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한국패션을 까다 (디자이너 심상보 썰)

독서클럽 활동을 위해 우리 학부에 가장 관련있고 탐색해볼 수 있는 책이 어떤 것이 있을지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이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에는 작가가 생각하는 우리 한국의 패션에 대한 생각인데 제목과 같이 ‘못난’ 한국 패션을 모두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말하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한국의 패션이 이렇게까지 못나고 안좋게만 봐야하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점점 읽으면서 현재 한국의 패션 산업에 대한 현실과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되었다. 패션 관련 직종을 꿈꾸는 패션산업학부 학생들에게 좋은 책이고 한국의 패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못난' 한국패션을 까다 (디자이너 심상보 썰)

이 책은 독서클럽을 하면서 우리 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책을 찾다 다른 조원이 발견해 알려주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제목, 제목부터가 일단 다른 책들과 달랐다. 패션의 역사에 대한 책들이 많은 상황에서 현재 한국 패션계를 까는 책을 만난 것은 색다른 기분이었다. 제목부터 명시되어 있듯이, 한국 패션계를 신랄하게 가감없이 깐다. 이는 예상하고 읽었던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욱 냉소적이며, 나쁘게 본다면 저자는 한국 패션계에 너무 비관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패션계는 동대문도 있으나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성장할 토양도 안되고,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패션위크는 허상이며 주목받는 개인 브랜드는 대기업에 먹힌 후 매출을 내지 못하면 대기업이 그 브랜드를 정리하고 말아 우리나라에서 개인 브랜드는 더더욱 크게 성장하기 힘들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부가 패션계에 지원하는 것은 딱히 별 도움이 되지 못하며 일단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필수 요소인 디자이너 양성을 할 그릇이 못된다고 지적한다. 어찌보면 미래에 패션계로 나아가고 싶은 나에게 재를 뿌리고 ‘네 미래는 암담하다’라고 주문을 걸고 있는 것 같았지만, 재를 뿌리고 주문을 거는 것이 저자는 아니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미래가 갑자기 한 층 암담해진 것은 사실이나, 저자는 분명히 책에서 해결방안을 같이 명시하고 있다. 디자이너를 키워라, 독자적인 색깔을 지닌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발로 뛰며 카피가 아닌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라. 어찌보면 당연한 해결책인데 이 당연한 것을 이미 많은 패션 브랜드들, 특히 동대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들은 잘 지키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 신화로 자리잡았던 포에버21이 구찌를 비롯한 여러 명품 브랜드들의 카피 소송에 휘말리고 타 SPA 브랜드들에 밀려 파산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매장을 철수한 것이 아쉽지만 좋은 예인 것 같다. 카피 소송과 타 SPA 브랜드들에 밀린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 연결되어 있는 문제이다. 카피 제품을 양산하는 것은 빠르게 상품 회전을 할 수 있어 특히 SPA 브랜드들에게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브랜드의 색깔이 없음을 나타낸다. 소비자들은 상품을 살 때 브랜드의 색깔과 감성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SPA 브랜드가 단 하나만 있다면 괜찮겠지만 유니클로나 H&M 등 다양한 SPA 브랜드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굳이 포에버21을 선택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 외에도 포에버 21의 파산에는  대세이자 요즘 기본인 온라인 매장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에 치중한 점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큰 원인으로는 카피를 꼽는다.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만이 카피를 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 다른 각국의 브랜드들 또한 카피를 하지만, 이미 브랜드 색이 명확하고 브랜드 가치가 높을 때의 카피와 우리나라 브랜드처럼 명확한 색이 없거나 혹은 그만한 네임밸류가 없을 때에는 얘기가 다르다. 저자는 이 문제들의 핵심인 색을 키우기 위한 디자이너 양성과 카피보다는 독창성 있는 디자인이라는 해결책을 이 책을 진행하는 내내 주장했다. 아직 1학년이기에 패션 업계가 암담하거나 옛날만큼의 블루 오션이 아닌 레드 오션이라는 점 외에 얼마나 왜 암담한지를 생각해보지 못한 나에게 이 책은 읽는 내내 큰 충격이자 미래를 생각해보게 하는 중요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미래의 내가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은 한국 패션계를 조금이라도 위로 올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경험을 하였고, 대학교 4년간 무엇을 배우고 어떠한 생각으로 임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깨달았던 경험이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2019 – 2 독서클럽 활동 : 팀명 BGG]나의 리뷰 –  선정도서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019 2학기 독서클럽을 신청하며, 팀원들과 어떤 책을 주제로 할까 고민하던 중, 어려운 도서가 아닌 시집이나 에세이로 정하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해당 책의 200쇄 돌파 소식을 듣게 되어 해당 도서로 정하게 되었다.
이 책은 작가 김수현의 경험과,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들, 사회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나’가 상처받지 않으면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To do list 라는 형식으로 풀어낸 에세이 이다.
남들에게 눈치보지 않고, 나 자신의 행복을 찾아 당당하게 살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들,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해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것, 주늑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힘이 들 땐 힘이 든다고 말할것, 충분히 슬퍼할 것, 스스로 선택할 것, 지금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 삶의 경우의 수를 늘릴 것, 나다운 삶을 살 것 등 힘이 들고 냉혹한 현실과 어려운 주변관계에 지친 ‘나’ 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독서클럽에서 팀원들과 같이 해당 주제들을 읽으며 공감가는 주제들을 골라 이야기하고, 해당 주제를 읽고 비슷한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 보거나 앞으로 가질 다짐 등을 이야기 하며, 원래는 남들의 눈치를 많이 보면서 정작 나 자신은 많이 챙기지 못한게 아닌가 라는 것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말 에서 작가 김수현은 우리가 왜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부끄러워 하는지, 우리 내면에 있는 열등감은 무엇인지, 차별과 모욕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행에서 허우적거려야하는지 고민했다고 하였다.
해당 책에서는 적성을 찾아 고민하는 청년, 우는 아이를 달래며 맘충 소리를 듣는 엄마, 자꾸만 무리한 부탁을 하며 거절하면 비정하다고 말하는 지인, 행복의 가치를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비교하며 비참해지고, 타인을 혐오하고, 가치에 서열을 매기고, 스스로가 더 불행해지도록 하는 사회를 비판한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나’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눈치보지 말며, 고개 숙일 필요 없고,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는 위로를 건낸다.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길을 걸으며, 자신의 몫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서클럽을 활동하는 동안, 많은 위로를 얻었고, ‘나’ 로 살기 위한 길에 한줄기 가로등이 켜지는 느낌이었다. 명확하진 않지만 어두움 속에서도 무섭지 않게 길을 밝혀주는 가로등, 길을 나아갈 수 있게 발 앞을 비추어 주는 그런 가로등 의 느낌이었다.
반복되는 일상과 지친 삶을 사는것은 아마 현대인 이라면 학생이건, 직장인 이건 모두가 똑같을 것이다. 이 에세이는 그런 삶 속에서 ‘나’를 잃어가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 모두에게 위로를 건낸다. 이 에세이가 200쇄를 돌파하게 된 이유도 아마 이런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튜링 (이미테이션 게임 ,Alan Turing)

튜링은 실존 인물 앨런 튜링의 생애를 압축적으로 표현하여 글로 쓴 책이다.  
처음에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생각하고 선택한 책이였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있었다.
앨런 튜링은  수학, 철학, 자연물리, 공학 쪽에 많은 관심을 보였었고 역시 그는 현대 컴퓨터를 탄생시킨 사람되었다. 하지만 그는 자살을 하며 생을 마감하였다. 이 책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의 튜링의 일대기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천재였던 튜링이 관심을 많이 보이던 암호화 기법,  철학, 수학, 실용공학 기술 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기 떄문에 그의 학문적 업적들과 철학 사상 등이 많이 담겨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7년의 밤

 소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자신과 아내, 그토록 사랑하는 아들까지 파멸로 이끄는 남자, 딸의 복수를 꿈꾸면서 잔인한 계획을 세우는 남자,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세상의 변두리를 떠도는 아들, 그런 아들을 곁에서 도와주는 남자 , 소설 ‘7년의 안개가 지독하게 끼는세령마을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남자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인물의 성격, 특성,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설에서 나오는 세령마을 세계관은 가상의 공간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정교하다. 인물 중에는 싸이코 악역으로 나오는 오영재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인물 묘사가 가장 잘 된 등장인물 같다. 대사 하나하나며 행동 하나하나 실제로 살아숨쉬는 듯한 느낌을 주며, 악역임에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이 책을 독서클럽활동을 통해 접하게 되었고, 평소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나에게 새로운 세상의 인도자같은 책이다.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사피엔스는 인지혁명, 농업혁명,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으로 나뉜다.

인지혁명에서 사피엔스 음식을 불에 익혀 먹는 방법을 연구해 소화에 쓰이는 창자 대신에 뇌를 발달 시킬 수 있었다. 커다란 뇌를 가진 사피엔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또, 여느 동물과는 달리 종교, 국가, 규칙 등 상상 속 존재하는 허구의 신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수백만 명이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하였다

농업혁명같은 경우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면서 수확량을 세기 위한 숫자, 글자 등의 여러 체계를 발달시켰다.

하지만 농업혁명과 함께 여러가지 부작용이 뒤따랐다. 자유 시간이 많았던 수렵채집인보다 더 부지런히 노동해야 했다.

농경을 망치면 결핍과 굶주림의 시기를 겪었으며 가축은 전염병의 온상이 되었다.

그리고, 농부들은 언제나 미래를 의식하고 그에 맞춰 일해야 했으므로, 음식을 저장하지 않고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수렵채집인들보가 더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다.


인류의 통합에서는 중세와 근대에서 인류를 통합하는 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 세 가지는 돈, 제국, 종교이다.

수많은 낯선 사람과 협력하기 위해 물물교환하는 데에 한계가 생기자 인간은 통합된 화폐를 발행했다.

제국은 작은 문화를 융합해 몇 개의 큰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종교는 애니미즘, 유일신론, 이신론을 거듭해 인간을 통합했다.


마지막으로 과학혁명으뉴제국주의와 과학의 결합은 강력했다. 신대륙을 찾아 탐험하는 항해가들은 ‘우리는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지식의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새 영토를 통제하기 위해 신대륙의 지리, 기후, 동물상,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막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했다. 영국은 인도를 정복하면서 히말라야 봉우리의 정확한 높이를 최초 측량하기까지 했다. 고대 인도 언어들의 기원을 추적하며, 군사적 지원 탐사와 금광의 위치까지 조사했다.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사피엔스는 인지혁명, 농업혁명,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으로 나뉜다.

인지혁명에서 사피엔스 음식을 불에 익혀 먹는 방법을 연구해 소화에 쓰이는 창자 대신에 뇌를 발달 시킬 수 있었다. 커다란 뇌를 가진 사피엔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또, 여느 동물과는 달리 종교, 국가, 규칙 등 상상 속 존재하는 허구의 신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수백만 명이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하였다

농업혁명같은 경우 인류는 농업을 시작하면서 수확량을 세기 위한 숫자, 글자 등의 여러 체계를 발달시켰다.

하지만 농업혁명과 함께 여러가지 부작용이 뒤따랐다. 자유 시간이 많았던 수렵채집인보다 더 부지런히 노동해야 했다.

농경을 망치면 결핍과 굶주림의 시기를 겪었으며 가축은 전염병의 온상이 되었다.

그리고, 농부들은 언제나 미래를 의식하고 그에 맞춰 일해야 했으므로, 음식을 저장하지 않고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수렵채집인들보가 더 많은 걱정을 하게 되었다.


인류의 통합에서는 중세와 근대에서 인류를 통합하는 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 세 가지는 돈, 제국, 종교이다.

수많은 낯선 사람과 협력하기 위해 물물교환하는 데에 한계가 생기자 인간은 통합된 화폐를 발행했다.

제국은 작은 문화를 융합해 몇 개의 큰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종교는 애니미즘, 유일신론, 이신론을 거듭해 인간을 통합했다.


마지막으로 과학혁명으뉴제국주의와 과학의 결합은 강력했다. 신대륙을 찾아 탐험하는 항해가들은 ‘우리는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지식의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새 영토를 통제하기 위해 신대륙의 지리, 기후, 동물상,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막대한 양의 정보를 수집했다. 영국은 인도를 정복하면서 히말라야 봉우리의 정확한 높이를 최초 측량하기까지 했다. 고대 인도 언어들의 기원을 추적하며, 군사적 지원 탐사와 금광의 위치까지 조사했다.

7년의 밤

 먼저  책을 처음 보았을 때로 돌아가고자 한다. 7년의 밤이라는 제목이 낯설지 않았다. 분명 어디선가  제목이었기 때문에 책에 약간의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사소한 관심이 내가  책을 일게  계기가 되었다. 후에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는데  책은 이름이 같은 영화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내가 이름을 알고 있었다.

 책의 내용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학대를 받던 오영제의  오세령이 도망을 치는  최현수라는 사람의 차량에 치이게 되고, 그의 딸은 죽게 된다. 그리고  장면을 목격한 안승환, 그리고 최현수의 아들 최서원이 주인공이며 오영제는 최현수와 최서원을 향한 복수가  책의 주요 줄거리이다.

  책을 읽었을  나의 관심을 끌고, 흥미로운 캐릭터는 오영제였다. 그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최현수와 같이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피해자였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최현수는 자신은 아버지처럼 아들에게 폭력을 행하지 않고,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오영제의 경우는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자신의 아내와 딸이 자신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교정이라는 이름으로 강한 폭력을 일삼았다.  명의 피해자가 너무 다른 길을 택한 것이 흥미로웠다.

 ‘오영제는 과연 자신의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했는가?’, 그의 복수는 진정으로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자신의 딸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 이런 궁금증들이 책을  읽은 지금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오영제라는 인물에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고 싶다. 책을 읽고 궁금한 것을 해소해야 비로소 책을 제대로 읽었다는 만족감이   같다. 

7년의 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자신과 아내, 사랑하는 아들까지 파멸로 이끄는
남자 와 딸의 복수를 꿈꾸면서 잔인한 계획을 세우는 남자
.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세상의 변두리를
떠도는 아들
. 그런 아들을 곁에서 도와주는 남자 등 소설
7년의 밤은 안개가 지독하게 끼는 세령마을이라는 곳을 중심으로 네 남자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소설이다
.

이 소설은 400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소설인데
작가는 이 안에서 특정적인 심리를 자아내는 한정된 배경 하에 네, 다섯의 등장인물만을 다룬다. 어둡고 침침한
댐 마을
, 바다 속, 바닷가를 배경으로 아동을 학대하는 의사, 일상적 사고에 문제가 있는 전직 야구선수, 조숙한 애어른 등을 행동 사고 성장 배경 등에 걸쳐서 자세하게 묘사를 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주인공과 대치하는 인물은 대범하게 납치, 살인을 시도하고 손쉽게 도피하는데 성공하는 등 비현실적으로 비범하다. 그런데 이 인물이 7년을 준비한
마지막 범죄현장은 의외로 너무 쉽게 들통나 그 자체로 작가가 그려낸 완벽한 범죄자의 모습에 모순이 되어서 읽는데 허탈감이 많이 들었던 소설이다
. 마지막 부분만 고치면 소설의 완벽성이 더 추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소설의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 읽다 보면 하나 둘씩 연결되는
사건들과 상세한 배경 설명
,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세하고 치밀한 인물들의 심리묘사에 빠져들게 된다. 그만큼 중독성이 있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
구성이 탄탄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 한번쯤은 읽어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