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시와 함께)

도서명: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팀 명: 시와 함께
팀 원: 김연지(1871323), 윤민정(1753046), 황지애(1753087)
일 시: 2019.04.01 ~ 2019.05.31 (총 4회 진행)

[책의 줄거리]
10~20대를 위로하는 시 110편을 모아놓은 책이다.
시의 분위기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에 따라 총 5개의 테마로 나눠져있다.
1부의 제목은 외로움이고, 삶이 고독하다고 느껴질 때 위로가 되는 시들이었다.
2부의 제목은 사랑이고,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정이고, 그 감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들이었다.
3부의 제목은 상처이고, 이별에 대한 시들이었다. 이별이라고 해서 꼭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얘기만 있지 않았다.
4부는 꿈, 5부는 청춘이고, 젊은 친구들이 살면서 겪을 어려움에서 힘을 주는 시와 깨달음을 주는 시가 있었다.

[팀별 독서토론 내용]
1주 차: 첫 모임에서는 이 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여태껏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시가 무엇인지, 시에 대한 경험을 토론하였다.
2주 차: 1부와 2부만 포커스로 해서 각자 두 편씩 인상 깊었던 시를 낭독하고, 왜 인상 깊었는지 소개 후 서로의 시에 대해 토론했다.
3주 차: 3부와 4부 중에서 인상 깊었던 시를 낭독하고, 왜 인상 깊었는지 소개 후 서로의 시에 대해 토론했다.
4주 차: 5부 중에서 인상 깊었던 시를 낭독하고, 왜 인상 깊었는지 소개 후 서로의 시에 대해 토론했다.
책 전체범위에서 교수님께 소개하고 싶은 시를 각자 한편씩 꼽아 교수님께 소개해드리는 이유와 함께 낭독했다.

[독서클럽 후기]

김연지: 개강 후 1학년보다 5배는 힘든 1학기를 보내며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이 시집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고, 말 그대로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교과서로만 접했던 시들과는 달리 가볍게 다가왔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함축적인 시를 읽고 어떻게 이해했는지, 어떻게 느꼈는지 서로 달랐던 게 인상 깊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과 팀원들, 타인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면서 시야가 조금 넓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년에는 소설로 독서 클럽활동을 했었는데, 이렇게 시집으로 활동을 하니 남의 생각과 가치관을 보다 더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윤민정: 시집을 주제로 독서토론을 해 본 경험은 처음이라 신선하였습니다. 선정한 시집이 위로를 전하는 시 여러 편 을 모은 모음집이었는데, 덕분에 4주간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친 일상과 막막한 고민들에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인상깊었던 시를 팀원들과 서로 읽어주기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과 생각을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황지애: 시를 잘 읽지 않는 편이라 처음에 시집으로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한 편이었습니다.
막상 시를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소설보다 감정이입이 더 크게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팀원 분들이 내가 좋아하는 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팀원들이 좋아하는 시가 나에겐 어떻게 다가오는지 보았을 때 혼자 읽었을 때보다 더 재밌고 감동 깊었습니다.
덕분에 한 학기 동안 위로도 많이 받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참가)

도서명: 야시
팀 명: 참가
팀 원: 유다혜(1696069), 이세진(1696073), 임재용(1696079)
일 시: 2019.04.01 ~ 2019.05.31 (총 4회 진행)

[책의 줄거리]
이 책은 바람의 도시와 야시, 이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바람의 도시 – 주인공은 7살쯤 부모님을 따라 공원에 갔다가 길을 잃고 고도(귀신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 12살이 되어 가즈키(친구)에게 고도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그는 호기심을 느끼고 주인공과 함께 고도로 들어간다. 출구를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렌을 만난다. 렌은 이들이 나갈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즈키가 살해당하고 만다. 는 주인공과 렌이 가즈키를 되살리기 위해 ‘비의 사원’을 찾아가는 과정과 렌이 고도에 존재하는 이유(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야시 – 유지는 어릴 적 동생과 함께 야시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으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법칙이 있는데, 유지는 돈이 없어 납치업자에게 동생을 팔고 재능을 구입한다. 그는 어른을 모시고 반드시 데리러 오겠노라 동생에게 약속했으나, 동생은 야시의 소유가 되어 이 세상에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 돼 버린다. 그는 이즈미와 함께 다시 야시를 찾는다. 는 주인공이 야시에서 동생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팀별 독서토론 내용]
1주차: 주인공과 가즈키의 고도 출입과 가즈키의 죽음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에 대해 토론하였다.
2주차: 렌의 과거(고도에 존재하게 된 이유)와 이야기의 결말에 대해 토론하였다.
3주차: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감상평과 동생을 찾으러 다시 야시로 들어간 유지의 모습, 감정에 대해 토론하였다.
4주차: 동생의 행방에 대한 이야기와 결말, 전체적인 줄거리에 대해 토론하였다.

[독서클럽 후기]
유다혜: 현재 독서클럽을 3번째 진행 중이다. 기계시스템공학과를 다니면서 항상 역학(전공)책만 보느라 이런 소설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매번 독서클럽을 통해 좋은 경험을 갖는 것 같고, 그 경험을 혼자가 아니라 조원들끼리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더 뜻 깊은 활동인 것 같다.

이세진: 사실 학기 중에는 공부하랴 팀플하랴 하루가 정신 없이 흘러가기 때문에 책 한 자라도 읽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느낌 점을 공유하며, 자주 못 보는 친구들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임재용: 독서 소모임 프로그램은 정말 유익하다 생각한다. 특히 추천 도서가 아닌 이런 재미있는 소설을 우리가 직접 골라 읽음으로써 다시금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소설을 찾아 읽으며 독서의 흥미를 찾아 봐야겠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옴파로스

도서명 : 이기적 유전자
팀 명 : 옴파로스
팀 원 : 한지원(1731270) / 이주빈(1731294), 송석현(1931184), 류재희(1891037), 최승혜(1791112)
일 시 : 2019.04.02. (1주차) 04.16(2주차) 05.14(3주차), 05.21(4주차)

[책의 줄거리]

유전자는 이기적이라는 작가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수많은 사례와 그를 통해 그가 주장하고 싶었던 유전자의 특성, 즉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동물, 인간, 기존에 있던 이론들을 비판하고 사례로 가져오며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고 새롭게 주장해냈다.

[팀별 독서토론 내용]
1주차: 인간의 본성을 결정하는 사항은 무엇인가? 유전자와 환경에 따른 이야기를 나누었다.
2주차: 돌연변이나 이기주의와는 다른 이타주의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그의 주장에 반대 입장이 될 만한 사례를 가지고 논의해보았다.
3주차: 번식이 목적인 이때에, 왜 시국은 저출산을 논하고 있는가. 본능에 따르지 않는걸까? 유전자가 번식하지 않는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4주차: 순수 이타주의, 호혜적 이타주의. 유전자의 이기성에서 나아가 앞으로의 우리 사회에서는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교육해야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독서클럽 후기]

한지원: 우선은 4번의 만남동안 한 번도 안 빠지고 참석해준 두 팀원에게 고마웠다. 책 자체가 너무 어려운 생물학 용어를 설명하는데에 분량 반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무슨 질문거리를 가져올까, 토론거리는 있을까 고민했는데 주빈씨가 많이 도와주기도 했고, 어떤 질문을 가져와도 다들 재미있고 수준 높게 의견을 내주어서 고마웠다. 중학생 때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와 감상이 많이 달라졌는데 그만큼 생각이 성장한 것 같기도 하고, 그때보다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이주빈: 평소 과학과 담을 쌓고 지냈는데, 이번 독서클럽활동으로 인해 과학적 지식을 쌓게 되어서 한단계 성장한 기분이 듭니다. 매주 학우들과 서로 감명깊게 읽은 부분과 의문점 , 찬반토론 을 진행하였고,또 책에서 더 나아가 더 많은 흥미로운 주제들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즐겁게 활동을 했습니다. 토론을 하며 내 의견을 남에게 피력하고,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연습을 하게되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류재희: 고등학생 때 읽었던 책인데 그때와 지금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사뭇 달라 신기한 책입니다.대학교에 오고 난 뒤 책을 읽을 여유가 없어 한 권도 제대로 읽지를 못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서 책 한권을 여러번 읽고 다른 학우분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참여한 학생분들 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 달라서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승혜: 이름만 듣던 책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지하게 마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여전히 알 수 없는 과학, 그리고 유전자의 세계지만 조금이나마 내 몸에 대한 고찰, 삶에 대한 고찰, 나아가 인간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점들에 대해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타인의 입장과 삶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클럽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론을 통해 나의 입장을 공고히 하는 법, 타인에게서 나올 반박에 대한 생각 등을 하는 점들이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송석현: 처음에 이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에는 어려운 책으로만 막연히 느껴졌다. 그런데 읽기 시작하니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고 읽게되었다. 어쩌면 독서클럽이 아니었다면 한번도 읽지 않았을 또는 읽다가 포기할책을 의무감이라도 읽게되어서 감회가 새로웠다. 어쩌면 중학교 이후로는 과학을 쳐다본적도 없었지만 나름 과학적 지식도 쌓이게 되어서 좋았다.

문학기행 신청

이문열- 젊은날의 초상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시간적 배경은 1960대 이야기로 주인공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유적’이라고 표현한다. 가정을 이룬 서른을 넘은 젊은이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자신이 겪었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화자가 회상하는 추억이 유적인 것이다. 연작 소설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다. 장편 ‘젊은 날의 초상’은 중편 소설 ‘하구’, ‘우리 기쁜 젊은 날’ ‘그해 겨울’ 세 편이 모여 한 편의 장편소설이 되었다. ‘하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여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이고, ‘우리 기쁜 젊은 날’은 대학에 입학하여 자퇴하기 전까지이며 ‘그해 겨울’은 대학 자퇴 후 산골 술집에서 일하다 자살하기 위하여 바다로 갈 때까지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주인공 ‘나’가 겪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주인공이 성장하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과 삶에 대한 고찰 등을 나타냈다. 이 책을 처음 볼 때는 아무래도 30년이 된 책이다 보니까 거부감이 들 수도 있고, 읽기 싫은 표지일 수도 있다. 게다가 그 30년 전의 단어들이 쓰여있으니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두루 있고, 또 지금과는 시대상이 다르다 보니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읽다 보면 표지는 그렇게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모르는 단어는 대부분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기 때문에 내용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될 정도로 재미있다. 게다가 재미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에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을 때 철학적인 부분이 나오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철학적이다 보니 좀 심오하고 어려워서 싫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철학적인 내용에 좀 관심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흙과 신성에 비유한 몸과 영혼의 그 가치, 불꽃의 움직임에 비유한 노력과 열정 등은 읽으면서 정말 적절한 최고의 비유라는 생각을 했다.

문학기행 신청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시간적 배경은 1960대 이야기로 주인공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유적’이라고 표현한다. 가정을 이룬 서른을 넘은 젊은이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자신이 겪었던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화자가 회상하는 추억이 유적인 것이다. 연작 소설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다. 장편 ‘젊은 날의 초상’은 중편 소설 ‘하구’, ‘우리 기쁜 젊은 날’ ‘그해 겨울’ 세 편이 모여 한 편의 장편소설이 되었다. ‘하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여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이고, ‘우리 기쁜 젊은 날’은 대학에 입학하여 자퇴하기 전까지이며 ‘그해 겨울’은 대학 자퇴 후 산골 술집에서 일하다 자살하기 위하여 바다로 갈 때까지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주인공 ‘나’가 겪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주인공이 성장하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과 삶에 대한 고찰 등을 나타냈다. 이 책을 처음 볼 때는 아무래도 30년이 된 책이다 보니까 거부감이 들 수도 있고, 읽기 싫은 표지일 수도 있다. 게다가 그 30년 전의 단어들이 쓰여있으니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두루 있고, 또 지금과는 시대상이 다르다 보니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읽다 보면 표지는 그렇게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모르는 단어는 대부분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기 때문에 내용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게 될 정도로 재미있다. 게다가 재미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에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을 때 철학적인 부분이 나오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철학적이다 보니 좀 심오하고 어려워서 싫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철학적인 내용에 좀 관심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흙과 신성에 비유한 몸과 영혼의 그 가치, 불꽃의 움직임에 비유한 노력과 열정 등은 읽으면서 정말 적절한 최고의 비유라는 생각을 했다.

문학기행 신청

나는 대학생활을 시작하며 많이 혼란스러웠다.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너무나 고되었고 쉽게 포기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지금 내가 공부하는 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인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런 글귀와 함께 이문열 작가를 알게 되었다.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거면 후회하지 마라” 이 말을 보고, 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글귀가 담긴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젊은날의 초상은 젊은이들이 방황하고, 삶의 방향을 고뇌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어떤 이는 신체가 불편하여 바라는 바를 찾지 못하고, 어떤 이는 가짜 지식에 빠져 혼란을 느끼며 방황하는 상황에서 뜻 밖의 우연을 통해 각자의 길을 찾는 이야기였다. 책을 읽고 작가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찾아보니 작가 또한 대학교를 중퇴하고 꽤나 고달픈 삶을 살았었다. 허나 지금은 작가로서 크게 성공하였으니 이런 책이 나에게 좋은 인생 선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이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고자 직접 문학 기행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지금 처음 사회에 나와 방황하고 있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문학 기행이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문학기행 신청

팀명 : 마은모
책이름 : 젊은날의초상
재수를 하고 학교를 들어온 나는 지난 1년동안 공부만을 해왔고, 뚜렷한 꿈이나 목표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젊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었다. 보통의 ‘젊음’하면 떠오르는 것이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생각한다. 이러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젊음’은 삶에 대해 고뇌하고, 정신적 고통과 끝없는 방황에서
결국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되었다. 문득 나는 젊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았다.
주인공이 고민하는 젊음과 내가 고민하는 젊음 사이에 굉장히 커다란 격차가 있는 것을 깨닫고,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서 나의 젊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