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시집)

책 제목을 보니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였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것들을 시에 담아 아름답게 표현한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하는 것 같다. 하루하루의 소박한 일상이 소중하고 따뜻한 순간이라는 마음을 느끼며, 시를 읽게 되었다. 작지만 큰 평화, 조금한 행복들은 내일의 빛나는 희망이 된다. 그리고 그 희망을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밖으로 전달한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동아시아사, 한국사를 공부해봤지만, 가장 궁금했던 세계사에 대해 호기심이 이어져왔었다. 기회가 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는 것처럼 모든 과거의 일들이 정리되어 세계의 역사 속에서 현재의 우리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과거의 잘못된 일은 반복하지 않고, 과거의 일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바로 역사가 가르쳐주는 매력이 아닐까!생각한다. 우리는 오늘도 과거도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 역사를 알며 발전과정을 되돌아보니 더욱 현재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 (작은할부지 송바오가 전하는 푸바오의 뚠빵한 하루)

푸바오 요즘 유명한 판다라는 사실에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너무 귀여웠다. 동물이 감정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데 신기하고 또 행복했다. 푸바오는 먹고 자고 걸어다니며 일상을 보내는데, 푸바오의 탄생부터 성장한 과정까지 모든 일상들이 너무 따뜻하다. 사육사 강바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동물을 대한다면 동물들도 책임과 진심을 알아봐줄것 이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내 마음 제대로 들여다보는 법)

대학교에 오고 미술을 전공하며 복잡한 과제가 많아지면서 탓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 까. 그리고 남 탓도 할까. 참고 참는 일이 반복되는 학교생활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 같지만, 이제는 내 마음을 놓아주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내가 화병을 겪는 것인지 그래도 글로써 많이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명치에 무언가가 걸린 느낌이 든다. 우울해지고 밥맛이 잃게 되며 불면증이 생기거나 호흡곤란과 몸 전체의 통증으로 고통받기도 한다.” 그렇다. 나는 가슴이 답답하고 내 작품에 대해 발표할 때면 호흡곤란이 오며 일이 모두 끝나기도 전에 몸 전체의 통증으로 아파한다. 노력의 몸부림이 스트레스로 돌아온다는 말에 공감한다. 주말만 되면 너무 졸린 것도 공감한다. 심적인 고통이 무엇인지도 모두 이해한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호흡이 가바지고 손발이 떨리는 현상 , 나의 신체반응을 무시하지 말고 나를 위해 나를 이해하며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며 하루하루 편안하게 나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겠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윈터에디션) (유영광 장편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제목과 일러스트에 이끌려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당신의 불행을 파시겠습니까? 상점에서 보관 중인 다른 행복으로 바꾸어 드리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게 현재 일어났으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삶에서 불행한 일들을 완전히 잊을 수 있다면, 그냥 과거는 잊고 미래만 보고 나아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행을 팔아 행복으로 바꾸는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좋을텐데. 나는 책을 읽으며, 이야기가 점점 더 궁금해져갔고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되었다. 희망찬 내일을 살아가야지! 책을 읽고 나니 삶에서 좋은 부분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지내고 싶다.

열두 발자국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열두 발자국”에서의 핵심 메시지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70% 확신이 들면 실행하라’입니다.
저자는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지 말라며, 마치 마시멜로 챌린지처럼 과도한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너무 많은 변수를 고려하다 보면 오히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려면 실행에 집중하고 다양한 시도와 수정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는 시각은 중요한 교훈으로 다가왔습니다.

불안의 서

“나는 이것을 내 영혼으로 썼다. 오직 슬픔에 잠긴 나만을 생각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내 불안의 고요 속에서 버려진 집의 열린 문에 도달하듯이 이 기이한 책에 도달하였다. 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한다. 이 책이 아름다우며 무용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페르난두 페소아
페르난두 페소아를 만난 것은 5년 전 겨울이었다. 그것은 도서관 한 켠에 무겁고 외롭게 꽂혀 있었다. 손을 거의 대지 않아 새것 같던 책을 내가 첫 번째로 집은 것 같다는 예감과 함께였다. 이제는 내 몸의 장기 같은 불안과 우울이 여즉 불치병처럼 느껴지던 때였다. ‘불안의 서’. 몹시 직관적인 제목에 홀린듯이 첫 장을 넘겼던 것 같다. 그 이후 책을 완독하는 데까지 두 달, 책을 구입하기까지 세 달의 시간이 걸렸다. 나는 언어가 주는 미학에 매료되어 있었고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장 틈에는 늘 빛이 있었다. 불안과 우울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아름답게 할 수 있던가. 유독 가슴에 와 박히는 문장들이 페이지마다 고개를 드밀고 있었다. 작가는 책 속에서 산발적으로 인간을 말한다. 인류학에 대한 이야기, 친구와 나눈 편지, 꿈에도 그리는 사람, 다시 자신의 말을 반박했다가, 또 자신을 위로한다. 이 모든 것이 엉켜 인간과 자신의 의식들에 대해 광범위하게 늘어놓는다. 작가가 어지럽게 늘어놓은 실타래들을 하나씩 따라가며 다시 동그랗게 감는 것은 나의 몫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발견하지 못 한 것들을 보게 하고 뿌옇게 가려져 있던 것들을 닦아낸다. 독해력의 선명도가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앉은 자리에서 단 열 페이지를 읽고 숨기듯 책을 빌려 나의 공간으로 가지고 왔던 기억이 난다. 여전히 불안의 서는 눈이 닿는 곳에, 손이 닿는 곳에 있다. 나를 위로하기도 하고 꾸짖기도 하고 그저 지켜보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데에 꼭 고찰이 따를 필요는 없다. 그저 문학을 읽듯 문장과 문장 사이의 틈, 관계, 어휘들의 몹시 의외로운 쓰임 같은 것을 보는 것도 좋다. 불안의 서는 나의 문학이었다가, 일기였다가, 편지였다가, 지침서이기도 하였으니. 이제는 지식이 없는 독서가 무의미하다는 풍조가 돈다. 낭만과 문학을 팔아 어디에 쓸 것이냐는 말들이. 그러나 문학을 경시하는 사회가 어떻게 되었는지 똑똑히 보라. 모두가 낭만을 비웃는 세계가 얼마나 날카롭고 또 무정한지 보라. 부러 차갑고 냉소적인 사람만이 살아남는다고 추켜세워진다. 내면의 우울을 무시하며 고독을 부끄러움으로 여긴다. 다정한 말은 한 번 잃으면 영영 되찾을 수 없음을 모르고 언어에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힘이 실려있음을 모른다. 나를 들여다보지 않으니 타인을 이해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이것이 관계인가? 사랑의 의미가 몹시 얄팍하게 국한되고 누군가를 배척하기 위해 눈을 홉 뜨고 살아가는 것이?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수준의 자해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이 책으로 문학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었다. 내 생각도, 눈도, 마음도 아주 조금씩 키가 컸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읽는 문학으로서 불안의 서를 추천하지 않을 수 없겠다. 생각하고 말하는 시각을 넓히고 타인의 생각을 아주 오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쉬어갈 때에 페르난두 페소아가 건네는 담담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에 기댈 수 있다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이.

낙인찍힌 몸 (흑인부터 난민까지, 인종화된 몸의 역사)

 인종주의 이데올리기에 의해 “낙인찍히고 배제당한 ‘인종화된 몸’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인종주의를 ‘ 속성’에 근거해 타자, 즉 비유럽인의 가치를 규정하는 근대 서양의 이데올로기라고 정의한다. 저자에게 인종주의는 타자의 ‘몸’에 관한 담론이다.

 책은 인종주의 이론의 시작점인 18세기 유럽에서 출발한다. 식물분류학으로 유명한 린네는 인류를 피부색에 따라 백색, 홍색, 갈색, 흑색의 4가지로 구별했다. 미학자 빙켈만은 고대 그리스문명을 서구 문명의 원류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고대 그리스인의 하연 피부를 강조하묘 ㅌ채색된 상태이던 고대 그리스의 조각을 ‘표백’했다. 해부학자 캄퍼르와 의학교수 블루멘바흐는 두개골의 형태를 분석한 후 백인 가장 이사적인 두개골을 지녔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피부색 및 골상학에 따른 인종분류는 19세기 들어 과학적 사실로 안착되며 비백인의 열등서을 설멸해 주는 이론으로 확대된다.

 저자가 소개하는 ‘인종화된 몸’의 예들은 인종주의 복잡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전문가의 내공과 명료한 문장은 어렵고 무거운 주제에 접근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책의 말미에서 저자는 인종주의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인종주의적 언어와 고정관념에 민감해지기, 소수자의 경험을 경청하기 등을 제시한다. 미국 역사가 이브라함 켄디는 미국사회와 제도에 깊게 뿌리내린 인종주의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반인종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사회에서 반인종주의를 실처한느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우아한 거짓말

 

제목 : 세 가지 열쇠

 첫 번째는 진실이다. 우아한 거짓말은 평범한 14살 소녀의 죽음에서 시작한다. 동생에 죽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던 언니는 동생이 남긴 흔적을 살펴보고 숨겨져 있던 그 모습이 드러난다. 죽은자인 천지는 나레이션을 통해 그 동안 겪은 가슴 아픈 일들과 고통은 솔직하게 털어낸다. 가해자와 방관자들이 만들어낸 희생자 천지는 자신에 죽음 앞에서 자신의 진심이 담긴 쪽지를 다섯 사람에게 남겼다. 5개의 봉인된 실타래는 다섯 명의 주변인들에게 전달되었고,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숨겨져 있던 진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천지가 느꼈던 외로움과 슬픔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랑이다. 천지는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분명 언니와 엄마에게 내보였지만, 그들은 천지가 힘든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이것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이 말과 행동에 지금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 얻게 한다. 그리고 인물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가르는 것을 넘어서 인간관계 역학 자체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한 연민에 끈을 놓지 않고 재생 가능성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번째는 용서이다. 시작에 의해서 시작된 장난. 그 장난에 동조하는 아이들의 영악한 놀이 3년 동안 지속된 놀이가 오늘 천지를 죽였다. 우아한 거짓말은 한 청소년에 자살을 통해 보이는 학교 내 왕따 문제와 이 사회에 만연된 가시 문제를 꼬집고 있다. 왕따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죽은 한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언니, 엄마 그리고 그녀의 학교 친구들을 통해 도대체 누가, 왜 그녀를 죽음으로 이르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녀에게 용서하는 사람은 누군지를 조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누구나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엄마와 언니가 조금만 더 천지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천지가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남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도 만지와 천지엄마처럼 주위에 친한 누군가가 우리에게 도움에 소리를 냄에도 불구하고 그 소리를 못 듣거나 혹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 적이 있지 않을까? 또 한 번 반성하게 되는 것 같다이 소설에서는 누구 한 명에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 피해자, 만지, 엄마의 시선이 각각 나타나 있어서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실타래의 꼬인 매듭을 천천히 풀어나감으로 몰입도 있는 전개를 느낄 수 있었다.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1:1 과외하듯 배우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이 책은 혼자 공부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시리즈의 파이썬 도서로, 여러가지의 프로그래밍 언어 중 최근 각광받고있는 파이썬 언어에 대한 입문을 도와주는 기초 입문서입니다. 책 제목처럼, 독학자습을 위하여 이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설명들과 복습 문제 등등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충분히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풍부하게 삽입해놓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