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입시를 하면서, 입시를 하고 나서 대학에 입학 한 뒤 선생님에서 교수님으로, 또 친구들에게 모르는 사람 그저 필요에 의해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친구나 가족이 무심코 화가 났을 때 했던 상처되는 말들이 나의 가슴에 화살을 꼿힌 듯이 조금 아팠다. 상처받으면 마음이 욱신거리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상처받는 것에 대해 위로를 얻고 건강한 관계 맺기가 무엇인지 깨달으며 고민해보았다. 숨겨둔 슬픔이라는 말 속에 공감을 하며 나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또, 긍정하고 격려하는 따스한 시선들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며 사랑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일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느꼈다!!
MBTI 나는 나의 엠비티아이를 탓한 적이 있따. 나는 I가 90퍼센트라고 내가 E였으면 더 발표도 잘했을텐데, 하며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저 다 다른 모습의 차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냥 소극적이고 하지만 친해지면 활발한, 그런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 흥미롭게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서 더더욱 재미있었다. 엠비티아이가 무엇이든 나에 대해 잘 이해하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간다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책 제목을 보니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였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것들을 시에 담아 아름답게 표현한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위로가 되기도 하고 희망을 주기도 하는 것 같다. 하루하루의 소박한 일상이 소중하고 따뜻한 순간이라는 마음을 느끼며, 시를 읽게 되었다. 작지만 큰 평화, 조금한 행복들은 내일의 빛나는 희망이 된다. 그리고 그 희망을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밖으로 전달한다.
동아시아사, 한국사를 공부해봤지만, 가장 궁금했던 세계사에 대해 호기심이 이어져왔었다. 기회가 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는 것처럼 모든 과거의 일들이 정리되어 세계의 역사 속에서 현재의 우리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과거의 잘못된 일은 반복하지 않고, 과거의 일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바로 역사가 가르쳐주는 매력이 아닐까!생각한다. 우리는 오늘도 과거도 역사 속에서 살아간다. 역사를 알며 발전과정을 되돌아보니 더욱 현재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푸바오 요즘 유명한 판다라는 사실에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너무 귀여웠다. 동물이 감정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데 신기하고 또 행복했다. 푸바오는 먹고 자고 걸어다니며 일상을 보내는데, 푸바오의 탄생부터 성장한 과정까지 모든 일상들이 너무 따뜻하다. 사육사 강바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동물을 대한다면 동물들도 책임과 진심을 알아봐줄것 이다!
대학교에 오고 미술을 전공하며 복잡한 과제가 많아지면서 탓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 까. 그리고 남 탓도 할까. 참고 참는 일이 반복되는 학교생활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 같지만, 이제는 내 마음을 놓아주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니 내가 화병을 겪는 것인지 그래도 글로써 많이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명치에 무언가가 걸린 느낌이 든다. 우울해지고 밥맛이 잃게 되며 불면증이 생기거나 호흡곤란과 몸 전체의 통증으로 고통받기도 한다.” 그렇다. 나는 가슴이 답답하고 내 작품에 대해 발표할 때면 호흡곤란이 오며 일이 모두 끝나기도 전에 몸 전체의 통증으로 아파한다. 노력의 몸부림이 스트레스로 돌아온다는 말에 공감한다. 주말만 되면 너무 졸린 것도 공감한다. 심적인 고통이 무엇인지도 모두 이해한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호흡이 가바지고 손발이 떨리는 현상 , 나의 신체반응을 무시하지 말고 나를 위해 나를 이해하며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며 하루하루 편안하게 나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겠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이라는 제목과 일러스트에 이끌려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당신의 불행을 파시겠습니까? 상점에서 보관 중인 다른 행복으로 바꾸어 드리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내게 현재 일어났으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삶에서 불행한 일들을 완전히 잊을 수 있다면, 그냥 과거는 잊고 미래만 보고 나아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행을 팔아 행복으로 바꾸는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좋을텐데. 나는 책을 읽으며, 이야기가 점점 더 궁금해져갔고 용기와 위로를 얻게 되었다. 희망찬 내일을 살아가야지! 책을 읽고 나니 삶에서 좋은 부분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지내고 싶다.
“열두 발자국”에서의 핵심 메시지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70% 확신이 들면 실행하라’입니다.
저자는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지 말라며, 마치 마시멜로 챌린지처럼 과도한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너무 많은 변수를 고려하다 보면 오히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목표를 이루려면 실행에 집중하고 다양한 시도와 수정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는 시각은 중요한 교훈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는 이것을 내 영혼으로 썼다. 오직 슬픔에 잠긴 나만을 생각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내 불안의 고요 속에서 버려진 집의 열린 문에 도달하듯이 이 기이한 책에 도달하였다. 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한다. 이 책이 아름다우며 무용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페르난두 페소아
페르난두 페소아를 만난 것은 5년 전 겨울이었다. 그것은 도서관 한 켠에 무겁고 외롭게 꽂혀 있었다. 손을 거의 대지 않아 새것 같던 책을 내가 첫 번째로 집은 것 같다는 예감과 함께였다. 이제는 내 몸의 장기 같은 불안과 우울이 여즉 불치병처럼 느껴지던 때였다. ‘불안의 서’. 몹시 직관적인 제목에 홀린듯이 첫 장을 넘겼던 것 같다. 그 이후 책을 완독하는 데까지 두 달, 책을 구입하기까지 세 달의 시간이 걸렸다. 나는 언어가 주는 미학에 매료되어 있었고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장 틈에는 늘 빛이 있었다. 불안과 우울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아름답게 할 수 있던가. 유독 가슴에 와 박히는 문장들이 페이지마다 고개를 드밀고 있었다. 작가는 책 속에서 산발적으로 인간을 말한다. 인류학에 대한 이야기, 친구와 나눈 편지, 꿈에도 그리는 사람, 다시 자신의 말을 반박했다가, 또 자신을 위로한다. 이 모든 것이 엉켜 인간과 자신의 의식들에 대해 광범위하게 늘어놓는다. 작가가 어지럽게 늘어놓은 실타래들을 하나씩 따라가며 다시 동그랗게 감는 것은 나의 몫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발견하지 못 한 것들을 보게 하고 뿌옇게 가려져 있던 것들을 닦아낸다. 독해력의 선명도가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앉은 자리에서 단 열 페이지를 읽고 숨기듯 책을 빌려 나의 공간으로 가지고 왔던 기억이 난다. 여전히 불안의 서는 눈이 닿는 곳에, 손이 닿는 곳에 있다. 나를 위로하기도 하고 꾸짖기도 하고 그저 지켜보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데에 꼭 고찰이 따를 필요는 없다. 그저 문학을 읽듯 문장과 문장 사이의 틈, 관계, 어휘들의 몹시 의외로운 쓰임 같은 것을 보는 것도 좋다. 불안의 서는 나의 문학이었다가, 일기였다가, 편지였다가, 지침서이기도 하였으니. 이제는 지식이 없는 독서가 무의미하다는 풍조가 돈다. 낭만과 문학을 팔아 어디에 쓸 것이냐는 말들이. 그러나 문학을 경시하는 사회가 어떻게 되었는지 똑똑히 보라. 모두가 낭만을 비웃는 세계가 얼마나 날카롭고 또 무정한지 보라. 부러 차갑고 냉소적인 사람만이 살아남는다고 추켜세워진다. 내면의 우울을 무시하며 고독을 부끄러움으로 여긴다. 다정한 말은 한 번 잃으면 영영 되찾을 수 없음을 모르고 언어에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힘이 실려있음을 모른다. 나를 들여다보지 않으니 타인을 이해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이것이 관계인가? 사랑의 의미가 몹시 얄팍하게 국한되고 누군가를 배척하기 위해 눈을 홉 뜨고 살아가는 것이?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수준의 자해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이 책으로 문학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었다. 내 생각도, 눈도, 마음도 아주 조금씩 키가 컸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읽는 문학으로서 불안의 서를 추천하지 않을 수 없겠다. 생각하고 말하는 시각을 넓히고 타인의 생각을 아주 오래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쉬어갈 때에 페르난두 페소아가 건네는 담담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에 기댈 수 있다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