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해당 도서는 저자가 책으로 쓰는 것을 염두하고 작성된 것이 아닌 저자 이전에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인 작가의 실제 강의를 책에 맞게 살짝의 각색만 거쳐 정리해 놓은 일종의 모음집이다. 그래서 다른 일반적인 도서와는 달리 텍스트로만 옮겨놓았을 뿐 내용을 읽으면서 정말 교양 강의를 듣는 느낌을 비슷하게 받을 수 있는 독특한 느낌이 독서 하는 순간 중간중간 들었었다.

사실 책 내용 자체, 즉 강의 내용 자체는 엄청 특별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라틴어수업이라는 책 혹은 강의의 제목처럼 당연히 라틴어를 중심으로 이 수업은 진행된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 라틴어를 매개로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라틴어를 사용했던 고대 국가들이 어디인지, 문화는 어떠했는지, 라틴어를 사용했던 문화권에서 파생된 좋은 격언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소개해준다. 오히려 내용이 거창하지 않기에 라틴어라는 다소 낯선 언어가 내용 중심에 있음에도 가볍게 이해하고 향유하기 좋은 도서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라틴어와 이를 매개로 한 요소들의 소개에 치중한 강의를 진행하기에 저자의 주관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고 혹은 특정 상황이나 문제에 대한 정답을 제시해주진 않는다. 하지만, 저자가 중간에 라틴어 격언을 소개해줄 때마다 저자의 경험을 예시로 제시해주는데, 독자 입장에서 이해하기도 쉽지만 저자의 삶의 지혜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된다. 다만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명확한 정답이 제시해주는건 아니다. 하지만,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평소에도 끊임없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생각의 출발점을 어디서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한 탁월한 이정표가 되어줌은 명확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글에 미사여구가 많고 문체가 화려해서 글이 생각처럼 금방 읽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몇 페이지를 읽어나가고 적응이 되다 보니 오히려 그 수려한 문체에 매료되어 글을 재미있게 읽었다. 몇 페이지 읽지 않았을 때부터 베르테르가 매우 감성적이고 자유분방한 인물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일상 속 소소한 부분들과 자연을 정말 아끼고 사랑했는데, 그가 온갖 수식어를 통해 표현한 자연에 대한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나도 그만큼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았다.

, 이 책이 무려 약 300년 전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곳곳에서 드러나는 점이 신기했다. 신분제에 회의적이라던가, 어린아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던가, 생계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쏟으면서도 잠깐의 여유 시간에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 마음 아파하는 등 당시의 시대상에 비춰봤을 때 베르테르는 매우 열려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기 이전, 당시 책이 출판되었을 때, 책을 읽고 회의감을 느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와 같이 자살을 하는 일이 많아지자, ‘베르테르 현상’이라 불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었다. 책을 읽기 전에 알았던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 책이 대체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그 정도의 영향력을 가했을까 의문이었는데, 직접 책을 읽고 나니 고전 시대에 낭만주의를 노래하는 베르테르로 인해 충분히 그만큼의 영향력이 행사되었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나, 타인, 세계를 이어주는 40가지 눈부신 이야기)

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은 언제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본인이 슬럼프에 빠져있다면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꼭 슬럼프 시기가 아니더라도 지나간 상처에 대해 치유를 받을 수 있고 더 용기를 얻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잠시 놓쳤던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다. 자신 내면의 이야기부터, 타인, 죽음, 사랑 등 살아가는데 겪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 ‘타인’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가장 인상 깊은 챕터 ‘타인’은 시작부분에 작가의 재수이야기가 담아 있는데, 크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 당시 작가가 생각한 것과 내가 그 때 생각했던 것들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인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스스로에게 티내고 싶었다.’, ‘입시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그 무엇도 보지 않으려 했다.’들은 그때의 나를 그대로 표현해 주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결론인 ‘모든 지식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것들이 아닌 것들로부터 시작해야만 한다.’까지 크게 공감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구절들은 읽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이 구절들이 그때 당시 내가 올바르게 잘 견뎌내었다고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그 때의 생각들이 나만 들었던 생각이 아니고 그 상황이라면 충분히 들 수 있는 생각이구나 하고 다시금 내가 든 생각들을 부정하지 말자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 후에 전개되는 내용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정이 많은 성격이라, 누군가와 이별을 하면 아주 많이 아주 오래 힘들어한다. 그 사람이 아주 밉고 못된 사람이라도. 그래서 작가가 말하는 헤어짐에 대해 공감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작가가 말하는 헤어짐이 성숙한 헤어짐이라는 것은 느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나중에 내가 한층 성장했을 때 다시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오래오래 두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아직은 공감하지 못한 것들도 많고, 작가가 던졌던 질문들이 흔히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잊혀지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아마 20대의 대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작가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 바로바로 답을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위로도 얻고 엉켜있던 실타래들이 풀리길 바란다.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전부터 위시리스트 중에 하나로 항상 저장해왔던 책 중 하나가 바로 라틴어 수업이었다. 
한 동안 고전 인문학에 대해 심취해있어 어떤 책을 읽을 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독서클럽을 하면서 읽게 되어 너무 좋았다. 
말은 라틴어 수업인데 뒤에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은 위한이라는 말이 붙어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라틴어와 더불어 이 책에서는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 
실제 책을 읽어보니 라틴어에 대한 내용은 많지 않았다. 예를 들면 간단한 단어나 고대 로마나 철학자들의 유명한 문구 정도일 것 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왔던 카르페디엠 역시 라틴어라는 정보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이탈리아 유학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교양수업으로 강의 했던 것을 옮긴 책이다. 
그래서 첫 챕터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적어보라는 과제가 있었다. 
나는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적을 것인지 고민을 했다. 나라면 과거에 대해서 많이 써 볼 것 같다. 
그런 생각을 조금은 뒤집듯 오늘을 생각해보라고 했다. 오늘의 나는 평안한지 잘 살고 있는지 말이다. 
오늘이 과거가 되고 오늘이 미래가 되기 때문에 오늘을 즐겁게 살라고 계속해서 말해주고 있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고민과 시련을 겪었고 지금 현재도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거야 라고 계속해서 일깨워 줬다. 
그리고 현재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는 점에 대해 지금하고 있는 일에 당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게 이 말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핑계가 될 수 도 있지만 그 말이 또 내가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힘든 고비를 넘어가는 길에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었다.  
자신의 삶이 힘들때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어쩌면 에세이보다 더 위로가 되어줄 수도 있다. 

데미안 (세계문학전집 44)

우연한 기회로 읽게  데미안은 처음엔 읽을  있을  같은데?라는 생각에서 시작됐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생각을 하지 않으면 절대 읽을 수가없었다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소설을 읽을수록  몰입했고 그만큼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나에겐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완독했지만 완독했음에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지금의 나는 이해를 했어도 완벽한 이해하고   없을  같다많은 사람들이 데미안을 읽고 내놓는 해석을 다시 한번 보게 되면서  책을 20 초반에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후 나이를  먹은 후에도 보고 싶은욕심이 들었다특히 성경을 알고  후에  보고 싶었다.

내가 느낀 데미안은 주인공이 성장하는 성장소설처럼 느껴졌는데  이유는 주인공의 나이와 혼란스러운 마음의 시기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등의 역할이 컸던  같다한편으로는 조력자를 가진 주인공이 부러웠고 작가가 써놓은 주인공의 생각과 혼란스러운 시기의 감정들은 내가 정확히 말하지 못했던 감정까지 글로 풀어주는 느낌이라 후련하기도 했다목차를 지날수록 주인공이 성장하고 글도 어려워지는 느낌은 실제로 내가아직 어려서 그만큼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다가왔다그만큼 나중에    읽을  모습이 기대가 됐다.

뉴노멀 교양수업 (10년 후 정치·경제를 바꿀 10가지 핵심 개념)

뉴노멀 교양수업 책은 최근 이슈들을 모아 한국어로 번역한 경제저서이다. 정치이슈로 꼽히는 기본소득, 민주주의, 포퓰리즘부터 여성의 권리 존중을 위한 운동인 페미니즘, 동물의 권리,  이 시대에 온라인을 활용한 공유, 트랜스휴머니즘, 더나아가 페미니즘까지 여러 이슈들로 가득차있다. 

기본소득은  생계를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직업교육을 받아 프리랜서나 자영업자, 그래픽 디자이너 등 1인사업자로 진출해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하지만 실제적인 경험에서는 기본소득을 악용하여 최소한의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도 수당을 받아가는 경우와 정해진 일당으로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러 나가지 않아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어 사람들이 자신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하지 않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문제점도 있다. 이 책에서도 기본소득이 노동가치를 하락시키고 참을 수 없는 백수들의 사회를 만들 위험이 있다고 제시하였다.

두번째 ‘공유’라는 개념에서는 저작권과 비슷한 얘기로 흘러갔다. 공유라는 것은 독점적인 사유재산권보다

사용권에 토대를 둔 재산권으로 언제 어느때 어느곳에서나 이용가능하다. 국가아 시장에 의해 관리되지 않는갓은 과도하게 이용하게 된다. 토론을 하면서 공유라는게 과연 좋은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친구와 공유로 인해 편리함을 얻게 된 친구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그 중 내 의견은 공유를 통해서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일일히 찾아보거나 경험을 통해 지식을 쌓지 않아도 검색을 통해 지식을 찾아 다음단계를 수월히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공유라는 개념을 좋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 

동물의 권리에서는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로 나누면서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몇 가지 특권을 부여하는 태도를 인종차별과 노예제도 등과 같다고 표현하는 이 책에 대해 공감하였다.  이 책에서는 동물권 옹호론자와 동물권 복지주의로 나뉘는데 동물권 옹호론자는 멸종될 위기에

처한 종의 보호를 중심으로 활동하지 않는 사실이 당황스러웠다. 그들은 사자가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보호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 사자가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감수성을 갖추고 복합적인 정신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호하자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즘은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게 된 용어라 토론하기에 어려웠다 

최근 이슈되는 용어들을 알아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하지만 초보자가 읽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익숙하게 보고 듣는 단어이다. 이제는 데이터와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더해져 일상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근해졌다. 이 책은 알고리즘의 지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는 현재 시점에서 그것은 착각이라고 말한다. 수학적 근거와 일련의 과정을 나열하며 현재 알고리즘이 활용되는 사례를 이야기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알고리즘의 편향이다. 학습이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은 우리처럼 되어 가고 있으며 인간처럼 차별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는 올바름과 정당함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가 오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알고리즘 역시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알고리즘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큰 위험은 우리가 알고리즘의 영향력을 평가하지 못할 때, 과학 허구 시나리오들에 휘둘릴 때 들이닥친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하나로 관통하는 문장이다. 결국에 알고리즘을 다루는 것은 인간이기에 알고리즘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기술의 발전과 상업의 활용만을 들여다 보지 않고, 모든 생활의 기반이 되는 인문학적 사고를 결합하여 편향 없는 기술을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알고리즘은 절대적이지 않다. 기술이 정말 이롭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

메타버스 사피엔스 (또 하나의 현실, 두 개의 삶, 디지털 대항해시대의 인류)

최근 메타버스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우리의 삶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여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메타버스에 대해 알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의 저자는 메타버스와 가상 현실 등에 대해서 알기 쉬운 문체로 우리에게 설명 하고 있다. 또한 책의 중간 중간에 질문들을 던지는데, 그 중에서 ‘가상 현실과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가상 현실 속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게 된다면 아날로그 세계는 우리에게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가장 인상 깊었다. 평소에 생활할 때 온라인 세상과 아날로그 세상 중 어느 곳에 비중을 두며 살고 있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인터넷 세상에 비중을 두고 아날로그 현실을 기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아날로그 세상이 필요한 이유와 가치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지금까지의 나를 반성하고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처음에는 관심없는 책이였지만, 독서클럽 팀원들의 투표로 이 책으로 한 학기 동안 활동하기로 결정되어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2010년 2학기부터 2016년 1학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강의한 ‘초급, 중급 라틴어’수업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어학 교재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따뜻한 인문학서이다. 저자는 ‘카르페디엠’과 같은 익숙한 라틴어로부터 새겨볼 만한 문장들 28개를 통하여 저자가  알고 있는 역사, 문화, 예술, 경험 등을 바탕으로 라틴어를 배움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어렵고 낯선 라틴어로부터 배웠던 교훈을 공유한다. 이 책은 라틴어에서 파생된 영단어, 로마의 전통과 문화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놓으면서 잔잔한 깊이 있는 여운을 남겨준다. 이런 역사적 이야기와 저자가 느꼈던 교훈을 공유하며, 책을 읽는 동안에 저자의 질문을 받으면서 단순히 라틴어의 지식을 넘어 나에 대한 좀 더 진지한 고찰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뭔지 모르겠는 위로,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책 소개처럼, 나의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채우고 깊이있는 생각을 해보고 싶은 대학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