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겨울방학 독서 클럽: 한파

◉ 선정 독서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클럽 이름 : 한파
◉ 구성원 : 정구현(1971135), 송정원(1911181), 김모정(1931185)
◉ 목차
1) 1회차 모임 내용
2) 2회차 모임 내용
3) 3회차 모임 내용
4) 4회차 모임 내용
5) 최종 소감

① 1회차 모임 내용:
1회차에서는 처음으로 구성원끼리 만났다. 통성명을 하고, 담당자분께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후, 활동을 계획했다. 이때 모임 스케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각 회차마다 어디까지 읽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② 2회차 모임 내용:
2회차에서는 1회차 때 말한 분량을 모두 읽어 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간단한 퀴즈를 보았다. 또한, 각자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상 깊은 부분으로 뽑힌 것은 무감각, 사소한것에서 느껴지는 상대적 행복,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안에서 였다.

③ 3회차 모임 내용:
3회차에서도 정해진 분량을 모두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퀴즈를 보았다. 3회차에서는 인간의 정신적 자유, 수용소의 여러 가지 인간 군상, 번호로만 취급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서로 익숙해졌는지 2회차와는 다르게, 서로의 생각에 대해 이견도 나누며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

④ 4회차 모임 내용;
4회차에서는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카페에서만 활동을 했다. 그래서 칠판이 없었기에 종이에 퀴즈를 냈다. 4회차에서는 대부분 소제목에 대한 전체 내용보다는 어느 기법이나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를 나눈 내용은 초의미, 역설의도,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⑤ 독서클럽에 대한 최종 소감:
김모정: 하나의 테마도서를 정해서 공통된 주제로 학우들과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다. 책 내용의 대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의 내용에 대해 더 깊고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테마도서로 읽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의 내용이 많이 기억속에 남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떠한 내용인지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발표 자료를 만들면서 작가의 대해 심도있게 알게 되어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수월했다. 전체적으로 매우 유익한 독서클럽활동시간 이었다.

송정원: 잠깐 잠깐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모여서 정말 진지하게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내 곁에 몇이 될까? 생각해보면 정말 없다. 나는 이렇게 행사를 통해 만나지 않는 이상 어렵다는 결론이 내렸다. 팀원들 모두 착하고 내가 꺼내는 이야기에 공감도 해주고 서로의 의견을 추가적으로 말해주면서 이 책을 읽는 나 뿐 만아니라 타인의 생각까지 이해 할 수 있다는게 ‘독서클럽’의 장점이 아닐까? 다들 같은 나이대라 그런지 더욱 더 친근하고 매주 만날 때마다 클럽원들 얼굴을 보면 그냥 기분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책을 퀴즈로 내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을 내는 친구도 있고 열심히 리더로서 우리를 이끌어 주는 친구도 있어서 정말 긍정적인 방학생활을 보내는 것 같다. 클럽원들이 좋아서 “독서 클럽을 신청하기 정말 잘했다.”라며 하루에도 몇 번 씩 생각한다. 다들 나와 독서클럽을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참 좋은 체험이었고 나중에 또 참여하고 싶다.

정구현: 팀장으로서는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임하여 무사히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며, ‘이런 부분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과 생각을 비교하면서 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기 때문에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눌 기회는 적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갑자기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집을 가는 길에 친구에게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 이러이러하다던데 삶의 의미가 뭘까 하고 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친구가 나를 보고 이상한 표정을 짓는 것도 이유에 하나가 되지만 생각해본적 없는 것을 즉석에서 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생각을 나눌 기회가 된 독서클럽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유익한 것은 강제성이었다. 방학기간 책을 읽는다고 다짐을 하고 안읽은 적도 많았는데, 독서 클럽에서 퀴즈를 보니 잠을 줄여서라도 책을 읽었다.

2019-2 독서클럽 최종보고서(DC&M)

◎주제도서 : 이미테이션 게임: 튜링
◎독서클럽명: DC&M
◎참여학생 : 1871431 정준영 , 1871445 최규리 1871435 조민화
◎지도교사 : 조세홍 교수님
◎일시 : 2019.11.1 ~ 2019.11.30 (총 4회)

[1~4주차 활동 내용 ]
1주차 : 교수님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주제 도서와 토론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은 시간 동안 책을 읽은 후 ‘100000’이라는 수는 P31에 언급된 즉각적인 인지 가능 수인가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2주차 : 거짓말쟁이의 역설 : 나는 거짓말을 하고있는가? 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3주차 : 어떤 기계가 이미테이션 게임 조건들 하에서 구분될 수 없다면 이는 인간 지능을 갖는가?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4주차 : 교수님을 만나 어떻게 독서 클럽이 진행 돼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 토론 주제로 “어떤 것이 증명된 사실이고 어떤 것이 추측인지가 분명해진다면 어떤 해로운 것도 발생할 수 없다” 라는 말에 대하여 토론을 나눴다.

[독서클럽 개인후기]
정준영: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달 동안 모두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간 내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독서 클럽 활동을 가졌던 것 같다. 목표는 비교과 포인트와 소정의 금액이었지만 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내게는 정말 어려울 것 같았던 책을 끝 맞추자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던 것 같다. 우리는 따로 책을 읽고 만나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모여 책을 읽었기 때문에 토론 시간이 조금 짧았던 것 같기도 했다. 다음에 또 다 같이 모인다면 이 점에 대해서는 조율을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다. 내게는 정말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최규리: 독서클럽을 활동하면서, 처음에는 비교과 포인트와 돈을 받을려고 시작했었던 것 같다. 역시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주제를 직접 정하는 것이 되게 어려웠었다. 또한,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었다. 하지만 책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토론할 때 되게 재밌는 내용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최근 과제가 많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과 서로 얘기할 수 있는 것도 되게 즐거웠었다.

조민화: 독서클럽이라는 얘기를 듣고 “평소에 책은 읽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책을 안 읽고 있었는데”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팀원을 모아 신청하게 됐다. 그냥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비교과 포인트도 수집하면서 하니 좀 더 의무감이 생기고 열심히 책을 독서하게 된 것 같다. 또 여담이지만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겨울이 오고 있고 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 독서 클럽의 끝을 겨울이 맞이하는 것처럼 독서클럽 4주 차부터는 정말 추워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가 돼있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시간 동안 했던 독서클럽 내게는 유익했던 그리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죽사시)

도서명 : 죽은 시인의 사회
팀 명 : 죽사시
팀 장 : 1911020 박지연
팀 원 : 1911010 노유리, 1911062 김지훈
일 시 : 2019.10.01 ~ 2019.12.06 (총 4회 진행)

1. 회차별 주제
1주차: 책을 읽은 이후 각자 느낀 점 공유, 개별 경험 적용시켜서 생각해보기
2주차: 책에서 인상깊었던 등장인물에 대한 의견 공유
3주차: 책의 내용과 등장인물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교육에 대한 고찰
4주차: 마무리,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총체적으로 정리

2. 개인 소감
-박지연
1학기때에 이어서 또 다시 이런 좋은 기회로 독서클럽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추천을 받아 도서를 읽었는데,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책이었던 것 같아 좋았다. 오랜만에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연관지어서 우리 사회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이번 2학기 독서클럽 활동은 내 생각의 폭이 깊어지는 데에 도움을 주어서 더 뜻깊었다.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신선한 충격을 받을 때도 많았다. 교수님께서 해주신 심층적인 얘기 하나 하나가 인상깊은 것들이 많았고, 한 도서를 읽을 때 이렇게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적이 처음이라 매번 독서클럽 활동 때마다 설레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내년에도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매번 내가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독서클럽 활동이라 끝날 때마다 아쉽기도 하고 애정이 많이 간다.

-노유리
나는 이 유명한 책을 다른 매체로 먼저 접했다. 아이돌의 새로운 컴백 티저로. 문학문화콘텐츠 학과에 다니는 학생으로써 원 소스 멀티 유즈의 훌륭한 소스가 된다고 생각했고, 문학 작품과 비주얼적인 요소와 노래라는 삼박자가 어떻게 맞아들어갈지 궁금해 읽자고 먼저 제안했다.
사실 이 책을 고른 것은 유명한 책이고 영화도 있어 그 내용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것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다. 아마 토론의 결과는 책을 읽기 전, 사람들의 수많은 리뷰에 나온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아주, 아주,아주 틀린 생각이었다.
이번에 멘토를 부탁드린 교수님은 문화 인류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이시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집어내 얘기를 이끌어주시고, 우리가 한 얘기에 대해 여러 가지 코멘트를 해주시며 지식을 점점 확장해주셨는데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다. 문화 인류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가진 특징이 인간의 모든 것을 탐구한다는 본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보며 느낀 것은, 우리는 단지 갑갑한 교육방식을 고수하는 기존의 교사진과 키팅 교수 둘만의 대립으로 이 글을 끝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마 이 책을 보며 드는 의문이 많을 것이다. 나는 그 의문들을 그냥 흩어보내지 말라고 하고싶다. 하나하나 파고들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많이 자란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김지훈
1학기 때 함께했던 팀원들과 마음이 맞아 또다시 독서클럽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독서클럽 주제에 맞춰 책이 원작이고 영화화된 작품 중에서 찾아보다가 팀원 중 유리의 추천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를 선정하게 되었다.
4주차 계획을 세울 때 영화 앞부분을 잠깐 봤는데 내가 팀원들에게 영화를 마지막 주차에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영화를 먼저 본 후 책을 보면 상상할 틈도 없이 영화의 장면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는데 나는 이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팀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었고 3주차까지 책을 읽고 마지막 모임에서 영화를 보고 만났다.
1학기 독서클럽 활동에서는 매번 읽어온 부분에서 인상 깊게 느낀 구절을 말하며 대화를 연결해갔는데 이번 활동에서는 구절보다는 전체적인 느낌과 특정 장면에 관해 대화했다. 주차마다 팀원들과 얘기를 하면서 점점 내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엔 그저 키팅 선생의 존재를 옳다고 느끼고 그에 반하는 학교 기득권 세력을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읽고 대화할수록 키팅 선생도 과연 옳다고만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겼다.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남자인 점. 키팅 선생이 닐의 보호막이 되지 못했던 점. 등등 비판적인 시각으로 작품을 대했다.
1학기 때 교양 수업 교수님께서 멘토를 맡아주셨는데 외래교수님이시고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정 집단 내에서 멘토와 멘티가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독서클럽은 큰 의의를 두는 것 같다. 독서만 할 때와 그 후에 대화를 나눌 때랑은 사고 확장의 폭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독서클럽에 참여하고 싶다.

2019-2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Prof. Hwang & Three children)

주제도서 : 주홍글씨
독서클럽명 : Prof. Hwang & Three children
참여학생 : 1711020 김예슬, 1791077이인선, 1612084 호소영
지도교사 : 황정현 교수님
일시 : 2019.10.1. ~ 2019.11.30 (총 4회 진행)

[1~4주차 정리]
1주차 : ‘주홍글씨’의 배경과 ‘A’에 대해 토론하였다.
2주차 : 딤즈데일 목사와 칠링워스의 만남을 통한 딤즈데일 목사의 변화와 ‘A’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였다.
3주차 : 바뀌어가는 ‘A’의 의미와 헤스터의 딸인 ‘펄’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였다.
4주차 : 딤즈데일 목사의 죽음과 ‘빨간색’의 의미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독서클럽 개인후기]
김예슬 : 주홍글씨는 이전에 영화로 보았던것 말고는 소설로는 처음 읽어보았다. 소설을 통해 내용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토론하고 무엇보다도 교수님과도 함께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학에서 교양도 쌓고 친목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것같다.
이인선 : 우선 ‘주홍글씨’라는 명작을 읽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주홍글씨는 엄격한 청교도의 규범이 사회를 장악하건 17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늙은 의사와 사랑 없는 결혼을 하게 된 헤스터 프린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헤스터 프린은 딤스데일 목사와 사랑에 빠지고 그의 아이까지 낳는다. 헤스터는 간통죄로 평생 A라는 문자를 가슴에 달고 일생을 산다. 한편 그의 남편 칠링워드는 딤스데일에게 복수를 꿈꾸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이로 인해 목사는 큰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결국 헤스턴 프린은 자신의 가슴에 박힌 불명예스러운 간통을 뜻 하는 A를 Angel로 바뀔 정도로 봉사하며 살아간다. 칠링워드와 딤즈데일 목사를 보며 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국은 목사도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가 죄를 고백하였을 때 모든 것이 진실되게 변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죄와 진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실이 없는 사람은 온 우주가 거짓이고, 자신까지도 안개와 같이 사라진다.’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깊었고 이 작품의 주제와 연결되는 거 같다.
호소영:작가가 ‘주홍글씨’라는 한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주제를 녹여 내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청교도인들의 말도 안되는 엄격함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인간의 사랑에 대해서 응원을 하지만 부정한 사랑에 대한 비판도 동시에 이루어내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작품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생각과 깊은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독서를 합시다.)

주제도서 : 위대한 개츠비
저자 : 피츠제럴드. F.스콧
ISBN : 9791187192350
출판사 : 서울(세움)
독서클럽명 : 독서를 합시다
참여학생 : 심지영(1651122) 서진혁(1851083) 심우열(1551039) 안효영(1751031) 이헤민(1751043)
지도교사 : 전경숙 교수님
일시 : 2019.10,02-2019.11.06

책의 내용

중서부에서 유복하게 자란 닉 캐러웨이는 1922년 뉴욕의 외곽(웨스트에그)의 낡은 집을 얻어 살면서 호화로운 별장에 사는 개츠비라는 사람을 이웃으로 둔다. 제 1차 대전에 참전한 후 옥스포드에서 공부한 적이 있는 개츠비는 매 토요일마다 떠들썩한 파티를 열어 많은 손님을 초대하곤 했다.
닉 캐러웨이는 우연한 기회로 그의 초대를 받아 우정을 쌓게되고 사촌 누이 데이지가 혼전에 연인으로 사귀었던 장교가 개츠비였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데이지는 당시 가난하고 전장에서 돌아오지 않는 개츠비는 잊은채 데이지는 부유한 톰과 결혼했다. 하지만 정비공의 아내와 은밀한 교제를 하는 톰에게 별다른 사랑을 느끼지 못하던 중 개츠비와 재회한 데이지는 잊혀졌던 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났다. 신변에 대해 알려진 바 없이 막대한 재산을 가진 개츠비를 수상히 여기던 톰은 데이지와의 관계 또한 못마땅히 여긴다. 개츠비의 차를 빌려 운전하던 데이지가 정비공의 아내를 치는 사고를 내자 톰은 정비공에게 개츠비가 피의자임을 귀뜸한다. 그 이후 개츠비는 이말을 믿은 정비공에게 총살당하고 만다. 닉 캐러웨이는 그의 장례식을 알리려 파티에 초대되었던 많은 사람들,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그 누구도 참석하지 않고 데이지마저 톰과 여행을 떠난다. 개츠비는 자수성가하여 옛사랑을 되찾으려 동부로 왔으나 그를 기다리는 건 데이지가 아니라 비극적인 죽음이었다. 동부에서의 새생활이 가슴설레며 시작되지만 톰, 개츠비, 데이지, 조던, 그리고 닉 캐러웨이 모두 뒤틀린 결과를 얻은 서부인들일뿐이다. . .

독서토론 주제 및 활동 내용

1주차. 토론할 주제 정하기
2주차. 게츠비가 데이지 뷰캐넌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그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3주차. 위대한 개츠비는 왜 위대한가?(개츠비가 위대하지 않았다는 입장도 괜찮음)
4주차. 개츠비의 사랑은 진실한 사랑인가 환상인가

멤버들의 한마디

심지영 : 순수라는 위대함을 지켰기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 위대한 개츠비, 그의 인생은 행복했나
심우열 : 순수한사랑을 추구하는 개츠비가 순수할까 아님 물질적 탐욕을 추구하는 그들이 순수할까.
서진혁 : 남자로서 봤을 때 개츠비는 진짜 남자다.
안효영 : 개츠비가 위대한 이유는 사랑을 할 때 “Because”가 아니라 “Even though”라는 말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혜민: 위대한 사랑, 그걸 이루고자 한 위대한 개츠비 그러나 사랑의 결말까지는 위대할수없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책식주의자)

최종 보고서
주제도서 : 채식주의자
저자 : 한강
ISBN :9788936433598
출판사 : 창비
독서클럽명 : 책식주의자
참여학생 :김지원 (1991033) , 김상민 (1991009), 김예란(1991072), 송승엽(1991003), 한철희(1991031)
지도교사 : 나은미 교수님
일시 : 2019. 10.1~11.14 (총 4회 진행)

-남편과 영혜 중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2019.10.01.)
-처제와 예술이라는 목적으로 서로의 성기를 그리거나 찍고 보여주는 행위가 적절한가 (2019.10.8.)
-어린 시절 아버지의 손찌검이 영혜를 향할 때 영혜의 언니가 ‘맏딸’로서 보였던 행동들은 적절했나? (2019.11.7.)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토론하기 (2019.11.14.)

⦁김상민 : 「채식주의자」를 제외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은 1학기 ‘삶과 꿈’ 강의 때 보았던 「사피엔스」였다. 책을 읽는 동안, 강의를 위해서 의무적으로 읽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한 학기 내내 책의 내용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이번 독서 토론 모임도 그런 느낌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더 일상적인 주제로 친구들과 책의 내용을 토론할 수 있던 시간을 가졌다. 책에 대한 거부감을 좀 덜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지원 : 출판 이래로 수많은 국어선생님들로부터 추천을 받아왔던 「채식주의자」를 읽게 되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내용 자체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없었지만 처음 읽었을 때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관한 심오한 부분 까지는 정확히 알아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팀원들과 파트를 세분화시켜서 깊게 토론을 나누면서 작가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철희: 혼자 읽었으면 어려웠을 책이 분명하다. 토론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내가 책을 맞게 읽었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읽고 해석한 것이 옳은지, 다른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었다. 내 해석이 틀렸다면 다른 해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책을 더 잘 이해한 것 같다.

⦁송승엽: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는데 강제로라도 읽고싶어서 참여했던 독서클럽을 통하여 독서습관을 조금 기른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 책 내용이 조금 심오한 것 같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으나 팀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 많은 양의 독서를 해보고싶다.

⦁김예란 : ‘책식주의자’라는 책이 맨부커 상을 수상했다고 하여 언젠가 한번쯤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읽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점이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이어서 상을 수상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심오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조원들과 이 점에 대하여 토론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뿌듯했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쇼코와 아이들)

도서명 : 쇼코의 미소
팀 명 : 쇼코와 아이들
멘 토 : 김동환 교수님
팀 원 : 송지웅(1831064), 강다현(1811128), 김민지(1891148), 오거성(1632110), 조민(1991318)
일 시 : 2019. 10.08~ 10. 26.

– 책 소개 –
최은영 작가의 단편집.

쇼코의 미소 _ 007
씬짜오, 씬짜오 _ 065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_ 095
한지와 영주 _ 123
먼 곳에서 온 노래 _ 183
미카엘라 _ 213
비밀 _ 243
대표작 ‘쇼코의 미소’는 서로 다른 국적의 여자 아이 둘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살아가는 내용.

– 주차별 활동 –
1주차 – 책 전체 소감을 공유하고, 그 속에서 논점을 찾아내 토론을 진행함.
(1. 시대 변화에 따라 작품을 주관적으로 평가해도 되는가?/ 2. 소설에 소설 외적 요소가 많아도 괜찮은가?)
2주차 –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를 집중 토론. 논점을 뽑아 이야기한 후, 소설의 강점을 생각해보고 그 강점을 사용해 책을 소개한다면 어떨까를 고민해 보았다.
3주차 – ‘쇼코의 미소’를 읽고, 교수님이 준비해주신 학습지를 각자 작성 후 토론을 진행했다. 소설 세부 분석으로 단어 하나, 문장 하나의 의미를 따져가며 작품의 전체 내용을 토론해 보았다.
4주차 – ‘미카엘라’를 읽고, 교수님이 준비해주신 학습지를 각자 작성 후 토론을 진행했다. 소설의 갈등 구조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토론했다. 각자가 생각하는 주인공과 사건들을 찾아 작품의 주제를 뽑아내는 연습을 했다.

– 조원 소감 –
강다현 – 바쁜 일상으로 독서를 멀리하게 됐는데 이 활동으로 책을 읽게 된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또한 교수님, 팀원들과 함께 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4주를 보낼 수 있었다.

김민지 – 처음에 독서토론이라는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평소에 읽던대로 책을 읽었다. 교수님, 팀원들과 책을 꼼꼼하게 읽는 과정이 새로웠고 다양한 시선을 비교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조민 –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서 쇼코의 미소란 책을 심도있게 다를 수 있어서 좋았다. 독서가 주는 영향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교수님과 팀원들과의 활동을 통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어갈 수 있어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오거성 – 속독하는 버릇이 있었고 이걸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고 생각했지만, 교수님에게 꼼꼼하게 읽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듣고 나서 책을 꼼꼼하게 읽고 자세히 읽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좋다.

송지웅 – 팀원들과 새로운 생각들을 나누는 것도 좋았지만, 교수님이 도와주시며 함께 했을 때 더 심도있게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또 교수님이 소설을 읽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알려주셨는데 한 번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시간을 달려서)

주제도서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독서클럽명 : 시간을 달려서
참여학생 : 1811140 김어진, 1811144 김인혜, 1811159 박예원, 1811182 이예빈
지도교사 : 오정은 교수님
일시 : 2019.9.17. ~ 2019.11.19 (총 4회 진행)

[1~4주차 정리]
1주차 :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 한명 정하기
2주차 : 벤자민이 받은 차별이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3주차 : 벤자민이 나였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4주차 : 나오는 인물들은 인물의 얼굴을 보고 나이를 추측한다. 그리고 나서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속에 흔히 자리 잡고 있는 외모에 대한 고정 관념 때문일까 아니면 그러한 외모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을 보고 느낀 합리적 의심일까?

[독서클럽 개인후기]
이예빈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책을 읽으며 한편에 비극을 본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늙어가는 것에 대한 행복을 느꼈다. 벤자민은 홀로 삶을 거꾸로 살았기 때문에 함께 할 사람이 없고 그러다보니 벤자민의 상황이나 마음을 이해해줄 사람도 없었다. 이 부분을 느끼며 차라리 모두가 삶을 거꾸로 살았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도 했다. 혼자만 거꾸로 시간이 흐르니까 모두 벤자민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태어나서는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늙어서는 아들과 아내의 사랑도 받지 못했다. 이러한 벤자민을 보며 나는 너무 슬펐다. 사람들이 주변에 있지만 정작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편으로는 벤자민에게 동정심이 들었지만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이뤄 나가는 벤자민의 삶에 대한 태도는 배워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벤자민은 꿋꿋하게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나갔다. 포기하지 않는 벤자민의 열정은 지금 대학생활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실행해나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김어진 : 워낙 유명한 명작인 건 알고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책을 이번 기회를 통해 읽을 수 있었다. 정말 현대사회에서도 설명이 안 될 뿐더러 이해가 도저히 되지 않는데 벤자민은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인생에서 빛나는 순간도 있었지만, 주변 환경과 비교했을 때 그 때부터 더 비극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사회에서도 남들과 조금만 다르면 색안경끼고 보는사람이 있는데, 이 시대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까에 대해서는 책의 앞부분에 나와 있다. 40년 동안 가문의 주치의를 맡았던 의사가 수치스럽고 주치의를 그만두겠다고 버럭 화를 내면서 말 할 정도면 이 때는 선천적인 장애마저 용납이 안 되었으리라고 생각이 든다.
비극적이지만, 우리에게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라 등의 교훈을 남겨준 책을 이렇게 접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인혜 : 사실 독서클럽을 하면서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또 이 책은 유명한 소설이고 또한 영화로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어떠한 내용인지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독서클럽을 진행하기 위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생각한 것처럼 마냥 한 사람의 시간이 거꾸로 가는 내용만 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과 사람들의 시선 등을 알 수 있었다.
또 이 책을 읽다보면서 나랑 조금 안 맞는 부분들이 꽤 있었다고 생각한다. 벤자민과 힐데가드는 서로의 외모만을 보고 결혼을 하게 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힐데가드는 나이에 맞춰 얼굴이 바뀌고 벤자민은 그 반대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어려진다. 여기서 이 둘은 서로가 생각한 얼굴이 아니게 되자 사랑이 식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벤자민이 힐데가드가 나이가 들어 얼굴이 노화되는 장면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나한테는 불편하게 다가왔다. 또 힐데가드와 벤자민 말고도 사람들이 외모만을 보고 사람을 생각하고 함부로 평가하는 부분 등이 자주 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나랑 잘 맞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벤자민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하게 됐는데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벤자민은 나이와 외모가 맞지 않는 것을 인생의 오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용해 전쟁에 참전하여 명예를 얻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며 벤자민의 이러한 부분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
독서클럽을 동기들과 하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됐다. 한가지 주제에도 다양한 여러 의견이 나왔고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에 이번 독서클럽은 좋은 기회로 다가왔던 것 같다.

박예원 : 독서클럽을 하면서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주제로 서로 생각하는 바가 같을 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었는데, 같으면 생각이 같아 재미있었고 다르면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서로를 이해 시키는 과정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벤자민을 잘 알지 못했을 때는 그냥 불쌍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벤자민의 삶 속에는 우리가 느낀 희로애락이 다 녹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가 마냥 불쌍하게만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독서클럽을 여러 번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생각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독서클럽을 하면서 생각의 확장의 기회를 나에게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독서크랍)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주제도서 : 미 비포 유
저자 : 조조모예스
ISBN : 9788952227829
출판사 : 살림
독서클럽명 : 독서크랍
참여학생 : 1751004 김솔지 1751020 박주원 1751026 석지혜 1751055 황시연
지도교사 : 전경숙 교수님
일시 : 2019. 11. 12~ 2019. 12. 3 (총 4회 진행)

줄거리
2009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물여섯 살인 루이자는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는다. 하루하루 백수로서의 삶에 몸서리치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는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 그녀는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맹수들의 싸움터 같은 M&A의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던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그는 택시 사고 이후 ‘C5/6 사지마비환자’가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런 비참한 삶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도 명확해졌다. 그런데 짜증나는 여자가 나타났다. 루이자 클라크, 남자의 마지막 6개월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주차별 활동 요약
1주차 : 책을 처음 읽고, 만약 내가 윌과 같이 사고로 인해 고통밖에 남지 않은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2주차 : 책의 내용 중 우연히 윌이 존엄사를 준비중인 것을 알게 된 루이자의 모습을 보고 과연 우리가 루이자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이야기 했다.

3주차 :미비포유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이자 주인공 윌이 끝내 선택하게 된 안락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았다

4주차 :마지막에 윌은 죽음을 맞이하며 루이자가 원하는 일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돈을 준다. 윌이 루이자에게 준 돈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 생각해보고, 윌과 루이자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생각해보았다.

조원 개인별 소감

김솔지 : 책이 워낙 재밌고 슬퍼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즐거웠다.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공감하며 책처럼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박주원 : 단순히 안락사를 할지말지를 떠나서 당사자와 주변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또 잘 느끼지 못하고 본다면 슬픈엔딩으로 끝나는 로맨스 책을 읽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활동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석지혜 : 내용이 단순히 로맨스적인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도 포함되어 있어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통해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깊게 고민해보고 토론하는 과정이 유익했다.

황시연 : 책을 읽으며 나는 존엄사라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마무리할 권리가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너무 슬픈 선택인 것 같아 쉽게 동의하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는지 도저히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함부로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만약 나와 가까운 사람이 그런다면 나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학교 이후로는 사실 시간을 내서 이러한 활동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독서 클럽 활동으로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19-2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19패션)

도서명 : ‘못난’ 한국 패션을 까다
팀 명 : 19패션
팀 원 : 1951055 배정현
1951031 전진희
1951006 주유리
일 시 : 2019.10.09 ~ 2019.10.30 (총 4회 진행)

책 내용 : 90년대에 촉망받던 디자이너 심상보가 20년간 접한 한국패션계의 여러 상황과 그에 따른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가감없이 담고 있는 책이다. 한국의 패션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길 바라며 구체적인 제안과 그저 넋두리를 하고 있기도 한다. 한국패션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주차별 활동 내용(매주 책을 읽고 원하는 토론 주제를 서로 추려온 다음 1주에 주제 2개씩 토론을 했다. 결론을 도출할 때도 있었으나, 서로 의견이 너무 다를 때에는 합의를 보거나 서로 다른 의견을 듣는 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었다.)
1주차 : 첫번째 토론 주제 ‘동대문에서 세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패션 브랜드가 나올 수 있을까?없을까?’
두번째 토론 주제 ‘세계적인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가려면 트렌드분석이 먼저인가 핵심 디자인이 먼저인가?’
2주차 : 첫번째 토론 주제 ‘스마트폰의 발달로 가능해진 소비자들끼리의 소통이 기존 브랜드들에게 정말 부담을 주는가?’
두번째 토론 주제 ‘대형 브랜드의 이유는 시스템 때문인가? 디자이너 때문인가?’
3주차 : 첫번째 토론 주제 ‘패션업계에서 오랜기간 막내로 지낼 자신이 없고, 카피되는 제품에 실망하는 현실. 이에 대한 대처방안은?
두번째 토론 주제 ‘ 한국 패션계의 디자이너 상품들은 백화점에 들어설 수 없는가? 그렇다면 해외로 나가야 하는가?’
4주차 : 첫번째 토론 주제 ‘ 옷을 만드는데 디자인과 기술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두번째 토론 주제 ‘카피는 우리나라만의 문제인가?’

조원별 후기 :
1. 전진희 : 도서를 학과와 관련된 것으로 정하여 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올릴 수 있었고, 다양한 방향으로 패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토론 과정에서 자료를 찾고 서로의 의견에 반박하는 과정을 통하 논리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었다. 토론이라는 것에 조금 더 익숙해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2. 배정현 : 과와 관련된 주제의 책을 선정하여 하다보니 아직 1학년이라 접하기 힘든 업계 내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해서 흥미로웠다. 또한 매주 토론 준비를 하는 일 또한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이 사용될 토론 능력의 향상을 돕는 듯 하여 매주 준비를 하면서 너무 뿌듯했다. 토론 주제부터 하나하나 조원끼리 상의 후 조율하고 참여했기 때문에 개개인의 능력치가 올라간 듯 하여 보람있었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한국 패션업계가 생각보다 더 어려운 것을 보고 앞으로 남은 대학교 생활동안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이 필요한지 간단히 성찰및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3.주유리 : 학기중에 과제와 알바로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했지만 독서클럽을 통해 지금 다니고있는 패션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수있는 시간을 가질수있었다. 부족했던 패션에대한 현실이나 직업에 관한 정보를 독서를 통해 재밌게 알 수 있었고 내 미래에 대해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토론을 하면서 논리적인 생각을 말하는 활동을 통해 앞으로 필요할 능력을 기를수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