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2장에서는 총 두가지의 관점에서 목적론에 대한 반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나는, 서로간의 주장에 대해 토의하거나 싸우게 될 때 저는 서로 주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실을 실제로 확인한 뒤 결론을 내거나, 확실하게 사실로 증명할 수 없는 바는 토론 자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없이 타인과의 큰 다툼없이 살고 있었다. 이가 회피하여 성장하는 방향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두번째로는 인간관계에서 서로 멀어질 때 단점이 보이기 시작해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멀어지고 싶어서 단점이 보인다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싫은 점이 보이고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보이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커질대로 커진 부정적인 감정이 엉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각각의 해석과 설명에서 나와는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다음 주차에는 어떤 설명으로 다시 이 이론에 대한 주장을 펼칠지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상벌교육의 영향으로 인정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곧 돌이 되는 조카를 자주 바라보면서 조카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하곤 했다. 조기 교육이나 공부를 떠나서, 아기 때 어떠한 행동이나 버릇으로 인해 삐딱한 가치관이 생길지 혹은 그릇된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을 하는 아가에 대한 우리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하여 등을 말이다. 이러한 경우에서 보통은 3세가 되기전까지 아기는 엄격한 가르침과 반대 되어야만 하며. 꼭 칭찬과 벌이 있어야만 그 행동을 하고 하지 않고가 아닌 단순히 하면 안된다 된다만 인지시켜주는 인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의식의 시초인 아기와 이 책의 내용을 비교해보았고, 또한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 자유라는 말에 대한 고심을 하게 되었다.
세상을 자유롭게 보고싶다. 매우 어려운 행위임을 최근 인간관계에서 느끼며 살고 있어 공감가는 한주 이야기였다.
여행의 이유 (김영하 산문)
아가씨와 밤 (La Jeune Fille et la Nuit,기욤 뮈소 장편소설)
기욤 뮈소 작가를 좋아해서 많이 읽었엇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 전개가 너무 똑같아서 한동안 멀리했었다.
그렇게 작가를 잊어가던 중, 집에서 가족이 사온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을 보게 되었고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
역시 이 작가는 초반 스토리 흡입력이 대단하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순간 책에 빠져버린 나를 볼 수 있다.
주인공 시점으로 책에 집중하여 결말에 다다르면 마음의 안도가 된다.
일단 주인공에게는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이제 토마(주인공)는 폴린과 행복할 일만 남은건가?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토마는 살인자다. 그것도 죄 없는 사람을 자신의 착각으로 죽인 살인자.(불쌍한 알렉시)
그리고 완벽한 계획을 가진 부모덕에 이제 세상에 토마가 살인자라는 증거는 없다.
그의 죄를 죽은 부모들이 대신 받은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걸까..? 그러기엔 그 부모들도 살인자였다.
갑자기 혼라스럽다 .. 책 중에 가장 인간성이 없어 보이는 스테판이 지금 돌아보니 가장 인간적이였고, 도덕적인 사람같다.
(스테판은 기자다. 자신의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 불 안가리는 기자)
토마는 자신의 엄마가 자기가 사랑하던 빙카를 죽인것을 알게 될까?
파니는 빙카를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까?
그 사실을 모르면 파니는 스스로 평생 살인자라는 죄책감에 살게 될 것이다..
토마의 죽마고우 막심은 토마가 자신의 배다른 형제인걸 알게 될까?
토마는 막심에게 그 사실을 털어 놓을까?
결국 이 책의 최대 피해자는 알렉시와 스테판…
책을 다 읽을 때에는 해피엔딩이라 생각했지만, 다 읽고 곰곰히 생각할수록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매우 찝찝했다.
작가가 의도한게 이런 것 일까..? 그렇다고 생각하기엔 책은 너무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작가의 의도가 궁금하다.
나는 스테판이 살인증거를 다시 찾아서 토마가 죗값을 받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특종으로 잘살았으면 좋겠다!!
의사 파니, 국회위원 막심,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 결국 살인자 세명이서 살인증거인멸하고 잘먹고 잘사는 내용이였다.
현실반영 된 것 같아서 씁쓸하다.
책을 다 읽고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로 마무리 !
‘누구나 세 개의 삶을 가지고 있다. 공적인 삶, 사적인 삶, 그리고 비밀스러운 삶 -가브리엘 마르케스’
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산문집)
내가 느끼는 이상함, 부조리함들, 속한 집단의 문제점은 집단 밖의 사람들은 모른다, 매체를 통해, 책을 통해, 글을 통해 알리지 않는다면 다른 집단과 그 그룹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문제를 절대 알 수 없다는 말씀이 너무 인상 깊었고 진지하게 내 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책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정말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