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한국 200만 부 돌파, 37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1911184 변은찬 -천변풍경 독후감
이 책은 청계천변을 중심으로 그곳에 사는 여러 인물들이 빨래터, 이발소, 한약국, 포목점, 카페
등지에서벌이는 여러 가지 유형의 일상사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일정한 줄거리가 있기 보다는 1년 동안 청계천변에 사는 70여명의 인물들이 벌이는 일상사가 주된
내용이다. 특히 민 주사는 이발소의 거울에 비친 자신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짓지만, 그래도 돈이 최고라는 생각에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소설 속 사회 사람들 역시 물질적인 욕망에 가득 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한동윤 1911155 <천변풍경> 독후감
이 책을 읽고 1930년대 청계천을 둘러싼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제3절 ‘시골서 온 아이’이다. 평소에
동경했던 모습과 달리 가혹한 경성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년을 통해, 경성을 체험하는 외지인의 다양한
감정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전차를 타고 싶었던 소년의 설렘에도,
그러지 못한 채 아버지의 손을 따라 한약국으로 바로 간 것이 안타까웠다. 생계의 유지로
인해 구경을 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화신 백화점이 자리선 종로 네거리의 묘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서울의 지역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종로 왼쪽의 고급
백화점과 오른쪽의 전통 상점들이 대치하는 형세가 이를 잘 드러낸다. 소년과 같은 부류나 부유한 다른
부류가 공존하는 이곳은, 혼란이 가득한 채 미숙한 근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천변풍경 독후감 1911152 김병찬
소설 천변풍경은 나에게는 익숙한 청계천을 배경으로 삼고 이야기를 적은 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에서 나오는 청계천은 내가 알고 있는 청계천의 모습이랑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청계천의 물로 빨래를 한다는 것은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다가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사람에게 사용세를 내야한다는 것은 과거의 청계천은 모르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장편소설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50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장이 이어져 있지만 순서대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 이 시대의 다른 소설들과는
다른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같은 점은 여성들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 행보를 조금만 적으면 남편에게 맞고 살고, 시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고 혼자 울고, 바람을 피운 남자가 오히려 아내를 욕하는 모습은 과거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성들의 삶을 썼다. 이런 여성들의 삶은 다른 소설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이 소설에서도 보인다. 소설에
나오는 한 대사인 잘 되는 놈은 어디서도 잘되구 못 되는 놈은 어디서도 못되는 게 세상 법측이니까 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는 이 세상이 뭔가 문제가 있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대사이지만
이것들을 우리가 고쳐야한다는 개선 의지를 담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문제들한테 굴복당해서 수긍하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소설에서도 역시 자신의 현재 상황에 분노하는 장면은 많이 나오지만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능동적인 캐릭터는 별로 없고 그 캐릭터가 여성인 경우는 더더욱 적다. 나는
여성이 수동적인 캐릭터라는 것이 이 소설이 다른 소설들과는 같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천변풍경이 다른
소설들과는 구별되는 점은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소설들은 주인공을 두고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푼다. 하지만 천변풍경의 주인공은 누구라고 특정지어서 설명하기 어렵다.
굳이 고른다면 청계천 주민들이다. 청계천 주민들의 내용이 균등하게 나오기 때문에 주인공을
누군가로 특정하기 어렵다. 이런 점이 이 시대의 한국 소설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김서준 1911208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책은 아니었고 청계천 주변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청계천 주변에 살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만돌 어멈의 가정사, 민주사의
선거운동, 시골아이 창수의 도시생활기 등)을 풀어나가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등장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특정 인물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난 이걸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던 사람은 금순이였다. 이유는 가난한 농가 집안에 태어나서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지만 첫 남편이 그녀 몰래 도망치고 두번째 남편은
호열자(콜레라)때문에 세상을 떠나 과부가 되면서 취직 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지만 고난을 겪게 된다. 그러다 후에 기미코와 하나코와 같이 살아가면서 사이좋게 지내지만나중에
하나코랑 떨어져서 살게 되지만 헤어졌던 동생 순둥이를 만나게 되는 등 인물의 사건이 새옹지마처럼 진행되기 때문이다.
젊은 날의 초상
이윤재
재수를 하고 학교를 들어온 나는 지난 1년동안 공부만을 해왔고,뚜렷한 꿈이나 목표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젊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었다. 보통의 ‘젊음’하면 떠오르는 것이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생각한다. 이러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젊음’은 삶에 대해 고뇌하고, 정신적 고통과 끝없는 방황에서 결국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되었다. 문득 나는 젊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았다. 주인공이 고민하는 젊음과 내가 고민하는 젊음 사이에 굉장히 커다란 격차가 있는 것을 깨닫고,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서 나의 젊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