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대학교 생활은 처음이라서…
주변사람들에게 학교생활 어떻게하면 잘 할 수 있냐 물어봤었다. 
다들 1학년이니까 즐겨라, 놀아라 했다. 
그리고 3월 개강 대학생활은 내 생각과 달랐다. 
사람을 사귀기도 같이 놀기도 공부하기도 모두 힘들었다. 
그래도 학교생활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에 이전에 내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이 힘들어 모든 것을 그만할까 생각했다.
그때 내 눈에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단지 책이 예뻐서 그림이 예뻐서 봤다.
소소한 to do list가 학교생활로 이리저리 바람에 휘날리는 수건 같았던 나의 마음에 들어왔다. 
짧은 글귀지만 내 맘에 찡하게 울리고 나도 이렇게 행동하고 싶다라는 다짐을 갖게 했다. 
언제든 내가 힘들때 펼쳐볼 수 있는 친구를 얻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정의란 무엇인가 (한국 200만 부 돌파, 37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의)

이번 독서클럽에서는 6강 평등과 관련된 부분을 읽었다. 6강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 평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내가 만약 무지의 장막 뒤에 있다면 어떤 상황을 선택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평등은 출발선이 똑같은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는 모두 태어나면서 부터 불평등을 가지고 태어난다. 태어난 상태는 우리가 선택할 수없는 상황이지만 태어나고나서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에 대한 부분은 본인 재량이고 책임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만약 무지의 장막에 있다면 최소극대화의 관점으로 결정을 할것이다. 우리는 언젠가 우리도 소수집단에 속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최고의 상황을 꿈꾸는 것도 좋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행정이나 정치를 운영하는데 안정성을 확보하기 용이할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서 인상깊게 보았고 고민을 많이 해본 부분은 샘의 이야기 부분이다. 나는 이부분에서 과연 여기서도 호혜의 원칙이 적용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차가 고장난 사람에게 샘은 의도도 물어보지 않고 차가 고장난 사람이 고민하는 동안 차를 고쳤다. 이는 옳은 일인가 그리고 샘에게 차주인은 보상을 해줘야 하는가 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이에 대해 합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을 한다. 책에서는 의무는 합의 없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상황은 고장난 사람이 부정적반응이나긍정적 반응 둘다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는데 샘 스스로 혼자 판단을 해서 차를 고친것이기 때문에 의무가 없다고 생각을 했다.
이번 부분은 개인적으로 생각해볼 것이 많아서 유익헸다. 이번 리뷰에서는 샘의 이야기만했지만 그외 할머니와 배관공이야기 흄의 이야기는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해볼 수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전공시간에 배웠던 부분과 책을 연관지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유익했던 6강이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삶의 존중, 자존감, 최한의 예의, 좋은 삶 의미있는 삶등 잃어버린 나의 모습을 찾기위한 6가지 파트로 나누어져있다. 
현대에서 나에 대해 잃었다는 것에 많은 공감이 되었다. 고인간관계, 고민, 눈치 등 내 삶에 내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남에게 보여지는 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감이 많이 되는 만큼 한편으로는 내가 왜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을까라는 씁쓸함이 함께 다가왔다.
책에서는  사람에게 상처받지 말고 모욕하는 삶을 살지 말고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으며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하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렇게 산다면 지금 보다 나에게 집중하는 다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온전히 저렇게 산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았다. 단지 갈등,눈치등의 어떤 순간에서든  나의 편이 되어주고 지신에게 관심을 갖으면 지금 보다는 나를 위한 삶이 될 것 같았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난 뭘까.. 
궁금점이 들던 고3이였다.
난 재수를 하게 되면서 수능으로 잠시 미루어두었던 그 생각을 다시 꺼냈다.
왜 나는 남들에게 의식하면 살까
왜 나는 무엇인지 모르며 살까
나에대해서 생각하던 시기에 난 이 책을 빌렸다. 마구 잡이였다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과 함께 신간 도서였던 이 책을 같이 골랐다.
난 나로 살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그래.. 난 무엇을 행복해하는지 알아 가고 있는 초기 단계에 이 책을 만나고 내 행복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1911184 변은찬 -천변풍경 독후감

이 책은 청계천변을 중심으로 그곳에 사는 여러 인물들이 빨래터, 이발소, 한약국, 포목점, 카페
등지에서벌이는 여러 가지 유형의 일상사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 일정한 줄거리가 있기 보다는 1년 동안 청계천변에 사는 70여명의 인물들이 벌이는 일상사가 주된
내용이다
. 특히 민 주사는 이발소의 거울에 비친 자신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짓지만, 그래도 돈이 최고라는 생각에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소설 속 사회 사람들 역시 물질적인 욕망에 가득 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한동윤 1911155 <천변풍경> 독후감

 

이 책을 읽고 1930년대 청계천을 둘러싼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제3시골서 온 아이이다. 평소에
동경했던 모습과 달리 가혹한 경성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년을 통해, 경성을 체험하는 외지인의 다양한
감정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전차를 타고 싶었던 소년의 설렘에도,
그러지 못한 채 아버지의 손을 따라 한약국으로 바로 간 것이 안타까웠다. 생계의 유지로
인해 구경을 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화신 백화점이 자리선 종로 네거리의 묘사를 통해, 일제강점기 서울의 지역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종로 왼쪽의 고급
백화점과 오른쪽의 전통 상점들이 대치하는 형세가 이를 잘 드러낸다. 소년과 같은 부류나 부유한 다른
부류가 공존하는 이곳은, 혼란이 가득한 채 미숙한 근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천변풍경 독후감  1911152 김병찬

 

소설 천변풍경은 나에게는 익숙한 청계천을 배경으로 삼고 이야기를 적은 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에서 나오는 청계천은 내가 알고 있는 청계천의 모습이랑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청계천의 물로 빨래를 한다는 것은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다가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사람에게 사용세를 내야한다는 것은 과거의 청계천은 모르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 장편소설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50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각 장이 이어져 있지만 순서대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 이 시대의 다른 소설들과는
다른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 같은 점은 여성들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 행보를 조금만 적으면 남편에게 맞고 살고
, 시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고 혼자 울고, 바람을 피운 남자가 오히려 아내를 욕하는 모습은 과거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성들의 삶을 썼다. 이런 여성들의 삶은 다른 소설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이 소설에서도 보인다. 소설에
나오는 한 대사인 잘 되는 놈은 어디서도 잘되구 못 되는 놈은 어디서도 못되는 게 세상 법측이니까 라는 대사가 있다
. 이 대사는 이 세상이 뭔가 문제가 있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대사이지만
이것들을 우리가 고쳐야한다는 개선 의지를 담고 있지는 않다
. 오히려 문제들한테 굴복당해서 수긍하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 다른 소설에서도 역시 자신의 현재 상황에 분노하는 장면은 많이 나오지만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능동적인 캐릭터는 별로 없고 그 캐릭터가 여성인 경우는 더더욱 적다
. 나는
여성이 수동적인 캐릭터라는 것이 이 소설이 다른 소설들과는 같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 천변풍경이 다른
소설들과는 구별되는 점은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소설들은 주인공을 두고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푼다
. 하지만 천변풍경의 주인공은 누구라고 특정지어서 설명하기 어렵다.
굳이 고른다면 청계천 주민들이다. 청계천 주민들의 내용이 균등하게 나오기 때문에 주인공을
누군가로 특정하기 어렵다
. 이런 점이 이 시대의 한국 소설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천변풍경 (박태원 장편소설)


김서준 1911208

천변풍경 독후감

난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이랑 배경만 보고 일제감정기 때 억압을 받은 한국인들이 청계천에 모여서 살아가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책은 아니었고 청계천 주변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이
청계천 주변에 살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
(만돌 어멈의 가정사, 민주사의
선거운동
, 시골아이 창수의 도시생활기 등)을 풀어나가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등장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특정 인물들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 난 이걸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던 사람은 금순이였다. 이유는 가난한 농가 집안에 태어나서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지만 첫 남편이 그녀 몰래 도망치고 두번째 남편은
호열자
(콜레라)때문에 세상을 떠나 과부가 되면서 취직 때문에
서울로 올라왔지만 고난을 겪게 된다
. 그러다 후에 기미코와 하나코와 같이 살아가면서 사이좋게 지내지만나중에
하나코랑 떨어져서 살게 되지만 헤어졌던 동생 순둥이를 만나게 되는 등 인물의 사건이 새옹지마처럼 진행되기 때문이다
.

젊은 날의 초상

이윤재

재수를 하고 학교를 들어온 나는 지난 1년동안 공부만을 해왔고,뚜렷한 꿈이나 목표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젊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되었다. 보통의 젊음하면 떠오르는 것이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생각한다. 이러한 고정관념과는 달리 젊음은 삶에 대해 고뇌하고, 정신적 고통과 끝없는 방황에서 결국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되었다. 문득 나는 젊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았다. 주인공이 고민하는 젊음과 내가 고민하는 젊음 사이에 굉장히 커다란 격차가 있는 것을 깨닫고이번 문학기행을 통해서 나의 젊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