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 , >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사회과학서다. 책은 프롤로그 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의문을 푼다’, 1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2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3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4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에필로그 과학으로서의 인류사의 미래로 구성된다

   이 책은 뉴기니에서 만난 친구 얄리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작물화, 가축화, 세균, 발명, 대륙 간 차이 등의 내용을 4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재밌게 읽은 부분은 3부의 ‘11장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라는 사악한 선물이다. 이 부분에는 대중성 질병, 즉 전염병에 대한 감염 특성이 나온다. 책에 나오는 전염병의 4가지 특성이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인 코로나 19’와도 맞아떨어져 더 몰입해서 읽은 장이다

   저자는 문명의 발달 차이는 절대 특정 인종이 특정 인종보다 열등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걸쳐 말하고 있다. 저자가 인종차별적인 내용 없이 이렇게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을 예시로 들면서 문명사 발달과 연관 지어 녹여내려고 노력한 모습이 책을 읽는 내내 전해져왔다.

  저자는 우리에게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래서 각 대륙의 발전 차이가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유에 인종차별적인 요소는 없다는 것이 그의 확실한 견해인 것 같다. 그리고 같은 사건에 대한 원인분석도 누가 했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느꼈다. 저자와 다른 의견을 가진 학자들도 많았고 같은 결과의 원인에 대해 주장하는 바도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아무리 그 분야에 유명한 베스트셀러 책이라도 그 한 권만 읽고는 의견을 명확하게 내놓기 힘들다. 소설이 아닌 특정한 주제의 책을 읽을 때, 유명한 저자의 책을 100% 다 받아들이는 것보다 다양한 관점의 책을 읽은 후에 스스로 의견을 정리할 수 있는 독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인류학에 관심이 있거나 비문학 책에 도전해보고 싶은 학생들은 <, , >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바우하우스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고대,중세문명과 관련되어 저번 1차강연에 이어서 한 강연으로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내용의 강연이어서 더욱 흥미롭게 들었다. 나는 원래 이러한 문명과 디자인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같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로마와 파르테돈 신전, 그리고 로마의 기독교적 양식등을 배우면서 역사와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융합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원래 바우하우스란 많은 종합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공방으로만 알고 있었지 문명을 포함한 여러가지 것들이 포함되어있을줄은 몰랐다. 
강연에서 알게된 새로운 문명이 있다. 바로 ‘미노스 문명’이다. 특히 ‘미노스 문명’시대의 크노소스 궁전은 장식이 많고 화려하게 디자인 되어있었으며, 중심의 권위적 건물이 없는 것을 특징으로 갖고 있다. 이는 해양문화의 특징으로 고대 ‘근동’과의 차이점또한 보여준다.  근동은 오늘날의 중동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세계 문명의 고향이다. 원래 알고있었던 건물 중 하나는 파르테논 신전이었다. 사실 강연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파르테논 신전이 직선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편집증적 착시’를 통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시효과를 전달한다. 또한 그리스 시내의 신전 건축은 형태미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완벽하고 이상적인 건축 형태의 표현을 하였다. 이후에 파르테논 신전의 변종들이 세계각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다른 신전으로는 여성적 신전의 대명사인 에렉테이온 신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신전은 이오니아식 의상을 입은 여성의 형상이 기둥으로 사용된 신전이다.  이렇게 파르테논을 비롯한 많은 신전들은 신전들의 성역과 도시국가인 아테네의 방위요새라는 두 가지 역할을 했으며 이를 높은 언덕 위의 도시인 ‘아크로폴리스’라 불렀다. 들으면서 문명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에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의미 있었고 지적인 수준을 높여줄 수 있는 강연이었다. 다시 듣는다거나 다른 독서아카데미가 있다면 고대 문명뿐만 아니라 현대에 문명으로 여겨지는 것들과 디자인의 융합에 대한 강연 혹은 그와 관련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하여 강연에 참여하고싶다.  

삶을 위한 철학수업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

[독서클럽 2020년도 1학기] 팀원 1931107 김시은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소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는 당연한 상황도 다시 생각해보고 간단한 생각도 돌아보게 만들다. 여러 철학자들의 말과 영화, 문학작품을 예를 들면서 말을 하는데 공감 가는 것이 많았다. 예를 들면, 니체의 즐거운 학문 구절인 “커다란 고통이야말로 정신의 최종적인 해방자이다. (중략) 시간을 끄는 길고 오랜 고통, 생나무 장작에 불태워지는 고통만이 비로소 우리들 철학자로 하여금 우리가 지닌 궁극적인 깊이에 이르게 한다”는 말을 인용하여 고통 통해서 향상이 가능하니 피하지 말고 부딪치라는 말을 전달하였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나는 나의 자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졌던 억압이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을 알았고, 억압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부터도 생각을 바꾸면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느꼈다. 즉, 이 책에서는 스스로의 자유를 찾을 수 있고,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높여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훌륭한 인간이 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또 돈이 많거나 시간이 여유로워도 사랑, 우정, 꿈, 욕망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돈이 많은 재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의 뉴스를 보았을 때,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과 돈 많은데 왜 그런 선택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고충이 있어 자유를 억압받는 상태였고, 그것을 해소하지 못한 채로 결국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것을 보고 어떤 삶이 자유롭고 어떤 선택이 자유로울지 어떤 행동이 나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저자가 말해주는 내용에서 내가 고쳐야 할 부분만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기억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에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위로를 받고 싶고, 자존감이 떨어졌고, 자유가 없다고 느끼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트렌드 코리아 2020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0 전망)

 이 책은 2020년 뿐만 아니라 한국의 2019년 소비 트렌드였던 ‘컨셉을 연출하라’, ‘세포마켓’, ‘요즘 옛날, 뉴트로’, ‘필환경 시대’,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공간의 재탄생-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10가지에 대해서 사례들과 함께 회고하고 있다. 물론  2020년 한국의 소비트렌드를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 ‘페어 플레이어’, ‘스트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기술’,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 10가지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예측하고 분석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서클럽 활동에 동기 친구들과, 교수님과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선정도서를 이 책으로 선택했던 것이었다. 나는 현재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마케팅과 관련된 전공과목들을 많이 듣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운 도서 선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같이 독서클럽 활동을 하기로 한 친구들 모두 계속해서 변화해가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고, 좀 더 깊은 지식을 쌓고 싶어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던 것 같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는 이 책의 제목이 ‘트렌드 코리아 2020’이기 때문에 올해의 소비 트렌드만 다룰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예상과 달리 지난 2019년의 소비 트렌드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실려있어 미처 모르고 지나갔었던 지난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상기해보고, 회고해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현재 나는 대부분의 소비활동에 있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어떤 소비 트렌드가 내 이목을 끌고 어떤 소비 트렌드가 공감을 더 불러 일으키는지 생각해보며 변화해가는 소비 트렌드의 흐름을 읽어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던 것 같다.

 트렌드 코리아 2020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트렌드를 단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올해의 소비 트렌드로 뽑힌  트렌드들 중 하나인  ‘라스트핏 이코노미’ 이다. 이 책에서는 ‘라스트핏 이코노미’를 고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적화하려는 근거리 경제라고 말한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나는 내가 어떠한 상품을 주문했을 때 그 상품이 빨리 배송이 되고, 그 상품을 받았을 때 포장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을 경우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껴왔다. 이를테면 쿠팡 서비스나 SSG몰, 마켓컬리 등의 빠른 배송 시스템과 같은 것들을 예시로 들 수 있겠다.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가 그들의 재구매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2020년에 접어들면서는 소비자들의 원하는 방향이 단순하게 상품의 기능 보다는, 가치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는 라스트핏 이코노미 트렌드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소비 트렌드들을 내 경험 또는 생각과 연결시켜보며 계속해서 생각하고, 점점 소비자들이 무엇을 더 원하고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내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을 쌓는 것 같아서 아주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다. 끝으로 나처럼 마케팅에 관심이 많거나, 2020년 혹은 2019년 소비 트렌드에는 자세하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쯤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 항상 읽고 있는 책이 있지만, 그 책은 대부분 문학 책이었다. 항상 스토리가 있는 책을 추구하고 좋아했기에 이번 독서모임에서 결정한 ‘총,균,쇠’는 색다른 도전이었다. 무엇보다 책의 두께감이 상당했기에 내가 과연 이 책을 완벽하게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주인공과에 공감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흥미를 느끼는 나에게 비문학 독서는 흥미가 없을 거란 생각으로 끝까지 읽을 자신이 없었다.
 첫주차에 각자 1장을 읽어오기로 했다. 1장만을 읽었지만, 문학책 한 권을 읽을 때랑 거의 비슷한 시간을 투자해서야 읽을 수 있었다. 인류의 시작부터 다룬 내용이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인터넷에 검색을 하며 읽기 시작했다. 2주차에는 2장 3주차에는 3장 4주차에는 4장을 읽기로 했다. 1주차를 꼼꼼히 읽지 않았다면 각 장들의 내용을 잘 이해를 못했을 꺼란 생각이 들었다.
각 장의 내용을 읽을수록 묘한 기분이 들었다. ‘흔히들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라고 말한다. 과거의 인류와 현재의 인류는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각인되었다. 각자의 주변 환경에 의해서 행동이 이루어지고, 발전과 발명이 이루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과연 내 주변 환경에 따라서 이 책처럼 내 자리가 좌지우지 된다면, 과연 나는 이 주변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처음에는 두려웠던 비문학은 나에게 아주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단순히 공감과 여운을 주는 문학과는 다르게 비문학은 나에게 가치관과 많은 물음을 던져 주었다. 다른 책들이 궁금해 졌다. 이 독서토론을 통해 나는 나아가 다양한 비문학을 읽어 볼 계획이다.

1만 시간의 재발견

대학 생활 중 동아리 활동 자체가 처음이었다. 이런저런 활동은 많이 해보고 싶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고, 이번 학기 동기들의 도움으로 독서동아리를 활동하게 되었다. 우리가 정한 책은 ‘1만 시간의 재발견’이었고, 기존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살짝 다른 견해의 책이었다. 시간 투자를 하더라도 의식적인 반복과 의도된 행동을 하여야 한다 했다. 굉장히 공감하였다. 하릴없이 시간투자만 한다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숙달된 사람이 될 순 있어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의도된 연습을 해야만 한다. 운동을 하면서도 느꼈다.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를 집중해서 반복행동을 해야 근육이 발달한다. 책에서 얘기해준 것을 4~5년 정도 운동을 하며 깨달은,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내가 앞으로 어느 분야에 진출하게 될 지 확실치 않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의도되고 집중하는 연습을 기억해야겠다

1만 시간의 재발견

대학교 강의를 들을 때 토론과 발표가 많은 강의보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 형식의 강의를 선호하여 들어왔다. 이번 3주차 부분을 읽고 왜 4년 동안 전공을 배웠는데 머릿 속에 쌓이는 것이 없는 느낌일까? 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게 되었다. 일방향적인 교육은 의식적인 연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듣고 배워도 무언가를 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발표, 토론과 같은 피드백 과정을 통해 의식적인 연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고 교육에 대한 나의 관점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다르다는 사실이다.

바우하우스

독서아카데미의 테마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의 1차시 영상을 보고 이에 연결되는 2차시 영상도 보았다. 1차시에서는 디자인의 특성과 건축물과 과거의 역사에 나타난 디자인에 관해 설명을 하였다면 이번 2차시에도 이어서 과거의 역사에 나타난 디자인과 시대에 따른 디자인에 대한 변화와 문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바우하우스는 ‘집을 짓는다’는 뜻으로 주된 이념은 건축을 주축으로 삼고 예술과 기술을 종합하려는 것이다. 청동기 시대에는 에게 해 문명으로 유럽 문명의 첫 단추이다. 이 해양 문명은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인들의 공동체 문화에 등장한다. 무역과 상업의 중심에서 타협과 협상과 융통성이 있는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해양문명은 유럽 문명의 토대가 되었다. 미노스 문명이라는 것도 있다. 크노소스 궁전은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으며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 궁전에는 다른 건축물들과 다르게 중심에 권위적인 건물이 없다는 것이다. 해양 문화의 특징으로 고대 근동과의 차이점이다. 그리스 건축의 특징인 기둥 양식의 초기 형태의 등장이 되었다. 그리스 문명의 특징은 앞서 본 것과 같이 해양 문명과 대륙 문명의 상반된 문화들이 합쳐져서 그리스 문명이 형성된 것이다. 이후 유흥적, 여성적, 섬세한 이오니안 문화의 전제적, 남성적, 강건한 도리인 문화가 미케네 지역에서 통합되어 헬레니즘 문명이 형성되었다. 그리스 문명은 개인과 집단의 조화인 도시 국가 중심의 참여 민주주의로 여러 도시가 다핵이 되어 끊임 없이 협력하고 경쟁하며 다양성이 확보되는 구조이다. 그리스 문명의 특징이 나타난 건축물들을 계속적으로 설명을 하면서 그 특징들을 파악할 수 있었고 시대에 변화해가는 건축물의 특징도 알 수 있었다. 중세시대에 유명한 건축물의 양식은 고딕양식이다. 르네상스인에게 첨두형 아치와 리브 볼트, 정교한 장식이 있는 고딕 양식은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고 매우 거칠고 조악하며 천박하게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는 가장 유명한 형식으로 자리 잡게 되며 서로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이라 주장하였다. 이처럼 이번 강연을 통하여 청동기 시대의 건축물부터 중세시대의 건축물을 알아보면서 그 시대의 역사와 문명을 알 수 있었다. 이 역사와 문명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특징을 알 수 있었다. 현재의 건축물에서는 정교한 형식의 작업으로 인해 미와 안전성이 보장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미와 안전성을 갖고 건축물을 작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르테논 신전은 일반적인 직선이 아닌 편집증적 착시 교정이 있다. 그리스 신천 건축의 형태미를 중요시하며 완벽하고 이상적인 건축 형태의 표현을 위해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기법들을 동원한 것이다. 이번 수업을 통해 현재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과거의 건축물에서 미와 그 시대의 역사와 문명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수업을 많이 열어주었으면 좋겠다.

바우하우스

  [2회차]  고등학교 3학년 때 배운 세계사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과 관련하여 건축물에 대해 소개해주셔서 더 잘 이해가 갔던 것 같다. ‘파르테논 신전의 변종들에 대한 소개를 해주신 부분이 인상깊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우리나라 서울 덕수궁까지 원이 그려지는 것들이 재미있었다. 에렉테이온 신전이라고 해서 여성적 신전의 대명사와 같은 신전의 사진이 기억이 남는다. 이오니아식 의상을 입은 여성의 형상이 기둥으로 되어 그 시대의 역사를 유추할 수 있던 게 신기하기도 했다. 옛날에 신전은 성역과 도시국가 아테네의 방위요새라는 두가지 역할을 하기 위해 높은 곳에 위치했다는 내용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3학년 때 배운 세계사는 되게 지루하고 외워야만 하는 과목이어서 공부하기 싫었던 기억이 나는데 스토리 텔링식으로 설명해주셔서 정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이 강의 내용이 바로 바우 하우스라는 책의 내용이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꼭 책을 한 번 정독해보고 싶다. 로마 문명이 실용주의라는 것 역시 작년에 배웠던 내용으로 시험도 봤던 걸로 기억한다. 아는 내용이 나와서 좋았다. 로마가 실용주의가 된 이유와 실용주의에 관한 일화, 실용주의를 대표하는 수로, 하수로, 경기장 등의 도시인프라와 같은 공공시설들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재미있었고 특히, 아치형의 건축물이 궁금해 인터넷으로 검색해 볼정도로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문화가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로마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실용주의였다. 로마하면 콜롯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정말 보고 싶은 건축물 중 하나인데 이 역시 로마의 양식인 80개의 아치로 구성된 원형구조물이다. 그 당시에는 권위주도적인 측면에서 백성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그 모든 불만을 잠재울만큼 향락의 공간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었고 현재 세계적인 유명 건축물이 되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신전이라고 불리는 판테온 역시 창의적 구조와 기하학적 미학이 합쳐져 굉장히 호화스러운 인테리어을 갖춘 돔 구조물인데 다신교 국가인 로마 제국에서 특정 신이 아닌 모든 신에게 바친 신전이라고 한다. 영상 속 사진만 보아도 굉장히 성스럽고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거대한 건축물을 어떻게 제작되었을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사회 활동이 활발히 일어났던 공간이었던 로마 공공 목욕장이 너무 신기했다. 체육관, 음악당, 도서관, 음식점, 가게, 실내 정원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독특했고 21세기인 현재 저런 공간이 있다면 정말 국가 명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2번의 독서 아카데미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의 내용을 스토리 텔링식의 강의로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자주 읽게 되지는 않는데 이렇게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기억에 더 잘 남고 의미있던 시간이었다. 나중에는 진로 혹은 심리와 같은 내용의 책으로 이런 활동이 또 있다면 무조건 참여할 것 같다

바우하우스

이번 독서 아카데미의 수업에서 느꼈던 점은 ‘우리들의 조상님들이 지능이 없었다면 지금의 사회가 없었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지금의 조상님들이 콜로세움이나 파르테온 신전 등의 건축물이나 조각상을 만들때도 대충 만드는 것이 아닌 견고하고 시간, 노력, 정성이 담겨진 것들을  지금의 현대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튼튼함과 그만큼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것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에서 활용된 디자인, 건축방법, 인테리어 등을 지금의 현대에서도 잘 활용하여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안겨주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가끔씩 생활한복, 레트로 감성, 복고풍 등의 문화들을 보면 ‘왜 그렇게까지 옛 것을 유지하려고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같이 따라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번 수업을 듣고 나서는 점차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듣지 못했더라면 디자인에 대해 깊고 심도 있는 생각을 한 번도 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저는 원래부터 디자인을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것을 통해 디자인은 우리 사회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지금 사회에서 즐겼던 디자인들이 다음 세대나 또 다음 세대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지금의 디자인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살아갈까?’등의 상상에 잠겨서 삶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다음 독서 아카데미로는 각 나라의 문학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문학의 역사는 고등학교 때부터 배워서 내용을 알고 있지만 각 외국의 작가들은 소설이나 시를 우리와는 어떤 방법으로 쓰고 어떤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으려고 했는지를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국의 각 문학의 형식을 알고 있으면 다른 외국 소설을 읽을 때도 ‘왜 이런 문맥으로 쓰지?, 왜 이렇게 설명하는 걸까?’ 등을 이해해 책을 보는데 무리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독서 아카데미에서는 각 외국의 문학의 역사를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