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채만식 장편소설)

이 책은 윤 직원과 인력거꾼의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윤 직원은 자신의 재산과 생명의 안위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나라가 망하든 전쟁이 나든 자신에게만 피해가 없다면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이 책의 주된 사용 표현은 비판과 풍자와 반어적 표현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반어적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1930년대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암울했던 시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식민정책과 탄압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해서, 지식인이나 일반 민족 구성원들이 자기 뜻을 이루기 어려웠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유독 윤 직원에게는 태평천하한 시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적 떼도 없고, 일본 순사들이 치안도 막아주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재산도 지켜주기도 해 결국,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가 자신에게 있어서는 매우 유리하고 이익이라는 반민족주의적이며

이기적인 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일반 민족 구성원들은 괴롭고 암울한 시대를 혼자 태평천하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인물에 대한 비판을 반어적인 표현과 비판, 풍자하는 것인 셈입니다. 이는 소설에 등장한 윤 직원 개인만이 아닌, 당시 민족을 저버린 자신과 자신의 집안만 생각하던 일부 친일 세력들과 반민족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의 소리를 나타낸 것입니다. 또 이 책을 읽으며 염상섭의 삼대에 나오는 조 의관과 굉장히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했습니다. ‘삼대의 조 의관 또한 자신의 이익과 가문의 이익을 위해 민족이나 민족구성원 따위에는 관심 없는 인물입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께 염상섭의 삼대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읽어보시고 두 책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1731248 장이지

 

 

 

이번 우리 소모임의 주제는 조선의 왕이다. 다른 인원들은 한 대상대상의 왕을 조사하기도 하고 왕에대해서 생각 했던점을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책에 진솔된 내용으로 비교를 하기도 하였다. ‘나는 조선왕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솔직한 나의 답은 잘 모르겠다. 국사시간에 시험에 나온다고해서 외웠던 왕들 그리고 무한도전 같은 예능프로 혹은 어쩔수없이 들었던 강의내용에 나와서 잠깐 들었던 종보가 끝이었다. 하지만 이번 주제를 듣고 심도있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설민석 저자님께서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습니다. 저는 페이지 5저는 여러분에게 한국사란 미래를 대비하는 학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는 말이 책을 읽고 가슴속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으며 감탄하기도 하고, 너무 답답하기도 하였습니다. 세종, 정조와 같이 성군들이 백성을 생각하며 이룩한 업적을 보면 실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선조와 같이 백성을 버리고 간 임금. 순조, 헌종, 철종 때 외척에 의한 백성들의 고달픔, 그리고 자신들의 정치세력에만 관심을 가진 탐관오리들의 비겁한 다툼과 임금에 대한 간신짓거리는 너무나 화가 나고, 답답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기술과 생활상은 급격하게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불변의 법칙 마냥 변하지 않는 것은 사회 속에서 지위와 권력, 또 불가피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사회 또한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나의 지위와 권력에 상관없이 제가 한성대학교 국제무역트랙 학생일지라도 부당한 것과 잘못된 점을 묵인하지않고 바로 잡으려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애국의 첫걸음이고 장차 한성대학교의 밝은 미래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책을 즐겨 읽지 않고 역사에 관심이 없던 저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역사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소모임을 진행하게 된 것 또한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지식이라고 생각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앞으로도 쌓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깊고 다행스러웠던 점은 조선시대에는 그저 왕을 잘 만나길 빌어야만 했던 것에 비해 현재에는 우리가 나라를 이끌 수 있는 대통령을 뽑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현재처럼 지금 이 현재를 더 나은 나라로 만드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조선왕조실록책 제목만 들으면 아무도 흥미가 생기지 않을것같다. 솔직히 나도 이책을 소모임의 주제가 아니였으면 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역사가 재미있고 앞으로 좀더 찾아볼수 있을것같은 계기가 된다. 나처럼 역사에 무지하고 관심이 없던 사람도 흥미가 생길수 있는 이책을 많은 사람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읽게 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이 책을 읽으며 자존감이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다. 현대사회에서 대학생뿐만 아니라 학생들, 그리고 취준생들 모두 미래를 위하여 치열하게 바쁘게 살아온다. 그런데 자신의 미래가 아닌 지금의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던가?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오로지 온전한 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5장에는 외로움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대학생활을 하며 인싸그리고 아싸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비교적 친구가 적고 홀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사람을 아싸라 칭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탄다. 나는 이에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홀로있는 것이 외로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요함 속에서 우리 내면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내가 몰랐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삶이 외롭고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전에는 그냥 열심히만 사는 것이 내가 잘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잘 사는 방법은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바쁜 세상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또 나의 미래 진로를 위한 쉼 없는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잠시 쉬어가는 것은 삶의 보약이 된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 이유는 마음이 복잡할 때면 기분을 전환하고 생각하기 위해 목적 없이 길을 걸어 다녔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고 또한 복잡한 마음이 차근차근 정리되고 안정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복잡한 마음이 너무 커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이 버거웠던 나에게 잠시 걸어 다니면서 쉬는 것이 마치 보약처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따라서 이 책의 문장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보약을 깨닫게 되었다. 책의 구절 중에 가장 좋은 구절을 소개 하자면 너의 유일한 죄는 네가 진정으로 누구인지를 잊어버렸다는 점이야. 너는 가냘프게 흔들거리는 잎새가 아니라 나무 전체란 말이야라는 말이다. 이 구절은 마치 미운오리 새끼처럼 너는 지금 너를 잘 알지 못하고 가냘프게 흔들거리는 잎새 같지만 언젠가 나무 전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는 말처럼 느껴져서 나에게 위로를 주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은 느낌은 참 나에게 힐링을 가져다주는 책이었다. 바쁘고 힘들게 사는 나에게 책을 읽는 동안은 마치 별들이 빛나는 고요한 밤에 평온한 숲속에서 있는 느낌이 들었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이 책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제목대로, 고요한 침묵이라는 것이 왜 필요한 것인가를 설명하기위해 근본적인 것부터 해서 차례로 좋은 조언을 명시해놓은 책이다. 사람이 본질적으로 라는 존재는 무엇인가를 알기위해서는 침묵을 가지고 혼자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구절이 인상이 깊었다. 아마 많은 이들은 외로움과 홀로 남겨짐보단 남들과의 소통을 더 좋아할 거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재밌는 영상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사람은 어느 정도의 외로움과 침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현대 젊은 층이 주로 모여 있는 이 시끄러운 도시 속에서 고요하게 걸을 수 있는 작은 보석 같은 장소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고, 있다면 가서 그 고요함이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어졌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동안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고 힐링도 되었던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의 1,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장에서는 나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소신 있게 하라며 용기를 주었다. 또한 고요함 속에서 나 자신을 살펴보고 깊게 생각해보라는 말이 있었다. 이러한 말들을 바탕으로 나 자신과의 시간을 가져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내게 큰 힘이 되었으며 나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큰 의미를 준 이 책을 한성대학교 학우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이 책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외로움에 관한 내용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완전히 믿지 못해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면 실망하거나 자신을 존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가면을 쓰고 그들을 대하기 때문에 함께 있어도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낀다는 내용이 정말 인상 깊었다. 그리고 혜민 스님께서 홀로 있는 것이 외로운 것이 아니라 외로움을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며 홀로 있음은 자유시간과도 같다고 하신 것에 감명받았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혼자 있을 때도, 외로울 때도 많아 가끔 우울했었는데 혜민 스님이 쓰신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 앞으로는 홀로 있음을 즐기고 그 시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홀로 있는 시간을 외로움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의미 있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인간관계에 지쳐있는 학생들과 외로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태평천하 (베스트셀러한국문학선 11)

 태평천하는 수능을 준비하며 공부했던 작품 중에 가장 이해가 가지않는 작품이었다. 당시에는 시험을 위해 작품을 부분적으로 읽고 공부해서 이야기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특히, 나에게 윤직원이라는 인물은 이기적이고 고약한 사람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원해서 읽고 난 후 인물과 이야기에 대한 관점이 변화되었다. 나는 윤직원이라는 인물에 대해 특히 주목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이전에 시험을 위해 읽었을 때는 윤직원의 단편적인 부분만 볼 수 있었다. 이 인물이 얼마나 인색하며 기회주의자인지와 같은 특징만 습득하고 인물의 생애와 주변 환경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윤직원의 성격과 행동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었다. 윤직원은 불우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재산을 노리는 화적떼에게 목숨을 잃었고, 윤직원 역시 자신도 그리 되리라는 불안감 속에 살아가야만 했다. 나는 이 아버지의 죽음이 윤직원을 인색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이 되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보았다. 윤직원의 사회 부적응적으로 보이는 성격의 가장 큰 원인은 아버지의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수적인 원인은 언제 화적떼가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이어졌던 삶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불안정한 생활은 윤직원에게 트라우마를 일으켰고, 그는 이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을 보호하려 고약하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을 형성하였을 것이다. 또한 윤직원은 돈에 아버지를 투영시켰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돈 때문에 죽임을 당했기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이 윤직원의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일으킨 것 같다. 또한 그의 자식들은 그의 비도덕적이고 인색한 모습들을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이 특성이 대물림 되어 방탕하고 부정적인 인물로 자란 것 같다. 그래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인물인 손주 종학이 특이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소설은 구한말에서 개화기,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수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는 법과 질서가 소용이 없는 무질서의 시대였으며, 이 틈을 노려 부를 축적하고자 한 기회주의적 친일파들이 등장하는 시대였다. 이들은 일본을 지지하고 따랐으며, 부족한 역사의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작가는 부정적인 인물들을 통해 일제강점기 퇴락한 친일파적인 삶에 대한 비판을 하고자 이 글을 썼다고 한다. 나는 영웅적이고 긍정적인 인물에 집중하지 않고 부정적인 인물을 통해 사회를 비판한 점에서 이 작품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나아가 비록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극의 기준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론에는 부합하지않지만, 태평천하라는 작품은 윤직원과 당대 시대를 모두 고려할 때 비극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아직도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재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친일파들은 제대로 청산되지않았고, 기회주의적인 인물들은 늘어만간다. 많은 사건, 사고로 시끄러운 요즘. 지금 이 시대가 과연 일제강점기 때의 혼란한 사회와 크게 다를 것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학교에서 좀 더 활발하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줄 수있는 교육을 실행한다면 우리 사회의 혼란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앞으로도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남긴 일제강점기와 같은 흐름으로 우리 사회가 흘러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유정 단편집

이 책은 고등학교 때 국어 문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으로 다시 한번 책으로 읽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주 내용은 라는 주인공이 점순이라는 마름의 딸과의 관계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점순이를 좋아해서 의 관심을 끌려고 구운 감자를 주었지만, ‘는 마름의 딸이고 사춘기의 눈치 없는 남자의 아이로 나타내어서 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이해를 못하였고, 그것에 삐진 점순이는 복수로 닭싸움을 시켜서 의 집에 있는 닭을 괴롭혔고, 그래서 는 고추장을 먹이는 등 자신의 닭이 닭싸움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 닭이 죽을 지경에 갈 정도로 만들어 는 화가 나 점순이네 닭을 때려잡았다. 마름 집의 닭을 때려잡았으며 마름 집의 인품이 아주 좋다는 소문까지 있어서 는 뒷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울어버렸다. ‘점순이앞으로 안 그럴꺼냐?“ 라는 다짐을 준다. 그 순간 점순이가 나의 어깨를 잡으면서 넘어져 두사람은 동백꽃에 파묻히고, 점순이네 어머니께서 점순이를 찾는 소리에 소스라치며 놀라 둘은 살금살금 도망가면서 소설은 마무리가 된다.

이러한 내용은 농촌에서 풋풋한 사춘기 청소년들을 나타내는 소설로써 김유정만에 아주 재밌는 표현과 해학성으로 농촌사회에 모습을 재밌게 표현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에 였다면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면서 이 책을 음미하면서 보니 더욱더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달밤 (이태준 중단편전집. 1,꽃나무는 심어놓고 기생 산월이 방물장사 늙은이 달밤 오몽녀 외 30편)

팀명 : 달밤빛
이름 : 최수빈
책 이름 : 달밤
저자 : 이태준
 중학생때 한번쯤은 읽어봤을 책.
 대학생이 되어 따로 이렇게 읽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처음 읽을땐 어수룩해 보이기만 하던 황수건의 순수한 마음, 참외 장사와 아내와의 갈등하는 마음이 와닿았던 것 같다. 결말부분의 달밤 아래의 우수에 잠겨 있던 황수건의 행동에 안타까운 등의 여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소설 외에도 이태준 이라는 작가가 그 시대의 사람을 보는 시각을 알 수 있었다.
 능력 중심주의의 치열한 경쟁사회가 되어 어수룩하면 살아남기 힘든 현대사회에서 나에게 황수건같이 새로운 느낌, 시선을 주는 이가 나타나길 그리고 그런 사람이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멋진 삶을 살아가길 내심 바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