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 (메가 트렌드를 뛰어넘는 20가지 비즈니스 전략)
사실 트렌드서를 잘 읽어보지 않았던 사람이기에 트렌드서가 얼마나 출간되는지,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몰랐다. 때문에 독서클럽을 통해 알게 된 이 책을 처음 폈을 때, 코로나19로 인해서 늘어난 국내의 트렌드서의 현황과 메가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신기함과 ‘과연 코로나 시대에 어떤 역발상 트렌드가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느꼈던 것 같다.
도서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의 현황과 이미 있는 트렌드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역발상을 해서 트렌드를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1장의 역발상 수업 vs 온라인 수업이었다. 아무래도 학생 신분으로서 가장 밀접한 내용이기도 했고 언급되는 많은 현재 수업방식에 대한 장단점을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기존의 온라인 수업에 대해 ‘가장 비싼 동영상 스트리밍’이라고 평가하며 편리하지만 만족도나 질은 낮고 이는 인프라가 교사에게 없고 전달력의 한계가 있으며 휴식과 학습의 공간이 분리되지 않아 생기는 것이라 말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우리가 배우고 공부해 이를 시험 및 활용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같은데 온라인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가 온라인일 때 더 마음을 놓고 있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였기에 저자의 언급한 공간의 분리성에 대해 읽으며 궁금점을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저작가 이에 대한 역발상으로서 언급한 ‘플립러닝 수업방식’에 대해서는 잘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이미 겪어본 족이 있는 플립러닝 수업은 온라인으로 미리 생각할 것을 주고 실시간 수업에서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온라인과 실강의 각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인데,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경험으론 오히려 수업방식이 여러 가지라 혼동되거나 잘못하면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도 극대화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사실 언급된 많은 이슈들이 과연 ‘역발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가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트렌드서를 잘 안 읽어봤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에서도 잔깜 언급되는 ‘각성 수준 이론’에 따른 인간의 반발심에 의해 생기는 지금 행하는 못하는 것들에 대한 욕구정도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나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OTT 사업, 리테일 테라피 등 많은 트렌드에 대해 알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공간의 미래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
군주론
동물농장 (세계문학전집 5)
데미안 (세계문학전집 44)
내가 사랑하는 고전 이벤트
사고 정리학 (뒤죽박죽된 머릿속부터 청소하라!)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원리로 깨우치는 프로그래밍 기법)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1~14장을 읽으면서 무기, 금속, 균이 인간 생활에 미친 영향과 그 역사에 대해 배웠다. 학창시절 역사 시간에서 인류의 역사를 배웠을 때는 신석기 시대에 농업 혁명이 시작되어 인구가 늘고 계급이 등장하고 여러 국가가 나타나며 인간은 교류를 하며 발전하였다고 들었다. 총, 균, 쇠를 읽고 나서 무기와 금속과 균을 가지고 환경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부류가 생존하고 교류까지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농사에 적합한 기온을 갖고 가축화할 수 있는 가축이 많은 곳은 대체로 유라시아 지역으로서 초기에 주어지는 환경이 중요하다. 가축화를 통해 인간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축을 늘리고 식량을 얻고 균을 가져 다른 종족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초기 인류는 싸움과 전쟁에서 승리하여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축화를 통한 식량과 균을 얻었어야 했다. 게다가 가축화는 그 요건이 하나라도 맞지 않는다면 가축화할 수 없어서 요건에 알맞는 동물들이 지역에 사는 것이 중요했다. 무기는 전쟁에서 이겨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였다. 사는 지역에 따라 종족의 성격이 다르게 나타나고 정보력의 차이도 크기 때문에 비교적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한 종족이 살아남기 쉬웠다. 그 예시로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을 볼 수 있었다.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은 본래 같은 종족이었지만 두 종족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게 되었고 그렇게 몇 백 년이 흘렀다. 모리오리족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상들의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며 외부를 공격할 준비를 할 수 있었으나 모리오리족은 온순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띄지 않고 마오리족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정보도 적었다. 결국 모리오리족은 마오리족에게 공격 당했고 전쟁에서 우위를 내주게 되었다. 이처럼 인간이 발전하고 문명이 나오는 과정에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요소였고 무기, 금속, 균을 얻고 가장 잘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과정을 책 전반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일반 역사 공부보다 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