에게 가장 와닿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떤 부분을 감명 깊게 읽을지 모르겠다. 햄릿은 그래서 고전이고, 시간이 지남에도 계속해서 읽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