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 인생의 앞길에 대한 불확실함에 방황하고 있는 젊은 층 사람들에게 인생의 교과서처럼 12가지의 법칙이라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목을 지정해준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 교수의 책인데 12가지 법칙 중 첫 번째 법칙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부분을 리뷰 해보겠다.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이게 무슨 소린가 하고 있을 때 조던 피터슨 교수는 갑자기 바닷가재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바닷가재는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인 2억 년 전부터 살아왔던 동물이다.
우리보다 엄청난 인생 선배다. 바닷가재는 무리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리 영역을 잘 차지해야 했고, 때문에 항상 서로 자리 쟁탈전을 위한 싸움을 벌였다.
기선 제압으로 싸우는 경우도 있고 물리적으로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들의 생사가 걸려있기 때문에 보통 웬만해선 잘 안 싸운다고 들 한다.
아무튼 이 싸움에서 이긴 바닷가재는 ‘새로토닌’ 이라는 도파민을 분출하는데, 이 새로토닌이 자신감과 우월감을 높여준다는 과학적 사실이 밝혀졌다.
또 새로토닌이 바닷가재의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 몸집이 더 커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번 싸움에서 이긴 바닷가재는 새로토닌 수치가 높아져 자신감이 넘치게 되고, 으스대며 다음 상대할 때도 처음 싸워보는 애들에 비해서 더 싸우기 유리한 상태에 있다는 말씀. 그러면 반대로 싸움에서 진 바닷가재는 어떻게 되느냐?
승리한 바닷가재는 새로토닌이라는 도파민이 나오듯, 패배한 바닷가재도 도파민이 나온다.
‘옥토파민’이라는 놈인데, 이놈은 새로토닌과 반대로 자신감을 낮추게 만드는 녀석이다.
싸움에 진 바닷가재는 옥토파민 수치가 높아져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다음 영역 싸움에서도 영향을 끼치는데,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또 지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며 안 싸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영역 싸움에서 계속 밀리는 바닷가재는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우리 인간이 태어나기도 전에 생명체는 서열 구조가 생존과 적응에 필수적이었다.
우리 인간도 아주 오래전부터 서열 정리를 해온 역사가 널리고 널렸다.
그로 인해 우리 뇌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서열 구조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이 생겼고, 이는 뇌에서 가장 원초적인 부분이라 볼 수 있다.
이 뇌에서 사회적 위치를 평가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녀석은 우리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대우를 받는지 관찰하는데,
이를 토대로 우리 뇌는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고 지위를 부여한다.
만약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시원찮으면 “어라..? 나 뭐 잘못했나…” 생각해 본인 스스로 영역 싸움에서 진 바닷가재 취급을 하며 옥토파민을 내뿜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면서 열등감을 가지게 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러면 도대체 자신감을 찾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아까 말했듯이 우리 뇌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다른 사람의 반응 보며 스스로를 평가한다 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싸움에서 승리한 바닷가재처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어깨와 허리를 쭉 펴고 자기 권리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처럼 행동해보아라.
그러면 주변 사람들도 당신을 유능한 실력자라 생각할 것이며, 이런 긍정적 반응이 당신의 불안감을 덜어주게 될 것이다.
이에 자신감과 용기를 찾은 당신은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이 좁고 험할 지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