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독서클럽-생각하는 사람들조] 1911115 서지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상당히 자극적이라는 인상을 얻었다. 더불어 호기심도 불러냈다. 누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일까. 내가 속한 독서클럽에서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를 책으로 선정했다.
미디어 매체가 발전하고, 정보의 유통방법이 바뀌면서 사람들은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 클릭 한 번으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자, 사람들은 정보를 스스로 찾는 대신 인터넷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미디어의 발달로 사람들은 편의를 얻었다. 동시에 생각하는 방법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생각하는 방법만 잃었을까, 집중력도 잃게 되었다. 각종 미디어는 우리의 주의를 가져가,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것들에 노출된 우리의 뇌는 주의가 분산되면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생각의 깊이 또한 얕아지게 되었다. 글쓰기를 어렵게 느끼면서, 글쓰기를 피하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인터넷이라는 편리한 기억 장치 덕분에, 더는 모든 것을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아지면서, 사람들은 기억하는 능력을 강화하지 않기 시작했다. 망각에 익숙해졌다. 말 그대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즉, 현대 미디어에 잠식된 우리에게 인터넷의 발달로 생긴 이익과 손해, 우리의 뇌에 주는 영향 등을 소개하며 경고를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우리는 정보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산만해졌고, 지속적인 집중이 불가능해졌다.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거나, 옳지 않은 정보를 확산시키는 등의 멍청한 일을 저지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더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어진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먼저 의심을 하고, 한 번 더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앵무새 죽이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 책은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고 말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많이 싸우는 이유는 이성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왔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충돌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성별에 관계없이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격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른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이 당연한 사실인데, 나는 다른 사람을 만나다 보면 가끔 이런 사실들을 까먹고, 저 사람은 왜 저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상대방을 상처 입히거나, 내가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어왔다. 나만의 생각과 사고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단번에 파악하고 이해하려는 것은 멍청한 행동이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 이라는 생각을 책을 보고 다시 떠올리게 되어,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 자신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좋은 부분의 글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듯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남자와 여자는으로 시작해서 꼭 남자와 여자는 이렇다.라고 적어놓은 부분이 너무 본인의 생각을 정답이라고만 말하는 것 같아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여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남자는 동굴에 들어가서 조용히 스트레스를 푼다고 나와있는 부분이 자주 나오는데,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남자의 경우는 모르겠다. 하지만 여자가 이야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사람의 성격마다 다른 것인데, 이런 것들이 진리인 마냥 써져 있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보는 내내 좀 불편한 부분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 책이 예전에 쓰여진 책이라 그 떄 당시에는 이렇게 구시대적인 생각을 했을 당시라 ,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에 대입하면 맞는 말도 많아서, 재밌었고, 다시 한번 다른 사람을 내 자신의 태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한국,대만,싱가포르가 그당시 전제정부아래 경제성장을 하는 동안 동시대의 중국,필리핀,미얀마는 똑같은 독재정권아래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성과가 없었으며 인적역량, 교육, 외교관계 등의 다른 요인이 보다 경제성장과 기타 국가발전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국가체제가 국가 성립과 발전에 어떻게 기초가 되고 영향을 주는지 새롭게 알게 되고 친구들과 얘기해볼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웠다
또한 일자리의 양, 소득격차 빈익빈부익부와 같은 경제체제에서의 문제는 교육 문제에 또다시 기름을 붓고 부채질하는 꼴이되는 것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대학을 국립대로 모두 전환해서 지역격차를 줄이고 사립대 총장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돈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애초에 경쟁에 끼지도 못하는 차상위 계층 학생들을 적극지원하고 대학격차를 점차 줄여 모든학생들, 대학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정의부분에서는 윤리,경제,정치에서의 정의를 각각 정리하여 알게되어서 좋았다
한국은 인구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되어가고있고, 수출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을 경계해야하고 그에 따라 정부의 정책도 융통성 있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언어의 온도 (100쇄 기념 에디션 , 말과 글에는 그리고 삶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독서클럽 개별 감상문
<언어의 온도>
1871223 이희진
‘온도’란 물체의 차고 뜨거운
정도를 수량으로 나타낸 것이다. 과연 물체가 아닌 언어에도 온도가 존재할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언어에도 온도가 존재한다는 것을 몰랐었다. 내가
가볍게 던진 농담이 상대방에겐 아주 뜨거워서 데일 정도의 온도가 된다는 것과 진정성 있게 던진 말이 상대방에겐 차갑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얼마 전 부모님께 휴학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부모님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셨지만 언성을 높이지 않고 적절한 온도로 잘 이야기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이였다면
분명 내 쪽에서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냈을 것이다. 상황에 따른 언어의 온도가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휴학은 결코 가벼운 주제가 아니다. 부모님께 이
무거운 주제를 건네기 전까지만 해도 나에 대한 자존감은 바닥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후회가 없었다. 이번 학기를 보내면서 전공에 대한 깊은 고민이 생겨났다. 학업과 취업, 그리고 앞으로 잘해야 된다는 목적 없는 무언의 압박으로부터
단단히 묶인 생각을 풀리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정말
이 책을 읽고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간 휴학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부모님께 설득할지 아주 많은
고민을 하였던 것에 대한 처방약을 받은 것 같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는데 ‘우린 어떤 일에 실패했다는 사실보다, 무언가 시도하지 않았거나 스스로
솔직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더 깊은 무력감에 빠지곤 한다. 그러니 가끔은 한 번도 던져보지
않은 물음을 스스로 내던지는 방식으로 내면의 민낯을 살펴야 한다.’라는 구절이다. 내가 부모님께 휴학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는 것에 실패했다는 것보다 이 말을 하지 않고 스스로 묵혀 나중에 깊은
무력감에 빠지는 것보다 당당하게 직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