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처음에는 관심없는 책이였지만, 독서클럽 팀원들의 투표로 이 책으로 한 학기 동안 활동하기로 결정되어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2010년 2학기부터 2016년 1학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한 ‘초급, 중급 라틴어’수업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어학 교재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따뜻한 인문학서이다. 저자는 ‘카르페디엠’과 같은 익숙한 라틴어로부터 새겨볼 만한 문장들 28개를 통하여 저자가  알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경험 등을 바탕으로 라틴어를 배움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어렵고 낯선 라틴어로부터 배웠던 교훈을 공유한다. 이 책은 라틴어에서 파생된 영단어, 로마의 전통과 문화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놓으면서 잔잔한 깊이 있는 여운을 남겨준다. 이런 역사적 이야기와 저자가 느꼈던 교훈을 공유하며, 책을 읽는 동안에 저자의 질문을 받으면서 단순히 라틴어의 지식을 넘어 나에 대한 좀 더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뭔지 모르겠는 위로,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책 소개처럼, 나의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채우고 깊이있는 생각을 해보고 싶은 대학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공허한 십자가’는 2022년 1학기 독서클럽 활동을 하기 위해 읽게 된 책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워낙 유명한 작가였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들을 재밌게 읽었었기에 이 책도 재밌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었으며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한 소녀의 짝사랑 이야기를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그러고 바로 나카하라 마치마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과연 프롤로그와 나카하라가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될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카하라 마치마사의 딸인 마나미가 살해된 사건의 몇 년 후 마치마사의 이혼한 전 아내 사요코의 살인사건을 마치마사가 알게되면서 중심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그러면서 프롤로그에 나오는 소녀는 사오리라는 소녀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아이인 후미야와 성관계를 가졌고, 그 결과 그녀는 후미야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를 책임질 수 없었던 그들은 갓난 아이를 죽이고 묻어버린다. 그들은 그 사실을 몇십년간 묻으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날 그 둘 앞에 사요코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자신의 딸을 죽였던 살인범을 사형시키고자 노력했던 인물이며, 기자로 활동을 하며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사오리가 오래전 살인을 했었다는 과거를 알게 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사오리와 후미야에게 자백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후미야의 현재 장인이 자신의 딸의 남편이 감옥에 들어가면 자신의 딸의 생활이 어려워질 것을 걱정하며 사요코를 죽여버리는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속죄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처벌이라는 것은 가해자, 혹은 범죄자가 저지를 범죄 행위로 인해 범죄자에게 그에 해당하는 벌을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 벌을 통해 범죄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이 형벌의 기능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마나미를 죽인 살인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고 그저 더 이상 재판받기도 귀찮다며 마음 편하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했다. 이런 모습을 통해 과연 사형제도가, 징역이 진정으로 범죄자의 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물리적 처벌만이 진정한 속죄를 이끌 수 있을까? 아니면 물리적인 처벌이 그나마 속죄를 이끄는 것일까?
이 문제는 앞으로 이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아메토라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

독서클럽간에 아메토라라는 책을 읽었다. 아메토라는 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의 패션역사의 고찰에 관한 책이다. 우리들은 아메카지라고 많이 알고 있는 단어인 아메토라는 아메리칸 캐쥬얼의 약자로, 일본이 아메리칸 스타일을 재해석해 만들어낸 스타일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아메리칸캐쥬얼스타일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또한, 패션을 보는 안목을 넓혀 더욱 다양한 관점으로 스타일을 관찰 할 수 있게 되었다.

공허한 십자가 (특별보급판)

공허한 십자가를 통해 사형문제, 청소년 임신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또한 사형문제를 제 3자가 아닌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몰입해보면서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유발 하라리부터 조던 피터슨까지 이 시대 지성 134인과의 지적인 대화)

 이번 1학기 동안 총 4주차의 활동을 진행했던 독서클럽의 테마도서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독서클럽 활동을 위해 읽게 되었지만 굉장히 신선한 구성의 책이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 책 내에서 모두 알아볼 수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각 챕터별 주제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되어져 있어 새롭기도 하고 조금은 낯설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이런 점으로 인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주제였던 정체성은 이와 관련된 생각이 늘 많았던 나지만 누구의 생각을 묻지도 듣지도 못해 나의 생각에 대한 의문을 항상 품고 있었는데 그러한 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전문가들의 새로운 시각에서의 생각들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특히 한 챕터 내의 같은 주제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알게 되어 재밌었던 것 같다. 또한 나에게 흥미로웠던 주제로는 기업가 정신이 있는 데, 경영학과 관련 트랙을 향후 전공하고 싶은 나에게 가장 지적으로 도움이 된 주제였다. 알게 모르게 전공 선택과 그 전공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나의 생각도 조금 바뀌고 그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 같아서 가장 인상깊은 챕터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외에도 민주주의, 리더쉽, 차별 등의 주제를 다룬 챕터의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적 분야에서의 나의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인문학이 마냥 어렵고 멀게 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인문학적 소양이 한 단계 올라간 것 같아 뿌듯하다.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비트코인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지적인 현상이다)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을 때 비트코인은 금융자산이 맞는지 또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자산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금융자산으로 인정돼야 하는 자산이 아니라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와 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여느 금융자산들과 유사하게 빠르게 시장이 확장되고 있으며 새로운 자산으로써 인정받고 있다.

 

어떤 원인에서 이렇게 비트코인 즉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기 위해 해당 저서를 읽게 되었다.

 

실체가 없는 자산?

비트코인은 가격의 근간이 되는 항목은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 즉 무형자산의 특성에 매우 가깝다. 그렇다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폐도 실체가 있는가? 과거 금본위제가 존재했던 경우 화폐도 금을 기준으로 발행되었기에 실체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는 금본위제도 하 화폐가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실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 거래수단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현재 화폐는 어떻게 거래수단이 되었는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공동체 간 합의에 따라 거래수단으로 사용하자고 화폐가 결정되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각 노드 간의 연결을 통해 전반적인 POW(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이용하고 있다. POW(작업증명)는 당사자 간 거래를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공동체와 공유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3.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가?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 어렵다. 바로 기존 화폐 대비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물자산 중 금을 대체할 순 있다. 서방국가에서 금본위제를 선택한 이유는 금의 희소성 때문이라면, 총 발행 코인 수가 정해진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 높다.

 

 

프로그래머의 뇌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알아야 할 인지과학의 모든 것)

프로그래머 전문가가 실제로 코드 짤 때의 인지적 관점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변수와 함수의 기능들을 통해 기계와 인간의 언어에 대한 차이점도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래밍 초보와 전문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실제 코드 짜는 것을 분석하며 비교해주어서 흥미롭게 읽었다.새로운 용어들도 다양하게 알 수 있었고,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에 대한 주제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독서클럽 활동 일지]
1주차: 소설을 읽은 후 토론보다는 자신의 감상 위주로 활동이 진행되었다. 베르테르는 자유분방하고 격정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당시 사회 관습에 대한 환멸감과 거부감을 보이는 모습은 괴테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이 소설은 괴테의 경험담이자 독자의 경험담이다. 주인공을 평범한 인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읽는 내내 인물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었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2주차: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행복이란 불행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세상에서 불행뿐만 아니라 고통, 슬픔, 분노 등 행복과 반대되는 가치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행복함은 존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았다. 행복함의 정도는 다른 가치와 비교했을 때 나타나는 상대적인 가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주차: ‘자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로테는 베르테르의 자살을 어느 정도 예견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대부분이었다. 소설에서 괴테는 베르테르의 입을 빌려 자살의 원인을 정신병리에서 찾으면서 자살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나는 이에 동의했고, 정신병리를 육체적 질병과 동등하게 본 괴테의 생각이 당시로서는 진보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4주차: 여태까지의 활동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지도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약속’이라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예나 지금이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개인적 약속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속은 특히 그러하다. 이러한 약속이 가지는 구속력에 대하여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평]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끝은 거룩한 죽음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저자인 괴테의 음울했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이 책은 출간 직후 유럽의 젊은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베르테르의 자살을 모방하는 일도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많은 이들을 열광시킨 이 책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나를 ‘공감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
 사실, 이 책은 선풍적인 인기에 비해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에게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떠한 표현으로도 그가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다 형용할 수는 없겠지만 그의 영혼과 그의 하루하루가 그녀로 가득 차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그는 로테로 인해 울고 웃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그녀에게 구애했다.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베르테르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할 때마다 괴로워했고, 고뇌에 빠졌다. 그 사랑의 결과는 ‘자살’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한 뒤, 권총에 남아있는 그녀의 손길을 느끼며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악성 열병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을 겁쟁이라 부르는 것이 무례한 일이듯,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을 비겁하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황당한 일이라고 생각하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며 나약함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는 알베르트의 말에 저자는 베르테르의 입을 빌려 자살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정신의 질병을 육체의 질병과 동등하게 본 저자의 생각은 당시로서는 진보적이었을 것이다. 또한, 어쩌면 베르테르의 자살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했던 마지막 구애로 볼 수 있다. 그의 자살은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일 뿐만 아니라, 그녀를 향해 관심을 구걸하는 최후의 행동이었던 것이다.
 노래 제목, 가사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듯, 우리는 뻔한 사랑이야기에 금방 싫증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몇 백 년 전에 쓰인 이 책이 오늘날까지도 읽히고, 사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괴테의 경험담이자 독자의 경험담인 셈이다. 두 번째로, 감탄을 자아내는 괴테의 표현력은 머릿속에 아름다운 영상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한다. 특히 베르테르가 아름다운 단어들로 로테를 묘사한 부분을 읽을 때는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내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것이었다! 따라서 나는 기존의 뻔한 사랑이야기가 지겨웠던 사람들의 손에 이 책을 쥐어주고 싶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이 책이 불러일으키는 감상에 매료될 것이다. 베르테르의 ‘질풍노도’를 느끼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비트코인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지적인 현상이다)

– 해적과 도박꾼들이 달라고 하는 돈이 진짜 돈이다.
-10년 후에 비트코인 1개를 온전히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나중에는 모든 사람들이 은행을 통해 비트코인을 저장, 매매할 것이다.
– 비트코인이 전세계의 전기 가격을 동일하게 만들 것이다.
– 비트코인이 장부이다. 화폐는 장부일 뿐이다.
– 말은 믿을 수 없지만, 비용은 믿을 수 있다. 
– 비트코인이 변제의 최종성을 가지고 있는다는 것은 지구를 바꾼다는 것이다. 
새로운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바라보게 해준 책이다. 인간의 이타심을 믿을 수는 없지만, 인간의 이기심은 믿을 수 있기에, 그러한 인간의 이기심을 모두 만족시키는 문명사적 사건이 바로 비트코인이라는 의견을 곱씹어보게 되었다.
미래는 미지수로 가득하다. 그래서 한 발을 내딛는 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세상은 변하고 있기 때문에 멈춰 있어도 위험은 다가온다. 전자는 성공의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후자는 실패의 가능성밖에 없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평소에 책을 좋아해서 읽긴 하지만, 단 한번도. 책을 선정하여 사림들과 토론해 본 적은 없었다.
우연히 ‘독서클럽’ 이라는 활동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알게 되었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나를 포함한 3명이 같은 조로 선정 되었고 우리는 읽고 싶은 주제 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선정한 책은 바로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라는 김초엽 작가님의 책이였다.
장르는 소설 이였다. 나는 소설책을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허상이라고 소설책을 읽을 바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 보리라는 마음에 소설책 읽기에 동의를 했고 도서관에서 대출신청을 하여 읽어보았다.

소름이 돋았다.

표현력
표현력이 정말 기가 막혔다.. 
겨우 글자 하나하나만 쓰여져 있을 뿐 인데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영화보다
글을 읽어서 그런지 머리 속에 더 깊숙히 스며든거 같다.
앞으로 소설책을 종종 읽어가며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배워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