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손해를 보더라도 참는 순간들이 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해 답답하고 괴롭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말들도 있다. 순응하면 내 몫이 사라지고 관대하면 비난 받기 일수다. ‘도련님’의 주인공은 정직하고, 솔직하고, 순응하고, 관대하다. 그래서 손해를 입고, 빼앗기고, 비난 받지만 관대하다. 어떻게 살아야 도련님처럼 당당하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된다. 내 생애 저렇게 당당하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표하게 행동할 수 있는 순간이 있을까. ‘도련님’을 읽으면서 주인공은 천덕꾸러기에 참을 수 있는 순간이 없는 철부지 아이처럼 보였다. 마음대로 별명을 짓고, 싫어하는 사람과 단판을 지을 각오를 하고 그 각오의 계획을 뜻이 맞는 사람에게 공유하고, 뜻에 맞게 행동하지 않는 학생들을 전부 내쫓기를 원하는 모습이 단편적이고 급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이 책을 읽은 건 어떠한 부분에서든 주인공이 부럽기 때문에 계속 읽어나간 게 아닐까 싶다. 정직하고 솔직하고 당당해지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사이토 나오키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그림에 그릴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보다는 이른바 꼼수에 대해서 적혀 있다. 잘 못 그리는 부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의 사람들은 그 부위에 대해서 연습해서 그려내세요,라고 말하지만 사이토 나오키는 다르다. 잘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그럼 부위는 좀 안 보이게 가려 놔도 된다. 하지만 일을 자연스럽게 해야 된다. 하면서 그에 대한 훌륭한 요령을 알려준다. 그 외에도 얼굴을 예쁘게 그리는 법 매력적인 퍼즐을 그릴 수 있는 구도법 캐릭터 계정에 따른 다양한 채색법까지 실제 일러스트레이터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번 학기 나는 이번 수업에서 만화창작 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이 수업은 직접 웹툰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스토리를 짜고 글콘티, 그림 콘티, 추후 완성본까지 실제 웹툰 작가라도 된 듯 웹툰을 만드는 수업이다. 이 수업에 훌륭한 과제물을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웹툰 작법서를 알아보았다. 좋은 웹툰은 무엇일까? 재밌는 웹툰이란 무엇일까? 연출이란 무엇일까? 등의 답변과 함께, 웹툰 작가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연출과 활용법까지! 완성도 높은 웹툰을 만들기 위한 필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었다
사람을 그릴 때 사람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림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마주 볼 때 얼굴에 대부분 시선이 간다. 얼굴 중 특히 눈 그 다음이 입, 그 다음 코 순서대로 얼굴에 관심이 간다. 따라서 그림을 그릴 때에도 얼굴 인상 표정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 앤드류 루미스의 이 책은 인간의 두상을 그리는 법 표정을 그리는 법 앵글에 따라서의 인체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적혀져 있다. 또한 ‘작가의 그림 내공을 알아보라며 손을 봐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 앤드류 루미스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얼굴과 손 이 두 가지에 대한 설명서로 알기 쉽게 그림에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작법서를 내놓았다
2편을 다 읽은 후, 1편을 빌렸다. 여기서야말로 스토리를 짜는 법에 대한 내용이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이번에는 데뷔한 작가가 아닌, 웹툰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매뉴얼에 가까웠다. 스토리를 짜는 구체적인 방법보다, 스토리를 짜고 그리던 중 다른 소재가 떠오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회사에게 자신의 작품을 어필할 수 있는가. 무 수입 상태의 공백은 어떻게 메꿔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원하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지망생에 가까운 내게 2편보다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책이었다.
1편을 누군가 이미 빌렸어서, 공교롭게도 2편부터 읽기로 하였다. 나는 스토리 작법을 알고 싶었으나, 이 메뉴얼 2편은 웹툰작가로서의 요령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웹툰작가로서 활동할 때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무료 웹툰을 유료화 시키는 것에 대한 이점, 장르에 따른 웹툰의 차별성 등 시제 마사토끼(작가)가 겪은 웹툰작가로서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적어두어 추후 웹툰작가로 장래희망을 정하게 될시, 길이 길이 도움이 될 듯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