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동화와 접목하여 이해되는 않은 장면이나 캐릭터들을 살펴보며 심리를 풀어낸다. 친숙한 동화에 심리를 풀어내니 쉽고 재미있었고 그 중 안데르센 작가는 왜 인어공주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는가? 에 대해 인어공주의 슬픈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제 한 몸 던져 보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어차피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라면 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은 가에 대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 여행,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 엄마의 사랑과 하루하루의 편안함 그리고 하루하루의 일상적인 행복들.
모든 삶은 흐른다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삶은 내 의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다. 라는 책 속의 대사가 나온다. 나는 삶을 의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의지로만 채운 삶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점점 깨달았다. 때론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흘러가는 삶을 지내며, 삶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시간도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통찰해 보게 되었다. 만약 나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나는 악기를 배우며 귀를 즐겁게 하고 싶으며 책을 읽으며 머리에 지헤라는 힘을 불어넣어주고 싶다.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내비치는 바다처럼 고요한 순간도 물결치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맞이하고 싶다.
오바마론 (체인지Change! 그 담대한 희망)
전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일대기를 읽은 적이 있다. 많은 사람에게 연설로 감동을 주는 오바마도 힘들고 어려운 시절인 10대에는 마약도 하고 방황을 겪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깨닫고 비로소 목표가 생긴다. 목표가 생긴 뒤에 그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하며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하고, 진학 후에도 동아리에서 우연히 연설을 하게 된다. 그의 연설을 들은 사람들은 감명을 받으며 나 또한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을 때 목표가 생기며 자신감도 생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 책 을 통해 나도 내가 하고싶은 선생님(교수님)이 되기 위한 목표를 세워보아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큰글자도서) (이미예 장편소설)
나는 꿈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왠지 기분이 나쁜 꿈을 꿀 때면 그날 하루가 조금 걱정스럽다. 이 책을 읽고 꿈이라는 소재에 대해 이렇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있구나! 하는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어쩌면 내가 꾸는 꿈도 누군가가 사고 팔고 한다면? 만약 꿈이 현실과 연결되있다면? 하는 상상력이 차오른다. 책 속에서의 달러구트 사장님은 엉뚱하고 신비롭고 지혜롭다. 달러구트 사장님, 그리고 주인공과의 이야기 속에서 책 속에 담겨있는 대사 하나하나의 발상들이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모모
이 책을 읽고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잠시 고민해보았다. 시간에 대해 흘러가는 시간을 나의 시간이니까 마음대로 쓴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모모와 시간도둑에 얽힌 상상해왔던 이야기들에 직접 귀기울여 보니, 시간을 도둑맞는 순간들이 나의 일상 속에서 많았던 것 같다.
피곤했을 때 10분동안 눈을 감고 몸에게 휴식이라는 시간을 주는 것 대신 sns를 보았고, 과제가 끝나면 시간을 의미있게 쓰기 싫었는데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시간이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일에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나도 이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 인 독서에 하루하루를 보내며 시간도둑에 시간을 빼았기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시간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아야 겠다.
한국 고전소설의 이념과 사랑 (<사씨남정기> <창선감의록> <구운몽>)
전공 과제를 위해, 이 책을 선정해 읽게 되었다. 책은 내용 전반이 제목에 적혀있는 3개의 고전소설을 포괄하여 비교, 대조하는 형식을 띠고 있었다. 덕분에, 이를 읽으며 고전 소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해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과제 구성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념과 사랑’을 주제로 하지만, 여기서 더욱 퍼져나간 형태로 소설을 분석하고 있어서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러라 그래 (양희은 에세이)
이 책은 인생이 쉽지 않은 ‘어린 희은이’들에게 보내는 애틋한 응원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양희은의 후배들도 이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하는데 아이유는 양희은 선생님의 책에 신뢰를 표하며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겁 먹기 보다는 더 씩씩하게 맞서야겠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에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동시대를 살고있지만 나보다 먼저 세월을 살아온 분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볼 때면 꼭 어릴 때 할머니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듣던 시절, 힘들던 순간 부모님이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건네었던 때가 떠오른다. 그런 점에서 이 책 또한 용기를, 위로를, 삶에 대한 고찰을 나보다 어른인 사람의 시점에서 나누어 주고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첫번째는 영정사진에 관한 애기에 대한 부분이다. 양희은 작가님은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한평생, 기력이 쇠한 모습이나 나이 든 모습을 영정사진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육신의 옷을 벗어놓고 가는 길, 돌아볼 때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웃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받는 것도 기분 좋을 일일 것 이다.라는 글을 썼다. 나에게 아직 장례, 혹은 죽음이라는 것은 너무나 무겁고도 두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음으로써 어차피 해야하고 겪어야 할 이별이라면 정말 당차고 찬란하게 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두번째 부분은 작은 돌부리엔 걸려 넘어져도 태산에 걸려 넘어지는 법은 없다고, 뭐 엄청 대단한 사람이 우리를 위로한다기보다 진심 어린 말과 눈빛이 우리를 일으킨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존재, 그리고 이 책을 읽은 기억이 나에게 따뜻한 기억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 같다. 4학년이 되면서 졸업과 취업이라는 사이에서 불안해하는 주위 친구들이 정말 많다. 나 또한 그런데 그럴 때면 더욱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의 작은 말실수에도 웃어대고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불안한 시기에 따뜻한 기억을 쌓는다. 이 책으로 인해 우리가 현재 쌓은 따뜻한 기억은 평생의 느티나무 같은 위로로 남을 것 같다.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이 책은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가장 논쟁적인 대서사이다. 문명의 배를 타고 진화의 바다를 항해한 인류는 이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의 대한 답을 내놓고 있다. 길고 어려운 문장들로 답이 명쾌하다고 해석되지는 않지만 한번쯤 도전해보고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사피엔스 종만이 지구상에 살아남았나?, 인간은 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문명은 왜 발전하였고, 이런 발전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는가?, 인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 라는 다양한 질문에 답으로 내놓은 이 책은 역사, 사회, 생물, 종교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의 시간을 종횡무진 써내려가고 있다. 이러한 답을 통해 우리에게 남겨진 질문은 이제 우리는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이가 이다. 이 책은 역사와 현대 세계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자 인류 문명화에 대한 거대한 서사를 다룬 문명 항해기라고 평가받는 책이다. 정말 너무나도 어렵고 어찌보면 까다로운 내용의 책이었다. 내가 아는 세계의 비밀부터 내가 전혀 모르던 세상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인상깊게 기억에 남은 부분은 ‘제국의 비전’을 다룬 부분인데 인간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제국의 얘기가 낱낱이 쓰여있다.제국이란 무엇이며 사악한 제국의 얘기가 담겨있는데 다소 지루한 몇몇 부분과 달리 신화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저들’이 아닌 ‘우리’가 되길 바라게 되었다.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이제 따로 떨어진 국가의 사람들이 아닌 하나의 지구제국처럼 말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영어의 철학자라는 단어는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필로소포스에서 왔다고 한다. 그리고 에릭 와이너가 고른 10명의 철학가들은 지혜를 사랑했고 그 사랑에 전염성이 있는가?에 기존을 두어 골랐다고 한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을 접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 흔한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가 극적인 사랑을 이루는 내용도 아닌데 얼굴도 모르고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철학자가 어렵고 복잡하며 가끔은 짜증이 날 정도로 집요한 내용의 지혜(철학)을 사랑하는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비로소 나도 그들의 지혜와 철학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체코슬로바키아를 배경으로 구 소련의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민주주의 운동을 일컫는 ‘프라하의 봄’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토마시, 테레자, 사비나, 프란츠가 등장한다. 프라하의 봄을 소재로 4명의 남녀 (토마시-테레자, 사비나-프란츠)의 사랑이야기를 담고있다. 이 책에는 니체의 영원회귀가 언급되는데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트렸다.’라고 나온다. 원형을 이루는 영원한 시간이 그 속에서 우주와 인생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사상에 대해 매 순간 순간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영원해지기 때문에 가장 무거운 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밀란 쿤데라의 입장은 인간이 아주 가벼운 존재라고 했다. 역사는 반복되지도 않고 인간은 한번 태어나면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철학가들의 사상을 엿보고 밀란 쿤데라의 대립되면서도 비슷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인생이라는 슬픔의 공간을 행복으로 채우게끔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