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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이어서 2강에서는 유럽 문명에 대한 디자인을 알아보았다. 평소에 중세 시대의 유럽 예술들에 대한 것들을 많이 접해서 중세 유럽에 대한 디자인들을 알아보면서 내가 아는 내용들이 나올까 기대가 되었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강의를 들었다.
  유럽문명은 에게 해 문명에서 시작되었다. 에게 해 문명은 해양 문명이었는데, 무역 상업 중심이었기 때문에 타협과 협상,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자유로운 사회가 태동했기때문에 유럽 문명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그리스 크레타 섬의 미노스문명은 장식이 많고 화려한 건물이 없는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또한 권위적 건물이 없는 것으로 고대근동과 해양 문화의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문명의 건축물은 그리스 건축의 특징인 기둥양식의 초기형태이다. 대표적 그리스 건축물로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파르테논 신전의 특징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형태미를 중요시했기때문에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기법을 동원하였다. 이후 이 파르테논 신전에 대한 변종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고대 로마 문명은 실용주의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미적 개념을 차용하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 문명과의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실용성을 중요시 했기때문에 내부 인테리어와 규모가 큰 토목공사를 많이 하였다. 이때문에 기술력이 매우 좋아졌고 공공시설이 발달하게 되었다. 구조는 아치, 볼트, 돔을 재료는 콘크리트를 사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건축공학적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콜로세움, 판테온등 이 있다.
  기독교 문화는 고대로마와 반대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 중세는 기독교의 연대기를 따라간다. 초기 기독교양식, 비잔틴 양식(동로마),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 순으로 디자인의 역사가 흘러갔다. 초기 기독교양식은 매우 볼품 없었다. 로마문화의 아류정도였다. 이후 비잔틴 양식은 로마의 문화였기 때문에 매우 발전돤 양식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 양식으로는 라벤나가 있다. 고딕양식은 중세시대의 꽃이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더불어 발전한 새로운 건축양식이었다. 대표적인 양식으로는 리브볼트, 트레이서리, 스테인드 글라스 등이 있다.
  내가 알고 있었던 중세유럽의 양식은 고딕 양식이었다. 과거 학교에서 미술을 배울 때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과거에 배운 것을 다시금 짚어보니 좋았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중세유럽의 문명을 알아보아서 디자인들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음에 독서프로그램 아카데미를 다시 듣게 된다면 과학기술에 대한 주제의 독서 프로그램에 대한 강연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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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의 관점에서 본 디자인은 무엇일까?세계의 여러 문명들은 서로 다양하게 발전하였지만 각 문명들의 건축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한점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강연은 이렇게 서로 다른 다양한 문명들이 비슷한 과정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찾아보고 미래의 디자인의 발전방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유럽 문명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에게 해 문명은 해양 문명으로써 무역과 상업이 중심이 됨으로써 타협과 협상이 있는 융통성 있는 문화가 발전했으며 섬이 많았기에 서로간 통행이 제한되어 개인주의가 생겨나고 각각의 학문과 문화가 발전했다. 그 예로써 크노소스 궁전을 살펴보면 장식이 많고 디자인이 화려하며 중심에 권위적인 건물을 찾아볼 수 없는데 이것은 풍요롭고 개인주의 적인 해양문화의 대표적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사례로 파르테논 신전을 살펴보면 초기의 단순한 디자인에서 밖을 보충하여 점점 화려한 디자인으로 변형시켰고 인간의 착시까지 이용하는 등 형태미를 중시하였다.
 다음으로 로마문명을 알아보자. 로마 문명의 정체성은 실용주의 라고 볼 수 있는데 로마는 그리스의 여러 문명들을 지배하게 되면서 에트루리아 문명에 그리스 문명을 더한 형태가 되고 규모가 큰 토목공사와 내부를 중요시한 광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형태가 되었다. 로마 실용주의의 대표적 예시를 들자면 아치형 구조가 있는데 아치구조는 예전에도 알려져 있었으나 미적기준에 미달되어 쓰지 않았다. 그러나 실용주의적인 로마인들은 아치형태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대표적인 아치형태의 구조물로 80개의 아치로 구성된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이 있다. 또한 로마의 창의성의 최고봉 급인 판테온은 다신교 국가인 로마제국의 모든 신께 바치는 신전으로 판테온 하나로 모든 신전을 대신하는 실용성을 볼 수 있다.
 그 이후 로마에 기독교가 승인되면서 기독교 문화가 생겨나는데 초기 기독교 건축의 특성인 바실리카 양식은 기존 로마 건축물을 모방한 것이다. 그후 로마가 쪼개지면서 비잔틴 양식이 생겨나는데 마치 보석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형태의 모자이크가 특징으로 로마의 모자이크가 발전하고 정교해져 기독교적 이데올로기가 합쳐진 형태가 비잔틴 양식이라 할 수 있다.
 그뒤 12세기에 파리에서 고딕 양식이 생겨나는데 고딕양식으로 창 윗부분의 장식적인 구조물인 트레이서리와 유리를 통해 기독교의 서사를 보여주는 스테인드글라스가 특징이다.
 이렇게 디자인은 문명이 발전하고, 쇠퇴하고, 정복하고, 정복되는 일련의 과정속에서 섞이고, 과거로 돌아가는 등 여러 변화를 거쳐 현재에 도달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기에 디자인을 통해 그 문명의 특성을 확인 할 수 있다.
 다음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의 테마는 나라별 철도산업 특성에 나라의 특징을 연관시켜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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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강에서는 디자인과 인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강의를 듣기 전에 디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스타일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다. 무언가의 스타일이 곧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였다. 내가 생각한 의미가 인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떠올려보면서 강의를 들었다.
  디자인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최정기획물, 과정, 행위, 아이디어, 스타일, 브랜드등 많은 의미가 있다. 이처럼 의미가 다의적이기 때문에 선택적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디자인을 문명적 관점에서 생각할때는 보편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한다.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디자인들이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문화적 유전자가 존재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공간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디자인의 유사성을 확인 할 수 있다. 로마의 개선문 디자인이 프랑스로, 또 우리나라의 독립문 디자인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현재의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임을 알 수 있다. 문화적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보편적인 관점으로 디자인을 바라보아야하는 것이다. 
  인간은 진화를 거듭해왔다. 그 중 현재의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호모 사피엔스는 신체적으로 네안데르탈렌시스에 열세였지만 결국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그 이유는 문화적 진화 때문이었다. 사피엔스는 인지혁명을 거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협력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사회규범 및 정치 체제 등을 신속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인지 혁명을 통해 허구를 믿는 능력을 갖게 된 인류는 생물학적 유전자가 아니라 상상과 서사에 의해 다양한 추상적 이념을 가지게 되었고, 문명을 발전시켰다. 이 부분에서 문화적 진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가 출현 이후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석기시대의 뗀석기, 동굴벽화, 원시오두막, 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이것들은 현재 디자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순서대로 도구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주거 디자인, 도서 디자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강연을 들으면서 내가 생각하였던 디자인의 의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문화적 유전자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았는데,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서 이것이 존재함을 몸소 알 수 있었다. 인류가 진화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이 단순히 지식의 풍부때문인 줄 알았는데 이 역시 문화적 진화가 기반이 됨을 새로 알게되어 신기하였다.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해서 좋았고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 또한 경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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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독서아카데미 강연은 1차 강연에서 나온 내용만큼이나 흥미로웠고, 좀 더 내용에 대해 깊고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지 자료를 통해 문명 간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확실히 비교해 볼 수 있었고, 과거 문명의 디자인들이 그 시대가 어떤 것을 추구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강연을 듣기 전까지는 그리스 문명과 로마 문명은 비슷한 것을 추구하고 있고, 디자인 역시 비슷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리스 문명은 편집증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형태적인 미를 추구하였고, 로마 문명이 질적으로는 그리스문명에 비해 열등했다 하나 목욕탕과 같이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발달시켜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아치 구조등과 같은 건축공학적 혁신을 이루게 되어 오히려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보다 나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욕문화라는 것이 로마의 공화정과 제국 시기에도 존재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위생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 봤을땐 요즘 시대의 목욕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넓은 규모여서 씻는 용도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친목과 사교 활동도 행하고 체육관, 음식점도 함께 있는 복합적인 문화시설의 역할을 수행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는 고딕양식에 대한 설명이 의외였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 있는 고딕풍을 가진 명동성당과 같은 건물을 볼 때  굉장히 웅장하고 하늘로 뻗어나가는 느낌을 받는데 르네상스 시대에는 오히려 이 고딕 양식을 천박하고 경멸적인 것으로 생각했고, 고딕이라는 용어의 어원 역시 르네상스인들의 평가절하에서 생겼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시대에 따라 디자인이 추앙받을 수도 있고 오히려 좋치 못한 평가를 당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다음 테마주제로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람들의 삶이나 문화의 변천 과정을 통해 과거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고, 또 현세대의 인류는 그 과거의 문화를 얼마나 발전시켰고, 또 어떤 부분을 주로 발전시켰고, 어떤 것을 도태시켰는지에 대해서 보여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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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디자인은 스타일,이미지,공간,시스템 등의 다양한 의미가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디자인’에 대한 강연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디자인의 보편적,통합적,전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디자인이 어떻게 확장되었으며  현재의 디자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알아보고  미래의 디자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를 계획해볼지를 알아보자.
 세계 곳곳에는 높은 기념비들의 원형인 오벨리스크 동양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는 불상들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서양의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 등의 세계에서는 비슷한 모양을 가진 작품들이 많다. 또한 지금의 디자인들을 보면 과거에도 동일하거나 비슷한 모양이 많다. 이를 통해 유추해볼수 있는것은 우리가 새롭게 여기는건 과거에 있었던 것이 많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인류가 인류가 공유하는 신화나 이념에서 정치,사회,문화,예술, 라이프스타일 까지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렇기에 현재의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의 인류는 어떤 디자인을 통해 성장했을까?
 인류의 진화를 잠깐 알아보자면 인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에렉투스, 호모 사피엔스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했는데 지금의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은 호모 사피엔스로 알려져있다. 호모 사피엔스의 대단히 중요한 사건으로는 약 7만년전 일어난 인지혁명이 있는데 인지혁명이 일어나 생물학적 진화의 궤도에서 벗어난 인류는 많은 사람들과 협력이 가능져 사회규범 및 정치체제등을 신속하게 변화시킴으로써 느린 유전자적 돌연변이 에서 보다 빠른 문화적 돌연변이의 형태로 진화하게되어 더욱 빠른 발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지혁명을 통해 허구를 믿는 능력을 가진 인류는 상상과 서사를 통해 추상적 이념공유로 문명을 발전 시켰다.
 이제 호모 사피엔스의 디자인 여정을 알아보자 과거의 제품 디자인은 곧 도구의 개발이라고 볼 수 있는데 도구를 이용한 공간성을 채우는 확장으로 보다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했으며 이로써 기술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 되었고 끊임없는 개발을 통한 더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인테리어의 원형은 동굴벽화로 볼 수 있는데 크로마뇽인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는 동굴벽화는 성공적인 사냥을 위한 물신적 상징물 이자 시뮬레이션의 도구로써의 기능을 했으며 동굴 벽의 굴곡을 살려 삼차원적 효과를 냄으로써 역동성을 주었다. 이를 통해 인류가 험악한 자연에서 정복할수있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주거 디자인의 원형은 원시 오두막으로 볼 수 있는데 동굴을 벗어나 인공적인 축조물로 볼 수 있는 원시 오두막은 기둥이 출현했으며 불을 중심으로 공간을 나누었다.
 도시 디자인 원형은 지역공동체로 볼 수 있는데 신석기혁명으로 채집경제에서 생활경제로 변화하고 농업혁명으로 인한 식량이 대폭 늘어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농경생활로 인해 정착생활이 시작되고 창고,관개시설 등 일회성 공간이 아닌 다양한 시설이 필요해짐에 따라 마을내 커뮤니티 생성되고 마을내 방어막이 형성되면서 발전을 거듭해나아갔다. 그후 절대 권력이 등장하면서 그 상징을 왕궁,신전등이 건축되고 인류간 전쟁이 시작됨에 따라 도시가 요새화되고 왕궁과 신전을 성채로 둘러쌓이기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예로써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를 볼 수 있는데  범람으로 부터 신전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기능과 함께 높이를 통해 권위를 높이는 상징적인 목표 또한 있었다.
 그렇다면 전쟁이 없었다면 어떤형태로 발전했을까? 이 사례는 이집트로 부터 알 수 있는데 이집트의 경우 전쟁이 없었기에 내세의 영원성을 중시했고 파라오는 죽으면 신이 된다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후세계를 위한 집으로 여겨 무덤 디자인 발달했다.
이러한 이집트 문명의 조건을 보자면 사막과 바다로 인한 지형학적 고립성으로 인해 외부 칩입에 대한 방어가 용이하여 질 높은 문화가 지속적으로 보존되었고, 규칙적으로 범람하는 나일강 삼각주는 식량생산에 유리했기에 사유재산 축적이 축적 되면서 위계질서 형성되고 권력이집중되면서 불평등사회로 발전되었다, 나일강의 영향은 이뿐만이 아닌데 나일강이 지역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기에 측량술이 발달하였고 후에 나일강은 종교적 대상으로 발전하여 다원적 종교관 형성되었고 파라오를 태양신의 아들로 규정하여 피라미드의 높이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다음 테마 주제로 철도의 역사와 철도의 발전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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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_문명에 관점에서 생각하다> 1강을 듣고.

1971411 김부리

강연에서는 오래된 미래라는 말을 인용하였다. 본 강연의 주제를 관통하는 말이라고 본다.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라고 한다. 과거에 디자인의 뼈대가 거의 완성되었다는 말이다. 오늘날 인류가 공유하는 신화나 이념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잡고 있다.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여러 예시를 한번에 보니 더욱 그 말의 뜻이 와닿고, 과거의 디자인에 경외감이 든다. 고인돌이나 피라미드 같은 과거의 건축물을 볼 때면 그 크기에 압도되고, 기술력에 감탄하곤 하지만, 다른 나라의 건축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그 디자인들이 현재까지 지속되어 왔다는 점은 흥미로운 관점이다.


강연을 보고나서 공통적으로 계속 보여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하늘을 향하는 뾰족한 상징물과 주두 일 것이다. 뾰족한 상징물의 경우 오벨리스크, 피라미드, 지구라트 등이 있다. 1강 강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고딕 건축의 첨탑과 십자가 등, 문명의 시작 이래 인간은 계속해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도 하늘에 대한 인간의 욕심과 열망은 바벨탑 사건에서도 드러난다. 그리고 인간은 마침내 끝없이 높은 첨탑을 매해 쌓아가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그 욕심은 끝이 날줄을 모르는데 한국의 롯데월드타워,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칼리파와 같은 수많은 첨탑들이 전 세계에 세워지고 이는 부의 상징이 되고 있다. 또한 결국 비행기나 우주선과 같이 하늘로 진출하는 것에도 성공하였다.


이러한 디자인 중 주두는 잉글랜드의 스톤헨지와 같은 바위를 올린 것부터 시작하여 고대 이집트의 비정상적인 크기로서 웅장함, 그것이 그리스와 로마로 이어져 서양 건축의 대표적 양식이 되었다. 거대한 주두를 노출한 건축물을 보고 있으면 그 웅장함에 다시 한번 경외감을 느끼게 되는데 현대에 이르러 권위의 상징으로 드러난다. 이렇듯이 기존의 디자인의 의미가 지속됨과 동시에 변화하는 사회와도 새로운 의미를 융합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주제 추천은 2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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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강의를 통해 그리스와 로마의 문명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유럽 문명의 첫 단추는 에게 해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이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인들의 공동체문화가 등장하였다. 무역과 상업 중심의 문화가 타협과 협상,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하였고 자유로운 사회가 되었다. 이노스 문명은 자유로운 문명으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낙천적인 디자인과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해양 문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 신전은 평면의 진화가 이루어지면서 그리스 신전 건축 외부 디자인 즉, 형태미를 중요시하였다. 이것의 예로는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으로 여겨지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여성적 신전의 대명사이자 여성을 모티브로 한 신전인 에렉테이온 신전은 이오니아식 의상을 입은 여성의 형상이 기둥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그리스의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는 수많은 신전들의 성역과 도시국가 아테네의 방위요새라는 두가지 역할을 하였다. 도시와 국가를 초월한 제국인 고대 로마 문명의 정체성은 실용주의였다. 에트루리아 문명과 그리스 문명이 합쳐져 건축에서 가장 기본적 요소인 기둥양식을 주로 사용하였다. 로마 문명의 강점은 응용력, 기술력, 혁신성, 공학적 성취, 조직력, 시스템적 사고가 강점이여서 규모가 큰 인테리어 공간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공공시설 발달로 시민 공간이 확대 되었다. 로마 중세에는 특별한 디자인 양식이 없어 암흑 시대라고 불리었지만, 중세의 단순한 실내 공간에 직물을 풍부하게 설치하여 풍요로워 보이는 실내를 연출하였기 때문에 컬러풀한 시대라고 생각할 수 있다. 12세기에 새로운 건축 양식이 발달되면서 그 양식의 작품을 경멸하여 그 양식은 고딕이라고 지칭되었다. 고딕 양식은 첨두형 아치와 리브볼트, 정교한 장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다양한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배우면서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사실들과 디자인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시대별로 디자인에 영향을 미친 문명들의 특징과 종류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익숙하지 않은 내용의 강의가 흥미롭게 다가왔고 앞으로 익숙하지 않은 고대 문명들의 내용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여러가지 주제와 테마의 도서들을 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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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강의에서는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날 공유하는 신화, 이념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인류가 디자인하고 노력해 낸 과거에서 부터 내려온 디자인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사례가 많다. 인류의 진화를 통해 여러 디자인의 원형을 알 수 있었다. 제품 디자인의 원형으로 도구개발은 인간이 끊임없는 욕망을 가지고 더 나은 도구를 만들며 테크놀로지의 발전까지 이르게 되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원형으로 동굴벽화 같은 자연과 인간의 합작은 문명의 시작이 되었다. 주거 디자인의 원형으로는 불을 중심으로 주변 공간이 분리되는 원시 오두막이 있고 도시 디자인의 원형으로는 건축술의 발달로 지역의 커뮤니티가 발달하며 형성된 지역 공동체가 있다. 과거 전쟁문명으로 왕궁과 신전 옆 도로들과 그 주변을 성채가 둘러싸는 구조 등 도시의 요새화는 오늘날 이집트의 피라미드 디자인의 뿌리가 되었다. 피라미드는 내세관과 영원성을 나타내고 중요시하는 종교관이 만들어지며 무덤을 파라오가 진정한 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였다. ‘사후세계를 위한 집’으로 여겨 이러한 무덤 디자인이 발달되었다. 이집트 공공 건축물 특징으로는 ‘상인방과 지주’ 식 구조가 특징이다. 벽과 기둥이 예술 작품이 되어서 거슬리지 않는다. 인체 공학적 가구 디자인의 원형으로 이집트 기구가 있다. 동물 다리 형태의 다리를 가진 침대, 다리가 세개 있는 탁자, 화장품 수납장 등 현대 가구의 대표적인 유형들이 모두 과거 이집트에 존재하였다. 최근 귀족적이로 현란한 이집트의 디자인으로 한 크리스티안 디올의 오뜨 꾸뛰르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볼 때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여 디자인을 감상하고 평가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명의 특징과 오늘날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 문명을 알 수 있었다. 이집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명을 테마로한 주제를 경험해보고 싶고 그러한 여러가지의 문명이 오늘날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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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시대의 클리스모스 의자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곡선을 사용해 우아한 모습으로, 기존의 보편적인 선입견을 완전히 깨 주었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로마 문명의 강점은 응용력과 기술력이라고 하셨는데, 수긍하면서 영상을 시청했을 정도로 사진만으로도 압도 당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들을 시도함으로써 창의성과 동시에 예술성까지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성과 공학적 성취, 그리고 규모가 큰 토목공사와 광대한 인테리어 공간으로 한층 더 발전된 디자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로마의 실용성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아치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이었는데요.

아치형으로 공간을 넓힐 뿐만 아니라 재료로 콘크리트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가 되었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아름답다는 기준에 미달하였기에 모두가 기피하고 한정적인 곳에만 사용했던 아치형 구조를 로마가 활용함으로써 그 인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잠재력을 아치 구조로써 실현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통의 사람들이 하는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했던 로마처럼, 저 또한 저만의 특별한 작품들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의적 구조와 기하학적 미학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판테온과 동네 찜질방 수준을 넘어선 로마의 공공 목욕장의 디자인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반부의 제일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은 ‘스테인드 글라스’ 였는데요, 기독교라는 이념을 강화시키는 데 디자인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디자인과 촘촘히 구성된 도안 등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일반 교회에서는 특이하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 아름답다는 생각은 들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하나의 작품으로써 만나게 되니 그 아름다움이 확실히 극대화 되어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도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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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에 관련된 강연을 들었다.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 사람의 생활 속에서 굉장히 긴밀하게 연결 되어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주의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거 같다. 그렇다면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디자인은 굉장히 폭넓은 언어이다. 이 단어속에서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데  문명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현제의 디자인을 제대로 관찰하고 명확히 관찰하여, 미래의 디자인을 예측해볼수 있을것이다. 인류 문명과 디자인의 두터운 지층을 발견하고 디자인의 통시성과 공시성이 교차하는 전체그림을 그리고 문명의 진행을 상상하여 문명의 방향을 결정할 선택지를 예측하고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문명의 여러 작품들 건축물들을 관찰해보면서 현대에 다른 문명에게도 영향을 주고 현대 건축, 장식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의 유행하는 패션이나 젊은사람들의 문화가 과거 문명의 특징, 관습에서 온것 또한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교수님은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라고 표현 하셨다. 맞는말이다. 어깨위에 올라 높은 곳에서 많은 것을 볼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인보다 거대하고 강력하지 않는 것처럼 과거의 인류가 쌓아올린 탄탄한 문명이 오늘날 현대인의 유행,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고 그 기초가 된다. 우리는 과거의 문명을 꼼꼼히 공부하고 인간이 왜 이런 관습, 양식을 선택했는지 안다면 현대의 유행이 이해가 갈수 있다. 인간의 심미적인 성향은 더욱 꼼꼼한 도구 정교한 건축을 만들어 내었고, 점차 발전하여 과학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과거를 통해 미래의 유행을 알아내어 과학과 연결지어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다체롭게 만들어 낼수 있다. 사회는 모두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이끌어 낸 많은 것들이 모여 문명을 만들고 유행을 만들고 양식을 만드는거 같다. 현생 인류가 동굴 속 벽화를 그려내었을때 부터 현대의 로봇의 디자인까지 모두 일맥상통하는 것이 존재한다. 나의 전공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여서 사실 자세히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니였지만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리가 과거를 배우고 알아가서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역시 자명한 사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