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의 검 (김이수 장편소설)

형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 의문에는 사라진 일본의 국보인 가토의 검이 깊숙히 연관되어있다.
처음에는 마냥 형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밝히려는 주인공의 모습에 몰입되어보다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밝혀지는 비밀들을 보며 작가가 깔아놓은 복선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굉장히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며, 분량이 꽤 되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비밀

상당히 몰입을 해서 본 작품이었다.
버스 사고가 났을 때, 딸을 위해 몸을 던져 딸을 구해낸 아내는 목숨을 잃었고, 그 딸은 혼수 상태인 상태에서 작품이 시작된다. 그러다 딸의 몸에 아내의 정신이 들어가고, 그러면서 남편에게 일어나는 일을 그려낸 작품이다.
결말부에 지금껏 쌓아온 것을 터트리듯이 큰 반전이 숨어있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결말로 마무리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찝찝한 느낌에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결말을 제외하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었다.

용의자 X의 헌신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처음 이 작품을 접한 것은 한국에서 제작한 영화였다.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한 여성을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 영화와는 다르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쓴 시리즈 작품 중 한 작품으로, 이 작품만으로도 재밌지만, 같은 시리즈의 다른 작품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7년 후 (기욤 뮈소 장편소설)

고지식한 남주인공과 자유분망한 여주인공의 이혼 이후 7년이 지났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던 아들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한다.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헤어진 부부가 뭉치게 되고, 아들의 실종에 얽힌 여러가지 수수께끼를 해결해나가며 아름다웠던 과거를 추억하는 이야기.
기욤뮈소의 추리소설로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말 그대로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그런 기적들을 나타낸 소설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던 나는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이 책을 뒤늦게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강도짓을 하던 일당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범죄를 저지른 뒤 도망가다가 한 폐허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이 바로 나미야 잡화점이었다. 그곳에서 숨을 돌리던 그들에게 하나의 편지가 도착하고 그것이 기적의 시작이었다.
이 책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사람들의 사연을 강도들의 시선과 사연의 주인공들의 회상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이곳에 적는 것은 앞으로 이 책을 읽을 사람들에게 큰 실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처음 이 책을 끝까지 읽었을 때 작가의 큰 그림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가 권하는 매일 3분 습관)

이 책은 챕터 별로 우리가 삶을 어떤 습관과 함께 살아가면 좋은지를 작가의 생각에 따라 설명해 주는 유익한 책이다. 챕터 중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체크 해 두었다.
ch2, 멘탈 강화할때 자각 능력을 키워야 하고, 적극적인 비판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ch05. 감정을 제어하려면 자신의 감정과 평화롭게 공존해야지 마냥 감정을 억눌러서도, 또 마냥 발산하기만 해서도 안된다.
ch06. 자신을 탓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을음 깎아낼 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일때, 비로소 내가 가진 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ch09. 자신이 완수할 구체적인 계획을 상상하면 그것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ch10.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행동을 바꾸고 싶으면, 문제 행동이 사라지기전에 더 악화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ch11. 우리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것을 과대평가하고 이익과 손실의 규모가 같을떄 손실을 더 크게 느낀다. 또한 불필요한것을 끊고,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진 내가 될 수 있다.
ch12. 잡념이란 것은 주변이 어지러워서 생기는 것이다. 주변을 정리하여 잡념을 제거해야 한다.
ch13. 학습된 무력감을 없애려면 단계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완수함에 따라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어야 한다.
ch15. 스트레스 받을떄는 습관적으로 피하지 말고 잠시 그 감정과 마주해 보고 극복 방법을 찾아 생각을 전환하자.
ch16. 심리학에서는 완벽주의자를 쉽게 마음의 병을 일으킬 성격적 특징중 하나로 본다. 따라서 완벽보다는 그냥 실행하는 편이 낫다.
ch19.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많은것을 보고 경험해 좀 더 다원화 된 인ㄴ식으로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한다.
ch21. 인간은 자극을 받으면 그 자극이 좋은것이든 나쁜 것이든 호불호에 대한 반응이 더 강렬해진다.
ch25. 외로움은 외향적 성격이 아닌 유의미한 교류와 더 연관이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최근에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많이 느낀 부분이다.
ch29.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인복이 온다. 이것은 학교 생활이든 , 군생활이든, 사회 생활이든 똑같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ch31.  유머는 사람의 관계를 변화시킬수 있는 힘이 있다. 항상 유머는 분위기를 전환하여 사람끼리 보다 더 가깝게 느끼게 해 줄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개츠비

영화로 처음 접한 ‘위대한 개츠비’는 한참 예전에 책으로 읽었던 적이 있었다. 꽤 어릴 때 읽었으니 이 책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모르고 그저 개츠비와 데이지의 사랑 이야기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다시 읽은 이 책은 지금의 나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이 겪은 엄청난 풍요와 그 뒤에 겪은 미국의 타락.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위대한 개츠비’는  내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넘어선 그 시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

 최근 공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겨서 공부법 분야로 유명한 이윤규 변호사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흔히 배우는 이론들은 정말 공부의 목적으로 배우는 것이고 전문직 자격증 등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공부는 합격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즉 가각에 맞는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더욱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습니다.

넛지 사용법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법)

넛지가 무엇이길래 한때 엄청난 열풍이였을까? 이런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넛지는 어떠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어떤 행위를 하게끔 만드는 것 같다. 아직도 넛지가 잘 이해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사례와 분석을 이 책을 통해 배우니 일정 부분은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