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책을 가볍게 읽는 편인데 독서클럽 모임을 하면서 책을 좀 더 생각하면서 읽게 된 것 같다.
천개의 파랑의 주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콜리(안드로이드 로봇)는 칩이 잘못 설정되어 사람과 비슷한 감정을 가진 로봇이며, 투데이라는 경주마를 모는 기수 로봇이다.
콜리는 투데이를 경마장에서 몰다가 일부러 낙마하는데 이유는 경주마인 투데이가 더이상 뛸 수 없기 때문인걸 느꼈기 때문이다.
투데이는 뛰는것에 행복을 느끼는데 더 이상 뛰면 투데이가 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낙마된, 하반신이 부숴진 콜리는 연재를 만나게 된다.
연재는 지수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콜리를 수리하고, 또 새로운 우정을 발견한다. 그리고 연재의 가족인 보경과, 은혜는 투데이와 여러 사건들로 인해 그동안 쌓였던 오해들 가로막힌 장벽을을 하나씩 걷어낸다.
마지막 모두의 도움을 통해 투데이가 다시 달리는데 성공하게 되나 콜리는 또 다시 투데이를 위해 일부러 낙마한다.
천개의 파랑을 읽으면서 책 결말 부분에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천천히 달린다는게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모두 빨리 달리려고만 하는 한국 사회에서 천천히 달리는 것을 연습하려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게 필요할 것 같았다.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게 천천히 달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고를 때의 조건은 전공과 관련되어 있고, 주차별로 읽어야하기 때문에 섹션이 나뉜 책을 찾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다 우리가 원하던 조건과 딱 맞는 책, ‘AI로 일하는 기술’을 찾게 되었다. 한국 최초로 임원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강의 경력이 빽빽한 사람이라 그런지, 어려운 용어와 기술,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현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이 책의 장점을 꼽자면, 독자를 상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40개가 넘는 질문들은 내가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질문이 포함되는가 하면, 전혀 생각도 못해본 질문도 등장한다. 작가의 자문자답으로 진행되는 책에서 어느새 나도 함께 고찰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오진을 했을 경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와 같은 질문 말이다. 아직은 인공지능이 전반적으로 자리 잡진 않았지만, 먼 훗날엔 종종 발생하게 될 문제 아니던가.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가는 독자를 너무 다독인다. 스스로 기사를 써내는 인공지능 기자가 개발되고 열 명이 해야 할 일은 단 한 명으로도 충분하게 되었다. 그래도 인공지능에게 일자리 대체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못할 법한 소재들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소설이었다. 긴 소설이 아닌 하나의 짧은 이야기를 전개했지만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다. 또 이야기들의 소재들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일들이지만 그 이야기들의 의미를 파고 보면 모두 현실의 문제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그러한 것들을 읽으며 현대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니어서 잘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내용도 그렇게 어려운 부분도 없었고 김동식 작가의 다른 소설들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우리의 생각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는 굉장히 비이성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확증편향과 통계무시 등 많은 인지적 오류를 일반인 뿐 아니라 전문가들조차 저지른 다는 것을 보고 이것을 이용하면 생활에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다.
이 책은 진화심리학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이다. 주로 남녀의 행동을 생물학적으로 풀어내었으며 이 책을 읽고 이해되지 않던 행동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한편으론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결국엔 생물학적 본능에 따른 것 뿐이란게 허탈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유일하게 언어를 쓰고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 특별한 동물인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한떄 경제적인 관념을 조금 세워 보고 싶어 경제와 관련된 도서를 검색하던 중 돈의 속성이라는 도서가 돈이 이 세상에서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 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고 하여 읽어보게 된 도서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와 관련된 도서를 읽어보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입시를 위해서는 영단어장과 마더텅과 같은 수능기출문제집을 많이 풀었다면 이제는 취업을 조금씩 준비하기 위해 토익과 관련된 도서자료들을 많이 찾아보고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