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다독이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다독이들

*도서명: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저자: 타일러 라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팀명: 다독이들
*팀원: 고명준, 김다훈, 김수인, 이정환, 최지웅
*지도교수: 김귀옥 교수님

*진행 날짜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OT 포함 총 5회

– OT: 10월 29일 목요일 (독서클럽 진행방식 설명 및 시간, 일정 조정)
– 1회차: 11월 1일 일요일
– 2회차: 11월 8일 일요일
– 3회차: 11월 15일 일요일
– 4회차: 11월 22일 일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챕터 1- 을 읽고 느낀점 소감에 대해 자유 토론을 했습니다.

– 2주차: 챕터 2- 를 읽고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 분야에서 알 수 있는 환경오염 사실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리고 2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과 그 이유는? 이라는 토론주제를 정해 토론을 했습니다.

– 3주차: 챕터 3 – 를 읽고 마지막 페이지의 지구를 위해 실천해야 할 10가지 중 의식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한 경험이 있는가?
이러한 행위 말고도 자신이 의식적으로 지구를 위해 실천한 일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라는 토론주제를 정해 토론을 했습니다.

– 4주차: 챕터 4, 5 – 와 를 읽고 타일러는 자신의 어릴 적 스키장 이야기를 하며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우리 주변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환경 문제에 관한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라는 토론주제를 정해
토론을 했습니다.
2. 팀원들의 소감

– 조장 고명준
1학기에 독서클럽을 한번 경험해보고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 교수님과 함께하는 너무나도 좋은 활동이라 생각해 다시 한번 독서클럽을 신청했다. 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신 책인 타일러 라쉬에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처음 읽기 전에 유식한 방송인이라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환경에 관심이 많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환경오염에 관한 책이지만 나는 생각보다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계기가 많이 없었다.
그만큼 환경에 대한 지식, 생각이 얕았고, 환경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자료조사도 해보고, 내 개인적인 생활을 돌아보니 참으로 부끄러웠던 시간이였다. 책 속에는 내 생각보다 더욱 심각하고 비극적인 환경오염의 현실이 나타나 있었고, 매우매우 심각했었다. 내가 지구를 위해 하고있는 활동이 단지 분리수거, 종이 아껴쓰기 이정도로는 택도 없었고, 그런 행위로 지구를 지키고 있었다라고 생각한 내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2주차 활동 중 조원들이 각자 관심분야나 가진 전공에서 알 수 있는 환경오염 사실에 대해 각자 토론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IT공과대학이고 컴공계열을 희망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무슨 환경오염이야 라는 생각으로 독서클럽을 준비했지만 내 생각과 너무나도 현실을 달랐다. IT를 청정산업이라 생각했던 나의 편견이 산산조각났다. 온갖 화학물질이 컴퓨터를 제작하는데, 그리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나오고, 재활용도 불가능해 골칫덩어리였다. 또한 내 최고 관심분야인 축구에서는 무슨 환경오염이 있지? 골프처럼 산을 깎는것도 아닌데 뭐가 있을까 했더니 인공 재배를 한 잔디 그라운드를 유지하려면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전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월드컵같은 큰 경기에서는 이동량이 급증해 대기오염이 급격하게 심각해지고, 4만명 경기장이 꽉 찼을 때는 한번 배출되는 쓰레기 양이 최소 5톤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알았다. 이처럼 내가 관심가지는, 희망하는 분야에서 이렇게 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지 몰랐던 내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매 회차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하는데 그럴때마다 나의 경험에 빗대어 반성도 해보고, 새로운 지식을 조사하면서 알게되는 계기를 가지고, 다른 학부 친구들의 새로운 관점에서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독서클럽이 끝나지 않는다면 지금 조원들, 교수님과 졸업할 때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1학기때보다 더 편해지고 좋았다.
우리는 현재 지구를 너무나도 막 사용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우리의 미래의 후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민폐인 짓을 하면서 살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후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나 먼저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나를 반성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고 지구를 위해 환경에 대해 아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크게 든 소중하고 뜻깊은 독서클럽 시간이였다.

– 조원 김다훈
이 책의 제목 ‘두번째 지구는 없다.’를 봤을 때 나는 우주에 관련된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환경오염에 관한 책이어서 내가 제목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책에서 나오는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10가지 중 내가 지키고 있는 것이 절반 정도 일때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나는 환경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많은 것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소를 키우는데 메탄가스가 나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것을 막기 위해 소고기 불매를 하지는 않는다. 나도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 운동에 관심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비건으로 돌아설 자신은 없다. 내가 돈을 버는 것은 아마 고기를 먹기 위함일 것이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셨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FSC 재질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책을 사지않을 수는 있다. 이렇게 하나를 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분리수거를 더 꼼꼼히 한다. 투명플라스틱은 라벨을 떼고 찌그러트려 버리고 투명하지 않은 플라스틱들고 물로 닦아서 버리기 시작했다. 나 하나로는 작은 시작이지만 모두가 활동을 시작한다면 결국 큰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일이 많아서 좋았다.

– 조원 김수인
이 책을 교수님이 추천해주셨을 때 환경 오염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좋았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책의 앞쪽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 우리 집, 직장, 사회라는 상자는 자연이라는 더 큰 상자 속에 있다. 큰 상자 문제가 생기는 순간 그 안에 속한 작은 상자가 위험해지는 것은 너무 명백하다.”. 2020년에 우리를 괴롭게 만든 코로나도 환경 오염 때문이고, 최근 들어 기후 변화가 기이하게 늘어난 것 또한 환경 오염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갈수록 멸종 위기 동물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환경 오염 때문이다. 이렇게 내 주위에서는 나도 모르게 환경 오염이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단지 ‘에코 패션에 관심이 많아요’,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며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말들로 환경 오염에 대한 직접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외면했던 것 같다. 우리가 분리수걸를 열심히 한다고, 환경 오염을 알고 있다고 하여 그것의 심각성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을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저자 타일러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부터 노력을 해야 한다. 이에는 그냥 분리수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색페트병 대신 투명페트병을 사용하고 분리배출하기, 모든 목재 및 임산물에 FSC 인증 라벨 확인하기, 어린 생선 구매하기 등이 있다. 이것들은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지만,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이 절대 아니다. 또한 한사람 한사람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국가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이를 위해 그들에게 열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항의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변화한 점이 있다면, ‘비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완전 비건’을 바로 시행하는 것은 모두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비건을 되도록 ‘지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내 눈 앞에 ‘감자 샐러드’와 ‘포크 샐러드’가 놓여있을 때 ‘감자 샐러드’를 선택하는 것, ‘비건 화장품’과 ‘그냥 화장품’이 놓여있을 때 ‘비건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 이것들은 어렵지 않다. 책을 읽은 이후로 나는 ‘비건 세제’와 ‘비건 클렌징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비건프렌들리 카페에 다녀왔다. 이렇게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우리와 환경은 함께 공존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환경이 더 이상 건강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조원 이정환
사실 책을 처음 읽을 때 환경이라는 주제 때문인지 딱히 끌린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끌리고 말고가 문제가 아님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나는 환경 문제를 등한시하는 사람이었다. 천천히 망가져 가는 지구에도, 여름마다 오는 태풍이 점점 세지고 빈번해져도, 그저 운이 좋지 않은 해라고 생각하며 넘겼다. 또, 분리수거를 하긴 하지만 아주 신경쓰는 편은 아니며 일회용품으로 이루어진 배달음식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지금부터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느낌이 점점 든다. 타일러가 목소리를 낸 것처럼 나도 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주변 가족, 친구들 뿐이라도 우리의 터전에 대한 소식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럼 끔찍한 일을 절대 막을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감정은 무력함과 슬픔이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나름의 목소리를 낸다고 해도, 내 주위 사람들은 바뀔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일상속에서 1회용품을 줄일수도 없고 고기를 안 먹을 수도 없다. 법적인 규제를 할 수도 있지만 문제가 훨씬 심각해진 후에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 조원 최지웅
우선 1학기때 함께 독서클럽을 같이한 친구들,교수님과 또 다시 활동해서 편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두번째 지구라는 책의 경우 일반적으로 환경오염을 경계하고 환경을 생각하자는 사람들과는 달랐다. 우선 일반적으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밝히고 이에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보통 환경오염의 규모는 엄청나며 우리가 공감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환경을 위한 행동과 생각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경우 환경오염의 피해를 우리 일상에 예시를 들어 설명하거나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피해가 닥칠것인지를 현실감있게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점이 여태까지 봐왔던 환경운동가들과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했고 읽는 내내 집중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환경보호에 대해 우리에게 너무 먼 것이 아닌 일상에서의 변화가 변화를 바꿀 수 있다고 믿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경제를 위해 환경을 파괴하려는 세력들이 이 책을 읽고 줄어들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NCS

*도서명: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저자: 티나 실리그
출판사: 웅진 지식하우스

*팀명: NCS( Night of Counting Stars)
*팀원: 이재혁, 이다빈, 강규리, 김재현, 서은비
*지도교수: 나은미 교수님

*진행 날짜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 1회차: 11월 3일 화요일
– 2회차: 11월 10일 화요일
– 3회차: 11월 17일 화요일
– 4회차: 11월 24일 화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문제를 기회로 바꾸고 고정관념을 깨는 법
– 2주차: 값진 도전을 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법
– 3주차: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개선, 변화 방법
– 4주차: 최적의 협상을 위해 협상의 선택 폭을 늘리는 방법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이재혁
이 책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 이 두 가지를 핵심주제로 삼고 있었습니다. 성공의 여부만을 따지지 않고 실패를 성공보다 값진 경험으로 바꾸는 방법과 수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은 사람들의 사례를 알려줌으로써 저자가 책을 통해 저희에게 어떤 메세지를 남기려고 하는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독서토론을 하며 현재 내 삶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으며 미래의 내 삶을 바라보고 개선해 나가는 법을 배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팀원 이다빈
책을 읽지 않았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생각과 아이디어도 많고 힘도 있는 20대의 삶과 그때 느꼈던 깨달음이 전체 인생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의 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팀원 강규리
책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각자만의 고유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같은 책 속에서 공통된 경험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각자가 어떻게 느꼈는지에 관해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우선은 가장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읽었던 이 책에선 여러 사례를 들며 많은 내용을 전달해주고자 했지만, 그 중 성공에 이르는 길에는 수많은 실수와 낙담의 순간이 가득하다는 ‘실패 이력서’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먼저는 실패만이 가득하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에게 그 속에서 얻었던 배움과 그만큼의 나의 도전이었음을 일깨워줌으로써 위로를 주었고,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의 그 위치에 오른 결과만을 보며 과정 속에 있었을 실패와 노력을 알아주지 못했던 저를 또한 돌아보게끔 해주었습니다.

– 팀원 김재현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든 느낌은 ‘성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살 수 있을까 조금 더 후회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까를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책에서 ‘끝내주게 멋진 인생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 마라!’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20대를 살아가면서 불확실성에 주저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저의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 영리한 행동을 하며 살아가기도 결심했습니다.

– 팀원 강규리
책을 읽고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작용할만한 요소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와 함께 있어 이해하기 쉬웠으며 실행에 옮기기도 쉬웠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나온 예시들을 통해 저 역시도 조금이나마 참고해 제 20대를 후회없이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책 1권 읽어볼까

· 도서명 : 미움받을 용기
· 저자 :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 출판사 : 인플루엔셜

· 팀명 : 책 1권 읽어볼까
· 팀원 : 나진엽, 류재욱, 이가람, 정병현(팀장), 허지명
· 지도교수 : 김용식 교수님

· 진행 날짜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 1회차 : 10월 28일 수요일
– 2회차 : 11월 4일 수요일
– 3회차 : 11월 11일 수요일
– 4회차 : 11월 18일 수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 트라우마를 부정하라는 아들러 심리학의 해설
– 2주차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므로 잘못을 인정하고 인생의 거짓말을 외면하지 말라는 이야기
– 3주차 : 타인의 과제를 버리고, 세계의 중심을 본인에게 둘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 4주차 :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자는 이야기와 4주 간 독서토론의 마무리

3.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정병현
자신을 이해하고 내 스스로 하는 바를 꾸준히 하면 된다가 결론입니다. 흔들릴 때는 길을 찾기 위해 길잡이 별인 타자공헌을 계속 보라. 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미움 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최근의 제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단순히 감상문을 쓰는 것이 아닌, 삶에 대한 목적의식을 세부적으로 가질 수 있게 되는 독서토론이었습니다. 앞으로 사는 삶엔 미움받을 용기를 갖고 내가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며 살겠습니다. 지도교수님의 조언도 뜻깊게 들으며 지금을 열심히 살기를 다짐하였습니다.

– 팀원 나진엽
인간관계, 행복에 대한 미운받을용기는 각자의 인생과 빗대어가며 읽을 수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살다가 힘이 들고 고민에 휩싸여 머리 아픈 순간이 온다면 이 책을 다시 꺼내들고 싶을만큼 인생을 대하는 태도의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는 원인만 찾으며 살아오지 않았는가..라며 반성했고 지금 현재를 진지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 팀원 류재욱
매주차마다 얘기했던 내용인데, 이 책을 이미 군대에서 한 번 읽었었다. 그런데 읽은지가 오래 되어 내용을 다 까먹고 나니 이 책에 크게 용기를 얻고 가치관을 세웠었던 내 껍데기만 남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하고 있었다. 이 책을 ‘재독서’하며 내 가치관의 이유를 다시 얻을 수 있었고, 머리가 복잡하면서도 맑아진 기분이다. 동시에 재독서의 의미도 다시 깨달았다. 앞으로 독서를 할 때 한 번 읽었다고 졸업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읽으며 내용을 체득하는 과정을 배워야겠다고 느꼈다.

– 팀원 이가람
평소 책을 읽을때 나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행위 자체를 잘 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런 활동 자체가 의미 깊었고 작가의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 팀원 허지명
나는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다. 그러한 점을 해결하는데에 도움을 주는 이 책은 분명 나에게 유익하다. 그러나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이 존재하는 것 같고 그렇기에 아직 나 또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부분 부분만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져 유기적으로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나는 앞으로 이 책을 몇 번은 읽어볼 계획이다. 정기독서로 남 신경을 자주 쓰던, 많은 일을 뒤로 미뤄 현재에 진지한 삶을 살지 않던 내 모습을 변화하고 싶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한성대 용병들

· 도서명 : 4차 산업혁명 문제는 과학이야
· 저자 : 박재용, 서검교, 윤신영, 임창환
· 출판사 : MID

· 팀명 : 한성대 용병들
· 팀원 : 박서영(팀장), 김효리, 나예빈, 설유희, 성민지
· 지도교수 : 정병용 교수님

· 진행 날짜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 2020년 6월 5일 금요일)
– 1회차 : 4월 27일 월요일
– 2회차 : 5월 19일 화요일
– 3회차 : 5월 26일 화요일
– 4회차 : 6월 5일 금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 구성원 다 같이 정한 ‘주제 도서’를 읽고 각자 원하는 파트에 대한 개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사례 조사하여 팀원들에게 설명해보는 시간
– 2주차 : 4차 산업기술 중 ‘자율주행 자동차의 책임’에 대해서 토론
– 3주차 : 책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이나 감상과 더불어 각자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에 대해서 요약하고, 인상 깊었던 이유를 얘기하는 시간
– 4주차 :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파생적으로 생각에 대해 발표

3. 팀원들의 소감
– 팀장 박서영
평소에 독서를 즐겨하지 않아서 이번 독서클럽이라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를 하고, 단순히 책 읽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감상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 전망이나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제게는 다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도 교수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얻어가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프로그램 진행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 팀원 김효리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진행해서 아쉬웠지만 독서를 하면서 사람들과 서로 의견을 공유해보고 토론해보는 시간이 매우 유익했으며, 교수님께서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팀원 나예빈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비대면 강의를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독서클럽은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강의는 교수님께서 혼자 설명하시고 학생들은 설명을 듣기만 하는 일방적인 수업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대면 온라인 산업이 덜 발달되어 대면 강의처럼 수 많은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태 속에서 소수의 인원,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서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토론하는 활동은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독서클럽 활동하면서 읽었던 책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전 세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파생적인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 팀원 설유희
처음에는 비교과만 생각하고 신청하였다. 하지만 독서클럽 책을 선정할 때 많은 책을 접하면서 책에 관심이 하나도 없던 내가 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겼다. 책을 선정해서 읽을 때도 우리가 직접 정한 책이라 거부감없이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교수님과 독서클럽 구성원들과 함께 책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말해보고 들어보면서 내가 책을 읽다가 놓친 부분들도 알게 되었고 4차산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책과 관련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발전전망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독서클럽은 나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었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프로그램이다

– 팀원 성민지
학 기중에 과제와 시험공부가 바빠서 책을 읽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독서토론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여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책을 고를지 팀원들과 상의하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그 기술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을 골랐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과 관련된 많음 기술들에 대하여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공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 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더하여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우리의 미래 삶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팀원들과 교수님의 말씀들 들으면서 더 책을 풍부하게 읽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음번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한성미인크럽

도서명: 패션리테일링
저자: 유혜경, 김용주, 김현숙
출판사: ㈜수학사
팀명: 한성미인크럽
팀원: 김수현, 김아람, 인소현, 최다은
지도교수: 지혜경 교수님
일시: 2020.04.28.~2020.06,05 (총 4회 진행)

1. 주차별 토론 주제

1주차: 점포리테일링의 종류와 전개 / 어떤 형태의 오프라인 점포가 향후 미래에 적합한가?
2주차: 무점포리테일링의 종류와 전개 / 어떤 형태의 온라인 점포가 향후 미래에 적합한가?
3주차: 패션리테일링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관 변화
/현 시국의 코로나와 연결지어 소비자와 유통형태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4주차: 기업의 사회적 책임 / 미래 패션유통의 방향성에 대해서

2. 소감문

김아람: 4주차에 걸쳐 독서토론을 진행하면서 패션 리테일링을 그저 교재로서가 아닌 심도있게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은 평소 읽기만 했을뿐 직접 내생각을 가지고 깊이 탐구한 적은 처음인데 내용이 머릿속에 깊이 박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같다. 특히나 내 전공인 패션관련된 책이라 더욱더 의미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며 패션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생각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게되었다.

김수현: 1,2주차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점포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옴니채널이 키워드로 대두되어 점차 그 경계가 사라지고 추후 점포의 형태는 희미해질 것으로 추축하였다. 더 나아가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유통형태가 나타나며 시장의 형태는 더욱 다양화되었다. 최종적으로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자세에 대해서 논의하며 마무리하였다.
현재 혼란스러운 시국으로 인해 패션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받았다. 그에 따라 많은 변화가 야기되었고 여러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독서클럽을 계기로 현재 시장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하는 계기가 되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내가 알고있던 지식이 더욱 넓어지는 것을 느꼈고 지혜경 교수님의 추가적인 설명으로 토론이 끝나고도 정보를 찾아보며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소현: 1~4주차 동안 한국의 패션리테일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였다. 또한 요즘 화두인 코로나19와 패션 리테일링을 접목하여 이야기하니 현재 생긴 다양한 문제점과 그 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교제로써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보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았다. 또한 패션리테일링 수업 때 과제를 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고 과제는 혼자 하는 것이라 알고 있는 지식의 폭이 좁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양한 시사점과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최다은: 이번 독서토론에서는 문학적 도서가 아닌, 강의 교재를 도서로 정하여 매주 토론을 진행해보았다. 전공 강의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강의의 연장선으로서 현재의 패션 리테일러들의 현황, 또 그들이 하고 있는 활동들, 앞으로 나아가야할 기업들의 방향성 등, 패션 산업에 관련된 내용을 토의해보니 전공에 관련해서 심화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해 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한 것도, 미래의 패션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 뜻 깊었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19패션

도서명 : 패션과 정신분석학
팀 명 : 19패션
팀 원 : 1951055 배정현
1951031 전진희
1951006 주유리
일 시 : 2020.04.30 ~ 2020.06.01 (총 4회 진행)

책 내용 : 작가는 패션과 패션디자이너, 패션 경향 등을 미학적, 철학적으로 바라보며 고찰한다. 패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 프로이트와 라캉의 견해 중 패션에 관한 언급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패션 뿐 아니라 페미니즘, 동성애 등 다양한 주제를 패션과 연관지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주차별 활동 내용(매주 책을 읽고 원하는 토론 주제를 서로 추려온 다음 1주에 주제 2개씩 토론을 했다. 서로 의견이 대립될 경우에는 토론으로 합의를 하거나 결론을 냈지만, 의견이 대립되어도 합의가 안될 경우와 의견이 통일될 경우에는 서로의 의견을 듣는 것에 의미와 중점을 두었다.)

(1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패션사진의 중점은 옷인가 그 이상의 무엇인가?
*두번째 토론 주제 : 패션을 예술로 생각해야 하는가 상업에 더 가깝다고 봐야하는가?

(2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패션은 성별이 존재하는 주체인가 존재하지 않는 주체인가?
*두번째 토론 주제 : 패션, 특히 오트쿠튀르는 옷의 범주를 지나쳐도 되는가, 아니면 옷의 범주 안에 있어야 하는가?

(3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보워리는 행동이나 외모를 규제하는 주요 규정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였고, 이러한 규제가 넘처나는 패션에서 악취가 난다고 표현하였다. 자신만의 개성과 풍부한 표현 방식을 지향한다고 하였는데, 주요 규정으로 꼽힌 것들(푸른눈, 블로웨이브형 금발, 몸매 사이즈 10등)을 주요 규정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어떤 누군가에게는 자신만의 개성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것인가?
*두번째 토론 주제 : 잔인하고 노골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혹은 이러한 공연은 없어져야 한다 / 창작자의 자유이다)

(4주차)
*첫번째 토론 주제 : 패션을 이론으로 정립할 수 있는가, 없는가?
*두번째 토론 주제 : 패션 잡지의 핵심적인 필수 요소는 패션사진과 텍스트이다. 패션사진과 텍스트 중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조원별 후기
1. 전진희 : 이 책은 정신분석적인 내용이 더 많이 나왔는데, 다양한 분야에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한번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 있어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패션과 정신분석, 철학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앞으로의 일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고 의견을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독서토론은 다양하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다.

2. 배정현 : 책을 선정한 것은 분명 나였지만, 점차 챕터가 넘어갈수록 한번에 읽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중간중간 힘들었다. 패션에 대한 정신분석학이지만, 책 내용의 70~80퍼센트는 패션을 바탕으로 하는 철학, 미학적 견해들이라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든 텍스트들은 패션과 연관되어 있고, 여러번 읽어서 이해를 하고 나면 내 자신의 독해력 또한 올라간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하였다. 평소 어렵다 생각하여 잘 접하지 않던 프로이트, 라캉등의 이론들을 전공인 패션과 연관지어 알게되어 매우 유익했다. 또한 중간중간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인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등 디자이너들의 옷에 대한 미학적 견해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앞으로 전공을 이해하는데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3.주유리 : ‘패션과 정신분석학’ 책은 철학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읽을때마다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던 패션이 맞는지 생각이 들었고 머리가 복잡해졌던것같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패션이 아니라 사람들마다 패션을 어떻게 표현하고 정의하는지 달랐고 나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표현이 많아서 놀라웠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패션도 표현하기전에 이런 철학적인 내용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평소에 철학적인 책을 잘 읽지않아서 어려웠지만 이 책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패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다독이들

도서명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저자 : 김초엽
출판사 : 허블
팀 명 : 다독이들
팀 원 : 이정환, 김다훈, 최지웅, 김수인, 고명준
지도교수: 김귀옥 교수님
일 시 : 2020. 4. 28. ~ 2020. 6. 2. (총 4회 진행)

1.활동내용: 이책을 읽고 우리 독서토론 구성원들은 모두 책의 일정부분 까지 읽고 자신이 인상깊거나 기억에 남았던 또는 다른 독서토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는 어떤것이 좋을까 의견을 내고 그중에서 구성원들의 많은 공감이 가는 의견에 투표를 하는 형식으로 이번 독서토론 주제를 선정하여 활동해 보았습니다.

2.주차별 토론주제
1주차: 중에서 사랑이 없는 갇힌 세계에서의 풍족한 삶과 피폐하지만 사랑이 존재하는 삶 중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살 것인가?/ 중에서 만약 인간이 루이의 행성을 찾는 것에 성공한다면 그때도 인간은 놀랍고 아름다운 생물로 기록 되어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기록될까?
2주차: 중에서 내가 만약 7세이하의 아이들의 뇌에서 살아가며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류드밀라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알려주고 싶은가?/ 중에서 만약 내가 안나라면 자신의 젊은 날을 희생시켜 만든 딥프리징 기술을 발표하여 과학자로서 누릴 수 있는 명예와 한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그 기회를 포기하고 가족이 있는 슬렌포니아로 가는 우주선을 안전하게 탈 것 인가?
3주차: 중에서 책에 나온 것처럼 우리가 공포, 외로움,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소비하는 것은 과연 그 감정을 얻기 위해 소비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이유는 무엇일까? / 내가 만약 죽는다면 마인드를 남길것인가? 그렇다면 표준형 시뮬레이션으로 기억을 자극할 검색을 할 때 나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있는 물건은 무엇일까?
4주차 : 중에서 자신이 가윤이었다면 재경처럼 자유를 향해 바다로 뛰어들 것인가? 아니면 인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터널을 통과할 것인가?/ 에 대해서 가윤은 어릴때부터 재경을 존경했으며 재경과 같은 꿈을 꾸었다. 이처럼 본인의 어린시절 본인의 꿈에 영향을 주거나 동경했던 인물이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3. 독서클럽 구성원들의 소감

고명준: 평소 독서를 즐겨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독서틀럽 활동을 시작하면서 책 선정부터 의무적으로가 아닌 내가 읽고 싶은책으로 친구들과 함께 선정하여 sf계열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sf계열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우리가 먼 미래에 이렇게 살고 있을것 같다, 이런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것 같다 등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높여줄 흥미로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뿐더러 매 활동 시간 읽은 내용에서 각자 질문을 선정해 가장 좋은 질문을 선정하여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며 이 과정에서 질문을 생각해야하고, 또 내가 생각한 질문이 채택이 안되면 친구들의 질문에 대한 생각도 해야하니 책을 깊게 읽어야 했기에 책에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 책을 생각하면서 읽고, 그 생각한 내용이 친구들과 토론을 했을 때 같은 답변이 아닌 다 각자 다른 내용의 답변이 나오면서 아 저런 생각도 충분히 가능하고, 저런 관점에서도 볼 수 있겠구나 하며 내가 책을 보는 시야 또한 넓혀지는 의미있는 활동이였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과 함께한 활동이라 교수님의 의견도 중간중간 들어보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족한 부분도 채울 수 있었고 2학기에도 가능하다면 하고 싶은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독서클럽 활동이였다.

김수인: 책을 평소 가려서 읽는 편이었기 때문에 한정적인 분야의 책만 접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공상과학소설을 처음 읽어보고 난 후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전에 있던 공상과학소설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두려움 없이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 책은 공상과학소설이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들이 많다고 느꼈는데, 그 중 가장 크게 와닿은 소설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인간’에 대한 것 같다. 첫 번째 소설인 에서는 인간의 정, 사랑, 그 관계에 대한 갈등과 고민을 하게 했고, 에서는 인간과 외계인 사이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 죽은 외계인의 영혼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으며, 에서는 류드밀라 행성으로 인한 유년기 시절 기억, 그 공생으로 인한 문명의 탄생을 생각하게 했다. 또, 에서는 자신의 명예와 가족 사이의 고민, 에서는 감정에 대한 소비의 목적, 에서는 죽음과 그 후 마인드 업로딩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고, 는 인류의 발전과 희망과 자신의 자유에 대한 갈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공상과학이라는 분야 안에 인간의 감정과 소양을 깊게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책이었고, 그래서 이 책을 읽고난 후 나 자신 또한 한층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평소 혼자 책은 자주 읽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은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었다. 다양한 의견들과 느낌을 주고 받은 뒤에 그 생각들을 혼자 곱씹어 보고 다시 고민해보는 과정이 책을 더 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질문을 만들고 답하는 과정에서 책을 구석구석 꼼꼼히 읽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활동이 끝나도 스스로 계속 이런 활동을 해나가면 나의 지식을 쌓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학생들끼리의 독서토론이었다면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었을 텐데 좋은 교수님을 만나 활동의 방향을 잡아주시고 같이 의견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김다훈:저는 원래 장편소설을 주로 읽으나 이렇게 여러 주제로 짧게 끊어진 단편소설을 읽으니 새롭기도 하고 읽으면서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주로 열린 결말인 이야기의 뒷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자주 읽던 다소 결말이 정해져 있는듯한 책들과는 다른 생각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질문하고 토론하고 책에 대해 얘기하며 내가 처음에 생각하고 예상했던 것과 다른 의견들,다른 답변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모두 다른생각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SF소설이지만 SF소설을 넘어선 사회적인 비판과 챕터마다 내포되어 있는 의미가많다. 그런데 모든 챕터에 내포되어 있는 공통된 주제는 인간에 대한 것이다. 첫번째 챕터인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부터 마지막 챕터인 ‘나의 우주영웅에 대하여’까지 모든
챕터에 인간에 대한 주제가 들어있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에는 인간이 겪는사랑과 평범한 삶 이 둘의 갈등 관계를 그렸고, ‘스펙트럼’에서는 인간과 외계인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공유를 표현했고,’공생가설’에서는 우리의 류드밀라 행성 사람들의 공생을 통해 인간 문명의 발전을 이뤄냈고, 유년기를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는 자신의 명예를 택할 것인지 아니면 가족을 택할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감정의 물성’에서는 사람들은 왜 감정을 소비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나의 우주영웅에 대하여’에서는 인류의 발전과 나 자신의 자유에 대한 갈망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했다. 이 책은 SF라는 분야 안에서 인간의 감정과 인간이 갈망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고,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고민하고 주인공들에 나를 대입해서 생각하며 읽는 공감이 많이되는 책이었고,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조금 더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렸을때 논술을 하며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논술을 다니지 않게 되고 책을 읽으며 토론할 상대가 없어 토론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는데 오랜만에 토론을 하며 다시 어렸을 때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의견에도 공감을
하고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오면 약간 놀라기도 하면서 책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모든 의견들이 답이 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다양한 방면에서 책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친구들의 의견들을 회의가 끝난뒤 다시 살펴보면서 책을 읽으면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서 새로운 책을 읽는 듯한 느낌도 들어 좋았다. 또한 나는 속독을 주로 하는데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 이 책은 정독을 많이 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끼리 토론을 했다면 부족한점도 많고 진행이 부드럽지 않았을 수 있는데, 다행히 교수님이 독서토론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있으신분이라서 토론의 방향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같이 의견도 내주셔서 더 좋은 독서토론이 된 것 같다.

이정환: 나는 지금까지 독서를 그다지 효율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독서클럽에 지원하게 된 것도 대학생활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 하지만 독서클럽 활동을 하자 마자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선 고등학교때처럼 전공 추천도서나 교양도서가 아닌 내가 고른 책을 읽다 보니 지루했던 그동안의 독서는 올바른 독서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끝까지 읽은 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이번 독서는 책이 끝나는 게 아쉬웠다. 물론 책이 재미있어서도 있겠지만 내가 읽고 싶은 장르의 책을 자유롭게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클럽활동이다. 사실 클럽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내 생각을 말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열심히 생각해서 메모장에 정리까지 했지만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의 반응이 너무나 두려웠다. 하지만 한 두 번 클럽활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의 생각을 듣는 것이 즐거워졌고, 친구들의 생각과 같거나 어느때는 다른 내 생각을 말하는 것 역시 즐거웠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책은 SF소설이다. 사실 처음에 책을 고르는 법조차 모르던 나는 거의 모든 인터넷 서점의 베스트 셀러를 뒤져봤고,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책을 뽑았다. 투표에서 내 책이 뽑혔을 때 솔직히 조금 당황했지만 이왕 뽑힌 거 열심히 읽었다. 각각의 단편 소설들에서 김초엽 작가의 대단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릴 적 상상하던 우주 이야기가 실현된다면 어떻게 될 지를 과학적인 측면과 인간적인 측면에서 모두 자세히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았는가’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관내분실’에서는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갔고 우주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독서클럽 활동은 이미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좋겠지만 나처럼 독서를 잘 알지 못하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더욱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언제나 끌려 다니는 식의 독서에 익숙해져 있는 내가(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주도적으로 책을 고르고 생각을 말하는 일은 독서에 빠질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최지웅: 이 책은 7가지 단편 소설과 sf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실은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무관심해질 수 있는 여성, 장애인, 이주민, 비혼모 등 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일어나는 차별을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처음 독서토론을 준비할때에는 신입생이다 보니 인원을 채우는 것과 교수님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술정보팀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추리소설과 같은 흥미 위주의 책을 읽고 과학을 좋아하지 않아 이런 sf소설을 읽는데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을 것 같아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sf적 요소와 사회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책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에 공감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통된 책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의견도 나눌 기회가 있어 처음보는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게되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까지 남았던 것 같습니다. 4주동안 뭔가 의미있는 활동을 한 것 같아 뿌듯하였고 다음 2학기 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또 다른 책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김귀옥 교수님: 소설이라서 편히 읽을까 우려했는데, 다들 문제의식을 갖고 즐겁게 책을 읽었고, 온라인 상황에서도 열심히 토론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면서, 질문 답도 잘하여 토론 시간이 재미있었다. 또한 1학생 위주의 학생들이고 전공도 각기 달랐는데 나름대로 책을 다른 각도에서 관심을 갖고 봤기 때문에 토론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책갈피

도서명 :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저자 : 김환영
출판사 : ㈜교유당
팀 명 : 책갈피
팀 원 : 강유진, 김민서, 장지원
일 시 : 2020. 4. 21. ~ 2020. 5. 26. (총 4회 진행)

1. 책 줄거리 소개

누구나 한때는 사랑지상주의자로 산다. ‘사랑’을 무수히 경험한 사람도,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거나 느낀다. 혼자서 사랑을 시작하거나 이제 막 연인이 됐거나 사랑으로 상처를 주고받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나은 사랑을 하고 싶은 공통된 희망을 가질 것이다. 사랑의 기술을 찾기 위해 심리학이나 뇌과학까지 파고든다지만 인류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서 사랑의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저마다의 경험치여서 이를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이 책은 이 같은 질문에 과감하게 대답한다. “누구나 사랑을 배울 수 있으며, 사랑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스탠퍼드대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 플러스〉대기자인 저자 김환영이 사랑의 기술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보다 문학 텍스트를 철저하게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는 것이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부터 스탕달의 『사랑에 대하여』까지, 카사노바와 돈 후안, 성경 『아가』, 지금도 일부의 지역에서 금기시 하는『카마수트라』를 비롯해 총 20편의 고전을 도구 삼아 베일에 가려진 사랑의 법칙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2. 소감

강유진 : ‘사랑으로 문학을 읽다’ 책을 통해 사랑에 관련된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단원별 내용을 요약해보고 팀원들과 나눌 질문도 생각해 보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비록 4회차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나눠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김민서 : 학교에 처음 들어와서 나이도 전공도 다른 사람들과 책 하나를 통해 이야기하고 친해지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 토론을 할 때 굉장히 어색했지만 4회차에 가까워질수록 아쉬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정말 고민 없이 참여할 것 같다.

장지원 : 책을 읽고 나서 각각의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주제와 질문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었다. 다른 의견을 들으면서 내 의견과 비교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도 하였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넓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북토피아

도서명: 데미안
출판사: 열린책들
저자: 헤르만 헤세
팀명: 북토피아
팀원: 김경빈, 맹나현, 정은우, 홍준섭
일시: 5.15(화)~6.1(화) 총 4주 매주 금요일 오전 10:30~11:00
실시 방법: 줌 화상 강의

● 주차볋 활동

1주차 활동: 5월 15일
싱클레어의 성장 과정에서 크로머, 베아트리체, 크나우어, 피스토리우스, 그리고 데미안과 에바부인이 등장합니다. 이들과 싱클레어의 관계는 어땠는지, 이들이 싱클레어에게 준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의 인생에 있어서 크로머같은 존재, 혹은 경험이 있었는지, 부모님의 따뜻한 세계가 붕괴되는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각자의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2주차 활동: 5월 29일
싱클레어가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할 때, 왜 부모님께 말하지 못했는지,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도 일탈의 경험이 있었는지, 또 그것을 부모님께 이야기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그러다 크로머가 왜 그런 노선을 가게 되었을지에 대해서, 악의 본질적인 내면이 무엇일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3주차 할동 : 6월 2일
책에서 카인이 지닌 표가 나오는데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다.” 이 유명한 문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브락사스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4주차 활동: 6월 2일
우리의 인생에서 데미안 같은 존재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각자 경험담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데미안에서의 핵심 주제인 “알 깨기”를 중심으로, 나의 알이 무엇인지, 내가 보는 세상의 알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서 토론했습니다.

*후기
– 김경빈
문학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제 막 미성년자라는 타이틀에서 성인이라는 새로운 책임감을 부여받게 되었는데, 그 과도기적인 20살이라는 나이에 서서 잠시 그 무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또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자의 인생에 둘러 쌓여있던 알껍질을 깨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투쟁이 있을 것인데, 그 투쟁을 위한 많은 무기들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 맹나현
고3때 처음 데미안을 읽고 난 뒤, 다시 데미안을 읽어보니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데미안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두렵다는 핑계로 알 속에만 숨어있으면 더 이상 발전은 없습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가능성은 불안과 공포를 이기고 알을 깨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살면서 수많은 알을 깨게 될 것이고, 깨야만 합니다. 외부세계의 갑작스러운 위협에 겁먹지 않으려면 사력을 다해 끊임없이 낡은 세계의 껍질을 벗어내고 새로운 세계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렇듯 ‘알을 깨는 과정’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것입니다.

‘알깨기’에 담긴 의미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알깨기’란 꿈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대학생들은 매 순간 알을 깨가며 꿈을 향해 다가가야 합니다. 자신의 적성인 알의 내부와 자신의 꿈이자 현실인 알의 외부를 결부시키는 행위는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내면적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 배우고자 하는 행위,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들은 내면적 혁신을 이루는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알을 깨나가다 보면 자신의 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온라인으로 독서클럽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토론활동이 잘 이루어질지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토론활동은 잘 이루어졌습니다. 화상회의 앱으로 조원들의 의견을 들으며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있었기에 진행은 원활히 이루어졌습니다. 조원들과의 모든 토론활동이 흥미로웠지만 그 중, 책 내용과 자신의 경험을 연관 지어보는 토론활동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제 경험을 떠올려 봄으로써 반성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고,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원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들음으로써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조원들과 토론을 해보니 혼자서 책을 읽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토론의 가장 큰 장점이라 느꼈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홍준섭 : 싱클레어는 평범한 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주변 인물을 통해 자신을 성장하게 해주었으며 알이라는 세계를 깨고 나와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처럼 싱클레어가 펑범한 아이였던 점에서 쉽게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싱클레어에게 데미안 같은 존재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를 데미안 같은 존재로 새워 성장해나갔습니다. 과거 이 책을 처음 접하였을때는 감흥이 별로 나오지 못했지만 아마 고1때 처음 읽었던 것보다 현재 감흥이 더 나는 이유는 그사이 나도 모르는 새로운 세계를 깬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진정한 ‘나’라는 존재를 찾진 못했지만 사회에 나가기 전 대학교 4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새로운 세계를 깰 수있는 존재로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정은우 : 데미안은 나에게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책이다.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이 책을통해 이겨내고 성장했었는데, 그래서 독서토론 책으로 데미안이 지정되어 행복했다. 독서토론을 통해 20살이되어서 다시읽어본 데미안은 한번더 앞으로 나아갈 수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토론 질문에 답하면서 데미안에 대해 또다른 관점을 가지게되었고, 알을 깨고나온다는것의 의미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있었다. 이제 성인의 눈이되어 데미안을 다시 본다는것이 새로웠고 앞으로도 알을 깨고 완벽한 자아를 찾을 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책읍다

도서명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저자 : 박완서
팀명 : 책읍다
팀장 : 1953118 김은빈
팀원 : 1953116 유시온, 1953117 윤지은 , 1953119 나지원 , 1953121 유지은
지도교수 : 이현정 교수님
일시 : 2020. 04. 21 ~ 2020. 06. 02 (총 4회 진행)

1. 주차별 토론 주제
1주차 주제 : 구시대적 가치관에 맞서는 작가의 어머니 / 책 제목에 숨겨진 의미
2주차 주제 : 서울에 적응하는 작가의 과도기적 모습 / 이 책이 성장소설로서 지닌 가치
3주차 주제 : 볼수없던 면모를 보여주는 오빠의 모습 / 현대와는 매우 다른 과거의 인간관계
4주차 주제 : 모두의 인생을 바꾸는 전쟁의 비참함 / 작가에게 있어서 현저동의 의미

2. 팀원들의 소감문
유시온 :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뜻이 맞는 동기들과 독서클럽을 하게 되었다. 이번 독서클럽에서 의견을 모아 선정한 책은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였다. 중학교 때 기억 언저리에서 생그러운 풀밭과 그 시대의 암울한 장면을 은은하게 남겨준 책. 남들보다 있어 보이고 싶어서 세계 문학 전집만 고집했던 그 시기에 한국문학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게 해줬던 책이었다. 내용은 거의 잊은 채로 다시 읽어본 이 책은 그때와는 또 다르게 느껴졌다. 나 혼자 읽으며 은근히 지루하다고 느껴졌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 내용을 나누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니 책 내용이 더욱 풍성해짐을 느꼈다. 이번에도 멘토를 맡아주신 이현정 교수님의 해설 또한 큰 도움이 되었다. 한 사람의 인생 일부를 담은 책에 우리 삶의 일부를 더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우리 세대는 어렸을 적에 흙먼지 가득한 철제 놀이터에서 얼음 땡을 하며 놀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나’는 온 동네를 누비며 먹을 것도 구하고, 철없는 장난도 치고 논다. 우리 세대가 놀면서 배우지 못한 자연에 대해 묘사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왜 그렇게 그리움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아름답고 싱그러운 묘사가 느낌으로 남아 내가 보는 세상도 한껏 싱그럽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윤지은 : 분명 내가 겪어왔던 어린 시절과는 많이 다른 배경의 소설이지만 어쩐지 모를 공감과 적적한 추억이 느껴졌다.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면 언제 와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됨을 매번 느꼈다. 20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면 전쟁과 죽음, 참담함을 다루고 있는 작품(기록)을 많이 접했었는데 ‘그 많던 상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20세기 한국을 바탕을 다루고 있는 소설치고는 평화롭게 느껴졌다. 영웅담이 아닌 민간인의 삶을 다뤄 과거 그들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던 부분, 전쟁통 속에서도 학교에 다닐 수 있던 나, 박완서 작가님 특유의 객관적이면서도 잔잔한 문장이 그런 느낌을 받게 해준 것 같다. 여러가지 고민해볼 것도 많고 나눌 이야기도 많은 책이지만 갑자기 끊겨버린 듯한 이야기 탓에 책을 다 읽고 나서의 만족감은 적은 것 같다. 만약 책에 관한 토론을 더 하게 된다면 박완서 작가님은 왜 현저동으로 피난을 온 시점에서 이야기를 끊으셨을까에 대한 토론을 나눠보고 싶다.

나지원 : 이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땐, 막연한 성장소설인줄 알았다. 하지만 점점 읽을수록 그 시대의 현실과 어두운 면을 사춘기 소녀 입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그 시대의 분위기가 많이 달랐었다. 그 시대를 누가 경험하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주인공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일제강점기가 끝난 그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시작한 시대에 더욱 비참해보였다.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행동이 몇번 있었지만, 주인공의 시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 것 때문에 주인공의 감정에 더욱 잘 대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소설의 문체나 분위기가 따뜻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외로움이 느껴졌다.

유지은 : 우리의 생각, 미디어를 통해 배운 것과 진짜 그 당시 현실에 대한 괴리감과 박완서 작가 느꼈을 그 당시의 감정들 내가 똑같이 느꼈던 감정 이것을 바탕으로 더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눴다. 잠깐의 얘기로 이 책에 관해 그 당시의 사회에 관해 깊게 빠져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기회였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은 박완서가 느꼈을 감정에 관해서였다. 박완서가 책에 서술한 감정을 나 또한 느꼈던 경험이 있다. 이것은 책의 초월성일 수도 있으며 인간이기에 느꼈을 감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것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없었다. 나는 이것이 무엇이었는지 구성원들과 다양한 얘기를 나누고 책을 완독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 혼란스럽고 정이 없었던 시대에 박완서가 왜 그리움을 가지게 되었는지 비로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듯 독서토론을 하면서 나 하나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도출해 낼 수 없다고 생각한 것에 모두의 생각을 듣고 내뱉으며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김은빈 : 지금까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다룬 책이나 영화를 생각하면 피가 튀기고, 항상 누군가에게 쫓기는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왔다. 그리고 이 책을 접하고 나서야, 그때도 사람들은 공부를 했고 밥을 먹었으며 결혼을 했다는 지극히 평범한 이미지가 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결국 그렇게 어렵던 시기에도 사람들은 악착같이 버티고 버텨서 살아갔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껏 살아오며 겪은 시련은 이에 비하면 얼마나 작은 장해물인가. 순간의 어려움에 휘청여서 가는 길을 포기하겠다던 과거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내가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 순간은 그렇게 총명하고 심지곧던 작가의 오빠가 전쟁을 겪은 휴유증으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세계는 얼마나 많은 인재들을 전쟁과 가난과 차별로 인해 낭비해 온 것일까? 전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이 상황에서도 우리는 역사를 되돌아보며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