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저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하여 2시간 동안 강의를 들은 결과, 코로나19 시대의 변화상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조어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을 다른 책으로 일러준 바 있는 최재붕 작가님의 새 책 CHANGE9은 코로나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했던 코로나가 오래 지속되면서 언젠가는 분명 코로나를 주제로 다룬 책이나 영화가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보다 빨리 출시돼서 조금 신기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을 새로 알아가는 것 보단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작가님이 제시해주신 변화된 세상의 트렌드를 9가지 코드로 나눈 것, 그것을 기억해야겠다 생각하고 메모해두었다. 메타인지, 이메지네이션, 휴매니티, 다양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회복 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 코로나로 인해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CHANGE 9(체인지나인)- 최재붕
온라인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최재붕 교수의 <체인지나인>이라는 저서에 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최재붕 교수는 코로나와 디지털혁명으로 인해 급속도로 변화하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을 ‘포노 사피엔스’ 라고 명명하며 그들의 특징을 설명했다.
최재붕 교수는 우리에게 생각보다 빨리 우리를 찾아온 디지털혁명과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린 팬데믹쇼크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생각의 표준을 포노사피엔스가 만들어나갈 문명의 표준 코드인 9가지 코드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9가지 코드에 해당하는 최신 이슈와 그 이슈에 대해 우리 인류는 어떻게 대응했고 대응법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은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최재붕 교수가 제시한 9가지 ‘포노 사피엔스 코드’는 다음과 같다.
1.메타인지
2.이매지네이션
3.휴매니티
4.다양성
5.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6.회복탄력성
7.실력
8.팬덤
9.진정성
이 중에서도 휴매니티, 실력, 다양성, 진정성 등의 요소는 코로나시대 이전에도 중요시 되었던 가치이지만 포노 사피엔스들이 만들어갈 미래에는 필수적인 요소이자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최재붕 교수는 코드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아홉번째, ‘진정성’ 이라고 말했다.
나 또한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 최근 이슈된 사회문제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문제,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정치인들의 성인지감수성의 문제 등 ‘진정성’ 이 떨어지는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는 곤두박질 치며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재붕 교수의 <체인지나인>을 더 자세히 읽어봄으로써 급속도로 맞이하게 될 포노 사피엔스의 미래를 하루라도 더 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를 가져야겠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온라인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에는 처음 참여하였는데 포노사피엔스가 창조하는 디지털 플랫폼 경제-세계관의 확장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3차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언택트이코노미까지 인류표준과 문명표준의 변화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세계의 경제와 일자리를 모두 바꾸는 혁명세대의 M(인터넷문명세대)Z(스마트폰)세대가 등장했고 디지털 또한 가파르게 변화 중이며, 우리는 문명에 대해 스스로 학습 해야한다.
여전히 유행 중인 코로나 이후 달라진 교육의 세계관 그리고 코로나가 남긴 교훈은 ‘디지털 세계관으로 표준을 바꾸자’였다. 빅데이터, AI로 세계관을 확장하는 신지식 세대에서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팬덤을 만드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저자는 전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이 책의 저자인 최재붕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나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재붕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디지털 시대의 대변환이라는 개념을 들으면서 현재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시대를 살아나가기 위해서 어떠한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강의의 정말 많은 부분이 유익했던 것 같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보시다시피 기욤 뮈소의 책,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면 모를 수가 없는 작가들의 책 중 하나인 것 같다.
처음의 주인공, 엘리엇 쿠퍼. 60대의 남자는 곧 폐암으로 죽을지도 모르는 나날들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의 직업은 의사. 그런 그가 타지(캄보디아)에서 어느 부족을 도와주는 장면이 클로즈 업 된다. 그 마을의 장은 그에게 알약을 건네고, 복용하게 되면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문제는 복용시점, 현재에서 정확히 30년 전으로만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찌보면 로맨스소설에서 그런 약을 굳이 먹어야할까 싶은 독자들이 분명 존재할 것 같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말이다. 아무래도 그런 알약이 있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지만 그런 맛에 많은 책들을 읽어보는게 아닌가 싶다.
스토리의 전개를 위해서 엘리엇 쿠퍼는 약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일리나 크뤼즈. 플로리다주의 어느 아쿠아리움, 혹은 오션월드같은 곳에서 수의사로 근무하곤 했다. 약30년전 크리스마스날 아파보이는 범고래를 달래주려 거대 수조 속으로 들어가지만, 범고래의 난동으로 인해 죽었다.
단순한 사고사라고 볼 수도 있으나 엘리엇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전 날, 이브. 그와 그녀는 크리스마스에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지만 엘리엇이 그걸 어기고 말았다. 물론, 그 어긴 행위에도 엘리엇 나름의 이유가 존재했다.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살아가려는 여자에게 마음 쓰다 (사랑의 의미는 아니다.) 결국 약속을 취소 했고, 약속취소를 통보받은 일리나는 그저 일하러 돌아가버린 것.
위 내용에 대해서 반이상은 참회와 만회의 감정을 품은 엘리엇은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약을 먹고 과거로 돌아가 30년전의 자신을 만나 일리나가 죽는다는 말을 남기고 설득하기 급급해한다. 시간여행을 하는 알약의 지속시간은 겨우10분~20분 정도라는 설정으로, 주어진 시간이 터무니없이 짧았기 때문에 미래를 크게 바꿀 수 없었다. 과거의 엘리엇이 눈앞에 나타난 노인이 자신인지, 시간여행자체가 말이나 되는 일인지 의심을 많이했다.
그렇게 엘리엇은 머리를 써가며 신중히 알약을 먹기 시작하고, 미래를 개벽하기 시작한다.
엘리엇에게는 딸이 있었다. 아쉽지만 일리나의 딸은 아니고 그녀가 죽고나서 혼자 살아가다 이탈리아에서 만난 직장동료와의 딸이다. 그 딸은 작중, 엘리엇이 일리나를 살리는 걸 꺼려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일리나를 살리면 엔지의 존재는 사라지니까. 세상이 거기까지 미치자 엘리엇은 과거의 자신에게 엔지에 대한 내용을 털어놓고 조건들을 제시한다. 그 조건들 중 하나는 일리나를 살린 후 그녀와 헤어질 것이었다.
실제로 과거의 엘리엇은 일리나를 살려내는 데 성공했고, 이별을 고했다. 놀랍게도 일리나는 그 말을 듣고 순순히 응한 뒤, 다리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다섯번째 알약이었다. 더불어 ‘매트’라는 이름의 남성. 절친으로 묘사되는 이 남자와도 상당히 싸우고만다. 여섯번째 알약부터 여덟번째 알약까지는 과거로 돌아간 뒤 일리나를 자신의 의술로 살려내기로 맘먹고 끝끝내 일리나의 목숨을 잡아낸다. 하지만, 책 초반에도 묘사됐듯. 엘리엇은 폐암으로 사망한다.
남은 2개의 알약은 이 책의 설정대로라면 없어져야 마땅하나, 작가가 실수한 건지 의도한 건지 끝까지 남았다. 10번째 알약은 그의 절친인 매트가 먹은 후 엘리엇을 살려낸다.
일반적인 달달한 느낌의 멜로 책은 분명히 아니었다. 30년이라는 시간을 오가는 주인공 엘리엇. 사람의 사랑을 계기로 하는 미지의 모험과 투쟁은, 그와 그녀들 사이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달콤씁쓸한 아픔을 자아내고 있다. 사랑을 만들어간다는건 그저 서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걸 나누는데 있어 지지할 존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아닌 같이 비를 맞아주는 느낌일 것 같다.
책에서 일리나는 엘리엇에 비하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비춰질 수도 있겠다. 그럴지라도, 매 페이지마다 적혀있는 수많은 글자들의 이면에서, 시간여행이라는 존재가 없는 뒷면에서 그녀도 나름대로의 싸움을 이겨내고자 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본다.
앨리스 죽이기 (アリス殺し)
작성된 모든 독서 포트폴리오에 스포있음.
코바야시 야스미의 책 앨리스 죽이기.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작가의 책인데,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도 특정 무언가를 죽인다는 내용의 책들이 꽤 존재한다. 종결어미로서 ‘~죽이기’ 라는 제목의 책들은 그런 암묵적인 즐거움이 책안에 있다. 비슷한 종류의 책들을 어쩌다가 접하게 됐다고 말하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러한 제목에 끌렸다고 답해야겠지, 싶다.
표지를 보고 짐작컨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작품을 해당 책의 기반으로 쓰고 있을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중앙의 밧줄. 흔히들 스스로 죽음을 택할 때 쓰는 그런 밧줄은 환상의 세계인 ‘이상한 나라’와는 분명히 대조되는 괴리감을 선보인다. 제목뿐만 아니라 표지도 분명 책을 고르는 데 있어서는 나름의 몫을 하는 듯 하다.
책장을 열면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앨리스와 도마뱀 빌이 얘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는 사건이 일어난다. 험프티 덤프티라는 캐릭터가 높은 곳에서 발을 헛디뎌 죽는다. 정확히는 사람이 아니라 살인사건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살인사건이 맞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나온다.
앨리스, 단칸방에서 기르는 햄스터와 함께 사는 대학생. 구리스가와 아리는 잠에서 깨어나 매번 꾸는 이상한 나라의 꿈을 탐탁치않아한다. 그도 그럴게, 너무 선명하다고 작중에 묘사된다. 곧, 지구에서의 아리는 대학교수인 오지다마오의 죽음, 추락사를 목격한다.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찰나에, 자신에게 접근한 이모리 겐이라는 이름의 남성. 꿈에서 아리에게 말한 암호를 건네는데,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 이후 다시 이상한 나라로 빠지고 만다.
그런 식으로 이모리 겐과 아리는 이상한 나라에 있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지구와 연결되어있고, 이상한 나라에서 ‘특정’한 이유로 죽게되면 지구에서의 인간도 죽게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것도 그 ‘특정’한 방식으로 비슷하게 죽는다. 이런 현상을 ‘아바타’로 칭했다. 예로, 두번째 사망자인 그리핀은 굴을 먹다 질식사했고, 그의 아바타인 시노자키는 원인불명의 식중독으로 사망했다.
(…)
이후 아리의 주변사람들은 서서히 죽어갔고, 결국 흑막을 밝혀내던 도중 이모리 겐(빌)은 벤더스내치에게 사지가찣겨죽고 현실에서는 취중 광견에게 얼굴이 뜯겨나가 죽는다. 결국, 마지막에서 앨리스는 ‘붉은 왕’, 잠자고 있는 세계의 주인을 발견해냈지만, 흑막인 메리 앤에게 당해, 수갑에 채워진채 몸이 거대화하며 잘려나가 죽는다. 구리스가와 아리는 그렇게 죽는 줄로만 알았다.
작 중에는 앨리스의 포켓주머니에서 있고, 말이 없는 겨울잠쥐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사실은 그 잠쥐가 아리였다. 집에 사는 햄스터가 앨리스였다. 실제로, 앨리스 세계에서는 지구에서의 존재나 지능과는 전혀 무관하게 매치되기 때문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가능한 장치같다. 결국 흑막인 메리 앤을 죽임으로인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메리 앤은 이상한 나라와 지구를 오가며 너무나도 많은 모순을 만들어내버려 잠자고 있는 붉은 왕이 깨어나버려 세계는 무너진다. 그 세계는 이상한 나라가 아니라 지구라는 점이 큰 반전 포인트였던 것 같다. 이상한 나라에서의 캐릭터들은 잠을 자면, ‘지구’라는 배경의 꿈 세계로 간다. 작중에서도 지구에서는 캐릭터들이 먼저 사망하지 않았다.
결국, 무너지는 세계를 보면서 아리는 앨리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마무리된다.
조금은 찜찜할 수도 있는 우주적공포 장르의 결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의아해할 수 있는 캐릭터들도 있고, 그런 캐릭터들의 시답잖은 농담들이 지루할 가능성이 있지만 추리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보다 여기엔 표현하지 못했지만 작품 내에 나오는 여러 복선들과 장치들 그 이어짐은 상당히 잘 짜여져 있고, 그 생각으로도 예상하지 못한 결말이 역시 인상깊게 남았다. 책을 다보고 마지막 부분만 한 번더 봤을 정도로 말이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교수님의 책은 한번 읽은 적이 있었는데 어렵게 생각하면 정말 끝도 없이 여러운 질문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엔 진정성 있게 삶을 살아가고 세상은 변해가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삶이고 세상일지라도 문명과 발을 맞추어 차근차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것 같았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노 사피엔스가 갖추어야 랑 자질 9가지를 제시한 책이다. 9가지의 코드를 제시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이제는 나이나 학벌이 아닌 사람이 관심과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싶고, 어디에서 정보를 찾는지를 잘 알아냈으며 이를 잘 접목해서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 인기를 얻은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렇기에 현대사회는 지식과 정보의 사회로의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잘 분석한 책이 이 책이란 생각이 든다. 급격하는 사회의 흐름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 이러한 사회의 흐름 속 무얼 집중하고 키우면 좋은지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최재붕 교수님은 이번 코로나가 나타난 2020년, 2021년을 정리해 주셨다.
코로나가 불러온 이른 디지털 시대의 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전에도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은 그냥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수님 말씀대로면 사회적 기대치가 높아지며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예전에는 ‘관습대로, 정석대로’라는 말이 있었던 반면 요즘은 창조의 시대이다. 어떠한 형식이 있더라도 기본적인 틀로만 여기고 본격적인 체계와 완성의 과정은 창의력을 요구하는 편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은 이제 각각의 몸이 아니다. 디지털 시대가 자리잡고 코로나로 인해 표준이 되면서 둘은 피할 수 없는 상호관계로 이루어졌다. 보통 팬덤은 두 방식을 융합해서 브랜딩할 때 효과적인 것 같아서 둘은 이제 같이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어떤 방식이든 트렌드를 알고 그 원리를 깊이 파고드는 것은 기본인 것 같다. 전공수업에서 교수님이 “기본을 다지는 노력은 누구나 하고 있고 요즘 시대의 노력이라 함은 나만의 차별성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들은 적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1인 기업이라고 해도 팬덤을 형성해야 유지가 된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다. 그러고 보면 많은 대학교에서 아주 많은 분야를 사람들이 학과로 정하고 꿈을 삼아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잘 하느냐 못 하느냐를 떠나서 그 일에 최적화되어 태어난 인재라고 생각하니까 그렇다. 고객의 심장을 울리는 일을 계속 연구하고 지속하려면 결국은 오래 하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도 들었다. 보통은 각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들도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들도 많다. 좋아하는 일은 처음엔 그 자체로도 좋지만 나중엔 그 분야를 잘하는 멋있는 내가 보고싶어서 계속 슬럼프를 이겨내며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