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원래 독서클럽을 하면서 읽으려고 했는데 독서클럽 신청이 마감이되서 나혼자라도 읽어봤다.
내가 계속해서 패션을 배우고 만든다면 나도 스쳐지나가는 명화지만 그것을 보고 시대를 읽어내고 싶다.
항상 깨어있는 사람이고 싶다. 역사를 원래도 좋아해서 자주본다. 세상에는 계속해서 역사는 쓰여질 것이다.
내는 흥미와 재미를 위주로 역사를 계속 찾아내고 역사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될 것 같다.
이 책을 원래 독서클럽을 하면서 읽으려고 했는데 독서클럽 신청이 마감이되서 나혼자라도 읽어봤다.
내가 계속해서 패션을 배우고 만든다면 나도 스쳐지나가는 명화지만 그것을 보고 시대를 읽어내고 싶다.
항상 깨어있는 사람이고 싶다. 역사를 원래도 좋아해서 자주본다. 세상에는 계속해서 역사는 쓰여질 것이다.
내는 흥미와 재미를 위주로 역사를 계속 찾아내고 역사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될 것 같다.
내가 미비포유를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생 때 생활과 윤리 수업 시간에 안락사와 존엄사에 대해 배우면서 선생님께서 수업자료로 미비포유 영화를 보여주신 일이다. 그 때 당시에는 영화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슬펐던 결말에 집중하여 봤기 때문에 안락사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독서클럽을 하게 되면서 미비포유를 원작인 책으로 접했을 때 나는 영화를 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은 영화보다 훨씬 내용이 풍부했기 때문에 주인공인 윌과 루이자의 감정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뒤에 생각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윌의 입장이 이해가 갔다. 능력과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지고 있어 남 부러울 것 없이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만족하며 살아가던 윌이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을 뿐만 아니라 몸을 자신 멋대로 사용할 수도 없는 모습이 얼마나 한탄스러웠을까. 살아가는 이유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해 안락사를 택한 윌의 선택이 나는 이해가 갔다. 하지만 루이자의 등장 이후에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물론 윌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 만으로는 삶의 이유를 찾기 힘들었기 때문에 안락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다. 하지만 윌을 향한 루이자의 진심과 가족들의 진심을 보면 조금은 더 고민해봤으면, 혹은 조금이라도 안락사를 미뤘다면 윌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독서 토론을 해보니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했다. 윌의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하는 친구도 있었고 나처럼 아쉽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있었으며, 안락사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친구, 반대하는 친구 등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있었다. 만약 독서만 했다면 나의 감상에서 그쳤을텐데 토론을 하니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생각하는 폭과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쁜 학기 속에서 독서 토론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고, 내면적인 성장이 이루어진 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시간날 때마다 읽었던 책은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서서히 읽지 않게 되었다. 항상 시간에 쫓기며 과제를 핑계대며 책 읽는 시간을 줄였다. 그래서인지 비교과공지를 찾아보았을 때, 독서클럽 활동을 찾고 이 활동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함께 책을 읽고싶다는 동기들을 모아 클럽을 만들 수 있었고, 우리는 페미니즘의 고전, 입문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현실을 뒤바꿔 이 사회의 문제점을 잘 꼬집어 주었기에 너무나도 생생하게 와닿았다. 그저 피부 위로만 느껴져 큰 관심이 없었던 부분도 근본부터 비판하여 마음 깊숙하게 깨닫게 해주었다.
주인공으로 나온 페트로니우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아낸 책으로, 여기서 나오는 움(현실에서의 여성)과 맨움(현실에서의 남성)의 성별을 뒤바꾸기만 하면 우리가 평범하게 알던 그 세계가 나오게 된다. 성역할의 반전으로 느껴지는 괴리감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강한 집중을 요구하게 만든다. 능력있는 아내인 루스, 헌신적인 남편인 크리스토퍼, 장난꾸러기 동생 바, 자신과 함께할 배우자를 꿈꾸는 장남 페트로니우스. 이갈리아의 세계관은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의 세계의 성역할, 성고정관념을 그대로 뒤바꾼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맨움들은 페호를 착용한다. 자잘한 관용구에서 성관계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문화 전체를 통해 억압받고 여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그저 성별만 바꿨을 뿐인데 그 의미가 이렇게까지 강조될 수 있구나를 알았다.
이 소설은 1977년도에 나온 작품이다. 꽤 오래 전에 집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장소를 넘어 전세계의 모든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있기에 고전으로서의 의미를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 모든 고전이 그렇듯, 이 책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야 한다. 본격적으로 페미니즘을 배우려는 목적으로 읽지 않아도 고전으로서 읽을만한 작품이다. 이런 가치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기에 함께 책을 읽은 동기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한 시간 동안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막상 모임을 가져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사회이슈에 대해 나눠보고 정말 절절하게 느껴지는 여성들의 위치에 함께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기혼여성의 삶에 대해서 들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독서클럽을 통해 책의 내용을 나누는 것 외에도 많은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기에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책을 통해 배우는 것도 있었지만 이런 책을 통해 생각하며 할 일을 하는 중에도 휴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피엔스는 인지혁명, 농업혁명,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으로 나뉜다.
인지혁명에서 사피엔스 음식을 불에 익혀 먹는 방법을 연구해 소화에 쓰이는 창자 대신에 뇌를 발달 시킬 수 있었다. 커다란 뇌를 가진 사피엔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또, 여느 동물과는 달리 종교, 국가, 규칙 등 상상 속 존재하는 허구의 신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수백만 명이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하였다
농업혁명같은 경우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면서 수확량을 세기 위한 숫자, 글자 등의 여러 체계를 발달시켰다.
하지만 농업혁명과 함께 여러가지 부작용이 뒤따랐다. 자유 시간이 많았던 수렵채집인보다 더 부지런히 노동해야 했다.
농경을 망치면 결핍과 굶주림의 시기를 겪었으며 가축은 전염병의 온상이 되었다.
그리고, 농부들은 언제나 미래를 의식하고 그에 맞춰 일해야 했으므로, 음식을 저장하지 않고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수렵채집인들보가 더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다.
인류의 통합에서는 중세와 근대에서 인류를 통합하는 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 세 가지는 돈, 제국, 종교이다.
수많은 낯선 사람과 협력하기 위해 물물교환하는 데에 한계가 생기자 인간은 통합된 화폐를 발행했다.
제국은 작은 문화를 융합해 몇 개의 큰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종교는 애니미즘, 유일신론, 이신론을 거듭해 인간을 통합했다.
마지막으로 과학혁명으뉴제국주의와 과학의 결합은 강력했다. 신대륙을 찾아 탐험하는 항해가들은 ‘우리는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지식의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새 영토를 통제하기 위해 신대륙의 지리, 기후, 동물상,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막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했다. 영국은 인도를 정복하면서 히말라야 봉우리의 정확한 높이를 최초 측량하기까지 했다. 고대 인도 언어들의 기원을 추적하며, 군사적 지원 탐사와 금광의 위치까지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