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강의에서는 역사를 예로 들었다. 문명이 발전하기 전에도 인류는 동굴에 벽화를 그려 제사 의식을 지냈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오벨리스크와 피라미드가 세워졌다. 또한 이집트의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그 당시의 이집트의 생활상을 알 수 있었고, 현대의 디자인, 특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모양의 건축물이 있다. 
주거 디자인의 원형은 원시 오두막이라 할 수 있었고, 도시 디자인의 원형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신석기 혁명이 되면서 농업을 하게 됬고, 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계기술이 발전할 수 밖에 없고, 농업 생산물이 나오는 보관 시설을 만들어야 했다. 또 이로인해 방어시설이 발전할 수 밖에 없다. 이는 도시가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렇게 발전하면서 왕궁이나 신전, 성채가 되어 간다. 이는 지구라트로 발전했으며, 지구라트는 피라미드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렇듯 발전은 연쇄를 일으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사회도 마찬가지로 기술이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생각지도 못한 분야로 연쇄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것을 보고 과거는 반복된다는 말을 떠올렸다. 
인류는 디자인과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 컴퓨터 등 전자기기 부터 그릇 같은 식기도구 등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은 스며들어 있었고, 또 앞으로 나올 다양한 제품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과거에서 미래까지 디자인을 사용한다는 생각은 참신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었고 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중세시대 부분이 없었던 것이다. 중세시대에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강의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보고 싶은 테마주제는 2가지가 있
는데 그중 하나는 지구과학이다. 땅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고, 어떻게 변화 했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신화로, 전세계에는 비슷한 신화들이 몇몇 있다. 홍수신화 같은 것은 대부분의 국가에 퍼져있었고, 그외에 다른 것들도 비슷비슷한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도 한번 다뤄줬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우하우스

평소에는 디자인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물론 내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욕구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심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바우하우스’라는 단어의 의미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테마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강연에서는 책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그래서 책에 내용에 대해서 되돌아 보자면 이 책은 디자인의 과거 100년의 역사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앞으로의 디자인을 내다보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미술, 건축 분야에 대한 연구의 결과도 보요주고 있다. 그리고 강의에서는 인간의 역사는 곧 디자인의 역사라고 말한다. 그런 화두에 대해서는 자세히 생각해 본적이 없었지만 강의를 듣고나니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았다. 강의에서는 인간의 역사의 매우 과거인 오스트렐라피테쿠스 부터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등등 지금의 인류까지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한다. 손을 쓴 사람이라고 불리는 ‘호모 하빌리스’는 돌아 부딪혀 만든 뗀석기를 사용하였다. 그래서 이 뗀석기도 인류가 디자인한 첫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이 덕분에 인류는 가죽을 찢을 수 있었고 옷 같은 것들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신기했던 것은 인간의 첫 인테리어에 대해서 이다. 지금의 인테리어 하면 주로 가구 배치라던지 가구 색이라던지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과거 동굴에 살 때 인간들도 인테리어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동굴 벽화였다. 그 옛날부터 예술을 행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역사를 기준으로 청동기 등을 설명해 주셨다. 그 중에서도 평소 좀 관심이 있던 피라미드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관심있던 이유는 정말 피라미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있었다. 그렇게 거대한 피라미드를 과거의 기술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앞으로 테마 독서 프로그램에서 디자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직접 읽는 것과는 다르게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1984년

  독서클럽을 진행하던 중 이자화교수님께 1984년이라는 책을 추천 받았다. 이 소설은 디스토피아 소설로 그 당시에 사회를 비판하고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이다. 이 책은 1949년에 발간한 책으로 조지 오웰이 35년 뒤의 세계를 상상하며 쓴 책이다. 조지 오웰이 상상한 35년 뒤의 세계가 나에게는 35년 전의 세계라는 것이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984년의 세계
  윈스턴스미스는 세 개의 초국가 중 오세아니아 런던에서 살고 있는 외부당원이다. 그는 1944년이나 1945년에 태어나 1984년에는 39살으로 추정된다. 1984년의 세계는 1,2년 내의 날짜도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세상이다. 그는 기록국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의 역할은 지시가 내려오면 지시에 맞춰 구술하고 기록을 수정하는 담당이었다. 즉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가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인 것이다.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끊임없이 기록이 바뀌었고 이에 따라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가장 최근의 기록을 그들의 기억으로 맞춰가며 살아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의문을 품는 순간 위태로워지는 세상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모두가 무기력함을 갖고 사는 세계인 것이다.
수동적 인간
  그는 일기를 썼는데 1984년의 세계에서는 법이라는 게 없어 일기를 쓰는 것이 불법은 아니었지만 발각이 되면 사형 아니면 적어도 강제노동 25년형을 선고 받는 세계였다. 그의 일기 중 영화관에 간 내용이 있었다. 영화는 전쟁 영화로 뚱뚱한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잔인하게 죽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관중들은 폭소를 터뜨리고 박수를 치는 행위를 보인다. 윈스턴 역시 한 부인이 자신의 아이를 껴안고 있는 장면에서 ‘자신의 두 팔이 아이들을 총알에서 구해낼 수 있다고 믿는 듯’이라고 표현하며 부정적인 발언을 한다. 관중들 중 노동자석에 앉아 있던 한 여인이 “이런 걸 아이들에게 보여 줘서는 안 된다”며 소리를 지르지만 그 여인은 경찰에 끌려 밖으로 나갔고 다른 관중들은 이에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윈스턴 역시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이러한 일기를 쓰며 경련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낀다. 이러한 모순적인 모습에서 디스토피아 소설의 전형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듯 했다.
실재하는 세상
  조지 오웰이 상상한 초국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을 감시하는 ‘텔레스크린’은 다른 모습이지만 실재했다. 현재의  CCTV와 같은 디스플레이들이 텔레스크린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윈스턴은 계속 의심하고 1984년의 세상에서 일탈을 거치며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줄리아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갖게 된다. 그래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들을 겪으면서도 모든 것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의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왜 그들은 이렇게까지 그를 몰아부쳐야 했는지 그 당시의 사회를 다시 한 번 비판할 수 있었다.
  1940년대에 이렇게 정교하게 상상하고 그것을 묘사해낸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비극적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사회를 비판함을 더욱 강조시킨 것 같았다. 인간과 세계의 갈등을 탐구함으로 디스토피아적 소설을 잘 그려냈다. 디스토피아 소설 중 가장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렵게 와닿았지만 디스토피아 소설로 유명한 <멋진 신세계>도 읽어 두 책을 비교해보고 싶다.

바우하우스

강연을 통해 과거 디자인의 중요성에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몇 년 전의 과거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원전 호모 사피엔스 때부터 비롯하여 석기시대, 청종기 시대 등 아주 오래전 디자인에 대하여 엿볼 수 있었다.인테리어 디자인을 동굴벽화와 연관 지어 생각하고 주거 디자인을 원시 오두막에 연관 지어 설명하는 등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디자인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동굴과 같이 자연적인 것과 오두막처럼 인조적인 것의 차이를 통해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디자인의 dna를 조금은 느낀 것 같기도. 또한 이집트 디자인이 2004년 디올 패션쇼에서 테마가 되어 등장하는 것을 보고 잊고 있던 과거 디자인이 패션계(전공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상기되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의 확장된 개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바우하우스’라는 책을 강연을 통해 읽는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디자인과 관련된 한 강의를 듣는 느낌이긴 했지만 이렇게 리뷰를 쓰면서 책과 연관 지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첫 번째 영상과 두 번째 영상이 연결될 것 같은 느낌인데 두 영상을 한꺼번에 올리고 리뷰를 같이 쓰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첫 번째 영상을 보고 나니까 좀 끊긴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그래도 디자인에 대해 아직 얼마 배우지 않은 입장에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명에 관점에서 바라보는 디자인을 보다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디자인의 근본을 되짚어 디자인 세부 분야와 상관없이 디자인을 전공하는 다수의 학생이 학습하기에는 좋았지만 앞으로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좀 더 세분화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테마 주제가 있었으면 좋겠다. 산업 디자인이면 산업 디자인에 관한, 제품 디자인이면 제품 디자인에 관한, 패션 디자인 전공이면 패션 디자인에 관한. 학업을 위해서가 아니면 전공 관련 서적들을 잘 안 보게 되는데 이러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다 알기 쉽게 전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다면 이해도도 높아지고 참여율도 훨씬 높아질 것 같다.

바우하우스

책과 독서 아카데미를 접하기 전,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생각나는 것은 ‘최근’, ‘유행’, ‘시각적’ 이정도였다. 나에게 디자인은 어떠한 물체의 부수적인 요소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은 생산물보단 포장의 한 단계라고 암묵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은 생활 속에서도 간간히 느껴진다.
  내가 예전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잠시 일을 할 때, 설계팀과 디자인 팀 사이에서 들리던 농담같은 소리 “예술? 디자인? 우린 그냥 찍어내면 돼. 예술하려고 하지마.” 이것은 우스갯소리로 서로에게 하는 말이지만, 100년전 그러한 농담속에 담긴 분쟁은 있었던 것같다.
예술과 기술 그것은 과연 따로가야하는가? 아니면 각자 합의해서 협의되어야하는가?이러한 고민들은 모두 가지고 있었겠지만, 새로운 세상을 여는것은 제 3의 답으로 ‘같이 가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깨여있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여러 노력들을 했을 것이다. 그러한 노력들이 어느순간 모여 결정체가 된것이 바우하우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름만 들어도 대단해보이는 ‘바우하우스’는 한국에선 풍문으로 전해져있다고 하지만, 그것을 우리는 탐문하겠다는 포부로서 책을 시작한다. 이 책은 단한명의 바우하우스를 추종하고 찬양하자고 주장하는 책이 아니라, 18명의 전문가가 각자의 위치에서 엑기스만을 모아서 우리도 그러하겠다라는 선언과도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명의 글이 아니라 주제가 바뀔때마다 문체와 기법이 달라져 소설책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해석으로 지루한 느낌이 없다.
디자인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바우하우스라는 개념에 대해서 폭넓게 바라볼수 있는 책이고, 일반인에게는 디자인에 대한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게 할 수 있는 책이 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대한 생각뿐만 아니라, 사회와 기술 디자인이 합쳐지는 바우하우스의 특징상 다른 부수적인 지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는 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바우하우스

리뷰내용::
 한 가지의 분야에 대해 좀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수님께서 강의 때 많이 언급하겠다 말씀하신, 강의 내용에서 나왔듯이 디자인이란 무언인가? 처럼 말이다. 우리는 한 가지의 단어에 대해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디자인’에도 의미는 다양하다. 명사적인 의미로 디자인은 최종 기획된 결과물, 동사적인 의미로 디자인은 무언가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과 그 행위를 말한다. 그 밖에도 아이디어의 발상, 느낌을 나타내는 스타일, 가치나 속성을 나타내는 브랜드의 개념으로도 사용되는 용어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영향이 미치는가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강연에서 다뤄주신 문명 속에서 살펴보는 보편적인 관점에서의 디자인 개념은, 디자인의 사례와 그 역사에 대해 보다 확장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과거의 디자인 방식을 배우고 반복하며 익혀둬야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디자인 능력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또 자발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사례로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있다. 이것은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로써, 비석의 규모를 보면 당시 사람들의 태양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대단하였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역사를 바탕으로 후에 제국주의가 만연할 시대의 유럽 국가의 열강들은 이를 이용해 모방하거나, 아예 한 나라의 문화를 약탈해 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사례를 듣고 떠오른 생각은, 바로 새로운 문화의 디자인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영감을 받는 것은 좋은 점인 것이다. 단순히 약탈해 가거나 그대로 본뜨듯 모방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만, 로마나 파리의 개선문을 보고 세운 한국의 독립문처럼 동양의 미를 함께 버무린다면, 그것은 새로운 스타일로 디자인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 내용은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의 디자인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당시의 건축 양식도 굉장히 비슷비슷하게 생겼지만 각각의 세련됨이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바우하우스

먼저 제 1회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 강연에 대해서 간략하게 후기를 남긴다면 평소 전공 수업과정만을 주로 듣기 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내용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어 좋았으며, 이번 차시의 주제인 디자인을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문명의 관점에서 보아 과거에 존재했던 디자인들의 형태와 의도를 이미지자료와 함께 설명해주셔서 시각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운 강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대면강의가 시작하더라도 이런 식의 온라인을 통한 강연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요번 테마인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를 보며 인간의 역사가 곧 디자인의 역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원시의 동굴 벽화는 현재로 보자면 실내 인테리어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원시시대의 오두막을 짓는 것과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주거와 도시를 디자인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을 통해 우리 인류는 삶은 더 깊이 있게 영위하고 발전시키면 오늘날의 모습까지 이어져온 것입니다. 이집트문명의 디자인에 관련한 내용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면이 삼각형으로만 이루어진 피라미드만 존재하는 줄 알았으나 초기의 계단형 모델과 굴절형 모델을 지나 흔히 알고 있는 일반형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의자나 이집트의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침대와 목침 등의 가구들을 보면서 먼 옛날의 문명에서도 좀 더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을 했다는 점을 보며 인간은 디자인과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이며 인간의 발전에 따라 디자인 역시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현 세대의 디자인은 과거 문명의 디자인과 융합되고, 동양과 서양의 디자인이 골고루 섞여있는 모습 역시 우리가 앞으로도 쭉 지향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는 인간관계나 삶에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다루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 필요한 좋은 방안이나 혹은 인간관계에 너무 얽매여 본인의 삶이 방해받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생각할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바우하우스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강연을 들으면서, 디자인의 역사가 이렇게 깊었는지 몰랐고 지금의 디자인도 멋있다고 생각하지만 석기시대처럼 아주 먼 옛날의 예술도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 강의 초반에 나왔던 영국의 스톤헨지와 우리나라의 스톤헨지도 그렇고, 이집트의 피라미드 모양새를 닮은 건축물이 전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보고 사람들의 예술혼은 어디서 출발했던 끊이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다. 시간을 초월하고 보이지 않는 문화적 유전자가 인간에게는 남아있다는 것과,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잡고 있다라는 말씀이 와닿았다. 석기시대의 동굴벽화를 봐도, 벽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은 당시에 어떻게 그렸는지를 상상도 못 할 만큼 정교하고 사실적이다. 특히 동굴벽화의 아래쪽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석기시대에는 색을 낼 수 있는 도구도 없었고, 동굴에 빛도 없고 모닥불에 의존해서 그리기 어려웠을 것을 생각하면 예술을 완성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그 후에 등장한 고대 문명, 피라미드에서도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당시의 정치적인 문화를 반영했는데, 전쟁이 없었던 시기에 영생을 살고자 인간과 신을 연결하는 존재를 위해 어마어마한 높이와 규모의 피라미드를 세우게 되었다. 이집트에는 피라미드뿐만 아니라 미라의 마스크도 유명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다른 신기한 문물도 보게 되었는데, 이집트의 가구이다. 흙 같은 곳에 올려놨을 때 흔들거리지 않고 균형이 잘 맞는 세 다리 가구, 다리가 짧은 가구, 또는 인간의 골반에 적합한 둥근 모양의 의자들에서는 이집트인들의 생활양상을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신기한 디자인이 나온다는 것은 놀라울 일이 아니지만, 다분히 인체공학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현대인들 뿐만 아니라 옛날에 살았던 사람들도 실용성이나 예술적인 측면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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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디자인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모든 것들이 디자인되어 있고, 요새는 옷 뿐만 아니라 음식과 인테리어 등 의식주에 관한 모든 것들이 디자인화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게 인식하고 있지는 못했지만 강의를 들으며 물적인 부분 뿐 아니라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되어 있는 디자인과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문명의 관점에서 문화 약탈의 역사를 살펴보며 다른 나라들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대문에 위치한 독립문을 제외하고는 약간은 생소함도 느껴졌지만 나라마다의 문화 양식이 첨가된 건축물들이 매력적이게도 다가왔습니다. 그 나라의 생활 양식이라던지, 다양한 모습들이 건축물 하나에 담겨져 있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타투 도안을 그리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곤 했던 저인지라 타투를 통해 디자인화되는 인간의 모습에 더 호기심이 갔던 것 같습니다. 보통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은데, 그런 사회에 저항한다는 강력한 뜻을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인 것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역시 디자인의 일환이고, 저에게는 무엇보다 아름다워 보이는 모습과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들과 같은 모습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독보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발전한 인간으로서 지적인 사고를 하며 우리는 종교의식, 예술, 상상력, 욕망의 능력을 가질 수 있고 이를 디자인으로 표현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느꼈던 의자 디자인은 바로 이집트 가구의 다리가 세 개 있는 탁자였습니다. 보통의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에 충격을 받기도 했으나,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탁자의 모습이라는 것에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술은 항상 우리에게 당혹감을 안겨주고, 생각을 깊게 하도록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트쿠튀르 패션도 독특하면서도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리는 디자인 같아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입식의 짜여진 틀 안에서의 교육만 받다가 이렇게 새롭고 열린 시선으로 예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쁜 마음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신선한 내용들을 학습하게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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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의 강연 후기는 제가 원래 세계사, 한국사 관련 내용을 좋아하는데 역사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활용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자인과 역사의 밀접한 관계들을 설명해주시기 위해 관련사진을 보여주며 강의를 진행하신 점에서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테마학습에서 배운 점은 구석기시대에도 디자인이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석기시대에는 사냥, 수렵과 채집을 하며 이동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았을 텐데도 열심히 동굴에 그림을 남길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 등에서도 지형과 기후에 따라 각각의 생활패턴에 따라 다른 디자인이 존재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느꼈던 점은  저는 원래 무언가를 디자인 하라고 하면 ‘기존에 없던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지’라는 등의 생각으로 인해 디자인을 엄청 싫어했지만 이번 학습을 통해 부담감을 덜으며 디자인을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디자인은 늘 특별하고,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도 좋지만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먼저 생각하고, 인류문명과 디자인이 함께 쌓아온 두터운 지층을 발견하는 것에서 디자인의 대한 저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테마학습으로 해주셨던 것은 판데믹과 관련된 역사를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은 현대에서는 의학기술과 위생관념이 더 많이 발달했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개인의 위생을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을 초래하고 있어 예전의 흑사병, 천연두 시대의 모습을 강연하여 개인위생을 중요성을 더 많이 강조시켜주셨으면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AI관련 테마학습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AI,로봇 등의 신기술이 생겨 취업이나 공부방식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알고, 그것에 따른 대비를 미리 해야 나중에 혼란을 겪지 않고 나중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