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소설)

랑과 나의 사막을 읽으며 주인공인 ‘고고’ 로봇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책을 전개한다.
로봇이 전개하는 만큼 감정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였지만 로봇이 점차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며 책이 신선하였다.
‘랑’이라는 인물과 주인공인 고고 로봇의 좋은 추억과 기억을 회상한다. 그들은 서로 사랑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드는데 이는 로봇에게 있어서는 안 될 데이터 (감정)이 깃들어있다. 사실 로봇에게 감정은 있었지만 로봇 스스로가 로봇은 감정을 가지면 안 되고 존재하지도 않는다라는 데이터가 입력이 되어 있어 스스로 자신이 감정을 느끼는 것을 부정했을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 하지만 점차 스토리가 전개되며 인물 3명을 만나게 되는데 마지막 다른 행성의 생명체(살리)가 주인공에게 감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알려주는 일종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상징성을 주기 위해 살리라는 가상의 인물을 집어넣었을 뿐 사실 주인공의 궁극적 내면이 아닐까 한다.
140쪽의 짧은 분량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목 도둑맞은 가난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은 단순한 자전적 소설이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낸 여성의 내면과 사회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한 문학적 기록이었다. 전쟁 직후의 가난은 그저 물질의 결핍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작가는 그 속에 깃든 부끄러움, 상실, 인간 관계의 왜곡, 존엄의 흔들림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특히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가난은 ‘체험’이나 ‘극복’이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삶의 구조적 문제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이 가난을 일시적인 체험으로 소비한 이들 앞에서 절망감을 느끼는 장면이었다. ‘도둑맞았다’는 표현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빼앗겼다는 피해의 감정을 넘어, 사회 속에서 무력하게 내어주게 되는 구조적 상실을 의미하는 듯했다. 이 문장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혼자 읽었다면 놓쳤을 의미들을, 독서클럽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서로의 시각을 통해 풍성하게 확장시킬 수 있었던 경험도 소중했다. 책을 읽는 행위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시대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도둑맞은 가난』은 내게 문학이 가진 힘, 그리고 말하지 못했던 감정과 기억을 꺼내는 용기의 중요함을 일깨워준 작품이었다.

나목 도둑맞은 가난

박완서 작가의 『도둑맞은 가난』을 읽으며, 나는 우리가 흔히 ‘가난’이라고 부르는 것이 단순한 물질적 결핍이 아님을 절감했다. 이 책은 단지 전후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는 자전적 에세이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이름 붙이지 못한 상실들을 되짚어보는 일종의 정서적 복원 작업처럼 느껴졌다.

‘도둑맞은’이라는 표현은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그 말 속엔 단순히 물질을 잃은 것이 아니라, 삶의 존엄과 인간으로서의 감정까지 빼앗긴 감각이 담겨 있었다. 특히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가난은 더 깊고 복합적이었다.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한 침묵과 체념, 그리고 그것을 견디기 위한 유머와 자조가 뒤엉킨 감정의 풍경이었다.

독서 클럽에서의 토론은 이런 감상을 더욱 확장시켜주었다. 나 혼자였다면 무심히 넘겼을 문장들이 다른 사람의 언어를 통해 다시 빛났고, 내가 느낀 감정이 결코 개인적인 것이 아님을 실감하게 됐다. 특히 작가가 마주한 자기 혐오와 동시에 껴안은 자기 긍정의 감정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내면과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내게 남긴 가장 큰 울림은, 우리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꺼내어 바라보고, 그것에 이름을 붙이려는 노력 그 자체였다. ‘도둑맞은 가난’은 어떤 피해자의 이야기이기 이전에, 잊지 않으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누군가는 무너진 기억 속에 묻어버렸을 삶의 파편들을 작가는 문학으로 건져 올렸고, 독자인 나는 그것을 통해 내 삶을, 나의 가난했던 기억과 감정을 조금 더 정직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지 한 시대를 기록한 문학이 아니라, 나와 너, 우리 모두의 기억을 환기시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였다. 책을 덮은 지금, 나는 우리가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되찾아야 하는지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옷장 속 인문학 (키케로부터 코코 샤넬까지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문 강의)

 독서 모임을 통해 『옷장 속 인문학』을 읽으면서 대학에서 옷에 대해 공부하면서도 알지 못했던 패션의 세세한 역사와 그것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넓힌 생각들을 접할 수 있었다. 패션을 단순히 옷으로 보지 않고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것이 인상 깊었다. 
 책의 초 중반에서는 옷을 어떻게 입을 것인지, 옷 입기를 어떤 관점에서 다르게 볼 수 있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나는 전에 옷을 허세나 허물처럼 느끼고 실용성이나 내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옷은 오히려 내면을 드러내는 수단이자 자존감의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어두운 계열의 옷을 주로 찾는 나의 습관이 자존감이나 남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는 나’라는 내용과 ‘환원 불가능한 스타일’이라는 개념도 인상 깊고 나도 따라 하고 싶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책에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중 후반부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셀러브리티와 아이콘이 고대, 중세와 같은 과거부터 있었던 개념이라는 것이 있었다. 또한 한 분야에 몰두해온 장인과 그와 관련한 명품들에 대한 의미와 정신에 대해 읽으면서 다양한 경로를 경험하고 유연하게 커리어를 바꾸는 지금의 흐름 속에서 장인의 길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와 인공지능이 이것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도 해볼 수 있었다. 
 『옷장 속 인문학』은 스타일링에서부터 패션의 역사, 인문학을 흥미롭게 이야기하면서 옷 입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각 챕터마다 다양한 주제를 비교적 넓고 가볍게 다루고 있어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부담 없이 읽으면서 정보를 얻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랑, 자유, 책임의 의미를 탐구하는 철학적 소설로,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의 봄’과 그 이후의 정치적 격변을 배경으로 합니다.
먼저 저희가 책을 일고 조원들과 생각한  본 제목에서의 “참을 수  없는”의 의미는 사랑이었습니다.전체적으로 사랑의 무게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인간은 사랑을 참을 수 없지만,이를 다루는 행동과 무게가 다른 것이 고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결말이 두 연인의 해피엔딩이 아닌것도 이러한 작가의 사랑에 대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주제와 철학적 탐구

1. 가벼움과 무거움의 딜레마

쿤데라는 니체의 ‘영원회귀’ 개념을 반박하며, 인생이 단 한 번뿐이라면 그 가벼움이 오히려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토마시의 자유로운 삶과 테레자의 깊은 감정적 연결은 이러한 가벼움과 무거움의 대조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색합니다.

2. 사랑과 자유의 긴장

토마시는 자유로운 사랑을 추구하지만, 테레자는 헌신과 안정된 관계를 원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사랑과 자유 사이의 긴장을 보여주며,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3. 정치적 억압과 개인의 선택

소설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정치적 억압 속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개인적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정치와 개인의 삶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사랑의 개념: 몸과 영혼, 가벼움과 무거움의 이중성

1. 사랑 vs. 성(性愛)

  • 토마시는 성을 “가벼운 것”으로, 사랑과는 분리된 것으로 봅니다.

    그는 “사랑은 성관계 욕망이 아니라 공유된 잠자리의 욕망”이라 말하며, 성은 여러 상대와 가벼울 수 있지만, 사랑은 특정한 한 사람에게만 향하는 것이라고 구분합니다.

  • 반면 테레자는 성과 사랑이 분리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토마시의 불륜은 그녀에게 있어 배신이며, “몸과 영혼이 분열됐다”고 고통스러워합니다.

둘 사이의 이러한 긴장은 작품의 핵심적 사랑 모티브입니다. 결국 쿤데라는 몸과 영혼, 성과 사랑의 이분법이 결국 무너진다는 점도 보여줍니다. 테레자가 성 경험 후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장면이나, 토마시가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위해선 먼저 술을 마셔야 하는 모습이 이를 상징합니다.


 독서 소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단순한 서사 이상의 깊이를 지닌 작품입니다. 철학적 사유와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이 어우러져 삶의 의미와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특히, 사랑과 자유, 책임 사이의 균형에 대한 질문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입니다.

흰 (한강 소설)

 저는 항상 책을 읽기 전에 줄거리나 책 소개를 먼저 보는 편입니다. 『흰』의 “결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라는 소개글을 읽고, 평소 흰색을 깨끗하고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는 긍정적인 색으로만 여겨왔던 저는 그 문장이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밝고 순수한 색이라고 생각했던 흰색에, 어떻게 이야기를 담았을지 궁금해져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책을 읽어보니, 한강 작가가 표현하는 ‘흰’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상실, 존재와 부재 같은 무게 있는 주제들이 흰색과 관련된 다양한 사물들을 통해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드러나 있었고, 그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작가는 흰색이라는 단일한 색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근원을 성찰하게 만들었고, 저는 그 과정 속에서 흰색이 더 이상 단순히 ‘밝음’ 을 뜻하는 색이 아니라, 때로는 비어 있음, 상실, 혹은 조용한 슬픔을 담고 있는 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책의 내용을 나누고 토의하면서 혼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접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책을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책 한 권을 읽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더 넓고 깊은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리얼월드 암호학 (블록체인과 양자 컴퓨팅까지 그림과 사례로 실용적으로 익히는 현대 암호학)

 리얼월드 암호학은 실제 생활이나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암호 기술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기존의 암호학 책들이 수학 공식이나 복잡한 이론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려주는 데 더 집중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인터넷에서 자주 사용하는 보안 통신 기술인 TLS, 메신저 앱에서 사용하는 시그널 프로토콜, 요즘 주목받는 암호화폐 기술 같은 주제들이 많이 나온다. 단순히 개념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동작하는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문제가 있었던 부분은 어떻게 해결됐는지까지 잘 설명돼 있다.
 그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로 된 예제 코드도 나와 있어, 암호 기술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너무 깊거나 복잡한 수학 없이도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의 후반에는 요즘 이슈가 되는 양자 컴퓨터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아직 낯선 주제일 수 있지만,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지 미리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옷장 속 인문학 (키케로부터 코코 샤넬까지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문 강의)

김홍기 저자의 [옷장 속의 인문학]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히 패션에 관한 흥미 때문만은 아니었다. 옷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과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적인 관점이 궁금했고, 옷을 고르고 입는 순간에 철학적인 의미가 있을지 궁금해서였다.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옷을 입는 행위’ 자체가 자아를 실현하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철학적 행위임을 이야기한다. “옷이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스타일은 가치관이 있어야 비로소 드러난다”는 말은 내가 평소에 옷을 입을 때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태도를 갖는지 생각하게 되는 문장이었다. 옷을 입는 행위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평소에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다. “관찰하세요!”하고 끝나는 장이 있었다. 간결한 문장이지만 이후 일상의 작은 장면과 지나가는 사람의 옷차림들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가지게 해주었는데, 단순히 그저 보고 ‘와, 예쁘다’, ‘이상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시야를 넓혀주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또, “우아함은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덜어낼 것이 없는 상태, 즉 절제된 힘의 사용에서 시작된다”는 구절은 삶과 스타일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절제의 미학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고, 평소 충동적 소비와 맥시멀리스트인 내가 반성하고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패션의 역사와 사회문화적 맥락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셀러브리티의 탄생, 모델과 마네킹의 기원, 향수의 문화사, 스니커즈와 주머니, 단추, 지퍼, 코트 등에 담긴 역사적 흐름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무심코 입는 옷 한 벌에도 수많은 이야기와 인류의 흔적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끼게 된다. 역사적인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부분이었다.
 독서 클럽에서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눴던 대화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AI와 장인정신의 공존 가능성, 윤리적 패션에 대한 시사점, 스타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같은 책을 읽었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고 해석하는 지점 또한 달랐다는 점, 그리고 그 차이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독서토론의 묘미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단순히 패션을 다룬 책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옷이라는 렌즈를 통해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깊이 있는 책이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자아와 삶을 돌아보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옷장 속을 정리하는 동시에 마음의 옷장도 들여다보게 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디어가 고갈된 디자이너를 위한 책 세트 (그래픽 디자인 편, 로고 디자인 편, 타이포그래피 편, 일러스트레이션 편)

일러스트레이터 편- 을 읽고 남기는 독서평,
적절한 일러스트의 사진예시와 함께 어떤 기법을 사용했는지 대제목으로 보여주고, 어떤 일러스트인지 일러스트의 재미요소를 설명해준다.
굉장히 친절한 책이다. 그리고 한페이지 마다 하나의 일러스트와 설명이 들어가 있어 대중교통을 탈 때 간단하게 읽기가 좋다.
단편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굉장히 가독성이 좋다. 시각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지난 1학기,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학교에서 수강 했을 때 이론 수업 도중에 교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예시가 책에 들어가 있던 내용이어서 학습에 도움이 되었고 학습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평면 광고나 캐릭터 일러스트, 동화책 삽화 등등 손 그림에 관심이 많다면 꼭 읽길 바란다. 창의적인 것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