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라틴어 수업을 처음 봤을때 라틴어의고상하고 고전적인 것에 끌려 라틴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몇년동안 위시리트로 저장해두었다.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서 위시리스트에잇던 책을 읽게 되었다. 
이책은 교양 수업을 기반으로해서 책의 내용이 수업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래도 읽었을때 나에게 많은 깨달음과 희망을 주었다.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이다. 
첫 내용부터 드 메아 비타라는 말로 과제를 내주었다. 나의 인생에 대하여 적으라는 의미인데 나였다면 과거를 적었을 것 같다. 나의 후회와 죄악으로 반복되고 있는 과거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현재를 살라고 했다. 

우리 기억 속의 색

독서 클럽이 결성된 후 팀원들과 책 선정을 위해 각자 읽고 싶은 책들을 조사해왔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내가 골랐던 책으로 결정되었고,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내가 고른 책이라 그런지 더욱 큰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책에서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서 색에 관한 기억들, 경험담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놓았다. 어떤 글들은 “맞아, 그렇지!” 하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는데, 외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쉽게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글들도 꽤 많았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컸던 나는 색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어떤 색감이 눈을 편하게 하는지, 어떤 색감이 강조에 적절한지 등등 색에 대한 전문적인 공부 없이도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며 알게 된 지식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색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과 사례들을 볼 수 있었으며, 작가는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관한 질문도 던지며, 색에 관한 기억을 더듬게 했다. 책은 늘 우리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주는 줄만 알았는데 허심탄회한 개인의 경험담들만 담은 이 책이 굉장히 새롭게 와 닿았다. 교훈보다는 질문을 던지고, 감정보다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 책을 통해 앞서 말했듯 나의 기억을 더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 덕분에 나 역시 색에 관한 나만의 기록을 틈틈이 적고 있다. 이 말인즉슨 이 책은 나도 책을 써보고 싶다는 소망을 불러일으켰다. 모든 책은 교훈과 감동에서 끝나버리곤 했는데 이런 꿈을 안겨준 책은 처음이었다. 또한 혼자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 클럽 팀원들과 함께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유익했다. 같은 글을 읽더라도 각자가 경험한 인생이 다 달라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신선했다. 디자인 대학을 다니며 앞으로 색에 대한 경험들이 많이 늘어날 텐데 그럴 때마다 이 책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색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며, 꿈꾸는 설렘을 다시 느끼게 해준 이 책에 감사를 표하며 리뷰를 마친다.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영 (애자일로 트랜스포메이션하라)

이전까지 혼자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감상을 적는 일이 많았기에 다수의 인원으로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은 처음이었기에 더 기대가 됐다. 이제 막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본 터라. 주변에서 주워들은 것 말고는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다. 그러나 같은 조원들이 알고 있는 지식과 관심 덕분에 어렵지 않게 독서클럽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책을 읽고 디지털 시대의 경영에 대해 한 층 알아갈 수 있었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경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주변의 크고 작은 영향들을 알아봄으로써 내 자신을 돌아보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파악함으로써 미래 경영자로서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 한 권의 책 만으로는 모든 걸 이룰 수 없지만 조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얻은 지식을 통해 내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다.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처음에는 관심없는 책이였지만, 독서클럽 팀원들의 투표로 이 책으로 한 학기 동안 활동하기로 결정되어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2010년 2학기부터 2016년 1학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한 ‘초급, 중급 라틴어’수업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어학 교재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따뜻한 인문학서이다. 저자는 ‘카르페디엠’과 같은 익숙한 라틴어로부터 새겨볼 만한 문장들 28개를 통하여 저자가  알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경험 등을 바탕으로 라틴어를 배움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어렵고 낯선 라틴어로부터 배웠던 교훈을 공유한다. 이 책은 라틴어에서 파생된 영단어, 로마의 전통과 문화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놓으면서 잔잔한 깊이 있는 여운을 남겨준다. 이런 역사적 이야기와 저자가 느꼈던 교훈을 공유하며, 책을 읽는 동안에 저자의 질문을 받으면서 단순히 라틴어의 지식을 넘어 나에 대한 좀 더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뭔지 모르겠는 위로,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책 소개처럼, 나의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채우고 깊이있는 생각을 해보고 싶은 대학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공허한 십자가’는 2022년 1학기 독서클럽 활동을 하기 위해 읽게 된 책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워낙 유명한 작가였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책들을 재밌게 읽었었기에 이 책도 재밌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었으며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한 소녀의 짝사랑 이야기를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그러고 바로 나카하라 마치마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과연 프롤로그와 나카하라가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될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카하라 마치마사의 딸인 마나미가 살해된 사건의 몇 년 후 마치마사의 이혼한 전 아내 사요코의 살인사건을 마치마사가 알게되면서 중심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그러면서 프롤로그에 나오는 소녀는 사오리라는 소녀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아이인 후미야와 성관계를 가졌고, 그 결과 그녀는 후미야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를 책임질 수 없었던 그들은 갓난 아이를 죽이고 묻어버린다. 그들은 그 사실을 몇십년간 묻으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날 그 둘 앞에 사요코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자신의 딸을 죽였던 살인범을 사형시키고자 노력했던 인물이며, 기자로 활동을 하며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사오리가 오래전 살인을 했었다는 과거를 알게 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사오리와 후미야에게 자백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후미야의 현재 장인이 자신의 딸의 남편이 감옥에 들어가면 자신의 딸의 생활이 어려워질 것을 걱정하며 사요코를 죽여버리는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속죄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처벌이라는 것은 가해자, 혹은 범죄자가 저지를 범죄 행위로 인해 범죄자에게 그에 해당하는 벌을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 벌을 통해 범죄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이 형벌의 기능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마나미를 죽인 살인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고 그저 더 이상 재판받기도 귀찮다며 마음 편하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했다. 이런 모습을 통해 과연 사형제도가, 징역이 진정으로 범죄자의 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물리적 처벌만이 진정한 속죄를 이끌 수 있을까? 아니면 물리적인 처벌이 그나마 속죄를 이끄는 것일까?
이 문제는 앞으로 이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다.

아메토라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

독서클럽간에 아메토라라는 책을 읽었다. 아메토라는 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의 패션역사의 고찰에 관한 책이다. 우리들은 아메카지라고 많이 알고 있는 단어인 아메토라는 아메리칸 캐쥬얼의 약자로, 일본이 아메리칸 스타일을 재해석해 만들어낸 스타일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아메리칸캐쥬얼스타일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또한, 패션을 보는 안목을 넓혀 더욱 다양한 관점으로 스타일을 관찰 할 수 있게 되었다.

공허한 십자가 (특별보급판)

공허한 십자가를 통해 사형문제, 청소년 임신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또한 사형문제를 제 3자가 아닌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몰입해보면서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유발 하라리부터 조던 피터슨까지 이 시대 지성 134인과의 지적인 대화)

 이번 1학기 동안 총 4주차의 활동을 진행했던 독서클럽의 테마도서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독서클럽 활동을 위해 읽게 되었지만 굉장히 신선한 구성의 책이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 책 내에서 모두 알아볼 수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각 챕터별 주제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되어져 있어 새롭기도 하고 조금은 낯설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이런 점으로 인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번째 주제였던 정체성은 이와 관련된 생각이 늘 많았던 나지만 누구의 생각을 묻지도 듣지도 못해 나의 생각에 대한 의문을 항상 품고 있었는데 그러한 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전문가들의 새로운 시각에서의 생각들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특히 한 챕터 내의 같은 주제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알게 되어 재밌었던 것 같다. 또한 나에게 흥미로웠던 주제로는 기업가 정신이 있는 데, 경영학과 관련 트랙을 향후 전공하고 싶은 나에게 가장 지적으로 도움이 된 주제였다. 알게 모르게 전공 선택과 그 전공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나의 생각도 조금 바뀌고 그 분야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 같아서 가장 인상깊은 챕터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외에도 민주주의, 리더쉽, 차별 등의 주제를 다룬 챕터의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적 분야에서의 나의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욱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인문학이 마냥 어렵고 멀게 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인문학적 소양이 한 단계 올라간 것 같아 뿌듯하다.

비트코인, 지혜의 족보 (비트코인은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지적인 현상이다)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을 때 비트코인은 금융자산이 맞는지 또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자산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금융자산으로 인정돼야 하는 자산이 아니라 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와 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여느 금융자산들과 유사하게 빠르게 시장이 확장되고 있으며 새로운 자산으로써 인정받고 있다.

 

어떤 원인에서 이렇게 비트코인 즉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기 위해 해당 저서를 읽게 되었다.

 

실체가 없는 자산?

비트코인은 가격의 근간이 되는 항목은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 즉 무형자산의 특성에 매우 가깝다. 그렇다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폐도 실체가 있는가? 과거 금본위제가 존재했던 경우 화폐도 금을 기준으로 발행되었기에 실체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는 금본위제도 하 화폐가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실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 거래수단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현재 화폐는 어떻게 거래수단이 되었는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공동체 간 합의에 따라 거래수단으로 사용하자고 화폐가 결정되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각 노드 간의 연결을 통해 전반적인 POW(작업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이용하고 있다. POW(작업증명)는 당사자 간 거래를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공동체와 공유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3.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가?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 어렵다. 바로 기존 화폐 대비 변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물자산 중 금을 대체할 순 있다. 서방국가에서 금본위제를 선택한 이유는 금의 희소성 때문이라면, 총 발행 코인 수가 정해진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