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편향
사람이 하는 판단과 선택의 오류는 종류가 다양하다. 이 책을 통해 그 오류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오류를 정확히 진단하면 그 상황에 개입해, 판단이나 선택을 잘못해 생기는 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회상 용이성 : 사람들은 어떤 주제의 상대적 중요성을 평가할 때 그 주제가 얼마나 쉽게 기억이 나는 가 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정신은 보통 두 개의 시스템이 조종을 하는 데, 이를 시스템 1, 시스템 2이라 부른다.
시스템 1은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어떤 느낌이나 인상이 발생하는 곳이다.
시스템 2는 복잡한 계산을 비롯한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주목한다. 주관적 행위, 선택, 집중과 관련해 활동함.
시스템 1은 충동적이고 직관적이다.
시스템 2는 이성적 사고가 가능하고, 세심하지만 게으르다.
어떤 활동에 능숙해질수록 활용 유형도 바뀌고 거기에 개입하는 두뇌 영역도 줄어든다.
최소 노력 법칙은 정신 활동에도 적용되는데,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여럿일 때 사람들은 가장 힘이 덜 드는 방법에 끌리게 마련이다.
이 게으름은 인간 본성에 깊이 뿌리내린 습성이다.
별개의 행동이 따라야 하는 여러 생각, 또는 규칙에 따라 결합해야 하는 여러 생각을 동시에 기억해두려면 노력이 필요한데, 이때 시스템 2가 작동하는 것이다.
시스템 2의 주요 기능은, 시스템 1이 제안하는 생각과 행동을 점검하고 통제하면서 그 중 일부는 곧장 행동으로 옮기고 일부는 억누르거나 수정한다.
지능은 필요할 때 어떤 문제와 연관된 대상을 기억에서 찾아내 거기에 주목하는 능력이다.
기억 기능은 시스템 1의 속성이다.
이 후의 내용도 정말 흥미롭고 우리가 몰랐던 내면의 본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페이지가 많아 부담스럽겠지만, 하루에 하나의 토픽 씩 읽는다 생각하고 읽으면 충분히 다 읽을 수 있으니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