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주인공인 김지영이 어릴 적 부터 여성 차별을 겪은 이야기들을 쓴 책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김지영의 여동생이 남자가 아닌, 여자라서 낙태를 당하게 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그 후에 초등학교(국민학교)에 들어가니 남학생이 앞 번호라 항상 남학생이 밥을 먼저 먹는 이야기가 서술되고, 중학교를 들어가서는 항상 여학생들이 남학생들 보다 복장 규제가 심했다는 이야기. 이렇게 차례차례 시간순으로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의 줄거리가 진행된다. 그 후에는 대중교통과 자신을 따라다니던 남학생 때문에 남성 공포증이 생긴 사건 그리고 그것이 김지영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아버지 이야기. 여성 취업의 어려움으로 직장 내 화장실 몰카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출산 때문에 퇴사를 한 뒤에 길을 가다가 맘충이라는 말을 듣게되는 에피소드. 마지막으로 극심한 산후우울증과 재취업 불가능으로 결국 김지영은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이렇게 딱히 결말을 맺고있지않고 열린 이야기로 끝이 났다.

 

나의 기억으로는 재작년부터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재작년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미투’가 시작되면서, 여성 인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였고, 그로인해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면서 이 책 또한 사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것 같다. 이 책을 ‘페미니즘’이라과 비판한 사람들도 있었고, 이 책을 읽었다는 이유로 비난 하거나 비난받는 모습들이 보여졌었다. 또 다른 양상으로는 전적으로 이 책 내용에 공감한다고 책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 책 한권에 서로 너무나도 다른 반응을 보여 궁금하였다. 단순한 궁금증때문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많은 여운과 또 다른 한편으로는 책과 관련된 양극성으로 보이는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았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자면, 나는 이 책이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다고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공감이 안되며,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옹호한다. 위 책은 지극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담아 내었으며 읽으면서 참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마치 30대 대한민국 한 여성의 일기장을 훔쳐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소설의 허구성보다는 현실성에 가까운 한편이 에세이 또는 수필 같이 느껴졌을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혹시 이 책의 소재가 한 여성의 삶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페미니즘이라고 비판 또는 비난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것이라면 건전한 문제제기라고는 생각되지않는다. 나는 82년생은 아니지만 이 책의 주인공과 동시대에 태어난 여성으로서 주인공이 겪었던 경험을 다소 유사하게 경험하여 매우 공감이 되었다. 밤늦게 낯선 사람이 따라와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는데도 불구하고 늦게 다니지 마라라고 질책을 듣는 경험, 가족들의 남아선호사상 , 특히 김지영이 결혼과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되는 부분에서 외숙모 생각이 났다. 사실 옛날에 비해서 남녀차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의 결혼과 출산 후 경력단절, 취업 시 성별에 따른 차별, 집안일  , 김치녀 된장녀 맘충 등 여성혐오단어 기타 등등.. 사회는  아직까지도 여성들은 차별시키고 있다. 우리는 어렸을때부터 ‘여자’라는 프레임에 갇혀 살아 왔고, 현재에서도 그 프레임에 갇혀 여러 제약들이 많이 존재한다. 남성과 똑같은 사람인데 ‘여성’이라는 특별한 이유로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 소설에 나온 주인공이 겪었던 여러 경험들이 아직도 우리사회에 수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결말 부분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 너무 강렬했다.

소설의 결말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사회가 여전히 여성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였고 희망적이지도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에대해 우리 모두가 고민해보고, 건전한 생각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그냥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 여성을 특별하게 생각 할 것이 아닌, 똑같은 사람으로 인정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포함한 이 시대의 수많은 김지영씨들이 더이상 ‘여성’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좌절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

이 책을 읽어보니, 스토리가 꽉꽉 차있고 재미있다.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한번 읽어보시길.

멕시코 라틴 푸드 트립

요리나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나만의 잘하는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한번 보고 따라 만들어보시길 추천한다.

안드로이드 with Kotlin 앱 프로그래밍 가이드 (안드로이드 9.0 파이, 자바+코틀린 APP 개발 필독서)

예제가 정말 많아 보고 따라하기에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바 기초지식만 있는 상태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해볼려고 책을 구하다 자바+코틀린이기에 자바로 써있는 책이겠지… 라고 생각하고 책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오직 코틀린으로만 책의 예제가 적혀있어서 자바언어 배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책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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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처음 배우면서 개발하시는 분 혹은 자바로만 앱을 개발하려는 분께 알려드립니다.책은 로또번호생성기 , 퀴즈 잠금화면 앱 만들기가 이 책의 메인이면서 책의 절반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책을 통해 개발초보자 저는 안드로이트스튜디오가 어떻게 연결되고 굴러가고 있는지 알게되었고 layout(UI 디자인이  파일)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activity쪽은 코틀린언어로 되어있어서 자바도 거의 모르는 저에게는 도움이 안되었네요 ㅠㅠ 자바 배우신 분은 코틀린언어라도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