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회사 100개에 대한 100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의 전체적인 구조과 서비스 흐름을 설명해주는 책으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아이디어를 제시해줍니다. 대부분의 책은 한 분야에 대해서만 설명해
주는데 이 책은 물건, 돈, 정보, 사람 이렇게 4가지의 분야로 나누어 설명해주는 점도 이해하기에 편리하였고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정리하기도 좋았습니다. 첫번째로, 물건
파트는 상품, 서비스나 공간의 가치를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본질적인 가치로 재정한 사례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저는 그 중 ‘보노보스’ 기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의류 매장에서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제품 판매가 주가 아닌
고객 맞춤 서비스에 중점을 두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에 의의을 둔다는 점이 정말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돈의 흐름 파트는 지금까지는 돈이 되지 않았던 영역이나
돈의 흐름이 정체되어 있었던 영역의 사례들을 소개한 파트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알리스가 가장 독특하고
꼭 필요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신뢰하기 힘든 정보가 많은데 ‘인터넷 미디어는 광고 수익 모델에 의존하면 페이지뷰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글을 쓴 사람과 글을 평가하는 사람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글을 쓴 사람의 평가가 높을수록 높은 인센티브를 받고 평가하는 사람도 훌륭한 콘텐츠를 남들보다 일찍 발굴하면
높은 인센티브를 받는 시스템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3번째로, 기술
파트는 실현하기 어려웠던 비즈니스 영역을 정보 기술이나 데이터를 활용하여 돌파한 사례들을 소개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는 AI스피커로 잘 알려진 ‘구글 홈’의 비즈니스 모델이 개인정보 획득을 통해서 이용자 취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개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낸 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실제로 집 주변에도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던 무인 편의점 모델인 ‘아마존
고’의 구조도 볼 수 있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 파트는 지금까지 없었던 기업이나 단체를 효과적으로 끌어들인 사례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네이버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 겁이 많아 밤 늦게 집에 들어가기
무서운데 이 앱이 있으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집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용해보고 싶은 모델이었습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예비 창업가들이나 현재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림을 사용해서 설명해주고 장마다 마지막에 한 장으로 한 파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해서
알려주니까 이해하기에도 편리하였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겠지만 더 나은 모델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기에 딱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어린 왕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헝거 게임 (수잔 콜린스 장편소설)
총 균 쇠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구의 증명』은 남자 주인공 ‘구‘와 여자 주인공 ‘담‘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에 남겨진 것들로 그의 존재를 ‘증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나서 그의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이미 존재하지 않은 것을 증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부모님이 없이 이모와 단둘이 사는 구와 부모가 물려준 것은 빚밖에 없는 구는 어렸을 때부터 서로가 당연한 듯이 항상 옆에 있었다. 담에게는 이모와 구밖에 없었고 구는 담밖에 없었다. 어느 날 둘밖에 없던 세계에 노아라는 어린 아이가 들어오게 되고 그 셋은 항상 같이 다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노아가 사망하게 되고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을 무렵 이모 또한 사망하게 된다. 이후에 다시 만난 구와 담은 서로 밖에 남지 않았고 평생을 함께 있기로 다짐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에게 불행은 끝도 없이 다가 왔다. 구의 빚으로 인하여 그들은 계속 도망 다니는 삶을 살게 되고 결국 사채업자의 손에 의해 구 또한 죽게 된다. 구의 시체를 들고 온 담은 그를 먹는 엽기적인 행동을 보여준다.
이 책의 도입부는 구의 시체를 먹는 담의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이러한 전개에 충격을 먹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녀가 왜 그러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저릿해진다. 죽은 구의 몸이 사채업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그의 모든 몸이 전국구로 흩어질 것을 예감한 담은 구를 먹음으로써 그를 보호하게 된다. 현실에서 그의 존재가 사라짐과 동시에 담의 기억에서는 평생 존재하게 되며 그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담이 그를 한 평생 기억하며 그의 존재를 증명하게 된 것이다. 둘은 서로에게 처음이자 끝이 된 셈이다.
이 책은 그들의 절절하고도 애절한 사랑을 정말 자세히 담고 있다.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이 드러나 있으며 구와 담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고 과거 회상과 현재가 교차되어 전개된다. 이런 구성은 마치 깊고 어두운 회색 빛 바다가 그려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책은 그들의 사랑 속에서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