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의 수요일 (리커버 특별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시위, 수요시위)
이 책의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이름의 정의를 시작으로 이 책을 열기 시작하였다. 위안부 이름에 대한 수업을 하고 난 후, 그 문제에 대한 이름을 규정하고 확실히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한국사에서 역사를 가르칠 때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 투사들 뿐만 아니라 위안부 사람들의 내용도 생생히 파해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쉽게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이 책은 제목과 연관을 지어 인류의 역사를 가장 크게 받은 혹은 받게 된 총, 균, 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상업이 발달하고 무역이 활발해지며 이전까지 많은 역사가 존재 했고 그 안에 수많은 전쟁들이 존재하였다. 유럽이 큰 전성기를 맞이하여 아프리카 대륙을 차지하고 이후에 쇠퇴기가 찾아왔고. 그 이후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일본의 을사조약 체결을 맺어 일본의 식민지 아래에 힘겹게 살아왔는지,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과 일본이 지게 되었는지 이유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3차 세계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지만 총,균,쇠를 떼지 못하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이 말 뜻은 전쟁으로 인해 총과 연관을 짓는 것이 아닌 평화를 위해서 총으로 그들을 협박하기도 하고 지금과 같이 코로나 19시대에 균으로 인해 백신과 치료제를 끊임없이 만들며 세계 안정과 평화를 누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는 쇠가 가장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여기서 말하는 쇠는 서로 각기 다른 나라에 빈부격차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개발을 위해서도 아마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4차 산업 시대에 AI가 모든 것을 다 대체하고 연관성이 깊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우리는 여전히 총, 균, 쇠와 연관되어 가며 살아갈 것이고 AI가 등장을 한다 해도 같이 공존하며 살아갈 것이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단단한 공부 (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인문학 공부법)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일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보았을 것이다. 내가 특히 궁금했던 부분은, 속독이 좋은 건지, 얼마나 빠르게 읽어야 하는지, 하나하나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은지 같은 세부적인 내용들이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독서법 영상도 여럿 보았지만, 명쾌하게 해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가벼운 마음으로 중고서점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한순간의 고민도 없이 책을 뽑아 들었다. 그리고 서점 구석 벽에 기대서 훑어보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법, 책 읽는데 좋지 않은 습관, 예습하는 방법 등등… 감탄스러울 정도로 상세하게, 내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제시되어 있었다. 책의 뒷면에는 ‘영미권에서 60년간 읽힌 공부법의 고전’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구매한 후, 집에 와서 꾸준히 읽기 시작했다.
책의 장점
책의 내용은 대만족이었다. 이 책은 효율적인 공부법에 대한 나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또한 상황에 맞추어 적합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 주었다. 목차만 보더라도 ‘공부’에 대해 다방면으로 다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4장인 ‘읽는 것에서 더 얻는 법’에서 독서법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했다. 나머지 장들에서는 어휘, 외국어, 역사 공부법 등 다양한 것들을 배웠다. 물론 배운 것을 직접 실천해본 후 나에게 맞게 수정해야 하겠지만, 이 지식들을 처음 접한 것만으로도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었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매 장의 도입에서 잠언을 제시해 동기를 자극해 준다는 점, 부드럽게 쓰여 있어 읽기 편하다는 점, 공부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있다. 잠언의 예시로, 7장의 도입에서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침략자가 가장 먼저 불태우는 것은 도서관이다.”라는 토마스 모어의 말이 적혀있다. 이런 짧은 문장만 보더라도,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축복처럼 느껴지게 된다. 이렇게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데 흥미가 생기도록 글을 쓴 부분에서, 독자의 학습을 돕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절실히 느껴졌다.
책의 단점
물론 단점도 있다. 10장~14장은 특정 학문에 관한 공부법이라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공부법을 무작정 받아들이고 따라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10장에서 14장은 외국어, 수학, 과학, 시험 등 특정한 영역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 부분은 학생이라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나도 후반 부분은 빠르게 훑어보기만 했다. 그리고 아무리 공부법의 고전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잘 맞는 방식이 있고 안 맞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좋다고 생각하며 따르기보다는, 하나씩 시도해 보고, 효과가 느껴지면 습관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마치며
이 책을 읽고 독서를 하며 얻는 이점이 확실히 늘어났다. 생각 정리도 잘 되고, 시간당 읽는 페이지 수도 늘었다. 역시 모든 일에는 항상 더 효율적인 방법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학습법에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해나가야겠다고 느꼈다.
노인과 바다 (1952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초판본)
앵무새 죽이기
고도를 기다리며
THE GIVER (기억전달자)
현재 우리는 앞날을 예상할 수 없는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 만약 개인의 가족, 직업, 그리고 감정상태까지 모두 규칙적으로 통제된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떨까? 이 주제는 아마 우리 모두가 살면서 한번쯤은 떠올려 본 이야기일 것이다. 필자가 읽은 도서 <기억 전달자> 에서는 조너스라는 주인공이 모든 것이 통제된 마을안에서 살아간다. 시민들의 안전, 평등, 효율적인 분배를 목적으로 마을의 원로 위원회가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결정한다. 이렇게 감정없이 오로지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삶을 살아가게 된다면 과연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조너스가 사는 마을은 공통적으로 색, 감정, 감촉, 개인의 선택권이 없다. 개개인이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로 위원회에서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한다. 심지어 가족구성원도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와 가장 적합다고 생각되는 엄마, 아빠와 배치하여 구성한다. 또한 장애인, 쌍둥이, 노인들과 같이 더이상 사회에서 쓸모없다고 판단되거나 부적합한 인원은 가차없이 임무해제된다. 여기서 뜻하는 임무해제는 약물을 투여하여 인위적으로 죽이는 행위이다. 조너스는 12살 기념식에서 보육사, 오락지도자, 산모, 교사 등의 다양한 직위를 받은 친구들과 달리 “기억 보유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기억 보유자는 마을내에서 유일하게 기억을 가지고 있는 기억전달자에게 과거로부터의 기억을 전달받는다. 조너스는 기억 전달자로부터 부드러운 깃털같은 감촉이 있는 눈, 따뜻한 햇볕, 가족들간의 사랑, 전쟁당시의 상처의 기억등을 전달받는다. “늘 같은 상태”에서만 지내왔던 조너스는 새로운 기억들을 전달받고 감정을 느낄때마다 놀라움에 젖어든다. 하지만 임무해제의 비참한 현실을 알고 난 후에는 통제된 마을을 원래의 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마을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한다.
조너스가 사는 마을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명목으로 한치의 오류와 차이도 인정하지 않는다. 원로 위원회는 마을의 효과적인 생산성을 위해 쌍둥이, 노인, 장애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주기율표의 18족 원소처럼 항상 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다. 늘 같은 상태가 아닌, 반전과 또다른 새로움이 있을 때 잠재되어 있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고 수많은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다. 개인의 자질에 맞게 정해진 삶을 편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경험해보아야 비로소 나 자신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꾸준한 도전을 통한 경험은 우리에게 가치있는 지혜를 선사한다. 인생에 정해진 길은 없다. 주인공 조너스처럼 주어진 틀을 깨고 도전을 시도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