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이러한 팬더믹 상황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 강연을 들으며 나는 감염병에 대처해온 역사가 궁금해져 간단하게나마 조사를 시작했다. 조선시대에도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분투한 조정의 모습을 보며 언제나 병이라는 것은 인간이 쉽게 손쓸 수는 없는 어려운 상대임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역병이 돌 때 감염자를 격리하여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시한 세종이나, 전염병의 발생 양상에 대해 고찰하고 문병을 할 때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서술한 정약용의 사례를 보며 지금처럼 첨단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과학적으로 사고하였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유럽인들이 유럽의 병원체를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옮겼듯, 세계가 연결된 현대 사회에서 한 국가에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면 국제적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해 각국의 투명하고 발빠른 대처와, 그것이 힘든 국가를 위해 기꺼이 지원하고자 하는 연결된 국제사회를 바라 본다.
(참조기사: “[코로나19 석달] 조선 500년 역사 속의 전염병과 교훈”. 김동남. 2020.04.10. http://www.senior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40. (2020.10.09.)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강의를 듣고 책을 엄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맨 처음 보여주신 사망률곡선(?)도 재밌었는데,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질병의 교환이라는 관점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지금의 전염병사태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는데
오늘 아침 뉴스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이를 들으면서 생각한 것은 인류 또한 언제든지 가축처럼 전염병이 속수무책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과 이미 막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콜럼버스의 교환은 새로운 시작이면서 동시에 재앙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는 여러 작물을 얻었고 홍역과 장티푸스 같은 전염병이 퍼지면서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희생당했다. 문명이 발달하고 사람 간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감염병이 퍼진 것이다. 하지만 의식주의 개선, 노동 개선, 의학 기술의 발달 등으로 우리는 여러 감염병들을 이겨냈다. 이렇게 문명이 재앙을 가져다 주기도 했고 건강 증진의 기회도 가져다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요즘의 코로나19라는 감염병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감염병을 이겨냈던 앞에서 처럼 방심하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면 예전의 우리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 전체뿐만이 아니라 나와 나의 가족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코로나19가 일상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때에과거와 현재의 질병에 대한 강연이 있어 호기심을 가지고 신청하게 되었다.

저자는 과거에 있던 질병을 통해 코로나19와 미래에 있을 질병들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역사적인 사고를 일깨워 준다예전에도 지구에는 수많은 전염병이 있었다약 300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테네 역병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피해를 입힌 결핵과 흑사병 등은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이중 저자의 책 제목이기도 한 <콜럼버스의 교환>은 구대륙의 콜럼버스 원정대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옮긴 전염병을 뜻한다.

그러나 이 질병들은 결국에는 완전히 사라졌다전염병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퇴치가 되는 것이 아니다인류의 보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종식이 가능했다두창(천연두)은 그 대표적인 예로약 20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지만 WHO의 금전·군사적 자본 지원으로 10년 만에 성공적으로 퇴치되었다.

질병의 퇴치에는 의학 분야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의학 기술 외적인 노력도 중요하다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겨먹고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고적절한 수준의 냉난방이 유지되기만 해도 대부분의 병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따라서 인구 증가를 중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삶의 질을 보장할 기본적인 복지가 갖춰져야 할 것이다질병은 집단을 통해 퍼지지만 결국 극복도 집단적 노력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나라도 개인과 개인이 모인 집단의 노력을 통해 천천히 코로나의 종식을 향해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2020년,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이에 국가와 국민들 모두 이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난 1학기 전공 수업 중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해 다루면서 ‘포스트 코로나’라는 말을 들었고, 이후 언론 등에서 심심치 않게 이 단어를 발견하면서 저 역시 현사태와 이 질병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코로나 시대, 문명과 질병’이라는 키워드로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알게되어 듣게 되었는데, 직접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없었고 음질도 좋은 편이 아니었음에도 유익한 시간이었고 평소 궁금했던 부분과 내용을 다루고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쇼코의 미소, 보건고사 안은영 등을 저술한 ‘정세랑’ 작가,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등을 저술한 ‘김연수’ 작가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밖으로 나갈 때면 휴대폰 만큼이나 반사적으로 챙기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마스크이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는데 그 짧은 사이에 코로나는 많은 것을 앗아갔다.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 자유,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은 더 척박해져 가고 있다. 코로나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은 지금, 나는 가끔 이 상황이 끝나기는 할까? 라는 회의감에 사로잡힌다.

 

 황상익 교수님의 강연은 이러한 내 회의감을 잠재워 주는 역할을 했다. 코로나 이전에도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들은 꾸준히 발생했고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결국 이겨내었다.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된다. 교수님의 말씀대로 방역당국이 힘써야 하는 것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민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기, 마스크를 꼭 쓰기, 대면모임을 가급적 피하기 등의 지침들을 따라준다면 이 시국이 더욱 빨리 종결될 것이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이 강연을 꼭 보여주고 싶다.

 

 다음 저자는 개인적으로 김초엽 작가님이나 정세랑 작가님을 만나 뵈었으면 좋겠다.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할 법한 일들도 어떻게든 가능케 만드는 것이 SF라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 장르에서 최고라고 손꼽히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있는지, 그분들의 상상력 한계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지금까지 존재했던 많은 전염병들은 엄청난 피해를 일으켰고, 역사의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그 중 하나는 ‘콜럼버스의 교환’이다. 콜럼버스 교환은 콜럼버스가 카리브해의 섬들을 발견하면서 나타났다. 아메리카와 유럽이 본격적으로 교류를 하게 되면서 유럽에서 아메리카대륙으로 가축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아메리카에는 전염병이 들끓었고, 원주민은 몰살되었다. 나라간의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질병도 함께 교류가 된 것이었다. 따라서 국가적 대응, 국제적 대응이 있어야만 서로 공존할 수 있다.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의 공공성이 중요하다. ‘네이처’에서는  한국이 코로나 방역을 하지 못했다면 감염자가 4월초까지 3천8백만명이 되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만큼 공공의료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민간의료에만 의지하지 않고, 사회와 국가가 힘을 모아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오늘 황상익 교수님의 코로나 시대 , 문명과 질병이라는 강의를 듣게 되었다.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코로나에 대한 관심이 쏠려있고 이런한 질병의 심각성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관하여 집중하고 알아야 할 시기에 이 강의는 시기 상황에 딱 맞는 강의였던 것 같다. 
 교수님은 이 강의를 통하여 그동안의 전 세계의 수많은 질병들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냈는지 알아보고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이어 받아 극복해야 한다고 하셨다. 또한 정확한 정보와 독서의 힘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지혜와 지식을 쌓자 라는 말씀도 잘 새겨 들었다. 이러한 내용을  들으며 지금 이 코로나 사퇴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다른 내용의 강의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을 들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많은 교훈을 얻어 가는 강의여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신청해서 듣고 싶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책 제목의 ‘콜럼버스의 교환’에서의 교환은 일방적이였다. 아메리카의 대륙의 특징으로 가축으로부터의 질병이 없었지만 콜럼버스의 침략으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의 질병(두창, 인플루엔자 등)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원주민들과 흑인들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았다. 질병은 처음부터 확산되기 쉬운 구조가 아니였다. 채취(이동)경제의 시기에는 정착과 밀집이 없었지만 농사의 발견으로 인한 정착생활과 이에 따른 국가의 설립은 인구를 밀집생활하게 하였고 이 시기에 시작된 가축의 사육으로부터 온 질병은 사람들에게 쉽게 확산되는 구조가 되었다. 이번 코로나19의 경우에도 그렇다는 환경학자들의 견해가 있다. 여러 질병을 가진 박쥐의 서식지에 인간들이 들어서게 되면서 박쥐와 인간의 생활권이 겹치고 박쥐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병을 과학과 의료기술로써 해결해나가고 있다. 문명으로부터 온 질병을 문명으로 해결하는 상황은 참 아이러니한 것 같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교수님이 보여주신 자료 중에서 Nature라는 종합 학술지에 논문에 ‘코로나 방역을 전혀 하지 못했다면 한국의 코로나 감염자는 4월초까지 3,800만명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 이라는 문장이 제일 충격적이었다. 100년 전에는 이러한 대응을 할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셨다. 우리가 잘 하고 있다고 하신 말씀에 이 힘든 코로나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 빨리 이 코로나 상황이 종결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황상익 교수님의 강연이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그래도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