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책을 다 읽고 나서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 소설에 등장하는 오오바 요조가 현실에 있을법한 인물이라 몰입이 됐고 더 나아가 불쾌한 감정까지 들었던거 같다. 오오바 요조는 잉여인간이다. 하지만 그를 잉여인간으로 만드는 상황이 너무 비참하고 안쓰럽게 느껴졌다. 이 책을 쓴 다자이 오사무가 책을 내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내와 동반자살한 이야기는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작가 본인의 삶을 그대로 책에 녹여내었기 때문에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질 수 있었던거 같다.

동물농장

너무 유명한 스테디 셀러라 대부분 읽어봤을것이라 생각한다. 역사 속 인물인 스탈린을 나폴레옹이라는 돼지로 만들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7계명을 통한 대중의 무지와 어떻게 쉽게 선동당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처음 동물의 평화를 외치던 돼지가 마지막에가선 인간들과 다를바 없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독재에 대한 비판도 하고 있다.

원씽(The 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흔한 자기계발서의 내용이다. 복잡한 상황속에서 자신이 해야할 단 한가지만을 생각해 그것을 하다보면 인생이 잘 풀린다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기계발서를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좋지않은 자기계발서와 달리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 했던 방법과 성공으로의 방향을 꽤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삶을 정복한 서진규 박사의 성공스토리)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는 서진규 박사의 에세이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발공장, 골프장등에서 일한 뒤 미국으로 넘어가 하버드 교수가 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수성가의 흔한 예시로 보일 수 있지만, 서진규 박사의 스토리를 보고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같다. 삶의 자세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추천한다. 

시지프 신화

시지프 신화를 읽으면서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철학 도서라 이해하기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다. 작은 성취와 행복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살게 된다면 좀 더 행복감을 느끼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좀 더 심오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므로 많은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싶다.

혼자 공부하는 C 언어 (1:1 과외하듯 배우는 프로그래밍 자습서)

c 언어에 입문할 때 자습하기 좋은 자습서로, 기초에 중점을 둔 책이다. 중간중간에 연습문제를 비롯한 학습 후 개념 정립을 위한 장치들이 들어가있어 학습한 기초 내용들을 잘 이해하도록 돕고있다. 독자들의 기본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있기에, c언어에 처음 입문한다면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된다.

천 개의 파랑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휴머노이드 기수와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기존의 정적이고 긴장된 분위기 속의 SF 소설들과는 달리, 책을 읽고나서 따뜻한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다. 이 책이 시사하는 바인, 느리게 달리는 연습을 하자는게 나에겐 큰 인상을 남겼다.

아가미 (구병모 장편소설)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소외된 자로 세상을 마주하고 살아가는 곤, 강하와 노인, 이녕, 그리고 해류까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삶이라는 저주 받은 물에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숨쉬고 싶은,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은 이들.
  곤은 이름이 주어지기 전부터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지만, “희박한 산소를 찾아 호흡하려는 태곳적 기관의 발현이자 몸부림”인 아가미가 몸에 생겨난다. 아가미는 어쩌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살아가고 싶다는 의지가 작은 아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몸부림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내 아가미는 무엇일까. 말도 못하고, 이름도 없는 아이가 살기 위해 발버둥 친 결과가 아가미라면, 나는 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있는가. 바닥 없이 깊고 끝없는 어둠으로 뒤덮인 물에서 어떤 빛을 보고 헤엄쳐 나가려고 하는 건가 아니면 물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아가미를 만들어 내고 있는가, 이미 만들어졌는가?
  강하는 곤을 지키기 위해 표면적으로 다정함이 묻어나지 않는다. 그에 반해 노인은 이름이 없는 곤일 때부터 구하기 위해 호수를 향해 달려간다. 그때도 곁에서 강하는 노인이 구한 곤을 등에 업고 집으로 향한다. 그렇게 셋은 같이 살게 되지만, 여전히 강하는 곤에게 차갑고 쌀쌀맞다. 그럼에도 곤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면 강하는 무시하고 곤을 숨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곤’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사람을 알게 되고 나서는 곤은 정말 소외된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곤의 아버지마저 지켜주지 못한 이름과 삶을 강하는 강하의 방식으로 지켜준다.
  나만의 방식으로 누군가를 내가 지켜주고 있나, 내가 보호를 받고 있지 않은가.
  마지막, 작가의 말로 “삶이라는 저주받은 물속에서 나는 가라앉지도 않고 망연히 시체처럼 떠 있지도 않으며 끝없이 팔다리를 움직이며 헤엄치고 있다고 말이에요.”라는 말이 적혀 있다. 이 말을, 소설을 읽으면서 아무리 뻗고 헤엄쳐도 닿지 않는 수면의 바깥과 아무리 깊이 잠기더라도 닿지 않는 삶이라는 물속의 바닥 중간에서 나도 계속 헤엄과 잠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나는 수면도 바닥도 경험하지 못하고 삶을 이렇게 살아가겠구나, 같은 생각도 들었다. 어렸을 적에는 모든 끝장을 보아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다. 중간에서 헤엄치고 있는 게 삶이 아닐까.

시지프 신화

시지프 신화를 통해 우리들의 삶에 존재하는 부조리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시지프 신화가 나오는 부분에 시지프가 반복적으로 돌을 굴리면서 그 과정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면 그 돌을 굴리는 행위 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개역판) (개역판)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모든 역사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정말 추천한다. 한 부분의 역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지구의 역사부터 인류의 역사를 모두 다루기 때문 에  전개가 빠르고 지루할 틈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역사 뿐만 아니라 다윈,뉴턴,아인슈타인 등의 과학 이론들 또한 쉽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