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이번 토론 준비를 위해 2주차는 2부 끝까지 다 읽었다. 토론 주제는 “ 무기력한 주인공이 계속 삶을 영위하는 것이 옳은가” 였다. 친구들은 무기력한 삶 속을 계속 살아간다면 언젠가 감정도 잘 느낄 수 있고 목표 의식도 생겨 의지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반대의 생각이었다. 주인공은 무기력한 삶 속에서 살아갈 의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여자친구인 마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지도 모르고, 결혼을 할 의지도 없어보였고, 감옥에서 나올 생각도 없어보였다. 나는 목표 의식이 없는 주인공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이루고자 하는 것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산다면 인간이 아닌 짐승처럼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무기력한 삶을 영위할 바엔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보였다.

이방인

뫼르소는 어머님이 돌아가셨음에도 별로 슬픈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관을 열어볼거냐는 여러차례의 질문에도 부정의 대답을 하며 덤덤하게 사실을 받아들였다. 어머니와 어떤 관계였으며, 둘 사이에 불화가 있었는지는 앞으로 책을 더 읽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이 모습이 크게 마음에 걸린다. 살아생전 왜 자주 찾아뵙지 않았는지, 어머니의 친구분들이 울 때마저 왜 아무렇지 않았는지 궁금한게 많다. 어머니와 애정이 없다기엔 최소한의 것들은 다 지키는 이 오묘함은 어디에서 오는것인지 알고싶다. 나라도 관 뚜껑을 안 열어봤을 것 같긴하다. 뫼르소의 속사정이 궁금해지는 내용이다. 

이방인

   두번째 독서클럽 활동이다. 4주라는 조금 촉박한 조건으로 인해 이번 활동에는 조금 많은 분량을 읽어서 팀원들과 토론할 토론 주제들을 많이 생각해   있었다사랑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과 결혼할  있는가살인자에게 국선 변호사를 선임해주어야 하는가?, 사람들이  보는 광장에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옳은가(아이들도   있을텐데등이다한번쯤 고민해보면 좋을만한 토론 주제들이라고 생각했고  주제들에 대해 생각을    있어서 좋았다.

   주인공의 무기력함과 잔잔함이 계속되다가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갑자기 주인공이 감정에  변화를 겪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이야기가 전개되며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 그리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와 해변의 별장으로 가게 된다그곳에서 주인공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그런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주인공이 드디어 무기력함을 벗어나 생기를 찾게 되냐며 기대했었다하지만 그런모습도 잠시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와 시비가 붙은 아랍인 남성에게 총을 쏘고 재판을 받게 된다충분히    있을  같은모습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추락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안타까웠다태양때문에 우발적으로 총을  주인공의 심리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결과적으로 주인공은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사형을 앞두고 주인공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비로소의식이 깨어나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죽음을  앞에  상황에 이르러서야 행복을 느끼게  주인공이 너무나도 비극적으로 다가왔으며 안타까웠다주인공이 행복을 느낀다는 점에서 해피엔딩이지만 한편으로는 결과적으로 주인공이  죽는다는 점에서베드앤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책을 읽으며 고등학생  배웠던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에서의 우리는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해여 하며 그로 인해  나은 삶을   있다고 주장하는 실존주의가 생각났다죽음은 멀리 있지 않다우리 모두의 주변에 있다그렇기에 항상 죽음을 가정하고성찰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눈부신 안부 (백수린 장편소설)

책에서 진행되는 큰 스토리는 선자이모의 첫사랑인 K.H를 찾아가는 내용이고, 그 주변으로 파독간호사의 삶이나, 유년기에 겪은 큰 상실, 미성숙한 어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시점이 번갈아 가면서 전개되는데 그게 어지럽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제목에 안부가 들어가는 것처럼 이 책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독일에 살고 있어서 유학 오기 전엔 자주 못 보던 이모, 독일에 같이 오지 않아 몇 달 간 보지 못한 아버지, 성인이 되어 다시 연락하게 된 레나와 우재, 선자이모와 K.H 등등
재회하는 과정에서 오는 어색함과 복잡한 마음도 전부 이해가 갔다.
사실 K.H의 정체는 예상한 그대로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반전이 대단하다는 말을 듣고 책을 읽어서 그런지, 아니면 플롯이 비슷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나에겐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충격적으로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주인공과 다르게 나는, 몇 년 동안 연락을 못한 친구라도 생각날 때 한번 연락하는 게 어렵지 않은 사람이다.
주인공은 그런 상황이 닥치면 조금 긴장하거나 불안해 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런 점이 공감이 되진 않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것 외의 부분들을 봤을 때도, 주인공의 성격은… 정말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실존인물이라고 생각하고 관대해지기로 했다.
위의 이유로 내가 이 책을 완전히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지켜보며 고민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껴진 점은 작가님은 사람들이 좀 더 다른 사람을 궁금해 하고, 위로하고 화해하며 안부를 전하길 바라는 것 같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들은 어떻게든 다시 인연이 닿고, 그 때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그와 동시에 영영 이별해 버린 사람들과는 일방적인 인사 뿐이라는 걸 상기시켜주신다.
주인공의 언니와 선자이모나 다른 여러 인물들에게 그럴 수 밖에 없던 것처럼, 우리는 그들에게 눈부신 안부를 ‘전달’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니 이 시간을 충분히 누리며 만끽하고 이별하는 때가 오기 전에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 또한 반대로 생각해보면 매우 긍정적인 내용이다.
단지 우리가 살아있기만 한다면, 이 땅 위에 발 딛고 서있는 지금이라면 우린 언제든 모든 사람들과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살아가자’는 말이 아니었을까 한다.
+
천 개의 파랑을 읽고 나서 친구에게 추천 받은 책이었다.
어쨌든 굉장히 다정하고 따뜻하게 사랑을 얘기한다는 점에서 천개의 파랑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봉사하는 쉬는 시간 동안 틈틈이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설이었다.

천 개의 파랑(큰글자도서)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 수상작)

난 천선란 작가님의 나인을 먼저 읽었는데 천 개의 파랑은 친구에게 추천 받았었지만 몇 년을 미루던 책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과제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려고 할 때 갑자기 생각나서 빌리고 돌아서는 순간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있다는 걸 알았다.
매우 운명적! 그 자리에서 신청하고 행사가 얼마 안 남았길래 얼른 읽어야지 생각했고, 그 당일에 전부 읽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독서에 막힘이 없다는 것이다.
어휘 자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인물들의 행동에 큰 의문이 드는 것도 아니라서 한 부분 한 부분을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취향이 될 수도 있는데 명확한 결말을 주지 않는다.
등장인물이 행복할 것을 확신하기에 엄청나게 열린 결말은 아니지만, 그 결말까지 이르는 데의 과정을 후반부에는 많이 생략해서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에게는 연재나 주변 인물들보다는 콜리와 투데이의 이야기가 더 깊게 다가왔었다.
비 인간인 두 존재가 인간이 말하는 ‘사랑’ 이라는 것의 가장 궁극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생각이 많아진다고 하기 보다는 감정이 늘어나는 책인 것 같다.
더 많은 파랑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방인

    이번 독서 클럽에서 읽기로 선정한 <이방인>이라는 도서를 4 챕터까지 읽어보았다 책을 읽기 전에 검색을 해보았을 많은 사람들의 내용이 난해하고 철학적이어서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리뷰 때문에 책을 읽기도 전에 조금 겁을 먹었었다하지만막상 책을 펴고 읽어보니(비록 아직 초반의 초반밖에 읽지 않았지만그리 겁을 먹지 않았어도 되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주인공이 극심한 무료함을 느끼고 무덤덤한 모습을 보여준다본인의 어머니가 죽고 장례를 치르러 갔을 때도 주인공은무덤덤하다심지어는 어머니의 시신조차도 확인하지 않는다그런 주인공을 보며 어떻게 저럴  있을까라는 생각이 저절로들었다가끔씩 주인공이 재미있어하고 흥미를 보이는 것들이 있다가령 자신의 본처가 자신의 돈을 뜯어가는 파렴치한이라고욕하고 심지어는  여자를 폭행하는 이웃집 남자와 이야기할  등이다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흥미가 생긴다고 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책을  읽을수록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을 이해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이방인

친구들과 4장까지 읽고 첫주 토론을 나누기로 했다. 나는 4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레몽이 자신의 정부에게 의식주를 제공해줬지만 여자가 자신에게 잘 해주지 않자 결국 폭력을 행사하는데, 이 복수가 옳은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정부는 자신이 벌 의지도 없이 당당히게 돈을 요구했다. 레몽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복수를 할 이유가 있는 것 같지만 복수의 수단이 폭력일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정부에게 막 퍼주던 레몽도 어리석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레몽이었다면  다른 수단의 복수 방법을 생각해봤을 것 같다.

이방인

 1부의 4장까지 읽었다. 아직 초반이라 내용의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이해는 잘 안 된다. 지금은 뫼르소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 그의 이웃들에 대한 얘기, 그의 여자친구 마리에 대한 얘기 등 등장인물의 소개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 주인공 뫼르소는 굉장히 건조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뭔가 삶에 치여 감정과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사람처럼 보인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는 점에서 좀 의아했는데 처음에는 그것이 실감이 잘 안 나서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웃들에 대한 생각과 마리를 사랑을 하는 건지, 단지 욕망에 의해 그녀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아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실감이 안 나서 그랬던 것이 아니구나하고 깨달았다. 그의 이웃 레몽은 본인이 돈을 다 갖다바친 여자친구가 그 돈을 복권에 쏟아붇고 있었고, 그녀의 형편을 도와주고 있던 레몽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좀 폭력적인 장면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말도 안 되는 행위이지만 시대적 배경을 따져봤을 때, 만약 내가 그 시대의 사람이었다면 이런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당연하게 여겼을까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마리는 항상 뫼르소에게 사랑하냐고 묻지만 뫼르소는 아니라고 한다. 그녀에게 욕망을 느끼고, 예쁘다고 해주고, 그녀와 같이 있으면 즐겁다고 느끼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것을 할 생각도 없어보였다. 그냥 예쁘니까 예쁘다고 했고, 재미있으니까 웃음이 나오고, 기본적인 본능에만 충실한 사람이었다. 나는 과연 마리가 뫼르소와 계속 사랑을 나누고 결혼까지 이어져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마리도 뫼르소에 대해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지, 그가 건조하고 피폐하고 그런 느낌을 받는지 궁금했다. 아직까지는 뫼르소가 살아가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가 삶의 이유를 찾아본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죽지않았으니 그냥 사는 것 같았다. 책을 계속 읽으면서 뫼르소에게 생기가 생길지, 이 건조하고 메마르고 피폐한 사람이 바뀌긴 할 지, 과연 바뀐다면 어떻게 바뀔지 뫼르소가 삶에 대하는 태도에 대해 궁금해졌다. 사회성이 결여되어 보이기도 하고, 좀 이상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언제다 닥칠 수 있는 현상 같았다. ‘인생의 권태기’라고 흔히들 얘기하는 살면서 의욕이 떨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왜 사는지 잘 모르겠는 그런 시기가 한 번쯤 다들 온다고 한다. 그러니 어떻게 보면 전혀 이상하지도, 너무 당연한 삶의 이야기 같았다.
 아직 조금밖에 읽지 않아서 의문이 많이 생긴다. 계속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의문점에 대한 답을 찾고, 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생각에 기대가 된다.  

이방인

첫번째 활동까지 1부 5장까지 읽었다. 우선 이방인을 집필한 알베르 카뮈를 알아보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알베르 카뮈는 실존주의자이다. 따라서 이방인을 이해하기 위해, 실존주의에 대해 탐구해보았다. 그 이후 1부 5장까지의 내용에서 뫼르소의 행동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의 모든 행위에 대한 이유가 있어야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인간과 누가 죽든 어떤 나쁜짓을 저지르든 합리적 성질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냥 그저 그렇게 있는 이 세계로 나누어보았다. 그중 주인공인 뫼르소는 이 세계의 비합리를 깨닫고 모든 것이 소용 없다는 허무주의식 사고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누가 죽든 귀찮을 뿐이고(심지어 자신의 어머니임에도), 레몽이 그의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것을 방관했을 뿐만 아니라 폭행 상황을 목격하고도 자신의 일이 아니기에 상관 없다는 듯 행동했다. 최종적으로, 읽은 부분까지의 의문점은 “뫼르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이다. 이 의문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뫼르소가 삶의 부조리를 느끼고 비합리적인 세상에 살아감에도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탐구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