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 독서토론 '따뜻한개발자' 최종보고서

도서명: 실용주의 프로그래머(20주년 기념판)
저자: 데이비드 토머스,앤드류 헌트
출판사: 인사이트
ISBN: 9788966263363
팀명: 따뜻한개발자
지도 교수님: 조세홍 교수

1차시: 2023년 09월 21일 (화) 21:10~21:50 Discord
2차시: 2023년 10월 05일 (금) 21:05~21:45 Discord
3차시: 2023년 11월 11일 (토) 22:00~22:40 Zoom (지도교수님 O)
4차시: 2023년 11월 25일 (금) 22:00~22:40 Zoom (지도교수님 O)

1차시 토론주제: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설계란 무엇인가?
2차시 토론주제: 자신이 사용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프로그래밍 에디터를 조사해 소개하기
3차시 토론주제: 동시성에 대해 조사하고 코드에 동시성이 좋은가 나쁜가?
4차시 토론주제: 테스트 코드의 중요성과 테스트를 의미 있게 적용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기

활동소감:
박규석:
독서토론을 활동을 하면서 예상 외로 많은 것을 얻었다.
나는 평소에 책을 거의 읽지 않는데 팀원들을 위해서라도 책을 읽어야하고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까 책을 좀 읽을 수 있었다. 심지어 책을 읽으면서 책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독서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토론이라는 특성상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견도 말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치 못했던 다른 사람의 관점을 알 수 있었고 책의 내용이 더 기억에 잘 남게 되었다.
주로 배운 것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떻게 하면 코드를 더 유지보수하기 쉽게 작성하는 법이다.
내가 코딩을 하면서 겪었던 문제들과 생각치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경험 많고 더 심도있게 고민한 사람이 제시한 솔루션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내가 코딩할때 적용해서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정유정:
독서 클럽 활동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이 활동을 통해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매주 주어진 주제에 대한 독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접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다른 관점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견을 더 명확히 표현하는 법도 연습할 수 있었다. 또, 책에 담긴 작가의 생각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더 넒은 시각에서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독서 토론 활동을 통해 책에 있는 새로운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고,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독서 클럽을 통해 얻은 이러한 경험들은 나를 성장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에 더 많이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조 은:
이번 독서클럽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전공 분야를 공부하는 선배들과 함께 책을 읽고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각자의 생각들을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또한 저의 의견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저의 생각을 정리하고 피력하는 것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하여, 평소에는 학교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가볍게만 넘어갔던 전공 분야의 책을 읽음으로써 실질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필요한 전공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의 토론에서 예상치 못한 관점을 접하며 저의 생각을 보다 폭넓게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독서 토론을 통해 경험한 시간들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 나가며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있다면 참여해 더 많은 배움들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서윤혜:
평소에 저는 책을 잘 읽지 않고 책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독서클럽 활동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한을 정해서 팀원들과 함께 책 읽어올 부분을 정하고 시간 맞춰 각자 읽고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저 친구는 저렇게 생각하는 구나를 느끼고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경험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었고 특히 전공 서적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지 좋은 코드를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전공 서적을 읽어봄으로써 나보다 먼저 개발자를 경험해본 작가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발을 하면서 한 곳에만 집중이 아닌 시야를 넓혀 예상치 못한 부분도 알아갈 수 있어서 개발에 대한 유익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여 전공 서적을 더 읽어 나가고 싶습니다.

양준영:
평소 자기계발서적이나 경제서적과 같이 내가 흥미로워 하는 서적들 만을 읽었지만 이번 독서클럽활동을 통해 기존에 읽던 책들이 아닌 새로운 책들을 읽게 되었습니다. 잘 읽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처음엔 들었지만 충분한 기간동안 페이지를 정해 읽었던 내용을 토대로 토론을 준비하다 보니 처음에 있었던 고민들은 사라졌고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평소 책을 읽고 습득하는 양 그 이상으로 책의 내용들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읽고 그 순간만 생각하고 말았던 책 읽는 기존 방식에서 내용을 글로 써보고 더 깊게 찾아보는 방식으로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독서클럽 활동 덕분에 앞으로 책을 읽으면 기존보다 더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2 독서토론 '좋은 지적이야' 최종보고서

도서명: 회색인간
저자: 김동식
출판사: 요다

팀원: 류병건(2111253), 이지윤(2111017), 정시연(2111251), 최태령(2111255), 박호근(2111261)
지도교수님: 김동환 교수님

‘회색 인간’은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책으로, 경제, 문화, 사회적 불평등,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책으로 이루어진 책이었습니다. 토론을 통해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졌고,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하며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였습니다.

소감

류병건: 이 책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사회 문제에 대한 작가의 시각은 독서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각자의 배경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을 접하면서 나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문체와 구조에 대한 토론은 이 책이 고유하고 독창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작가가 선택한 서사 기법과 언어의 특징은 이야기에 색다른 맛을 더해줬습니다.
더불어 독서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들으며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더욱 강화시켜주었습니다. 다양성이 풍부한 토론은 개인적인 성장과 함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시해준 동시에, 독서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에 노출되어 더 풍요로운 독서 경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독서토론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지윤: 독서클럽을 통해 참여한 독서토론은 그동안의 의견 나누기를 넘어, 더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읽은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이나 인상을 공유하는 정도에서 그쳤던 토론이, 독서클럽을 통해 의견의 옳고 그름을 따져보는 연습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독서토론에서는 일반적인 토론과는 달리 책 속 내용을 토대로 근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각자의 주장을 더 탄탄하게 뒷받침할 수 있게 해주었고, 또한 다른 참여자들의 의견을 더 깊이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독서클럽을 통한 토론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인간관계 측면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통한 소통은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서로 다른 시각에서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시야를 확장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책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길러나가고 있습니다.정시연: 혼자 읽을 때와 달리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면서 다양한 관점들을 듣게 돼서 좋은 시간이었다.

최태령: 내가 모르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을 누군가는 짚어내고 그것을 통해 나의 해석에 재해석을 가지며 더 깊이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박호근: 평소에 책을 잘 안 읽는 편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책 읽는 것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겼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각자 자기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2023-2 독서토론 '그런데 미안' 최종보고서

도서명: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모모북스
ISBN: 9791196754990
팀명: 그런데 미안
지도 교수님: 박지영 교수님

1차시: 2023년 09월 27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2차시: 2023년 10월 04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및 온라인 구글 미팅
3차시: 2023년 11월 15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및 온라인 구글 미팅(지도교수O)
4차시: 2023년 11월 22일 (수) 10:30~11:30
-상상파크 플러스 communication room 및 온라인 구글 미팅(지도교수O)

1차시 : 카인 챕터(~p.78)까지 읽고 내용에 관한 질문 혹은 간단한 토론 주제를 1인당 2개씩 단체 카톡방에 올린다. 우선순위를 정한 후 내용에 관한 간단한 의견을 나눈다. 1회차는 데미안이 어떻게 크로머의 악행을 멈출 수 있었는지와 데미안과 싱클레어 가족의 가치관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차시 : 베아트리체 챕터(~p.148)까지 읽고 1회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질문 및 주제를 모집했다. 자유의지, 베아트리체에 대한 감상, 싱클레어가 베아트리체에게 가진 감정 등 5가지 정도의 주제를 이야기했다.
3차시 : 야곱의 싸움 챕터(~p.218)까지 읽고 전회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질문 및 주제를 모집했다. 피스토리우스의 미움, 싱클레어의 대사를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하기, 카인의 표식이 상징하는 것, 싱클레어의 꿈에 나타난 존재가 상징하는 것, 싱클레어가 느끼는 모든 내적 변동과 감정 변화를 현대에서 해석하는 방식 등에 대한 주제로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4차시 : 마지막 챕터까지 읽고 전회차와 같은 방식을 사용해 질문 및 주제를 모집했다. 먼저 데미안에서 가장 좋아하거나 인상 깊게 읽은 문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자야실현, 데미안이 실존 인물인가, 에바 부인이라는 칭호를 허락한 이유, 데미안의 마지막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등에 대한 주제로 간단한 토론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독서클럽 진행 소감을 나누며 독서클럽을 마무리했다.

활동 소감

이주현 : 독서클럽을 매 학기 참여하고 있지만 언제나 독서클럽이 끝나는 순간은 얼떨떨하게 느껴진다. 늘 최선을 다해 선택한 도서를 읽고 활동에 참여했다고 생각했는데 활동이 끝나니 못다 한 이야기들에 미련이 남는다. 이번 독서클럽을 진행하며 팀원들과 다양한 시각에서 책 속 인물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팀원들과 나눈 많은 이야기는 내게 큰 도움이 됐다. 데미안이라는 책은 나에게 있어 독서클럽 전후로 다른 감상을 남긴 책이 될 것 같다.

윤자원 :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책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하게 되어 즐거웠다. 싱클레어라는 인물 자체에는 큰 공감을 못 했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싱클레어를 비롯해 책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유빈 : 데미안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싱클레어의 삶에 공감하고 화나고 답답한 감정을 느꼈지만, 그가 데미안을 만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자아 성찰하는 모습에 이입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동시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질문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정리하며 유익한 경험이었다.

정윤하 : 이전에도 한 번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 포기한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느낀다. 혼자였다면 아예 포기하거나 겉핥기식으로 읽었겠지만 다른 팀원들과 토론하며 더 깊이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인연이 없을 것 같은 책을 깊게 완독할 수 있었던 경험이 된 것 같다.

독서클럽_게임의 심리학

자기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 의견을 들으며 사고를 확장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문제 해결 및 사건을 바라볼 수 있어서 독서클럽의 활동 자체가 매우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이렇게라도 안 하면 책을 읽지 않을 것 같아서 독서의 목적으로 신청하긴 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활동할수록 즐겁게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워하거나  시간 외에도 따로 이야기해 볼 정도로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으며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저자의 생각에 대한 이의제기, 목표로 하는 직업과 연결지어  사회현상에서 있던 사건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고 접근해야 하는지 의논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제시된  다양한 방법들 속에서도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고 설득되는 과정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자신의 껍데기를 한 꺼풀 한 꺼풀 벗기며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몇 권으로 몇 번의 토론, 토의로 사람이 얼마나 바뀌겠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책 한 권이라도,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었더라도  더 좋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서로 고민하고 시간을 투자한 것은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해당 활동을 이어 나가 보려 합니다.

2023-2 독서토론 '이구아나 교수님' 최종 보고서

도서명 : AI로 일하는 기술
저자 : 장동인
출판사 : 한빛미디어
ISBN : 9791162244913
팀명 : 이구아나 교수님
팀원 : 김민선, 박수현, 박영희, 유소린, 이인서
지도 교수님 : 이웅희 교수님

1차시: 2023년 9월 11일 16:30 ~ 17:37 상상관 상상베이스 101호 (126p. ~ 178p.)
2차시: 2023년 9월 18일 16:30 ~ 17:38 상상관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266p. ~ 346p.)
3차시: 2023년 9월 25일 16:30 ~ 17:34 상상관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182p. ~ 265p.)
4차시: 2023년 11월 13일 16:30 ~ 17:32 상상관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350p. ~ 388p.)

해당 주차에 정해진 챕터를 읽고, 토론 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토론을 진행

1주차
– 인공지능이 불러올 우리의 미래

2주차
–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한 인공지능. 앞으로 우리의 향방은?
– 인공지능, 어디까지 발전하는가?
– 인공지능, 어디까지 발전하는가?
– 전쟁의 새로운 전개
– 교육적 측면으로 봤을 때의 단점

3주차
– AI의 창작물, 저작권을 허용해주어야 하는가?
– 학습 방식은 같은데 인공지능의 창작에만 거부감이 드는 이유?
– AI 창작물의 장단점 및 문제점
– 딥페이크를 더 발전시켜야 하는가? 발전시키면 어느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가?

4주차
– 인공지능으로 인한 문제 발생시(ex 의료 기기, 자율 주행)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 초인공지능의 개발. 가능한가?
– 인공지능이 점점 인간과 닮아가고 있는데, 과연 인간다움의 정의란?
– 책 ‘작별인사’에서 인간과 똑같이 생긴 안드로이드가 등장한다. 먼 미래에 이와 같은 시대가 온다면?

활동 소감

– 김민선
교수님을 섭외하는 것부터, 함께 읽을 책을 고르고, 매 회차의 주제를 정하는 것까지 모두 직접 해결했던 활동이었다. 첫 회차를 진행할 땐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아 어설펐지만, 이후엔 선정된 주제도 다양화되었고, 주제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오갔었다. 또, 책을 읽고 토론을 준비하며 조사한 자료 덕에 전공에 대한 지식이 늘었다는 점이 뿌듯하게 느껴졌다.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소스를 제공할 필요도 없이 인공지능이 스스로 서치해 스포츠 기사를 써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회차는 마지막 회차였다. 인공지능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갈 미래와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인공지능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독서 클럽이 운영된다면 또 참여할 의향이 있다.

– 이인서
전공과 관련된 책인 ‘AI로 일하는 기술’로 독서 클럽 활동을 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지식 중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AI가 그린 그림의 저작권은 누구에게로 돌아가야 하는가, 자율주행자동차가 사고를 냈을때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나와는 다른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나의 생각을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면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다음 학기에도 시간이 된다면 다시 친구들과 함께 독서 클럽을 했으면 좋겠다.

– 박영희
독서토론을 통해 ‘AI로 일하는 기술’이란 책을 읽고 나서 친구들과 교수님과 함께 AI와 관련된 학과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에서 소중한 경험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을 통해 AI의 윤리적 측면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더 많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토론에서는 AI가 미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AI의 발전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토론의 결과, AI 기술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나중에도 쓸 수 있을것같아서 좋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책으로도 독서토론을 더 해보고 싶습니다.

– 유소린
처음에는 평소 독서와 토론을 별로 즐기지 않는 편이라 이번 활동을 통해서라도 조금 해보려고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책을 읽고 진행한 토론은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토론이라고 하면 상대의 의견에 반박을 하는 등의 것들이 떠올라 부담이라고 느꼈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그 이야기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어 부담이 되지 않은 활동이었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교수님의 질문과 교수님의 의견이 토론에 더욱 깊이를 더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유익한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 박수현
AI로 일하는 기술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AI기술은 어디까지 발전가능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상용화된다면 고려해야 할 법적인 부분이나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다방면으로 생각을 넓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고 어떤 토론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지 생각해보고 주제에 대해 내 생각은 어떤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23-2 독서토론 '북클립' 최종보고서

도서명: 하얼빈
저자: 김훈
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99914
팀명: 북클립
지도 교수님: 노정은 교수님

1차시: 2023년 9월 18일 13:30-14:30 상상베이스 106호
2차시: 2023년 09월 25일 13:30-14:30 상상베이스 103호
3차시: 2023년 10월 30일 13:15-14:15 상상베이스 105호
4차시: 2023년 11월 6일 13:30-14:30 상상베이스 105호

[책을 읽은 뒤 각자 토론할 주제를 2가지씩 의견을 내어 각 주차의 토론 주제를 선정하였다.]

1차시 주제: ‘본인이 그 시대 안중근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인가’, ‘본인이 안중근이라면 전날 처자식을 만났더라도 거사를 그대로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인가’
2차시 주제: ‘소설일지라도 역사 왜곡을 어느정도까지 받아들여야 하나’, ‘안중근의 행위를 ‘살인’으로 봐야하나 혹은 ‘정당방위’로 봐야하나.’
3차시 주제: ‘안중근의 자녀가 박문사를 참배하고 이토의 자녀에게 사과하였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종교 수장으로서 교단의 보호와 소속된 개인의 구원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빌렘 신부가 안중근에게 고해성사를 해주지 않은 것에 대한 생각)’
4차시 주제: ‘ 중 안중근 아내 김아려가 말하는 ‘운명’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을 읽고 느꼈던 ‘쓸쓸함’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자’

[활동 소감]

김진영: 「하얼빈」을 읽으며 ‘이 부분은 작가가 지어낸 것일까, 실제 있었던 일일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는 것을 알지만 실제 안중근은 이랬을 것 같다 하는 생각에 혼동이 왔다. 각자 책을 읽은 후 독서토론 주제를 정해오기로 했었기에 ‘소설일지라도 역사 왜곡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이 책에는 ‘운명’이라는 단어와 함께 자신이 처한 상황에 순응하고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면들이 많았다. 이런 장면들을 보며 씁쓸함이라는 감정이 많이 들었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후련하기보다는 어딘가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독서토론을 진행하며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다양한 해석과 다른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책의 내용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였다면? 실제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의견을 나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김나연: 「하얼빈」은 조선의 일제강점기 시절과 이토 히로부미 사살이라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안중근 의사’라는 깊고 찰랑이는 인물 자체에 대해서 표현을 한 이 도서이다. 여느 역사 소설과 같이 「하얼빈」 역시 역사적 사실과 오류 그 사이를 넘어 다니는 ‘소설’이지만, ‘김훈’이라는 작가는 분명 책을 읽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역량을 보여준 것 같다. 실제로 책을 읽는 도중에도 주인공인 안중근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가슴에 박혔고, “내가 안중근이었다면?”이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가지며 몰입했던 것 같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당시의 안중근의 선택을 100%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독서토론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그 시절과 지금을 넘나들며 안중근의 삶 자체를 톺아보고자 노력했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하얼빈」이라는 소설은 역사 사건보다는 안중근 자신과 그의 주변 인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지어 이토 히로부미까지도) 일제강점기 시절 지배와 피지배의 역할에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심적 고충과 어딘가 알 수 없는 쓸쓸함까지 모두 담겨 있는 이 소설은, 역사 전공인 내가 보았을 때 꽤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독서 토론 덕분에 한 사람, 아니 많은 사람의 삶을 알게 된 것만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구윤회: 하얼빈은 역사적 사건을 소설로 풀어낸 것으로 인물의 심리묘사와 사건의 서술을 매우 구체적으로 풀어놓아서 책의 내용과 실제 역사 사이에서 혼동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안중근이라는 인물과 해당 사건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이 두드러졌다. 그래서 해당 도서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게 생각난다. 작가는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보다는 사건 전후에 대한 인물의 심리와 종교적 인물과의 갈등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종교 관련 내용이 많았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뽑아낸 토론 주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종교와 역사왜곡 외에도 다양한 토론 주제가 있었는데, 주제 전반적으로 책 속의 인물에 ‘나’를 대입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나아가 해당 사건을 오늘날의 시대상에서 생각해보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도서에 대한 해석과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이 팀원들마다 다양해서 나의 생각과 비교해가며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책에 대해서도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장예성: 이번 독서토론을 하며 한 권의 책으로도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다. 8개의 토론주제가 단 한 개도 겹치지 않고 전부 흥미롭게 진행됐다. 토론을 하는 동안 내가 직접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되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주제를 그렇게 잡으니 더 진심으로 몰입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냥 소설만 읽었을 때와는 다르게 내가 아닌 타인의 관점에서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 들여지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다 비슷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예 달라서 반박하듯이 쏘아 붙이며 토론을 한 적도 있고, 비슷한 의견은 서로의 말에 공감하며 다양한 생각이 오가기도 했다. 소설 안에서 갇히지않고 소설에는 나오지 않는 어떠한 사건의 전과 후를 생각해보기도 했다. 요즘 책을 이렇게 자세히 읽을 기회가 없는데 독서토론 덕분에 오랜만에 정독을 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다. 하얼빈을 읽으며 책 속 등장인물들의 각각 다른 쓸쓸함을, 영웅이 아닌 한 청년으로서의 안중근을, 어쩌면 평범한 한 사람이었을지 모르는 이토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다음에도 또 독서토론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홍이준: 이번 독서토론은 「하얼빈」이라는 책으로 팀원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해당 독서토론을 통해 한 가지 책을 가지고서 여러 주제들로 토론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독서토론의 즐거움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좋았다. 또한, 모인 팀원들이 각각 전공이 다른데 이러한 점도 독서토론을 진행할 때 반영된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했고, 한 주제에 대해 각자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 잘 드러나서 더욱 흥미로웠다. 한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 나였다면 어땠을지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책의 작가가 어떠한 생각이었을지 토론해보기도 하고, 소설 속 인물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었을지 말해보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책을 해석하는 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고, 독서토론 뿐만 아니라 독서를 할 때의 방법에 대한 생각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한 책에 대해 나만의 생각만 갖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며 이 책에 대해 더욱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 한 학기 동안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이러한 독서토론을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2023-2 독서토론 '삼조'

도서명: 공정하다는 착각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사: 와이즈베리
ISBN: 9791164136452
팀명: 삼조
지도 교수님: 김선용 교수

1차시: 2023년 09월 25일 (화) 21:00~22:00 상상파크
2차시: 2023년 10월 13일 (금) 17:00~18:10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지도교수님 O)
3차시: 2023년 10월 28일 (토) 20:00~21:00 Zoom
4차시: 2023년 11월 17일 (금) 17:00~18:40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지도교수님 O)

1차시 : Chapter 1 ~ 4를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포퓰리즘, 능력주의 윤리, 재능과 노력이 허용되는 한도, 불평등의 해답, 엘리트주의, 테크노크라시와 데모크라시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2차시 : Chapter 5를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성공의 윤리, 운수와 선택, 능력주의의 어두운 면, 기술관료와 귀족의 지배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3차시 : Chapter 6을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능력주의의 폭정, 불평등, 명문대의 사회적 이동성, 오만과 굴욕, 인재 선별 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4차시 : Chapter 7 ~ 결론을 읽고, 토론할 질문을 1인당 2개씩 정해온다. 능력주의와 사회적 상승, 학력주의, 엘리트주의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다.

활동 소감

이지원 :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읽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는 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다. 혼자 읽기 어려운 사회 과학 분야의 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선정했다. 예상대로 이 책은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혼자 책을 읽을 때 힘들었다. 하지만, 팀원들과 토론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큰 어려움 없이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능력주의가 공정하다는 착각을 깨고,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불공평함과 편견을 드러내어 ‘공정함’에 대해 깊은 토론을 할 수 있었다. 각자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에 사회 현상을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볼 수 있던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책을 읽음으로써 사회적 현안에 대해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 다음 학기에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시사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예진 : 단순히 혼자서 하는 독서 활동과는 다르게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이란 책이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기에 그 생각에 매몰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과 교수님과의 토론을 통해 더 깊은 이해와 동시에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독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대해선 불공정한 세상 속 좌절보단 나만의 새로운 길을 닦아 나가는 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라 후기를 쓰고 싶습니다. 많은 배움을 얻는 시간을 가져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찾아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최혜민 : 독서토론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질문과 의견이 오가는 토론을 거치니 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나아가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의 주제가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때론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불공정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토론에서 이야기했듯이 시대적 변화를 담고 있지는 못하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 다른 도서를 읽고 또 토론을 진행해 보고 싶어졌고 추후 독서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후, 천선란 작가님의「천 개의 파랑」을 읽고 로봇이 인간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머지않은 미래를 주제로 토론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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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 브릴란테 최종 보고서

도서명 : 브로콜리 펀치
저자명 : 이유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ISBN : 9788932039114

팀명 : 브릴란테
팀원 : 강경민, 김규리, 이재웅, 이주연(팀장)
멘토 교수님 : 김영아 교수님

활동 일자
1회차 : 10/06 13:00-14:00 (대면) 5-42
2회차 : 10/13 13:00-14:00 (대면) 43-85
3회차 : 10/27 13:00-14:00 (대면) 86-122
4회차 : 11/08 16:30-17:30 (대면) 123-159

주차 별 활동
– 1주차 주제
빨간 열매 – 소설 속 빨간 열매가 의미하는 것은?
강경민 :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유진과 P가 결혼을 하였고, 열매는 아이를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김규리 :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열매를 P와 유진이 먹고 사랑을 피워냈기 때문이다.
이재웅 : P와 유진 사이의 아이가 생기게 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이주연 :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유진의 아버지와 P의 어머니 사이에서 나온 열매를 뜻하기도 하고 유진과 P의 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둥둥 – 은탁이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소원으로 빈 이유는?
강경민 : 은탁이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은탁이 꿈에서 깨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규리 : 형규에 대한 행동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형규가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
이재웅 : 형규를 좋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과거를 계속 반복하기 위해서이다.
이주연 : 형규를 위한 새로운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갔다고 생각한다.

– 2주차 주제
브로콜리 펀치 – 브로콜리꽃의 의미는 무엇인가?
강경민 : 본인의 근심과 걱정이 해결된 것을 표현한 것이다.
김규리 : 브로콜리가 성장하며 꽃이 피어기에 원준의 성장과도 같다.
이재웅 : 주변인들에게 위로를 받으며 해결된 것이 꽃으로 표현되었다.
이주연 : 고여있던 근심이 주변인의 도움으로 흐르게 되어 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한다.
손톱 그림자 – 수정에게서 빠져나간 것은 무엇일까?
강경민 : 수정이 생각하고 있던 용준에 대한 미련 등이 해소되며 빠져나간 것이다.
김규리 : 수정은 용준을 붙잡고 있었는데, 용준이 사라지며 수정의 마음이 가벼워진 것이다.
이재웅 : 귀신이 사라진 것으로 용준의 죽음을 실감하고, 그의 죽음에 대한 응어리가 사라진 것이다.
이주연 : 수정이 가지고 있던 죄책감이 용준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3주차 주제
왜가리 클럽 – 내가 하영이였다면 양미에게 말을 걸었을까?
강경민 : 말을 걸었을 것이다.
김규리 : 말을 걸지 않았을 것이다.
이재웅 : 말을 걸었을 것이다.
이주연 : 말을 걸었을 것이다.
치즈 달과 비스코티 – 쿠커의 모습을 본 이후 내가 스콧과 대화를 할 수 없게 된 이유는?
강경민 : 주인공과 스콧의 정신병이 치료된 것이다.
김규리 : 쿠커가 달에 가는 모습을 보고 주인공이 정신병이 있음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이재웅 : 돌과 대화하는 것이 비정상적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주연 : 쿠커와 진정한 친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 4주차 주제
평평한 세계 – 고미는 왜 투명해졌을까?
강경민 : 고미가 죽고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몸이 투명해진 것으로 표현된 것이다.
김규리 : 아버지의 가정폭력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이재웅 : 사회적으로 관계가 다 끊어진 것이 몸이 투명해진 것으로 표현되었다.
이주연 : 힘든 현실에서 자유를 추구하는 모습을 투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구아나와 나 – 이구아나는 말을 할 수 있었음에도 왜 하지 않았을까?
강경민 : 전 주인들에겐 믿음이 없어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규리 :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전 주인들은 서커스단에 팔아 넘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재웅 : 다른 사람들은 이구아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보다 서커스단에 넘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주연 : 전 주인들에게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기에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활동 소감

강경민 :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책을 거의 읽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독서클럽을 하게 되면서 책을 읽게 되는 계기가 생기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독서 클럽팀에서 고른 책인 “브로콜리 펀치”는 총 8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소설집입니다. 오랜만에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의 문장이나 스토리 라인이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읽고 이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팀원들이 저와 같은 동아리 소속이어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서로 어색함 없이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에 대한 몰입감과 이해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멘토로 참여해 주신 김영아 교수님께서도 저희에게 질문을 던져주셨는데, 저희가 생각한 토론 주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제로 책의 내용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이 또한 책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로 참여해 주신 김영아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김규리 : 처음에는 별 흥미없이 신청하였으나 총 4회의 토론 활동을 마친 후에는 신청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오랜만에 책에 접근하게 되었고, 소설의 주인공에 스스로 대입도 해보고 작가의 의도 등에 대해 고민하며 조원들, 그리고 지도 교수님과 흥미로운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는 각자 토론 주제를 생각해온 후, 모임 날에 만나서 그 주제를 공유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신선한 주제들을 들을 수 있었고 미처 제가 접근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다른 의견을 낸 토론 주제가 있던 날은 특히나 흥미롭게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독서클럽은 인상 깊고 얻은 것이 많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조원들과 다시 한 번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재웅 : 독서클럽 활동하며 책에 대한 느낀 점과 상황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하며 여러 식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둥둥”에서의 토론은 나와 완전히 달랐던 상황의 해석이 인상깊었습니다.
“브로콜리펀치”를 읽으며 손이 브로콜리가 된 상황을 조원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 교류의 기회를 얻은 것 같아 보람찹니다.
이주연 : 독서 클럽 활동을 진행하며 책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토론을 진행하니 같은 작품을 다르게 해석하고, 같은 주제에 대해 다르게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자신만의 생각과 해석을 들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해석을 듣고 다시 책을 읽으니, 내용을 이해하기가 더 수월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책을 읽을 때도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책으로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3-2 가을하늘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도서명: 천 개의 파랑
저자: 천선란
출판사: 허블
ISBN: 9791190090261
팀명: 가을하늘
지도 교수님: 김귀옥 교수

1차시: 2023년 11월1일 21:00~22:00 Webex
2차시: 2023년 11월12일 20:00~21:00 Zoom
3차시: 2023년 11월15일 20:00~21:00 Zoom
4차시: 2023년 11월22일 20:00~21:00 Zoom

– 책을 읽고 각자 토론 할 질문거리를 하나씩 정해온 후 이야기를 나눴다.
1주차: 가을하늘이라는 책에 어울리는 팀명을 지었고 각자 자기소개를 한 후 왜 천개의 하늘이라는 책을 고르게 됐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다들 중간고사 이전에 책을 읽은 관계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이번 모임에서는 앞으로 토론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모임 전까지 읽을 책의 분량을 정하고 그 분량 안에서 나오는 책의 등장인물들을 한명씩 맡아서 이야기 할 주제를 한명당 하나씩 생각해 오기로 했다.

2차시 주제: 콜리- 노희서 – [로봇인 콜리가 경주마인 투데이를 지키기 위해 낙마를 왜 하게 됐을까?] 보경-김나영-[만약 내가 보경이였다면 인공지능 로봇을 고쳐오겠다고 데려온 딸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로봇을 몰래 가져오는 것은 불법이라는 전제 하] 연재-김종윤-[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까?] 은혜-이유진-[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어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자신과 달리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생을 보고 유진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3차시 주제: 1.경주마 안락사 처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3.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4.빠르게 발전한 의학기술 덕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게 된 반면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까?

4차시 주제: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였던 장면 공유 2.책 결말 부분에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천천히 달리는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느낀다면 어떤 식으로 연습하면 좋을지

활동 소감 – 책 결말 부분에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천천히 달리는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는지. 느낀다면 어떤 식으로 연습하면 좋을지

김나영 : 나를 경마장의 말로 비유하자면, 보통 속도로 뛰고 있는 말이다. 그러기에 지금 당장은 느리게 달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진 않았고, 이 속도를 유지하거나 조금 더 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로에 대해서 고민도 해보고 뭐가 하고 싶은지 찾아볼 것이다. 그러다 지치면 여유를 갖고 여행을 가거나, 며칠 동안 자유롭게 놀면서 휴식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김종윤 : 천천히 달리는 것을 연습하려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치를 안 보고 달려도 돼!’와 같은 용기가 가장 필요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게 천천히 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노희서 : 빨리 뛰는 것을 중요시하는 경마장을 현재 사회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달리는 말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우리도 투데이처럼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통해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보경의 남편인 소방관처럼 느린 걸음걸이로부터 시작해 느긋한 삶을 살아보고 그것에 익숙해져 초조함과 다급함을 조금이나마 잊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나영 : 입시부터 시작하여 3학년 2학기까지 휴학도 하지 않고 빠르게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는 휴학하기로 다짐하지만 종강하고 쉬다 보면 다시 괜찮아지기도 한다. 그러기에 쉬면서 달리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2023-2 부기는 독서광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도서명: 천 개의 파랑
저자: 천선란
출판사: 허블
ISBN: 9791190090261
팀명: 부기는 독서광
지도 교수님: 류종현 교수님

1차시: 2023년 9월 21일 16:14-17:17 상상관 2층
2차시: 2023년 10월 12일 16:49-17:55 상상관 2층
3차시: 2023년 11월 2일 16:25-17:27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IB111
4차시: 2023년 11월 9일 16:34-17:35 상상베이스 세미나실 IB111

– 책을 읽고 각자 토론을 할 질문거리를 얘기하고 그것들 중 질문을 골라 토론을 진행하였다. –
1차시 주제: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실수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미래를 발전시킬 혁명이라 생각하는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고통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고통이 아니라면 어떤 것인가? 그 이유는?], [안드로이드가 생명체와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 보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은가?]
2차시 주제: [‘휴머노이드’가 상용화가 된다면 어느 업무, 직군에서 수요가 많을 거라 생각하는지, 노동측면에서 과연 효율성이 있을 것인지], [기관은 불법 거래에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가져다준 것 중 가장 의미있는 것이 무엇일까]
3차시 주제: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휴머노이드가 더 우선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불법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불법거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가?], [휴머노이드는 자기 스스로 진정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아니면 감정은 학습된 것이라 생각하는가? 입장이랑 이유 말해보기]
4차시 주제: [휴머노이드의 대체로 인해 인간의 죽음은 줄어들었다. 다만, 기수를 직업으로 삼던 사람들은 직업을 잃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본인이 연재라면 대회에 참가할 것인가.], [인간은 왜 생명에게서 쾌감을 찾았을까. 이게 옳은 일일까? 맞다면 그 이유, 아니라면 그 이유], [휴머노이드와 같은 로봇들도 결국에는 인간만을 위한 경주마가 될 것인가? 아니라면 스스로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는 독립체가 될 것인가.]

활동 소감

교수님: 재밌다.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토론할까 했는데 사전에 질문을 만들고 의견들을 주고받는 게 흥미로웠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되게 많았다. 궁극적으로 휴머노이드가 사람을 지배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에너지원과 작동 시스템을 사람들이 집어넣어야 하는데 학생들은 이런 생각들을 뛰어넘어서 로봇들끼리 만들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질문을 하니까 내 생각이 짧았나 보다 이런 생각도 하면서 재밌었다. 책도 충실히 잘 읽은 것 같고 토론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서 좋았다.

박서현: 인공지능 관련된 스토리 게임을 한때 굉장히 좋아했어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과 토론을 하는데 책이 소설이다보니까 책이 가지고 있는 그런 세계관을 생각해서 토론을 하게 되었다. 그런 세계관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만의 가상적인 것들로 토론을 해 봐도 재밌었을 것 같은데 활동이 다 끝나고 그런 것들이 떠올라서 아쉽다. 다음에 독서클럽 할 때 소설로 하게 된다면 그런 내용을 가지고 얘기를 나눠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활동이었다.

서지민: 천개의 파랑을 읽어 나가면서 머리 속에 ‘측은지심’이라는 사자성어가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이 사자성어가 이 소설의 가장 핵심적인 마음의 중심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콜리가 투데이에게 낙마하는 이유도 결국은 측은지심이라는 마음에 의해 그러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자가 계속 바뀌고 시점 변경이 자유자재여서 따라가면서 읽기에 쉬운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심민영: 독서클럽 활동을 하면서 ‘같은 말이어도 사람마다 다 다른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문장을 읽어도 팀원들의 생각과 주장은 다 달랐다. 특히 우리가 읽은 에서는 인간 기수가 아니라 로봇 기수가 나오며 미래에 있을 법한 다양한 상상을 해보며 읽고, 토론해야 했다. 그런 면에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다.

전소희: 독서클럽 책으로 천 개의 파랑을 처음 하게 되었을 때 미래와도 큰 관련이 있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을 토론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는데 실제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들을 수 있었고 흥미로웠었던 것 같다. 실제로 같은 주장이 많이 나올 것 같았던 토론 질문에도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의견을 말했던 점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로봇 관련된 책을 더 읽어보고 싶고 독서클럽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황수빈: 천 개의 파랑이라는 책을 친구에게 추천 받았을 때는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해 읽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토론을 하기 위해 처음 접해본 책은 여전히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독서 토론은 내게 색다른 느낌을 부여했다. 소설을 꼼꼼하게 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