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강의를 통해 그리스와 로마의 문명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유럽 문명의 첫 단추는 에게 해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이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인들의 공동체문화가 등장하였다. 무역과 상업 중심의 문화가 타협과 협상,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하였고 자유로운 사회가 되었다. 이노스 문명은 자유로운 문명으로 볼 수 있는데, 대부분 낙천적인 디자인과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해양 문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 신전은 평면의 진화가 이루어지면서 그리스 신전 건축 외부 디자인 즉, 형태미를 중요시하였다. 이것의 예로는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으로 여겨지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여성적 신전의 대명사이자 여성을 모티브로 한 신전인 에렉테이온 신전은 이오니아식 의상을 입은 여성의 형상이 기둥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그리스의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는 수많은 신전들의 성역과 도시국가 아테네의 방위요새라는 두가지 역할을 하였다. 도시와 국가를 초월한 제국인 고대 로마 문명의 정체성은 실용주의였다. 에트루리아 문명과 그리스 문명이 합쳐져 건축에서 가장 기본적 요소인 기둥양식을 주로 사용하였다. 로마 문명의 강점은 응용력, 기술력, 혁신성, 공학적 성취, 조직력, 시스템적 사고가 강점이여서 규모가 큰 인테리어 공간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공공시설 발달로 시민 공간이 확대 되었다. 로마 중세에는 특별한 디자인 양식이 없어 암흑 시대라고 불리었지만, 중세의 단순한 실내 공간에 직물을 풍부하게 설치하여 풍요로워 보이는 실내를 연출하였기 때문에 컬러풀한 시대라고 생각할 수 있다. 12세기에 새로운 건축 양식이 발달되면서 그 양식의 작품을 경멸하여 그 양식은 고딕이라고 지칭되었다. 고딕 양식은 첨두형 아치와 리브볼트, 정교한 장식이 특징이다. 이러한 다양한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배우면서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사실들과 디자인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시대별로 디자인에 영향을 미친 문명들의 특징과 종류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익숙하지 않은 내용의 강의가 흥미롭게 다가왔고 앞으로 익숙하지 않은 고대 문명들의 내용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여러가지 주제와 테마의 도서들을 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회 강의에서는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날 공유하는 신화, 이념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인류가 디자인하고 노력해 낸 과거에서 부터 내려온 디자인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사례가 많다. 인류의 진화를 통해 여러 디자인의 원형을 알 수 있었다. 제품 디자인의 원형으로 도구개발은 인간이 끊임없는 욕망을 가지고 더 나은 도구를 만들며 테크놀로지의 발전까지 이르게 되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원형으로 동굴벽화 같은 자연과 인간의 합작은 문명의 시작이 되었다. 주거 디자인의 원형으로는 불을 중심으로 주변 공간이 분리되는 원시 오두막이 있고 도시 디자인의 원형으로는 건축술의 발달로 지역의 커뮤니티가 발달하며 형성된 지역 공동체가 있다. 과거 전쟁문명으로 왕궁과 신전 옆 도로들과 그 주변을 성채가 둘러싸는 구조 등 도시의 요새화는 오늘날 이집트의 피라미드 디자인의 뿌리가 되었다. 피라미드는 내세관과 영원성을 나타내고 중요시하는 종교관이 만들어지며 무덤을 파라오가 진정한 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였다. ‘사후세계를 위한 집’으로 여겨 이러한 무덤 디자인이 발달되었다. 이집트 공공 건축물 특징으로는 ‘상인방과 지주’ 식 구조가 특징이다. 벽과 기둥이 예술 작품이 되어서 거슬리지 않는다. 인체 공학적 가구 디자인의 원형으로 이집트 기구가 있다. 동물 다리 형태의 다리를 가진 침대, 다리가 세개 있는 탁자, 화장품 수납장 등 현대 가구의 대표적인 유형들이 모두 과거 이집트에 존재하였다. 최근 귀족적이로 현란한 이집트의 디자인으로 한 크리스티안 디올의 오뜨 꾸뛰르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볼 때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여 디자인을 감상하고 평가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명의 특징과 오늘날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 문명을 알 수 있었다. 이집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명을 테마로한 주제를 경험해보고 싶고 그러한 여러가지의 문명이 오늘날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책에 관련된 강연을 들었다. 디자인과 라이프 스타일, 사람의 생활 속에서 굉장히 긴밀하게 연결 되어 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주의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거 같다. 그렇다면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디자인은 굉장히 폭넓은 언어이다. 이 단어속에서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데 문명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현제의 디자인을 제대로 관찰하고 명확히 관찰하여, 미래의 디자인을 예측해볼수 있을것이다. 인류 문명과 디자인의 두터운 지층을 발견하고 디자인의 통시성과 공시성이 교차하는 전체그림을 그리고 문명의 진행을 상상하여 문명의 방향을 결정할 선택지를 예측하고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문명의 여러 작품들 건축물들을 관찰해보면서 현대에 다른 문명에게도 영향을 주고 현대 건축, 장식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의 유행하는 패션이나 젊은사람들의 문화가 과거 문명의 특징, 관습에서 온것 또한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 교수님은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라고 표현 하셨다. 맞는말이다. 어깨위에 올라 높은 곳에서 많은 것을 볼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인보다 거대하고 강력하지 않는 것처럼 과거의 인류가 쌓아올린 탄탄한 문명이 오늘날 현대인의 유행,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고 그 기초가 된다. 우리는 과거의 문명을 꼼꼼히 공부하고 인간이 왜 이런 관습, 양식을 선택했는지 안다면 현대의 유행이 이해가 갈수 있다. 인간의 심미적인 성향은 더욱 꼼꼼한 도구 정교한 건축을 만들어 내었고, 점차 발전하여 과학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과거를 통해 미래의 유행을 알아내어 과학과 연결지어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다체롭게 만들어 낼수 있다. 사회는 모두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이끌어 낸 많은 것들이 모여 문명을 만들고 유행을 만들고 양식을 만드는거 같다. 현생 인류가 동굴 속 벽화를 그려내었을때 부터 현대의 로봇의 디자인까지 모두 일맥상통하는 것이 존재한다. 나의 전공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여서 사실 자세히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니였지만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리가 과거를 배우고 알아가서 미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역시 자명한 사실이였다.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2회
1411070 역사문화학부 손진성
저번 디자인에서는 이집트 문명을 비롯한 오리엔트 문명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디자인을 배웠다. 이번에는 그리스 문명을 중심으로 유럽 문화에 대한 디자인을 보았다. 옥시덴트라고도 하는 문명의 시작은 그리스를 주로 하는 에게해에서 시작되었다. 산이 많아 바다를 통해 교류를 해야 했으며, 배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문명이 꽃피우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유럽 문화에 대한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문명이 서구 문명,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뛰어난 예로 들 때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후에 로마에서도 모델로 쓰이고 독일 등 수많은 유럽 국가들이 그 신전을 모델로 건축을 하기에 이를 정도였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초기 독립 후 그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으며, 조선이 개방한 이후에 덕수궁에서 파르테논 신전의 양식을 사용했던 건축물도 있다. 이처럼 파르테논 신전을 대표적으로 그리스 문명에서 나온 건축 디자인이 서구를 포함한 세계에 어떤 큰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리스 문명이 유럽 문명이 꽃피울 수 있었던 계기는 로마제국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이라는 것, 건축이라는 것, 문명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그 문명의 힘에 따라 영향이 좌지우지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 문명을 기독교 문화였다. 기독교 문화는 오늘날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십자가는 종교적 의미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디자인에 쓰였고, 선과 악을 나타내는 디자인의 기준이 되었다. 기독교는 가장 많은 것을 전파한 종교다. 그렇게 영향력있는 종교가 되면서 자연스레 문화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디자인에서도 기독교와 관련된 디자인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과 관련된 문화라는 것은 이렇듯이 그 문화의 영향력이 강할 때 관련되어 발생한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 1회차를 듣고 2회차를 들었는데 지난 회차에 이어서 청동기 시대중 유럽의 에게 해 문명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강의를 하면서 에게 해 문명부터 유럽의 문명이 어떠한 문명들이 있고 어떠한 문화양식들이 있었으며 이것들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예를 들어 에게 해에서 시작된 그리스부터 로마까지 그리고 그 문명들을 파괴한 문화 반달리즘과 비잔틴으로 이동한 로마의 기독교 양식 그 다음 로마 문화를 파괴한 고트족에서 비롯된 고딕양식과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중세이후 라던지 등등 문화가 어떻게 나타나거나 발전되었는지 강의를 해주신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우리가 들었던 중세 암흑시대가 사실 암흑시대가 아닌것이나 인체공학적인 의자가 매우 오래전에 나왔거나 등등 여러가지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고 로마시대때 로마의 문화가 왜 실용주의적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고딕양식이 원래 안좋은 의미였다가 재평가되어 현재 서유럽 국가들이 서로 자기 문화양식이라고 주장하는 것등 여러가지를 새로 알게 되었는데 정작 그것과 관련된 책이나 그러한 내용들이 없어 좀 아쉬웠다. 이렇게 독서 아카데미 2회를 전부 수강하고 느낀점은 처음에 이 강의를 들으면서 어떤 책에 대하여 설명하거나 추천해주는 강의인줄 알았는데 문화양식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강의였다. 물론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여서 테마를 문화양식으로 잡은 것 같지만 이것이 과연 독서 아카데미로 좋은 강의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러한 강의는 거의 역사수업을 듣는 느낌이 들며 중간중간 흥미가 가는 시대에 관한 내용을 알고싶다고 생각하게 하지만 그러한 책에 대한 추천은 없고 계속 문화역사수업만 하신다. 중간중간 그 내용에 대한 책 추천이 있으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러한 점을 추가해줬으면 좋겠다. 이러한 수업형식이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는데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독서 아카데미와는 느낌이 다른것 같다. 그리고 문화양식이란 테마는 내가 생각하기엔 독서하라고 추천하고 싶은 테마는 아니다. 이러한 테마는 대학생활에서 전공이나 교양수업으로 들을만한 강의와 책이라고 생각한다. 취미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공부하라고 책을 읽게하는 느낌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했던 독서 아카데미는 테마와 관련된 작가가 와서 그 테마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 테마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책을 추천해 주는등 이러한 강의를 생각했지만 이번 강의는 그냥 문화역사 교양수업을 들었다고 생각된다. 만약 이러한 강의방식이 아니라 추천하고 싶은 독서 테마로 그 테마에 대한 책을 추천하거나 작가를 추천해 준다면 나는 다음 테마로 SF와 관련된 수업을 듣고싶다.
나는 디자인에 대해 무지하다. 이번 강연을 듣고 내린 결론이다.
나름 한 달에 한 번 전시도 보러가고, 좋아하는 그림(일러스터)작가님, 인테리어 작가 구독하기를 하는 교양있고, 공대생 치고 디자인감각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이번 강연은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초등학생때부터 배워 온 문명, 역사의 디자인을 본다? 매우 새로웠다.
본래 진정한 창조란 없으며, 왜곡된 모방이 창조라하였다. 각 나라의 창조물을 보고 속 뜻과 외양을 본떠 자신의 나라에 만들고 있었으니,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뗀석기와 움집을 보면서 감탄을 멈추지 못하였다.
“인간은 자신의 연장물을 만들어내는 존재이다.” 마샬 맥루헌이 말씀하셨다. 뗀석기라는 도구를 통해 공간을 확장하다니, 움집의 기둥으로 공간을 나누기 시작하다니!
그 시절부터 디자인은 알게 모르게 시작된 것이다. 이집트의 양식은 지금보아도 촌스럽지 않다.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는 현대인을 압도하며, 심지어 참고까지 한다.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가구는 매우 놀랍다. 사용하기에 편하면서도 생활 양식에 잘 맞추었다.
당시 환경에서 살아남고 더 잘 살기 위해 머리를 쓴 것일까? 어떻게 발견한 것일까?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선, 색, 면에 의미를 부여하며 만들었다면, 그 의미를 처음 내포한 사람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온 것일까?
강연을 들을수록 점점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이번 책이 바우하우스라는 책인데, 표지부터 독자를 끄는 매력이 있다. 책을 읽고 강연을 봤으면, 이해하기 쉬웠을 것 이라 생각한다.
강연에 흠뻑 빠지게 되었지만, 아직 강연 시작부분에서 언급하셨던 보편적, 전체적인 디자인의 진정한 의미는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보기에 이번 강연은 특수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디자인이라 그런 것일까? 보편적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독서아카데미 강연 후기, 테마도서에 대한 이해 및 느낀점,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주제 및 내용 제안을 포함하여 작성
이 책은 지금 사회로 나가기 전인 대학생들이나 취준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천적인 재능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주고 더 나아가 재능이 없다고 절망하고 있을 사람의 열정에 기름을 부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조금만 더 빨리 이 책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과거 19년에 나의 꿈을 찾기 위해 나름 열심히 자율적으로 공부하던 일이 있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용어들을 그 당시에 알았다면 도움이 많이 됐을텐데라고 생각한다. 본인같은 후회를 하기 전에 어서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청동기 에게 문명은 해양문명으로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인들의 공동체 문화로 B.C 2200년에 등장한다. 문역과 상업이 중심 되어 타협과 혐상을 주장하고,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했는데 예술, 학문, 개인주의가 태동 되었다. 이는 유럽 문명의 토대이다. 해양 문명 중 하나인 미노스 문명은 굉장히 자유분방한 문명이다. 크노노스 궁전은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중심에 권위적인 건물이 없다. 이는 해양 문화의 특징으로 고대 근동과의 차이점이다. 그리스 건축의 특징인 기동양식의 초기 형태로 등장했다. 이후 그리스 신전은 평면의 진화이다. 대표적인 예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이 파르테논 신전을 기초로 변종된 많은 건축물이 있다. 빌라 로톤다, 백악관, 덕수궁의 석조견이 그 예이다.
로마 문명은 점차 단결력이 약해진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리스 문명을 흡수하며 시작됐다. 따라서 건축에서 가장 기본적 요소인 기둥 양식에 그리스 신전 양식이 반영 되었다.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미학적 개념을 차용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정교성과 창작성을 자의적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그리스에 비해 질적으로는 열등했다. 로마의 문명의 강점은 응용력과 기술력, 혁신성과 공학적 성취, 조직력과 시스템적 사고이다. 이러한 면을 봤을 때 로마 문명의 정체성은 실용주의이다. 로마인들은 아치 구조를 최초로 발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콜롯세움과 판테온이 있다. 콜롯세움은 80개의 아치로 구성된 원형 구조물이다. 1층에는 투스칸 양식, 2층에는 이오니아 양식, 3층에는 코린티안 양식의 기둥을 사용했다. 판테온은 호화스런 인테리어를 갖춘 돔 구조물이다. 약 43m 직경과 높이는 실내에 기하학적 질서를 부여한다.
강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양식은 비잔틴 양식이었다. 천주교 신자이었기 때문에 성당에서 봤던 익숙한 모양이 설명으로 나와 더욱 인상 깊었다. 모자이크 양식을 활용한 건축물로는 갈라플라키디아 영묘, 클라세에 있는 산 아폴리나래 성당, 산 비탈레 성당, 산 아폴리나레 누오보 성당, 성 마르코 성당이 있다.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2회까지 들으며 익숙했던 구조물들과 구조물과 문명간의 연관성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나의 전공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독서 아카데미가 진행되어 새로운 분야를 접해보고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